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디스크 (요추 추간판 탈출증 , Lumbar Herniated InterVertebral Disc)
1. 증례
25살 남00씨는 오른다리가 당기고, 마비가 되는 듯하여 병원에 방문하였습니다. 수일 전부터 허리가 아프더니, 점차로 다리가 아파서, 자기 힘들고, 허리를 구부리기가 힘들어 병원에 방문한 것입니다. 시행한 검사상 제4,5 요추간 추간판탈출증으로 약물, 물리치료를 3주간 시행 후 많이 좋아져서 현제 재활운동 중입니다.
2. 동의어
허리 디스크, 요추 추간판탈출증, 디스크, HIVD(Herniated InterVertebral Disc), HNP(Herniated Nucleus Pulposus), 좌골신경통
3. 정의
척추뼈 사이에는 뼈끼리 부딪치는 것을 막아 주는 쿠션과 같은 완충 역할을 하는 '디스크(disc)'라는 말랑말랑한 젤리 같은 구조물이 있습니다. 이를 의학 용어로는 추간판이라고 부릅니다. 디스크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서 디스크가 밖으로 돌출되는데 심한 경우에는 디스크를 감싼 막이 터지면서 디스크가 돌출됩니다. 디스크는 대개 후방 또는 후외측으로 돌출되는데, 이 경우 바로 곁에 있는 척추신경을 누르게 됩니다. 눌리는 척추신경은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으로, 돌출된 디스크로 척추신경이 눌리면 눌린 신경은 눌림과 통시에 염증이 발생하여 요통과 함께 다리가 아프고 저린 증상(방사통)을 느끼게 됩니다. 이와 같이 디스크가 돌출되어 척추신경을 눌러 요통과 함께 다리가 아프고 저린 증상을 일으키는 병을 '추간판 탈출증' 또는 '디스크 탈출증' 이라고 하는데 일반인들은 간단히 '디스크' 라고 부릅니다.
4. 증상
허리 디스크 환자에게서 가장 두드러진 두 가지 증상은 요통과 다리가 아프고 저린 증상입니다. 환자에 따라서 요통이 주증상인 경우가 있고 다리의 통증이 주증상인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개의 허리 디스크는 요통보다 다리의 통증이 더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다리의 증상이 전혀 없이 요통만 있는 경우는 허리 디스크보다는 다른 원인에 의한 요통일 가능성을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 디스크에서 요통은 허리 부위뿐만 아니라 엉치 부위의 통증으로도 많이 나타납니다. 다리의 통증은 허리나 엉치에서 시작하여 허벅지와 장딴지의 뒤쪽과 바깥쪽을 따라서 발등이나 발바닥까지 내려가는 방사통의 양상(그림에서 점선처럼) 으로 나타납니다. 대개의 경우 한쪽 다리나 엉치에서 통증을 느끼지만 심한 경우 양쪽 다리 모두 증상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5. 진단
보통 환자에게 질문하고 알아보는 문진에 진단에는 제일 중요합니다. 이러한 검사 후 만져 보고, 두드려 보고 하는 이학적 검사로 의사는 약 90% 정도로 진단에 확신을 하게 되는데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이 하지 직거상 검사 (Straight Leg Raising test) 입니다. 이후 운동신경, 감각신경, 사지 반사 검사가 중요하며, 이러한 검사로 병에 대한 확신을 한 후 방사선 검사로 확진을 하게 됩니다.
1). 하지 직거상 검사(Straight LEG raising test)
허리 디스크를 가장 손쉽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환자를 침대에 눕히고 무릎을 편 상태를 유지하면서 다리를 들어올려 보는 검사로 집에서도 간단히 해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보통 정상적인 사람은 다리를 70° 이상 들어올릴 수 있지만 허리 디스크 환자의 경우는 다리를 조금만 들어올려도 허리와 엉치, 다리에 심하고, 날카로운 통증이 오기 때문에 들어올릴 수 있는 각도가 제한됩니다. 다리를 올림으로써 다리로 가능 신경이 긴장하게 되어, 만일 돌출된 디스크로 신경이 눌릴 경우 자극이 심해지게 되어, 다리의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디스크가 이렇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 다리를 잘 올릴 수 있다고 절대로 디스크가 아닌 것은 아닙니다.
