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5일 수요일 아침 책모임
6월은 부산시 원북원 도서인 산복빨래방을 낭독하게 되었습니다
지역신문인 부산일보 소속의 기자와 PD들이 호천마을 (부산 진구 엄광로509번길 13-7 1층) 에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빨리방을 여는 과정에서 벌어진 여러가지 이야기들과 그곳 어르신들 개개인의 살아온 인생 한 조각들이 담겨있는 책이었습니다.
책을 읽어가는 동안, 돌아가신 조부모님 생각도 많이 났었습니다. 그리고 이책에 등장하는 여러어르신들처럼 나도 마음이 풍요로운 늙은이가 되어보자 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AI가 점점 세상을 잠식하는 요즘 이책에서 느껴지는 따스함이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유일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모든것을 녹일 수 있는 이 따스함은 인간이 멸종하는 날까지 영원할거라 생각이 듭니다.
책속 한 에피소드가 끝날때마다 QR코드를 통해 만나는 영상들이 책 내용들을 더 실감나게 해주었습니다.
두번째 수요아침에
더 맛갈나는 호천마을 산복빨래방 이야기 후반부가 있을예정입니다
6월 19일 수요일 오전 두번째 시간에 뵙겠습니다~^^
카페 게시글
수요일 아침 책모임
6월 첫번째 수요아침 책모임 : 김준용, 이상배 -[산복빨래방]
이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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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3
24.06.06 06:18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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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책을 다 읽고 난 후 호천동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따뜻한 모임 후기와 서평 감사합니다.
저도 더 더워지기전에 산복도로 쭉 따라 이어지는 산복도로 마을 투어를 해볼까 합니다. 좋은 책 접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진짜 혼자 훌쩍거린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비슷한 마음이셨군요.
따뜻한 책과
따뜻한 목소리
그리고 따뜻한 후기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