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상담심리관련 전공이 상담심리, 심리치료교육전공이 있는데 두 전공의 목적이 다릅니다.
상담심리는 학교에서 전문상담교사를 목적으로 하시는 분들께서 많이 입학 하시고
심리치료교육은 현장실무중심의 상담관련학회 및 청소년상담사 자격증 취득하여 전문상담사로서의 직업을 갖고자
희망하시는 분께 적합한 것 같습니다.
제가 심리치료교육전공에 재학하면서 느끼고 타대학원에 비해 좋았던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5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심리치료교육전공은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의 교육연구소에서 인턴할 수 있어 상담관련학회에
자격증에 필요한 수련과정을 관련 상담학회에서 저명하신 교수님들께 직접 슈퍼비전,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수련을 일반 센터에서 비싼 돈을 지불하여 채우는 경우가 많은데 학교 소속으로 교수님들께 직접 체계적인 전문가
지도 받으며 자신을 통찰할 수 있는 기회는 정말 학교의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아주대학교는 심리학으로 유명한 학교기 때문에 입학하시면 아주대학교 분회를 가입할 수 있습니다.
분회를 통해서 공개사례발표를 참석하여 심리상담 관련하여 막연한 부분들이나 어떻게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나도 공개사례발표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 역시 주어집니다.
분회에서 진행되었던 공개사례발표 참석 또는 공개사례발표 실시에 대한 부분은 상담관련학회에서
요청하는 수련에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교과과정에 퀄리티가 굉장히 높은 것 같습니다. 우선 심리치료교육은 1학기에 집단상담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집단상담의 기회와 교수님들의 집단리더로써 진행하는 방식, 집단상담이 이런 것이구나.. 집단원으로써의
느낌 이런 부분들을 알 수 있으며 이 부분 역시 상담관련학회 수련과정에 포함되어 있어 다른 대학원 분들이 정말 부러워했던 점
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담기법연습은 실제 상담실 같은 공간에서 연습과 촬영도 가능하여 좀 더 체계적으로
상담기법연습을 할 수 있으며 초대 한국상담심리학회 회장이셨던 이규미교수님의 책으로 저자 강의 역시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yung이론의 모래놀이치료 도구들이 구비가 되어있어 수업시간에 직접 모래놀이를 해볼 수 있으며, 심리검사, 가족치료 등 정말 중요하고 유익한 상담관련 과목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네 번째, 매학기 워크숍과 연구회(자격증 동아리, 심리치료사례연구회)를 통해 좀 더 심층 있게 상담에 대해서 나눌 수 있고
다양한 저명하신 교수님들께도 슈퍼비전이 가능하며 전문가로서 폭넓게 성장할 수 있는 장이 주어집니다.
매학기 워크숍은 상담 역량을 키우기 위해 현실치료, 트라우마 상담, 마음챙김 등의 최신 이론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다섯 째, 이 부분이 정말 좋았던 것 같은데 교수님들이 정말 너무 좋습니다.
전문성만 갖추신 것이 아니라 정말 따뜻하시고 논문이나 여러 부분들에 있어서 힘들 때도 잘 이끌어주셔서 학교에 대해
더 애착을 가질 수 있게 되었으며 교수님을 통해 상담사는 저런 분이야.. 이런 모델링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서 학교를 떠올릴 때 가장 그립고 가장 돌아가고 싶게 만드는 마음을 갖게하는 건 교수님들이 너무 좋아서이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점은 다른 대학원에서 느끼기 어려운 부분일 것 같습니다.
사실 입학하고서 점점 더 좋아지는 학교가 내 선택이 정말 옳았구나 하는 점을 대변하는 것 같은데 심리치료교육전공은
점점 학교가 더 좋아지게 되는 마음이 생기게 되어 졸업이 아쉬운 마음을 들게 되었던 점을 보아 자신 있게 추천 드립니다.
첫댓글 선배님의 후기 너무 감사드립니다! : )
이번 년도 후기에 입학하는 신입생인데
벌써 부터 설레이고 너무 기분이 좋고 감격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