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선물하면 누구나 좋아해요^^ 젊은 사람한테는 원두커피를.. 나이드신 분들한테는 커피믹스를 ..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커피는 쯩웬 ==>
저도 커피를 입에 달고 살아요. 그래서 맛있는 커피엔 눈이 번쩍 +_+ 맨첨엔 믹스로 만족했는데 먹으면 먹을 수록 딴게 먹고 싶더라구요.
별다방이나 콩다방 이용하는건 쩐이 너무 많이 들고.. 사무실에 에스프레소 기계나 커피메이커가 있지도 않으니 ㅜㅜ 그렇다구 드립식으로 내려먹는건 너무 번거로워요. 프렌치 프레스도 샀지만 이것 역시 힘들구...결국 직장에서 먹기 편한건 인스탄트 더라구요. 제일 쉽게 구할 수 있는 것 중에는 제입맛에는 네슬레 쵸이스가 맛있었어요. 맥심 빨간병은 그냥 타먹기엔 좀 찐한...아라비카는 안먹어봐서 잘 모르겠네요. 일본 맥심도 있는데 이건 좀 더 부드러워요. 블랙커피로 마시기는 빨간병보다 더 나은 것 같음.
그외 제가 먹어본 수입 인스탄트 커피들 말씀해드릴게요~
이과수 커피라고 브라질 커피가 있는데요 이건 싸고 맛있어요. (남대문서 3천원에 샀음 지금은 얼만지 잘 모르겠지만 별로 비싸지 않아요.) 특히 냉커피 만들어 먹음 아주 훌륭. 쓰지도 않고 구수한 맛이 돕니다.
글구 요새 마트에서 UCC 인스탄트 커피도 팝니다. 이건 144, 117번이 있는데 117번이 좀더 찐해요. 처음 시도하신다면 144 권해드려요. 가격은 7천원 정도였음
치보 라고 이상하게 생긴 병모양커피도 있는데요. 이건 맥심같은 맛? 부드럽고 따듯하게 마시면 무난했어요. 근데 가격이 살짝 비쌌음. 현대백화점서 12천원인가 주고 샀네요.
이건 다비도프 인데 쫌 비싼게 흠이지만 (25천원) 맛있어요. 강하게 타고 쓴맛도 안돌고..부드럽고 착 감김
이건 아메리카노로 먹을 수 없는 거지만 달디 달고 맛있어서 추천 합니다. ㅋㅋ 베트남 믹스 커핀데요 눈이 번쩍 뜨이는 단맛과 쌉쌀한 뒷맛이 특이해요. 한통 사다놓고 혈당량 높이고 싶을때 먹으면 딱입니다.
이건 인스탄트의 최고봉이라고 강추하고 싶은 커피 입니다. 일본 커피고요 향이 약한게 흠이지만 어떤 원두커피 못지 않아요. 단 이건 수입을 안하는지 구입하는게 좀 힘들어요. 저도 일본 다녀온 지인통해 구했어요. 찬물에도 잘 녹아 냉커피로 먹어도 좋고....아 글쓰다보니 마시고 싶네요.
글구 마지막으로 UCC, MAXIM, KEY COFFEE, MUJI 드립커피도 괜찮아요. 요샌 거의 마트에서 팔고 심지어 다이소에서도 팔더라구요.
커피시장의 최전선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바리스타와 직접 커피를 소비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는 우리 커피시장의 현재를 분석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자료이다. 본문에서 바리스타 94명과 일반인 3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비교분석한 결과, 2008년에는 원두커피의 선호도 증가가 눈에 띄었고, 커피전문점보다 집이나 회사에서 커피를 즐기는 일반인이 늘어났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가정에서의 원두커피 추출방법이 다양화되었으며,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국내 커피시장의 발전을 이야기 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걸림돌은 뿌리 깊게 박혀있는 인스턴트커피 문화이다. 허나 인스턴트커피는 더 이상 우리 커피문화의 걸림돌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본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인스턴트커피 대신 원두커피를 즐기는 소비자가 2005년도에는 48%를, 2007년에는 약 58%를 기록하여 10%의 성장세를 보인바 있다. 올해 실시한 조사에서 인스턴트커피를 즐긴다고 답한 소비자는 14.6%만을 기록하여 작년 40.5%에 달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크게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본 조사의 표본이 20 ~ 30대에 치중되었다는 것을 참고하더라도 1년 동안 소비자의 선호도에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원두커피와 인스턴트커피 모두를 즐긴다고 답한 소비자가 37.9%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나, 작년 원두커피와 인스턴트커피의 선호도 차가 17%를 기록하였던데 비해 올해는 그 차가 27%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원두커피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였다고 분석된다.
