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 호수 북단지역
이스라엘의 최북단 도시는 단입니다.
우리가 한반도를 이야기할 때
한라에서 백두까지라는 말을 쓰는 것처럼
이스라엘은 북쪽 단에서 남단의 브엘세바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솔로몬의 우상숭배로 인해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단될 때 북왕국 이스라엘의
초대 왕 여로보암은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으로 제사를 드리러 다니다
민심이 이반될 것을 염려하여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세우고 하나님이라고 하며
자기 임의대로 제시장을 세우고 절기를 지켜
하나님은 후대 여로보암의 죄라고 지적합니다.
그 때 세웠던 금송아지 제단은 철제로 만든 모형
크기로 볼 때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집중하지 않으면 우상을 만들게 되고
내가 죽지 않으면 예수님을 죽이게 됩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데리고 가서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고 질문하신 빌립보 가이사랴.
지금의 이름은 바니야스입니다.
로마황제와 제우스, 목동의 신 판, 님프를
숭배하는 웅장한 신전들이 모여있는 앞에서,
십자가의 고난을 앞두고 제자들의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해 신앙의 본질을 물으셨던 예수님은
오늘 성도라 이름하는 우리에게도 질문하십니다.
세상사람들은 예수님을 4대 성인 정도로 알고
부와 성공과 명예와 권력을 주인처럼 따르는데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너에게 있어서 나는 누구냐?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는 베드로를 칭찬하시면서 그 믿음의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겠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를 구원해 주신 목적도 예수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라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자기 마음 속에,
가정과 일터에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고 주님의
교회를 세워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