어린이가 행복한 세상!파란 모자의 꿈이었어요.<뒤통수가 예쁜 제니>의 꿈도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었어요.노란 병아리들이 행복하게 뛰어노는 것을 보고 마법 할머니도 착한 마음으로 모자를 만들어 주었어요. 성질 고약한 탱자(고양이)와 못된 수달이 가끔 말썽 피웠지만 어린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행복이 가득했어요. 파란 모자!<부리가 예쁜 파란 모자 쓴 노란 병아리>가 가는 곳마다 어린이들이 많이 몰렸어요.<뒤통수가 예쁜 제니>가 사고가 나지 않도록 질서를 유지하고 안전한 행사를 할 수 있게 도와주었어요. "제니!파랑새 깃털이 마법을 부리는 걸까.아니면마법 할머니가 마법을 부리는 걸까.알 수 있을까!"오랜만에 만난 은지가 물었어요. "마법 할머니가 부리겠지.파란 모자가 어떻게 마법을 부려."하고 은지를 따라온 민수가 한 마디 했어요. "과연 그럴까!마법 할머니는 개울가에 사는데 멀리서도 마법을 부릴 수 있을까."은지는 궁금했어요.제니는 대답하지 않았어요. 언젠가는은지도 마법이 일어나는 순간을 이해할 것으로 생각했어요.<부리가 예쁜 파란 모자 쓴 노란 병아리>도 이름이 있었으면 했어요.파란 모자 쓴 병아리라고 부르는 게 이상했어요. "파란 모자!오늘은 어디서 공연하기로 했어?"하고 민수가 물었어요.민수는 집에서 키우는 닭에게도 모자를 씌워 주고 싶었어요.파란 모자를 가진 노란 병아리를 키우고 싶었어요.그런데아직도 민수네 병아리는 한 마리도 모자를 쓰고 있지 않았어요. "미술관!오늘은 미술관에서 마법 쇼를 합니다."하고 파란 모자 쓴 병아리가 말했어요. 오늘은 미술관 가는 날이었어요.많은 어린이들이 아침 일찍 부모님 손잡고 미술관으로 향했어요.파란 모자가 마법 쇼를 펼치는 <미래 미술관>에 많은 인파가 몰렸어요.제니는 일찍 미술관에 도착해 어린이들의 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했어요.만약!어린이들이 다치거나 사고가 나면 파란 모자도 마법을 더 이상 부릴 수 없기 때문이었어요.제니 친구 은지와 민수도 같이 도와주었어요.<미래 미술관>에서 마법 쇼가 시작되었어요.파란 모자가 하늘 높이 날아올랐어요.어떤 마법 쇼가 시작될지 아무도 몰랐어요. "여러분!지금부터 마법 쇼를 시작합니다.모두 하늘을 바라보세요.깜짝!놀랄 일이 벌어질 거예요."하고 파란 모자가 하늘을 날며 말했어요. 미술관에 온 어린이들이 하늘을 바라봤어요.그때!일곱 색깔 무지개가 하늘에 떠올랐어요. "무지개다!맑은 하늘에 무지개가 떴어." "저기 봐봐!저긴 무지개가 두 개야.쌍무지개가 떴어.신기하다!" 하늘에 많은 무지개가 떴어요.어린이들이 좋아했어요. "여러분!모두 무지개 위로 올라가 걸어볼까요."하고 파란 모자가 외치자 "와!무지개 위를 걸을 수 있다니.진짜!마법이야.파란 모자가 마법을 부렸어." 어린이들은 좋아했어요.질서를 지키며 차례를 기다렸어요.한 명 한 명무지개 위로 올라갔어요. "와!솜사탕 같아.무지개 위를 걷는 기분 최고.천사 같아!"한 소녀가 외쳤어요. 어린이들은천사가 된 기분이었어요.무지개다리를 건너 또 다른 세상으로 갈 수 있었어요. 파란 모자 마법 쇼는 계속되었어요.무지개 위에 올라간 어린이들도 내려올 생각이 없었어요.무지개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게 좋았어요. "엄마!무지개가 하늘을 날아요."한 소년이 엄마를 향해 손 흔들며 외쳤어요. "멋지다!있다 집에서 봐."하고 말한 엄마 아빠는 집으로 돌아갔어요.파란 모자는무지개다리를 어린이들 집까지 연결해 주었어요.하늘에 기다란 무지개도 생겼어요.집이 먼 어린이들을 데려다주는 무지개다리였어요. 제니와 친구들도 무지개 위로 올라갔어요.파란 모자 주인인 노란 병아리도 무지개 위로 올라갔어요.오늘은 무지개다리를 건너 집으로 가야 했어요.
하늘에 무지개그 위에 어린이하나 둘 셋 넷춤추고 노래하고파란 모자 마법 쇼무지개다리 만들고신나게 뛰어노는행복한 어린이모두가 꿈꾸는행복한 세상 어린이들은 신나게 노래하고 춤췄어요.시간은 흘러 어둠이 찾아왔어요.어린이들은하나 둘 무지개다리를 건너 집으로 돌아갔어요.파란 모자 마법 쇼도 끝이 났어요.마법 할머니는 파란 모자를 더 이상 만들지 않았어요.행운을 선물하는 파랑새를 보호하기 위함이었어요.또파란 모자를 욕심 내며 서로 갖겠다고 싸우는 게싫었어요. 은지네 닭장에 사는 노란 병아리들도 무럭무럭 자럈어요.<뒤통수가 예쁜 제니>는<부리가 예쁜 파란 모자 쓴 노란 병아리> 이름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파란 모자!어른 닭노란 병아리행복한 어린이들마법 할머니성질 고악한 고양이탱자못된 수달해바라기 유치원미래 미술관유명 백화점들판 친구들허수아비다람쥐제니은지민수그 외 참가자들 모두!무대에 올라 와 마지막 인사를 했어요.파란 모자!하늘 높이 날며 <감사합니다!> 라는 글자를 새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