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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코스: 마감산-성주봉-여주온천-창남이고개-자산-섬강교 ▲ 한강기맥 금물산에서 분기되어 횡성,양평을 지나 여주를 관통하며 남한강과 섬강이 만나는 함수점 자산까지 도상거리 56km성지지맥중 마지막 구간입니다. ▲ 여주 가까운 곳이라 자주 걸었던 마감산에서 여주온천까지는 길도 유순해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을 즐겼지만 그후 처음 걸었던 자산까지의 산길은 길도 희미하고 중간 중간 짧은 알바로 18km 총9시간이 넘는 마지막 성지지맥이었습니다. ▲ 참여인원이 9명으로 버스를 빌리기는 쉽지않아 승용차 3대를 동원해 한대는 날머리에 놔두고 두대에 분승해 들머리인 마감산 금마교로 갑니다.(08:26) ▲ 여주 관내로 오고 가는 시간도 짧고 ...들머리 마감산에 도착해 산행준비하고....(08:44) ▲ 옛날에 책한권 떼면 책거리하듯이 아무리 짧은 5회차로 끝나는 성지지맥이라지만 시루떡이라도 돌리며 졸업 축하해야 하는건아닌가?ㅋ 그보다 더 좋은 민물매운탕으로 졸업파티했으면 됐잖아요. ▲ 여주시 학생 야영장 뒤에 있는 보금산이 등뒤로 보입니다. ▲ 우리가 타고온 SUV(sports utility vehicle)두대 ...(운전자 송학회장,빛나리) 날머리 차량은 아침바다 운전. ▲ 금마교가 보입니다. ▲ 보금산의 금,마감산의 마를 따서 금마교라 명명한 구름다리. ▲ 마침 내려오는 가족 산행객에 부탁해 한자리에서 모두 인증,9명이 함께 했습니다. ▲ 성지지맥 마지막 구간 고생 같이 해봅시다. ▲ ...(08:58) ▲ 마감산까지는 불과 410m지만... ▲ 초입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헉 헉... ▲ 거리가 짧아 10여분이면 마감산 정상에 도착할수 있지요. (09:11) ▲ 여주온천이 있는 당고개까지는 5.5km.... ▲ 산행시작 얼마되지 않아 정상석 둘러보고 바로 출발... ▲ 정상석은 두개가 설치되어있구요. ▲ 마귀할멈바위...전혀 위험하지않는데... ▲ 가야할 방향 맨끝으로 보이는 산이 성주봉인가요? ▲ 5월의 화창한 날씨는 좋은데 뿌옇게 미세먼지로 인해 여주시내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 여기 보세요.마귀할멈바위에서.... ▲ 아름다운 이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말하리라... 웬 천상병 시인의 귀천이 등장하나요? ▲ 치마입은 여인이 두손을 턱을 두손에 괴고 앉아있는 모습이라는 마귀할멈바위. ▲ 학생야영장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삼거리.(09:25) ▲ 여주시 문인협회 시인들의 시비가 있는 삼거리에 쉼터도 있고... ▲ 보기 힘들다는 참나무꽃? ▲ 1시간10여분 걸어 바레인에서 온 초코렛,순도100% 메밀전에 유정란까지 즐거운 시간이지요.(09:55) ▲ 곁들여 마시는 맥주 한잔은 통풍에 나쁘다는데도 뿌리칠수 없는 유혹입니다. ▲ 태극문양의 태극바위.. ▲ 성주봉 도착.344.5(10:32) ▲ 첫번째 송전탑.(10:47) ▲ 단종이 영월까지 유배 갔었던 길목 행치고개.(10:50) ▲ 삼촌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았기고 영월로 가는 어린 단종의 마음은? 눈에 밟히는 사랑스러운 왕비와 헤어져 오로지 홀로가는 길.
▲ 정순왕후는1454년 2월 19일에 열 다섯의 나이로 한살 연하였던 단종과 혼인 17세에 죽음을 당한 단종보다 정순왕후가 더 애달프네요. ▲ 뚜갈봉.( 10:54) ▲ 두번째 철탑.(10:57) ▲ 삿갓봉온천 언덕 도착 잠시 쉬고...(11:08) ▲ 여주-문막 도로가 내려 보입니다.
▲ 이곳에서 마감산까지 길도 좋고 적당하게 오르내리는 산길이라 많은 산악회에서 시산제 산행을 많이 하기도 하지요. ▲ 5월5일 어린이날이라서인지 온천에 차들이 많이 보이네요. 옛날에는 차량들이 많이 넘어 오며 쉬어가는 곳이었는데... ▲ 온천 주차장을 가로 질러 우측으로 지맥길은 이어 집니다. ▲ 온천수 지표라고하네요. ▲ 나무 그늘이 없는 개활지를 지날때는 한여름같습니다. ▲ 돌아본 여주온천.. ▲ 우측으로 길이 잘나있어 알바하기 좋은 갈림길에서 미리 다운받은 앱 도움을 받아 좌틀.(11:40) ▲ 여주시 폐기물 처리장.(12:16) ▲ 정문에서 우측으로 진입.
▲ 예전에 방공포진지였다는 228봉 도착.(12:36) ▲ 점심먹고 갑니다.
