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6일, 목요일, Krakow, Hotel Saski (오늘의 경비 US $61: 숙박료 189, 식품 11, 14, 아이스크림 3, 마그넷 15, 환율 US $1 = 3.8 zloty) 오늘 Krakow 관광을 대강 끝냈다. Old Town 한 가운데에 있는 Rynet Glowny에 (Main Market Square) 있는 Cloth Hall 시장, St. Mary's Church, 폴란드에서 제일 오래된 대학이라는 Collegium Maius, 평지뿐인 줄 알았던 Krakow에 있는 Wawel Hill이란 언덕 위에 있는 Krakow 제일의 볼거리라는 Wawel Castle과 그 안에 있는 4세기 동안 폴란드 왕의 대관식이 거행되었고 왕들의 무덤이 있는 Wawel Cathedral, 그리고 옛날에 Krakow의 유대인 지역이었던 Kazimierz 지역을 구경했다. Krakow는 1038년부터 1596년까지 약 550년 동안 폴란드에 수도였다가 1596년에 Warsaw로 수도를 옮겼다. 유대인 지역이었던 Kazimierz는 원래 Krakow에서 떨어진 독립적인 도시였는데 15세기에 Krakow의 유대인들이 Kazimierz의 조그만 공간으로 추방되었다. 2차 세계대전 직전 Krakow의 유대인 숫자는 Krakow 전체 인구의 3분의 1인 약 6만 5천 정도였는데 2차 세계대전 중에 대부분 학살되었다. 유대인들은 참 기구한 운명이다. 2천여 년 전 팔레스타인의 자기네 고향 땅에서 쫓겨난 다음에 타향살이를 했다. Kurd족 같이 자기네 나라는 없어도 자기네 땅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고 있는 민족들은 많다. 그러나 유대인들 같이 자기네 땅에서 쫓겨나서 수천 년 동안 타향살이를 하면서 다른 민족에게 동화되지 않고 살아남은 민족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이제 점점 유대인들이 살기 좋은 세상이 되고 있다. 유대인들이 해코지를 당하게 된 두 가지 요인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민족주의와 종교다. 전 세계에 민족주의와 종교의 영향력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 그렇다. “글로벌” "지구촌“ 같은 말들은 유대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말이다. 오늘도 30도 이상의 무더운 날씨라 너무 더워져서 오후 1시 반경 숙소로 돌아왔다. 그 정도 보았으면 Krakow의 Old Town 구경은 충분히 한 것 같다. 오늘도 자전거를 가지고 나갔다. 아직도 발이 아파서 자전거 아니면 관광을 못 할 지경이다. 자전거가 있는 것이 천만다행이다. 발은 분기는 거의 다 빠진 것 같은데 아직도 아프다. 뼈나 근육이 상 한 것이 아닌가 모르겠다. 작년에는 팔꿈치 근육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수개월 동안 아팠는데 발도 그런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된다. 계속 이렇게 아프면서 여행을 계속할 수 있을까? 숙소 방에는 세면대만 있고 화장실은 따로 없다. 그런데 공동으로 쓰는 화장실이 숙소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있다. 발만 아프지 않으면 문제가 아닌데 발이 아프니 빨리 걸을 수가 없어서 가는데 힘이 든다. 그리고 방에 에어컨이 없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데 에어컨이 없어도 되는가? 숙소 직원에게 방이 덥다고 했더니 선풍기를 주어서 그런대로 견딜 수는 있는데 유럽에 에어컨 없는 호텔이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오늘 수퍼마켓에 가서 오늘과 내일 먹을 음식을 산 다음에 가지고 있는 폴란드 돈 대부분을 euro로 바꾸었는데 450 euro나 되었다. 폴란드 돈을 너무 많이 찾았다. 숙소 예약과 기차와 버스표 구매를 인터넷으로 하니 현금은 별로 안 쓰게 된다. 앞으로 ATM에서 돈 꺼내는 것을 잘 생각해서 해야 한다. 내일은 유명한 유대인 학살 장소였던 Auschwitz 수용소 구경을 갈 생각이다. 원래는 갈 생각이 없었는데 Krakow에는 더 이상 볼 것이 없는 것 같아서 가기로 한 것이다. 단체관광으로 가지 않고 버스를 타고 다녀올 생각이다. 단체관광으로 가면 발이 아파서 다른 사람들과 제대로 보조를 맞출 수 있을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여행지도 폴란드에서 제일 큰 Old Town 광장인 Main Square (Rynet Glowny) Main Square의 제일 큰 건물인 Cloth Hall Cloth Hall 지하 시장 Main Square를 배경으로 1820년 Main Square 확장 공사로 해체된 Krakow Town Hall의 유일한 생존 건물 70m 높이의 Town Hall Tower Main Square의 중국 관광객들 Main Square의 기념품 행상 Main Square에 무슨 행진대가 줄을 지어서 지나가고 있다 한국 도시에는 언제나 이렇게 잘 된 자전거길이 생길까? 14세기에 세워진 폴란드에서 제일 오래된 대학교 Collegium Maius 교정 교황 John Paul 2세는 Krakow의 대주교였다 Krakow가 처음 세워진 Wavel Hill에 세워진 Wavel Castle 입구 수백 년 동안 폴란드 왕들의 궁성이었던 Wavel Castle은 오랫동안 폴란드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였다 교황 John Paul 2세 동상, Krakow는 John Paul 2세의 도시가 되고 있다 4세기 동안 폴란드 왕들의 제관식의 장소였고 왕들의 묘가 보존되어 있는 Wavel Cathedral Wavel Castle의 Renaissance Courtyard 관광에 좀 지처보이는 관광객들 Kazimierz 유대인 지역의 어느 건물 Kazimierz 유대인 지역의 관광차들 2차 세계대전 전까지 Krakow 유대인 사회의 중심지였던 Old Synagogue Kazimierz 유대인 지역의 광장 Kazimierz 유대인 지역 모습 Kazimierz 유대인 지역 모습 유대인 선조의 발자취를 찾아온 듯한 관광객 커플 옛날에도 이랬을까? Krakow 거리 모습 Saints Peter and Paul Church Krakow 거리 모습 Main Square에 위치한 St. Mary's Church Barbican 요새는 원래 Krakow 성벽에 붙어있었는데 지금은 떨어져있다 Krakow 성의 성문 숙소 근처 자주 이용했던 수퍼마켓 숙소 방에는 항상 먹을 음식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