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을 지나 슬도 가는 길
해안 끝 자락에 슬도 등대가 보이고 먼 바다에는 작은 배(?)들이 두둥실 떠 있다
해가 비치는 맑은 날임에도 순간 빗방울이 흩뿌려지는 애수 장가가는 날이기도 하다
뒤돌아 본 길
멀리 대왕암이 보인다
파도... 바람... 산사 종소리...
귀를 열면 풍경이 들린다
소리체험관
큰 맘먹고 들어가 보려 하니 입장료가 있더라는~~~(ㅠㅠ)
패스~~^^*
하늘에서 본 대왕암공원과 방어진
오늘 늑대의 행적을 그려보았다...^^*
방어진어촌계 슬도 활어 직판장
언제 보아도 한산한 곳이다
내가 손님들이 없을 때 만 와서 그런가? ~~^^*
방어진 건어물 직판장
여기도 늘 한산한 곳이다~~~
경기 침체 탓인가?
방어진 활어 센터
이곳 역시 최근 늘 한산한 모습만 보았다
아~~빨리 내수 경기가 살아나야 할 텐데~~~^^*
용왕사와 천년소나무
수령이 1000년으로 추정된다는 절설적인 소나무
방파제 왼편 공터가 '방어진 철공조선 터'인데
진행하는 길이 없다하여 용왕사를 둘러 나와 아파트로 들어와 보니
담벼락 아래로 '포장마차촌'이 보인다
궁금증이 발동하여 아파트 담을 넘어 방파제로 내려선다
이런 담벼락을 타 넘었다~~~ㅋㅋㅋ
이 놈의 포장마차가 뭐라고?
깔치랑 와서 한 잔 하는 것도 운치는 있어 보일 듯...ㅋㅋㅋ
이런 보트로 낚시를 하면 멀미를 하지 않는냐는 어리석은 질문에
'처음엔 멀미 함더'라는 현답을....ㅋㅋㅋ
해안 낚시꾼 너머로 조금 전 보트 낚시를 끌고 나가던 현인(?)이 보인다
외국인 특화 거리
오늘은 한산한 모습이다
이곳 역시 경기를 타고 있나 보다
조선 경기가 좋지 않으니 외국인들이 모두 본국으로 돌아갔나?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사업본부
첨 봤다
입구 활짝 핀 벚꽃이 아름답다
미포조선소 기술연구원
이곳 역시 첨봤다~~ㅋㅋㅋ
특화거리를 빠져 나와 망개산 공원을 거쳐
문현삼거리에서 5km가 조금 더 되는 염포산 길로 접어든다
바다를 거쳐 이제는 산으로 든다
울산대교 전망대
대교 전망대는 패스
전망데크에서 본 장생포 앞 바다
울산대교와 태화강
파노라마
벚꽃 아래로 엄마와 아들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모습이 아름답다
왜 나는 엄마 살아 계실 때 저렇게 한 번 해보지 못했을까?~~~(ㅠㅠ)
바로 오늘인데 산행 내내 한 번도 자전거와 마주치지 못했다
현재 시간 3시 45분, 일찍 경기가 마무리 되었는가?
염포산과 오승정(五勝亭)
五 : 산, 바다, 강, 고을, 산업단지가 한 눈에 보인다는 의미를 가지며
勝 : '이길 승' '뛰어날 승'으로 동구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가지는데
현재의 동구 아니 울산은 유례없는 경기위축으로 잔뜩 움츠려 들었다
개구리가 멀리 점프하기 위해 잔뜩 움추리듯
지금 울산도 그럴 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다~~~^^*
철봉 뒤로 해서 성내 삼거리로 진행할 생각이다
일단은 성내삼거리까지가 오늘의 목표인데
태화강까지 계속 이어가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약수터
'비소'가 초과 검출되어 음료 불가라고 붉은 경고판이 옆에 세우져 있는데
두 아줌씨 한사발 가득 받아 드링킹 드링킹~~~
저....저기요~~하는데 이미 완샷하더라...
이제 말해 뭐해
그래 모르고 먹으면 약이다~~ㅋㅋㅋ
성내삼거리로 내려서며 본 성내마을과 장생포 방향
아무 생각없이 내려셨는데
입구 안내문을 보니 해파랑길8코스 구간이다
부산에서 포항 구룡포항까지 13코스를 걸어 오며
(14구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바람에 잠시 숨고르기 중이다....^^*)
울산 코스 6구간(솔마루 대공원과 남산 코스)와 7간(태화강 코스)
그리고 8구간(염포산과 대왕암 코스)은
평소 자주 다니던 곳(오리지널 코스와는 조금 벗어난 곳도 있지만)이라
패스한 부분도 있었는데
오늘 생각지도 않게 해파랑길8코스를 오리지날로 걸었다~~ㅋㅋㅋ
그렇다면 이참에 7코스도 오리지날로 걸어볼까?
욕심은 동하지만 해파랑길7코스가
아산로를 따라 태화강 전망대까지 약 17.1km구간~~
음~~좀 멀다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을 나선다 생각하고 트레킹화를 싣고 나오다 보니
왼쪽 새끼 발꼬락에 슬슬 느낌이 오기 시작하는데
일단 갈 때 까지 가보자...
가다가 힘들면 그만 두더라도~~~^^*
아산로에서 염포산터널로 연결되는 성내고가도
아무 생각없이 신호가 바뀌길 바라며 한 참을 기다렸다
아산로를 횡단하려면 신호등 신호를 수동으로 눌러줘야 한다는...ㅋㅋㅋ
수출 차량 선적을 기다리는 선박들
나 하나로 인해 도로는 올스톱
거참~~묘한 쾌감이 있네...ㅋㅋㅋ
미안하게 되었쑤~~~ㅋㅋㅋ
3부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