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_2026 ● 1월 10일
<에스라 10장> “이스라엘 백성들의 회개와 단호한 개혁 조치”
“에스라가 하나님의 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에 많은 백성이 심히 통곡하매 이스라엘 중에서 백성의 남녀와 어린아이의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인지라. 엘람 자손 중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 땅 이방 여자를 취하여 아내를 삼았으나 이스라엘에게 오히려 소망이 있나니 곧 내 주의 교훈을 좇으며 우리 하나님의 명령을 떨며 준행하는 자의 의논을 좇아 이 모든 아내와 그 소생을 다 내어 보내기로 우리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 이는 당신의 주장할 일이니 일어나소서 우리가 도우리니 힘써 행하소서. 이에 에스라가 일어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에게 이 말대로 행하기를 맹세하게 하매 무리가 맹세하는지라.....제사장 에스라가 일어서서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가 범죄하여 이방 여자로 아내를 삼아 이스라엘의 죄를 더하게 하였으니 이제 너희 열조의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복하고 그 뜻대로 행하여 이 땅 족속들과 이방 여인을 끊어 버리라. 회 무리가 큰 소리로 대답하여 가로되 당신의 말씀대로 우리가 마땅히 행할 것이니이다. 그러나 백성이 많고 또 큰 비가 내리는 때니 능히 밖에 서지 못할 것이요 우리가 이 일로 크게 범죄하였은즉 하루 이틀에 할 일이 아니오니 이제 온 회중을 위하여 우리 방백들을 세우고 우리 모든 성읍에 이방 여자에게 장가든 자는 다 기한에 본성 장로들과 재판장과 함께 오게 하여 우리 하나님의 이 일로 인하신 진노가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하나 오직 아사헬의 아들 요나단과 디과의 아들 야스야가 일어나 그 일을 반대하고 므술람과 레위 사람 삽브대가 저희를 돕더라” (스10:1-15)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인들과 통혼을 하며 하나님의 율법을 어긴 것에 대해 에스라가 슬퍼하며 회개하자 그 소식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여와 에스라의 회개에 동참하여 자신들의 과오와 죄악에 대해 함께 슬퍼하며 심히 통곡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백성들의 회개는 단지 슬퍼하며 우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단호한 개혁 조치로 이어집니다. 즉 스가냐라는 사람이 일어나 지금까지 저질렀던 모든 죄를 바로잡고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 것에 대해서는 과감히 정리할 것을 주장합니다. 특히 이방 여인을 아내로 삼은 자들이 자기 아내들과 그 사이에 태어난 소생들을 내보낼 것을 주장합니다.
이런 스가냐의 주장에 대해 대부분 이스라엘 백성들은 동의를 하고, 이에 따라 면밀한 조사가 진행되고 이방 아내와 그 자녀들을 각 가정에서 내어보내는 조치가 이루어집니다. 이처럼 함께 살던 아내와 자녀들을 내보내는 조치가 오늘날의 관점에서 본다면 대단히 비인도적인 처리처럼 보이지만, 포로기 이전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 사람들과 뒤섞여 살았던 것 때문에 결국 신앙의 순수성을 상실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던 점을 생각할 때, 포로기 이후에 이스라엘을 다시 회복시켜야 하는 시점에서 이런 단호한 개혁 조처는 불가피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개혁(改革)을 말합니다. 그런데 개혁이란 말은 짐승의 원 가죽(皮)을 불필요한 성분은 제거하고 유제를 유입시키는 등의 무두질을 해서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가죽(革)으로 만든다는 뜻입니다. 즉, 개혁이란 불필요한 부분은 제거하고 뒤틀어진(deformed) 부분은 바로잡는(to reform) 일종의 무두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때로는 자기 살을 베어내는 고통이 있더라도 그것을 감수해야 개혁은 가능한 것입니다.
종교개혁자들은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Ecclesia reformata, semper reformanda est)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교회뿐 아니라 우리 개개인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도 교회와 우리 개개인의 신앙은 날마다 개혁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개혁의 과정에서 버릴 것은 버리고 잃을 것은 잃어버리는 단호한 결단이 필요한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한국교회가 항상 개혁이 되게 하시고, 나 자신의 신앙도 끊임없이 개혁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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