▲ 상추,두릅에 찰밥까지... ▲ 아직 갈길이 멉니다.(13:54) ▲ 방공포 진지라 길이 잘 관리되어 있는 도로에서 좌측 산길로... (13:55) ▲ 바로 남한강이 보이는 음택이... ▲ 고속도로변 흉물스러운 태양광 단지가.... ▲ 고속도로 절개지를 갈수 없어 한참을 내려 가야만... (14:08) ▲ 저 건너편으로 가야하기에... ▲ 햇볕이 내리 쬐는 그늘없는 도로는 한여름같이 걷기 괴롭습니다.(14:13) ▲ ㅎㅎ 건너와서 바라보니 끔찍하네요. ▲ 백두대간길같으면 구름다리라도 놓아주겠지만 지맥길에 언감생심 어림없는일이지요. ▲ 창남이고개 고마운 쉼터..(14:18) ▲ 문제는 여기서부터 고생문이 열렸던거지요. ▲ 도로를 따라 바로 가면 쉽게 지맥길을 이어 갈수 있는데 제대로 맥길을 가야 한다는 일념에 좌로 보이는 길을 한바퀴 돌아야하는 고행길을 택합니다. ▲ 시간으로 따지면 2시간여 지맥길을 걸은 샘인데 중간 중간 길이 없어지고 가시덤불에 심지어는 올무에 발이 걸리기도 .... ▲ 오늘 마지막 지맥길중에 가장 힘들었었던 2시간여 산행... ▲ 길도없는 산길 올무에 걸려 내려온 농가에서 멀리 가야할 자산이 보입니다. ▲ 도로따라 내려 왔으면 쉬운 길이지만 지맥길이 아니기에 나중에 아쉬움이 남겠지요. ▲ 닷둔리 입구를 조금 내려가면...(16:18) ▲ 갈지 자(之)로 돌고 돌아 올라가는 산길로 진입.(16:19) ▲ 좌측은 섬강교...지맥길은 우틀,.(16:41) ▲ 자산 도착.(16:44) ▲ 깍아지른 절벽빝으로 섬강교와 강천교가 나란히 보입니다. ▲ 남한강 뒤로 오갑산이 보이고... ▲ 섬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합수점이 보이고... ▲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자산을 넘어 마지막 작은 봉우리 넘는데도 무척 힘이 드는데 합수점 강변으로 내려가는 길은 거의 절벽 내려가는 느낌. ▲ 좌측 섬강에서 흘러온 물이 남한강과 만나 유유히 흘러가 서울까지 가겠지요. ▲ 섬강교로 가는 강가 오솔길은 자갈들이 많은 너덜길을 꽤나 걸어가야.... ▲ 견지낙시하는 꾼은 세월을 낚는걸까요? ▲ 섬강교와 강천2교 도착.(17:50) ▲ 날씨가 무덥고 땀도 많이 흘려 알탕해도 될듯도 하네요. ▲ 자산에서 내려온 강변길은 여강길이기도 합니다.(17:55) ▲ 차량회수를 위해 마감산까지 갔다가 다시 회원들을 태우러 섬강교 오면서 지맥길이 끝납니다. 만만치않은 18km거리에다 길이 없는 가시덤불길에 긁히고.... 지맥길이 백두대간보다 훨씬 힘들다는것을 몸소 느낀 산행길이었습니다. ▲ 2019년1월 성지지맥을 시작하고 5회차만에 오늘 섬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자산까지 전구간을 마칠수 있었는데 어느 산 오르내림보다 힘이 들었다는 기억이 남습니다. 성지산부터 자산까지 전구간 종주하신 여러분 수고많으셨습니다. http://cafe.daum.net/100mot아침바다 |
첫댓글 그간 무척 수고하셨구요. 또 우리가 보람을 느끼는것은 할게있어서 힘들지만 그걸 계속 한다는거 아주 좋은일이라 생각합니다
여주를 관통하는 지맥길이기에 산을 다니는 여주산꾼이라면 당연히 가야할 성지지맥이라 생각하지요.
전국 멀리서도 여주를 찾아 산행하는데 가까운 곳부터 걸어야만 할듯합니다.
수고한만큼 섬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합수점을 눈으로 보며 걸을수 있었다는것이 보람되구요,
성지지맥은 야산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오름내림이 너무심해서 몸속에있는
에너지를 모두 소비해야만 끝이나는것
같아요
어차피 산이 좋아가는것
좀 알바를한들 어떨까요
자연속에 묻혀 내몸을 그곳에 맡기면
즐겁더라구요
지금까지 산님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다님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렇지요.우리 산행하며 알바는 기본으로 많이 해봐서 그러려니합니다.
이래도 저래도 산에 가려고 시간을 하루 낸거라 힘든중에도 행복감을 느낍니다.
그래도 정작 산행중 마지막에는 힘들드라구요.
정작 지금은 잊고 고생스런만큼 기억도 다나고 좋은 추억으로 남는 졸업산행이었습니다.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산행기 즐감~~^^
수고 많으셨고요~~^^
모처럼 같이해 반가웠구요.
종종 같이하길 바래보며 긴긴 마지막 성지지맥길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