2). 신경 검사
돌출된 디스크로 신경이 심하게 눌리는 환자에서는 간혹 근육의 힘이 약해지거나, 감각이 둔해지거나, 반사 기능이 떨어지는 신경 마비증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신경 마비의 양상, 정도를 보고, 의사는 디스크의 정도를 판단하고, 혹시 신경을 침범하는 다른 병은 아닌지 알아내게 됩니다.
3). 방사선 검사
(1) 단순 방사선 검사(X-ray)
단순 방사선 검사로 의사는 뼈에 구조적인 이상이 있는지를 판단하고, 허리를 구부리고 검사하고, 최대한 펴고 검사하여, 척추의 불안정증을 알아보게 됩니다. 그러나, 뼈에 이상이 발생하기 전에는 이상을 알 수 없는 단점이 있어 정밀 검사를 같이하게 됩니다.
(2) 척수강 조영술
조영제를 지주막하 공간(Subarachnoid space)에 주입하여, 척수강, 척수 등을 관찰하는 방법으로, CT와 함께 실시(CT-myelography)하여 진단의 정확성을 높입니다. 하지만 주입시 척수액의 누출로 두통이 발생할 수도 있고, 극히 드물게 쇽이 발생할 수도 있어 최근에는 많이 시행하지 않는 검사입니다.
(3) 전산화 단층 촬영 (Computed Tomography)
퇴행성 질환, 추간판 질환, 척추관 협착증, 골절, 척추를 침범한 종양등에서 뼈의 이상을 판단하는데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금속물에 의한 인공음영(artifact)때문에 척추관 주위 구조물을 관찰하기 어렵고, 척수, 인대 등의 연부조직 관찰이 어렵습니다. CT 검사는 MRI 검사가 나오기 이전인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가장 첨단의 진단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나 MRI 검사가 보편화되면서 CT 검사만으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척추의 대표적인 정밀검사 방법인 CT 검사와 MRI 검사를 비교해 볼 때, CT 검사의 장점은 의료보험이 적용되므로 환자의 경제적인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CT 검사는 척추의 단면밖에 볼 수 없다는 점, 척추신경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 등 MRI와 비교하여 여러 가지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CT 검사를 통하여 허리 디스크로 진단되어 수술이 필요하다면 MRI 검사를 추가로 해서 좀더 확실한 정보를 가지고 수술에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정밀검사를 중복으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꼭 정밀검사를 해야 한다면 처음부터 MRI 검사를 하는 것이 오히려 비용을 절약하는 셈이 됩니다. 한마디로 CT 검사는 척추질환에 있어서 MRI 검사와는 더 이상 비교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4) 자기공명 영상 (MRI)
조직간의 대조도가 우수하여 조영제의 주입 없이 척추내의 각종 연부 조직 구별이 용이하고 관상면, 시상면, 축상면은 물론 임의 방향의 경사면영상을 얻을 수 있고, 우수한 해상력을 갖는 영상을 얻을 수 있어 척추의 영상 진단에 가장 적합한 검사 방법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의료보험이 되지 않아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5) 추간판 조영술
추간판 조영술이란 추간판을 천자하여 조영제를 수핵내에 주입하면서 주입에 따른 동통의 유발, 조영제가 모이는 모양을 단순촬영 혹은 CT를 시행하여 평가, 추간판의 상태와 증상을 연관시킬 수 있는 검사입니다. 척추의 경우 방사선상 이상이 있다고, 다 병이 아니므로 척추 전문의는 방사선 이상이 있는 디스크 중에 특별히 증세를 유발시키는 디스크를 찾아내기 위하여 노력하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에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주사기를 사용하여 추간판을 찌르는 것이므로 통증이 있을 수 있고, 드물지만 감염의 가능성이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6) 기타 검사
초음파 검사로 손발의 혈관질환을 확인하여 디스크로 오인될 수 있는 혈관질환을 찾아내게 되고, 골밀도 검사로 골다공증의 정도를 찾아 수술방법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받게 됩니다.