또한 이번 설문을 통해 집이나 회사에서 커피를 즐기는 일반인이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본지조사에 따르면, 집에서 커피를 마신다고 답한 소비자가 2007년 2.4%에서 올해는 13.7%를 차지하였고, 회사라고 답한 비율은 10.7%에서 19.7%로 증가하여 두 곳 모두 약 10%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에 비해 커피전문점이라고 답한 소비자는 작년 75.7%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는데 올해에는 약 18% 하락하여 57.4%를 기록해, 커피전문점을 주로 이용하던 소비자들이 집이나 회사 등 다양한 곳에서 커피를 즐기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1주일동안 커피전문점의 방문 횟수를 묻는 질문에서 ‘안간다’와 ‘1 ~ 2회’가 작년보다 약 10%가량 증가하였고 ‘3 ~ 4회’와 ‘5회 이상’이 크게 하락한 점 역시 이 사실을 뒷받침해준다.
또한 가정에서의 원두커피 추출방법이 작년보다 다양화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지의 설문조사 결과, 2007년에는 커피메이커를 사용한다는 대답이 54.7%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한데 비해 올해에는 38.6%로 매우 감소하였으며, 2007년 핸드드립이 17.4%였던데 반해 올해에는 26.7%를 기록해 약 10% 가량 증가하였고 에스프레소머신 역시 11.6%에서 23.7%로 10% 가량 증가하여, 전문지식을 가진 커피마니아 층의 확산으로 가정에서도 다양한 방법의 커피추출도구가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특히 아메리카노의 인기가 눈에 띄었다. 바리스타 설문을 보면 실제 바리스타들이 일하는 카페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메뉴는 아메리카노라는 답이 46%로 압도적인 비율을 보였다.일반인 설문조사에서 역시 아메리카노를 선호한다는 대답이 32%로 가장 높아 아메리카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또한 작년 22.1%에 머물렀던 에스프레소의 비율 역시 30.5%로 증가하여 소비자들이 점차 커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커피를 선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재미있는 결과도 있다. 일반인들은 카페 선택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서 55.8%의 압도적인 수치로 커피 맛을 선택한데 비해, 바리스타들은 인테리어 및 분위기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 원두 수출입 통계 먼저 원두의 수출입 통계를 살펴보면 로스팅 된 원두, 생두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의 변화 추이를 감안했을 때 큰 폭의 상승세나 하락세 없이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생두의 경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다가 2006년을 기점으로 그 양이 정체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반면 로스팅 된 커피는 생두에 비해 지속적으로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둘과는 다르게 인스턴트커피의 수입량을 통해서는 일정한 질서를 찾아낼 수 없었다. ([표1] 참고)
통계 수치로 살펴본 2008년 커피 시장 점검 세계 물동량 2위인 커피. 혼란스런 경제 상황 속에서도 세계인의 커피에 대한 사랑은 계속되고 있다. 미국 발 각종 외식산업 전반에 대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타고있는 우리나라의 커피시장을 커피의 수출입 통계수치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국제 유가와 마찬가지로 원재료가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야하기 때문에 그 가격의 변동에도 매우 예민한 것이 바로 커피 시장이다. 수출입에 따른 무역수지는 수입에 들어가는 비용과 수출을 통해 벌어들이는 비용이 동반 상승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 수입량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로스팅이 된 원두의 경우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카페인이 없는 로스팅 된 원두는 수입이 들쭉날쭉하여 일정한 기준을 찾을 수 없다. ([표2], [표3] 참고)
인스턴트 커피는 2002년을 정점으로 수입이 감소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이 커피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대형 프랜차이즈가 증가하고 숍들이 늘어남에 따라 인스턴트커피의 수요가 감소한 것이라 생각된다. ([표4] 참고) 2. 수출입 대상 국가 ①수입국 세계 경제의 침체와 각종 악재로 인해 국제 정세와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베니건스 부도 사태와 스타벅스의 매장 감축과 긴축 운영 등의 여러 정황들로 인해 내년을 전망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계속 성장세를 타고 있다는 스타벅스 코리아의 통계처럼 우리나라 커피 시장은 아직도 충분한 성장 가능성과 그 잠재능력을 가지고 있다. 세계 무역량의 2위를 차지하는 커피의 흐름에 대한 수치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의 시장상황을 가늠해 보고자 한다. 물론 단순한 생두의 수출입 량과 대상 국가를 살펴본다 할지라도 정확한 흐름을 짚어내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계치를 제시하고 흐름을 살펴보는 것은 현황을 통해 보다 발전적인 내일을 설계해 나가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한국 무역협회의 자료를 통해 수집한 목록이며 2008년 8월까지의 통계치가 반영되었음을 미리 밝혀둔다. 커피에 대한 무역 통계치를 내기 위해서는 Roasted Bean에서 카페인 유무에 따른 2종류, Green Bean에서 카페인의 유무에 따른 2종류, 인스턴트 까지 포함한 다면 크게 5종류의 통계를 찾아낼 수 있다.
