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의 말씀>
오늘 추대된 신임 회장에 대하여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랫동안 사무총장을 역임하시며 서울종친회에 기여를 많이 해 주셨던 아버님에 이어, 뜨거운 열정과 관심으로 서울종친회를 이끌어 줄 신임 회장을 선출하게 되어 참으로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선친께서는 강릉경찰서 초대서장 및 강릉 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신 故 최규학 종인이시고, 故 최규학 종인의 큰 자제인 종문 회장 또한 現 서울종친회 부회장이며 전주대 학장을 역임한 훌륭한 분입니다. 신임회장의 제수인 박인숙 국회의원은, 새누리당 송파 갑 20대 국회의원으로 이번 총선에 재선하여 강릉최씨 가문을 더욱 빛내 주었습니다. 오늘 총회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축하의 의미로 다 같이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서울종친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또한 오늘 신임회장께서 임명한 복규 부회장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職前 선규 회장 때부터 가장 오랫동안 종친회를 위해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고, 직책을 뛰어 넘어 매우 중요하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서울종친회를 위하여 물심양면 봉사해 주실 복규 부회장에 대하여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오늘 특별히 제가 전달한 행운의 열쇠는,
종친회 규약에 없는 부분이라 종인 여러분을 대신하여 회장
개인적으로 준비한 것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회장직을 사임하면서 종인 여러분들께 한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서울종친회를 맡게 된 첫해에도 말씀 드렸듯이 종친회는 한 두 사람만의 관심으로 운영되는 조직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직전 회장께서는 회비 관리를 위하여 회비납부에 관한 독촉장을 보내기도 하셨지만 그런 방법보다는 종인 여러분들께서
금액의 많고 적고를 떠나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됩니다.
적은 금액이어도 회비가 지속적으로 납부되어야만
서울종친회 회관을 건립한다든지 장학기금을 마련할 목표를
세울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종인 여러분들께서 납부해 주신 회비는,
단순히 운영비로만 사용된 것이 아니라 그 목표를 위해 한푼도 헛되게 쓰여 지지 않고 차곡차곡 모아지고 있습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합니다.
비록 지금은 모여지고 있는 단계라 적은 금액으로 여길 수
있지만, 마중물이 있어야 펌프질을 할 수 있듯 현재까지 모여진 종친회 회비는 그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종친회 창립 당시 故 최규하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듯이,
특정 종인 한 두 사람의 힘보다 많은 종인들이 참여하는 것이 진정으로 뜻있는 것이라 하신 것처럼
조상을 숭배하고 강릉최씨의 자손임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도와 서울 종친회를 위해 애써
주셨던 여러 임원 및 종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또한 서울 종친회의 발전을 가장 바라는 종인의 한사람으로써 회장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에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고
종인 여러분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 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종친회 공헌에 큰 박수와 격려를 드립니다. 정말 애쓰셨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