6. 치료
허리 디스크의 치료 방법은 크게 안정 가료,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인 치료, 칼을 안대는 수술(비관혈적 수술), 칼을 대는 수술 (관혈적 수술)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허리 디스크의 보존적인 치료
허리 디스크 환자의 70%가 저절로 좋아진다는 '자연 경과'를 감안할 때, 한 달 가량 안정을 취하면서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 방법입니다. 물론 이 기간 동안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을 받는 것은 통증을 경감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와 같이 수술 등의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보는 것을 보존적 치료(Conservative treatment)라고 하는데, 허리 디스크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좋은 치료 방법입니다. 한 달 정도 보존적 치료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경과가 좋아지지 않는다면 수술을 생각하게 됩니다. 보존적인 치료의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가 생기면 우선 안정 가료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정 가료를 취하면서 통증을 줄이기 위하여 약물치료를 하며, 물리치료실에 가서 견인치료, 열치료, 전기자극치료 등을 받기도 합니다. 어떤 환자들은 교정치료나 카이로프락틱 치료를 받고 어떤 환자들은 한방치료로 침, 뜸 시술을 받습니다. 최근에는 병원마다 통증 클리닉을 설치되어 많은 디스크 환자들이 찾고 있습니다. 어떤 방법을 통해서건 통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으면 약해진 허리를 강하게 만들기 위해서 허리를 강화시키는 근육 강화운동를 시작합니다. 또한 보조기를 착용하고 걷는 연습을 하면서 일상생활에 복귀할 준비를 하게 됩니다.
2). 비 관혈적 수술
안타깝게도 모든 디스크 환자가 약물, 물리치료로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반수 이상의 환자는 그러한 보존적 치료로 증세가 많이 좋아져서 수술까지 받지 않아도 되나, 약 30%의 환자는 좋아지지 않아서 수술적 치료를 요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 수술 방법에는 칼로 째지 않고 수술하는 방법들도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하던데 기왕에 수술을 해야 한다면 째지 않는 수술 방법을 택하고 싶다." 의사가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면 환자나 보호자가 가장 흔히 보이는 반응입니다. 척추 수술 시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을 두려워하여 모든 환자분 들이 하시는 말씀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는 척추를 치료하는 의술의 종류가 매우 많아서 이러한 합병증이 과장되어 마치 허리수술을 하면 모든 환자가 이러한 병이 발생하는 것처럼 생각되어 이런 의문이 제기되는 것 입니다.
이러한 분들 중에는 꼭 칼을 사용하여 치료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국소마취 하에 간단히 주사바늘 정도의 기구를 디스크에 삽입하여 치료하는 방법으로 좋아질 수도 있는 환자도 있어, 이러한 경우에 치료방법중의 하나로 고려되는 것이 비관혈적 수술입니다. 여기에 포함되는 치료방법으로는 카이모파파인 효소 주사, 뉴클레오톰 흡입술, 레이저 디스크 수술, 내시경하 디스크 제거술, 고주파 열치료술, 수핵성형술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방법 들은 그 수술을 사용하기에 적합한 환자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 경험이 많은 의사이어야 그 성공율이 높게 됩니다.
예를 들면 요즘은 점차로 카이코파파인 주사치료, 뉴클레오톰 흡입술, 레이져 디스크 수술, 수핵 성형술등은 그 효과가 인정받지 못하고 있고, 고주파 열치료술은 현재 찬반 양론이 분분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내시경하 디스크 제거술은 무릎에서 많이 시행되고있는 내시경하 반월상 연골 제거술 처럼, 의사가 직접보고하는 시술이므로 다른 비관혈적 수술과는 달리 그 치료효과가 높아, 비관혈적 수술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3). 관혈적 수술.