로스팅 된 커피의 경우 50%를 상위하는 양을 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는 수년간 지속되어 온 결과로 미국의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와 커피빈 등의 대형 프랜차이즈가 미국에서 로스팅한 커피를 들어오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외국에 본사를 둔 프랜차이즈의 경우 국내에서 로스팅을 하지 않고 직접 현지 공장에서 로스팅을 하여 들여오기 때문에 그 비율이 일정한 양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표5]참고)
생두에 있어서는 역시 베트남이 50%를 육박하는 수치로 1위를 차지했다. 커피 생산량도 생산량이지만 가까운 거리, 싼 단가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2001년부터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의 커피 수입 1위국이 되는 요인은 인스턴트커피의 주재료가 되는 로부스타 품종 때문이다.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대부분의 로부스타 종으로 주로 인스턴트커피를 생산하는 데 쓰이기 때문이다. 국내 커피 시장을 인스턴트 9대 원두 1 정도로 평가하는 것을 보면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그 이외의 국가들은 지난해와 비슷한 양을 수입하고 있거나 약간은 줄어들은 수치를 나타낸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기타의 증가이다. 기타에 속한 나라는 그 동안 커피로는 유명하지 않은 신생 커피 생산국이기 때문인데, 소비자의 특별한 커피에 대한 욕구로 인해 다양한 환경에서 자라난 커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라 생각된다. [표6] 참고
우리나라의 커피 수출량은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로스팅 된 원두를 중심으로 완만한 상승곡선을 긋고 있고,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중국으로 하고 있다. 2008년 기존의 주요 수출국 이외의 국가에서 우리나라 커피를 수입하기 시작했는데 남태평양의 섬나라인 ‘마이크로네시아’로 2,800kg, 네팔로 5,235kg이 수출되어 보다 폭넓은 세계시장으로의 진출하였음을 알 수 있다. 또 카페인이 없는 원두의 수출량 중에서도 기타의 비율이 거의 대부분인데 이는 중국 시장(1,345kg)과 캄보디아(3,297kg)에 수출된 무카페인 커피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았던 시장에서 커피에 대한 상식이 높아지면서 생기게 된 결과라고 예상할 수 있다. 커피 생산국 혹은 오랜 커피 문화를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 주로 커피를 수출해 온 것이 통상적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서 볶아낸 커피가 세계 각국 소비자의 입으로 전해진 다는 것은 우리의 커피 문화에도 무언가 업그레이드가 일어났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3. 커피 기계 및 기구 그라인더의 수입 현황을 살펴보면 (표8)과 같다. 2007년 수입량을 2008년 8월 현재 수치상으로도 크게 앞서 있으며 계속적인 증가세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많은 양을 수입하고 있는 나라는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가진 중국제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독일, 대만 등이 차례를 이었다. 기존에 유럽 국가들의 수입의 상위에 올랐던 형국이 무너지고 그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커피를 끓일 수 있는 포괄적인 의미로 밖에 수출입량을 조사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또 국산 브랜드의 약진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에서 [표9]가 얼마나 시장에 대한 정보를 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한 가지 주목해야할 점이 있다. 유럽 중심의 커피기구 수입 대상국이 중국과 미국 등으로 옮겨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체 수입량도 현저하게 줄어든 상황 속에서 그 대부분이 독일의 장비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전반적인 감소 현상 중에서 주목되는 한가지이다
아시아 최대의 유기농 커피 생산지 인도네시아
유기농 식품 열풍은 새로울 것도 없지만 관련 시장의 세계적인 경향에 대해서는 아직 누구도 바로 알리지 않고 있는 상황. 유기농 식품과 유기농 차, 커피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유기농에 대한 인식과 관련 시장의 현재와 국내ㆍ외 업계의 상황 등을 살펴본다.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는 태고의 천연 자연자원이 엄청나게 풍부한 인도네시아의 섬 중에 자바섬(Java island) 다음으로 큰 섬인 수마트라 섬(Sumatra island). 바로 수마트라 섬이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커피의 메카로서 자리 잡았다. 인도네시아는 아주 작은 섬들을 빼고도 만 삼천 개가 넘는다. 한마디로 섬 공화국이다. 우리가 잘 아는 세계 최고의 해변 휴양지로 현재와 과거가 함께 공존하는 듯한 천혜의 지상낙원인 발리(Bali) 도 인도네시아의 수많은 섬 중의 하나며 이 섬의 반둥 지역도 로부스타(Robusta)커피를 생산한다.
