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따뜻하게 하는 ‘생강차’…목 아플 때 좋은 ‘도라지차’
입력 :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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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건강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같은 감염성 질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따뜻한
차 한잔은 꽁꽁 언 몸을 풀어주고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 올겨울 우리 건강을 책임질 차 4가지를 소개한다
◆생강차=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론(Zingerone)과 쇼가올(Shogaols) 성분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또한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어 비염·기관지염 등의 증상을 완화한다. 이런 효능 덕분에 생강은 한의학에서 감기와 호흡기 질환 치료제로도 쓰인다. 차로
만들려면 먼저 깨끗이 씻은 생강을 얇게 썬다. 설탕과 같은 비율로 섞고 1주일 정도 보관했다가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면 된다.
◆대추차=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져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 엽산 성분이 풍부해 적혈구의 생성을 도와 빈혈을 예방하는 효능도
있다. 대추는 얇게 썬 뒤 끓는 물에 넣고 푹 우려낸다. 처음엔
센 불에서 끓이다 5분 정도 지났을 때 화력을 낮춰 은은한 불에서 2시간을
더 졸인다. 마실 때 꿀을 조금 타면 더 맛있다.
◆도라지차=1433년 간행된 의약서인 <향약집성방>은 도라지가 목구멍 통증인 인후통을 다스린다고
소개했다. 도라지는 실제로 사포닌이 풍부해 기침과 가래를 가라앉히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차로 마실 때는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잘라 물을 붓고 끓이면 된다. 약한
불에서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은근하게 달이는데, 감초를 함께 넣으면 살짝 단맛이 돌아 마시기 편하다.
◆유자차=유자에는 비타민C가 레몬보다 3배 정도 많다. 비타민C는 항바이러스 기능이 있어 감기증상을 완화한다. 또 유자의 구연산
성분은 젖산을 분해해 피로해소에 효과적이다. 껍질에 있는 헤스페리딘(Hesperidin)
성분은 간 해독에 도움이 된다. 유자를 차로 만들 때는 깨끗이 씻은 다음 씨를 제거하고
껍질째 썬다. 채 썬 유자를 설탕과 같은 비율로 섞어 절인다. 3개월
이상 숙성시킨 뒤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신다.
◇참고자료=<한방약초·약차>(박종철, 푸른행복)
장재혁 기자 jaehyuk@nongmin.com, 사진제공=㈜두손애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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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3번 배달되는 농민신문을 3년째 구독하고 있다. 처음에는 반 강요에 의해 시작했지만, 조금씩 눈을 돌리기 시작한
자연과 사람이란 면이 나를 바꾸고있다.
엄청난 인터넷 홍수속에 무엇이 진실인지 거짓인지조차 구분하기가 힘들어지고 영혼없이 순간의 선택으로 복사되어 퍼날라지고
선정적인 제목으로 유도하는것도 싫어질쯤. 옛날이나 지금이나 우리에게 필요한것는 노력이라는 진실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다.
언젠가 카페을 오랫동안 하셨다는 16기 김해숙 선배님이 잠시 머무신
카페에서 끓여주신 대추차를 잊을수 없었고 다시 찾아간 카페에는 그 선배님은 안계셨고 대추차도 그 맛이 아니었다.
오랜시간투자와 노력을 아무리 잘 만들어진 레스피라도 그맛을 낼수 없음을~~~~
커피를 쓴물정도로 알던 내가 일때문에 커피를 알아가는 과정 몇 년을 거쳐 이제서야 내가 좋아하는 커피맛이 이거구나
하고 아주 조금 느끼는것도 많은 시간을 투자해 공부하고 체험하고 지금까지도 여러 방법을 동원해 보고 있다. 아주
천천히 느리게 쉬지 않고 꾸준히 하다보니 되더라가 이 나이가 되어서야 알다니 우리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우리몸 달래가며 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
또 신문을 스크랩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