칼로 째는 디스크 수술(관혈적 추간판 제거술)은 전통적으로 의사들이 오래전 부터 사용해온 방법으로 장기적인 결과도 비교적 우수한 방법으로 입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비관혈적 수술에 비하여 조직 손상이 큰 단점이 있어, 보존적치료에 실패하고, 비관혈적 수술에 적응이 되지 않는 디스크 환자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즉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합병증이 두려워서 수술을 받지 않는 것 보다는 수술적 치료를 꼭 하는 것이 좋은데…
(1). 처음부터 통증의 정도가 아주 심해서 단 며칠을 지내기도 힘든 환자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처음부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보존적인 치료를 오랫동안 해도, 즉 짧게는 6주 길게는 3개월, 증상의 호전이 없고 통증이 좋아지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발목이나 발가락을 움직이는 근육이 마비되거나, 드물지만 대소변의 장애가 발생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기다리지 말고 정밀검사를 거쳐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수술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수술을 받아야 하나, 하지 말아야 하나를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MRI 소견이 아니라 환자가 느끼는 증상입니다. MRI 검사 소견에서는 아주 큰 디스크가 터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별 다른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을 잘 하는 사람들을 자주 봅니다. 이런 사람들은 수술을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대로 MRI 소견에서는 별로 큰 디스크가 아닌데 환자가 느끼는 증상은 아주 심한 경우를 종종 봅니다. 이런 환자들은 대개 태어날 때부터 또는 후천적으로 척추관이 좁은 협착증이 같이 있는 환자들로 수술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칼로 째는 수술이라도 꼭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많은 환자에서는 척추마취 하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고, 상처도 2cm이하고 매우 작고, 수술 시간도 30분에서 1시간정도의 시간에 디스크를 치료할 수 있고 입원기간은 3일~1주일 정도입니다. 따라서 수술이 무서워서 무조건 기다리다가 대부분의 시간은 치료 받는데 소비하고, 직장생활이 어려워지고, 마비가 발생하는 것보다는 1,2,3번과 같이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은 경우는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7. 합병증
허리 디스크에 의해서 발가락이나 발목의 힘이 약해졌다면 서둘러서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방치하면 근육의 힘이 돌아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주 드물게 대, 소변을 보는 힘이 약해지거나 다리를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심각한 마비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있습니다. 이런 상태를 '마미총 증후군(Cauda equina syndrome)'이라고 하는데 허리 디스크의 가장 심한 형태이며 응급 수술을 요합니다.
8. 예방법
허리 디스크가 발생하는 원인을 아직 잘 모르기 때문에 어떻게 하는 것이 허리 디스크를 가장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것인지 역시 잘 모른다고 해야 정확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허리에 가는 무리한 힘을 줄여 주면 허리 디스크의 발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소극적인 방법과 적극적인 방법의 두 가지입니다. 소극적인 방법은 일상생활을 할 때 무리한 자세를 피한다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을 피한다거나 하는 허리에 항상 신경 쓰는 생활 자세입니다. 적극적인 방법은 허리를 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허리를 강하게 만들면 웬만큼 허리에 무리가 가도 별 이상이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허리를 강하게 만드는 방법은 허리 근육 강화 운동입니다. 허리 근육 강화 운동에는 허리 근육 강화 체조, 수영, 등산, 걷기 등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도 이 운동을 대신 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이 열심히 땀 흘리면서 하는 것입니다. 오직 자신만이 자신의 허리를 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치료비 내고 편안히 누워 있으면 의사나 물리 치료사가 해 주겠거니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조급해 하시지 말고 꾸준히 허리를 강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9. 이럴땐 의사에게
요통뿐만 아니라 다리가 함께 저리고 아플 때
엄지발가락이나 발목의 힘, 또는 대소변 보는 힘이 약해진 느낌이 있는 경우
보존적 치료를 받으시면서 증세가 좋아지기 보다는 점차로 나빠진다면
척추 전문의와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