무엇보다 수마트라 섬을 유명하게 만든 것은 커피다. 이곳의 커피는 전 세계 커피 전문가들이 뽑은 TOP BEST 10 에 들어갈 만큼 세계에서 가장 육질과 향이 우수한 커피 중에 하나로 평가된다. 커피를 볶아도 통통하게 살이 오른 원두의 형태가 확연하게 나타난다. 추출한 후에 가득히 들어오는 짙은 향기가 마시고 난 후에도 정통 커피의 여운이 길게 남는다.
인도네시아는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로부스타 커피의 왕국이다. 그러나 최초에는 아라비카 커피가 생산되던 나라였다. 사실 17세기 중반에 어떤 네덜란드인에 의해서 인도네시아에 처음 커피가 이식 되었다는 설도 있고 그 전에 이미 커피가 들어왔다는 설도 있지만 처음부터 로부스타 종의 커피가 들어 온 것은 아니다. 1877 년 아시아를 강타한 녹병균의 침입으로 자바섬에 농작하던 커피가 모두 고사할 운명에 처하자 부랴부랴 저항력이 강한 로부스타 종의 나무를 아프리카에서 가져왔다.
바로 로부스타 커피로 인해 세계에서 한 때는 브라질 다음으로 커피 생산량 2 위라는 기록도 있었지만 이젠 세계 시장에서 근 40 %에 육박하는 시장점유율을 보이는 베트남에도 뒤지기 시작한다. 아시아에서 2 위 자리를 내 준 이유는 저조한 생산량 때문이다. 인도네시아가 1 핵타르에 700~800Kg 생산 할 때 베트남은 같은 면적에서 무려 3,000~4,000Kg 의 커피를 생산한다.
2005 년도에 35 만 톤을 생산했으나 2006 년도와 2007 년도에는 온도와 기후의 불규칙으로 생산량이 줄어들었다. 그 중에서 아라비카 커피의 생산량은 2005 년도에 48,000 톤 그리고 2006 년도와 2007 년도 들어서면서 매년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다.
그 중에서도 유기농 커피의 생산량은 아라비카 커피 전체 생산량의 약 5~7% 정도의 미미한 수준이다. 총 생산량은 겨우 만 톤이 안 넘는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발 빠르게 아라비카 종으로 개종하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농산물 부서의 아치마드 맨가 바라니 이사는 “다음 이 삼 년 동안 계속해서 아라비카 커피를 적극 확대하여 생산량을 늘리겠습니다. 또한 질 좋은 유기농 커피의 농장에도 많은 지원을 할 예정에 있습니다” 라고 2007 년 10 월 3 일 자 인도네시아 경제일보에 실린 기사를 보았다. 현재 아프리카나 남미 모든 국가가 고부가 가치인 아라비카 유기농 커피에 대해 정부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인도네시아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 커피 농장주들의 대를 이은 가난을 탈피하는 지름길이 유기농 커피를 경작하는 길이라는 것을 이제야 커피벨트의 소규모 농장주들도 깨달은 것 같다.
인도네시아 유일무이의 유기농 커피 농장주 연합회가 있다. 단체의 이름은 PPKGO 인데 정식 명칭은 The Gayo Organic Coffee Farmers Association이다. 1997 년도에 설립된 이 단체는 매우 성공적으로 그리고 체계적으로 수마트라 섬의 아라비카 커피를 유기농 재배단지로 변모 시키는 도전정신으로 가득 차 있다.
PPKGO는 수마트라의 아라비카 커피의 산지인 아체(Aceh)지방의 가요(Gayo)지역의 하이랜드(Highland)에서 타켄고우(Takengo) 방향에 위치해 있다. 단체의 위치만 봐도 이들이 유기농 농장주들과 함께 동선을 같이 하려는 의도를 엿볼 수 있다.
회원은 유기농 농장주 1,600 명이며 이중 여성이 20% 나 차지한다. 수마트라는 섬 자체의 면적이 우리나라 보다 무려 5 배가 크고 수많은 다인종으로 구성된 나라다. 그래서 이 유기농 커피의 단체 소속 인원들도 종적 별로 나누면 가요(Gayo)족이 50%, 자바네스(Javanese) 족이 30%, 아세네스(Acehnese)족이 15%, 파동(Padoang)족이 3% 기타 종족까지 다양한 종족이 공생한다. 이들은 모두 다양한 풍습을 가지고 살아가고 다른 언어를 가지고 살아가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유기농 커피를 생산하겠다는 일념이다.
그런데 PPKGO 회원들의 농장 모두가 위치나 환경이 아주 열악한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 이들 단체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서 경작하는 곳은 구눙 루제르(Gunung Leuser) 국립공원과 가요 하이랜드(Gayo Highland) 사이의 지대인데 이곳에는 수마트라 호랑이를 비롯해서 많은 맹독류 동물들이 살고 있어 이들의 생명을 위협한다.
유기농 커피는 1,100~1,500m의 고지대에서 경작되며 수확 시기는 매년 10월부터 그 이듬해 6월까지 이다. PPKGO 단체는 열악한 커피 농장주들을 위해 인종들 간의 마찰을 해소하고 경제적으로 자립 할 수 있도록 많은 제반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우선 PPKGO 의 회원들을 위한 지역개발과 단합을 위한 시너지효과를 위해 아래와 같은 추진사업을 2008 년도에도 계속 하고 있다.
ㆍ 34 개의 유기농 커피 생산 회원의 집을 보수 ㆍ 3 부족의 자식들을 공동으로 가르칠 학교 기금 모집 운동 ㆍ 축구장 만들기 ㆍ 고아와 홀로 사는 이들을 위한 지원책 ㆍ 새로운 도로를 만들고 기존 도로 보수공사 ㆍ 작은 자금 융자 지원책 ㆍ 수로 개발 및 보수공사
이런 사업을 함으로써 인도네시아에서 유기농 커피를 생산하는 농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또한 PPKGO 에선 아래와 같은 유기농 생산 확대에 따른 품질 및 생산투자에 대한 실무계획을 만들었다.
ㆍ 오래된 농장은 폐지하고 새로운 토지 알선 ㆍ 공동 온실을 만들어 커피 묘목을 분양 ㆍ 잡초 자르는 기계 구입 ㆍ 타켄고우(Takengon)에 PPKGO 본사 설립하고 2 개의 실험실을 만듬 또한 메단(Medan) 지역에 본격적 수출을 위한 창고 및 공장을 건립 ㆍ 욋밀(Wet Mill)및 습도계 다량 구입 ㆍ 25 개의 삼륜 및 운반차량을 구입하여 5 개 부락에서 생산된 커피 운반 ㆍ 농민들의 또 다른 수입원인 바닐라, 감자와 바나나 경작 지원책 ㆍ 정기적인 유기농 커피 교육 프로그램 연수
PPKGO는 유기농 커피 농장주들을 위한 기술지도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떻게 유기농 커피를 성공적으로 수확할 수 있는지를 혼신적으로 교육 시킨다. 이제 유기농 커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수마트라섬은 서늘한 계곡과 고원지대 화산암으로 이루어진 토양 등 커피가 자랄 수 있는 필수 조건들이 잘 갖춰져 있다. 이런 인도네시아에서 독특한 커피의 맛을 느껴본다.
루왁(Luwak) 이란 긴 꼬리 사향고양이의 배설물과 함께 나온 커피가 이 세상에서 최고로 비싸다는 이야긴 많이들 알고 있다. 소화되는 과정에서 침 및 위액과 섞여 소화기관을 지나는 동안 일종의 발효를 거쳐 재탄생 되는 커피이니 태초의 유기농 커피인줄도 모르겠다.
글 | 자료제공 김광수 김광수 대표는 ㈜코코비아를 운영하며 현재 국내 토탈 허브 브랜드 ‘에빠니’와 유리 테이블 웨어 브랜드 ‘더컵스’를 론칭하여 국내와 국외에 유통중이며 커피 및 차 전문 쇼핑몰 CoffeeTea.co.kr을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