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라디오와 TV 등 텔레커뮤니케이션 종사자들의 수호성인
성 가브리엘 대천사(축일 9월 29일)
‘누가 하느님 같은가’라는 뜻의 미카엘,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치유’라는 뜻의 라파엘에 비해 ‘하느님의 힘’을 나타내는 가브리엘은 마리아에게 파견돼 예수의 탄생소식을 알리는 역할(수태고지, 受胎告知)을 수행했다...
텔레비전의 수호성인
성녀 클라라(축일 8월 11일)
아시시의 클라라는 아시시의 프란치스코의 이상을 여성적으로 표현한 사람이라고 정의하기도 하는데, 성녀는 종종 자신을 ‘복되신 프란치스코의 작은 나무’라고 불렀다...
언론인 및 작가들의 수호성인
성 프란치스코 드 살(축일 1월 24일)
성 프란치스코 드 살은 프란치스코 살레시오란 이름으로 더 익숙한 성인입니다. 성인은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법과 신학을 전공한 뒤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성인의 부모님은 금의환향하는 아들을 위해 지역의원 자리를 마련해놓고 약혼자까지 정해둔 상태였습니다. 성인은 부모님 뜻을 거슬러야 하는 현실에 괴로워했지만 하느님께 의지하며 1593년 사제품을 받았습니다...
경찰관의 수호성인
성 미카엘 대천사(축일 9월 29일)
대천사 미카엘(Michael)은 교회가 전례에서 공경하는 세 대천사 가운데 한 분으로 ‘하느님같이 구는 자는 누구냐?’라는 뜻이다. 어떤 강력한 행위가 취해져야 할 때마다, 그 이름과 행동으로써, 이 일은 하느님말고 아무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고자 할 때 미카엘이 소임을 받는다. 미카엘은 어둠의 위력을 무너뜨리는 위대한 권능을 가졌으므로 교회에서는 마귀를 물리치려 기도할 때 반드시 그의 도움을 구한다...
정치인과 법률가들의 수호성인
성 토마스 모어(축일 6월 22일)
고전 「유토피아」 작가로 더 유명한 토마스 모어는 변호사와 하원의원으로 출발해 1529년 국왕 다음가는 고위직인 대법관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하지만 그는 검소하게 살면서 늘 약자 편에 섰다. 특히 국왕 헨리 8세의 부당한 횡포에 저항하다 스스로 단두대에 올랐을 만큼 정의를 목숨보다 귀하게 여겼다...
교사들의 수호성인
성 그레고리오 1세(축일 9월 3일)
“인간이 자신의 소유물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지 모르지만, 자신을 초월하는 것은 확실히 어려운 일이다. 사람이 가진 것을 단념하는 것은 사소한 일이다. 그러나 자신을 단념하는 일은 많은 것을 요구한다”(그레고리오 대교황, 복음에 관한 설교에서)...
모든 학교의 수호성인
성 토마스 데 아퀴노(축일 1월 28일)
그는 현대 가톨릭 신학의 뿌리로 일컬을 만큼 위대한 사상을 담은 “신학대전”을 비롯해 ‘성 토마스의 성체 찬미가’ 등의 기도문, “진리에 대하여”, “신의 능력에 대하여” 등 신앙과 이성의 예리한 구분으로 특징지어지는 탁월한 저작들을 남겼다...
홍보활동의 수호성인
성 베르나르디노(축일 5월 20일)
그의 웅변술과 정열적이며 뛰어난 설교는 언제나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이탈리아 전역을 걸어서 여행하면서 분열로 만신창이가 된 도시들을 진정시키고 널리 퍼져있는 이교도들을 비판하였으며, 3만 명이 넘는 군중 앞에서 ‘악습과 덕행, 형벌과 영광’에 관한 설교를 함으로써 프란치스코 성인의 충고를 따르도록 했다. 그래서 그는 ‘민중의 설교가’로 불린다...
홍보의 수호성인
성 바오로 사도(축일 6월 29일)
말주변은 없었으나 그가 쓴 편지들은 신앙체험에서 나왔으므로 호소력이 있었다. 데살로니카 전서, 고린토 전후서, 갈라디아서, 로마서, 필립비서, 필레몬서 등 7편의 서간을 손수 썼다...
설교자의 수호성인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축일 9월 13일)
탁월한 설교로 ‘황금의 입’을 가졌다 해서 금구(金口, 크리소스토모)라 부르는 요한은 주교관의 경비를 줄여 병원을 짓고, 가난하고 병든 자를 도우며 행실이 좋지 못하거나 이단에 물든 성직자는 엄히 다루었다. 반대자들의 시기로 두 차례나 유배생활을 한 그는 유배 중 탈진하여 “만사에 있어서 하느님께 영광”이란 말을 남기고 눈을 감았다...
설교가들의 수호성인 알렉산드리아의
성녀 가타리나(축일 11월 25일)
이때 그리스도인을 투옥시키고 우상을 숭배하는 막시미아노 황제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알렉산드리아의 가타리나 성녀였다. 황제는 여러 대학자를 불러 성녀와 토론을 시켰다. 그러나 성녀의 명쾌한 답변과 날카로운 질문에 오히려 모두 손을 들고 가톨릭의 도리가 진리임을 받아들이는 대사건이 벌어졌다...
자선사업 기관의 수호성인 헝가리의
성녀 엘리사벳(축일 11월 17일)
마르부르그의 콘라드 수도자한테 영적지도를 받은 엘리사벳은 전 생애를 봉헌하고 마치 수도자처럼 살았다. 영성이 날로 풍성해지면서 높은 덕을 쌓으니, 가난하고 겸손한 그녀의 삶은 많은 사람을 감화시켰다. 황후가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위하여 직접 음식을 나르고 옷을 지어준 일은 당시에는 생각도 할 수 없는 큰 사건이었던 것이다...
가난한 이들의 수호성인
성 안토니오(축일 6월 13일)
안토니오는 순회 설교가로, 신학강사로 활동하면서 이단에 맞서 설교하였는데, 날카로운 지혜와 이론, 뜨거운 사랑으로 호소하는 그의 설교에 마음이 바뀌어 가톨릭의 품으로 돌아오는 사람이 많았다. 안토니오 성인은 가난한 이들의 수호성인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수험생의 수호성인으로 공경받으며, 잃어버린 물건을 찾을 때 안토니오 성인에게 기도하면 곧바로 찾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어머니의 수호성인
성녀 모니카(축일 8월 27일)
모니카는 착실한 두 자녀와는 달리 신앙을 저버리고 향락에 빠진 생활을 하며 마니교에 심취한 아들 아우구스티노 때문에 남몰래 울어야 했다. 그러나 어머니의 사랑은 결코 포기란 걸 몰랐으니, 아들의 죄를 대신 보속하는 고신극기를 행하고 가난한 살림살이에서도 자비를 베푸는 마음을 잃지 않았으며 끊임없이 기도를 하였다...
예술
음악과 음악인들의 수호성인
성녀 체칠리아(축일 11월 22일)
원하지 않았던 결혼식 때, 체칠리아는 결혼식 음악과 사람들의 환호하는 소리를 듣지 못했고, 오히려 마음속으로 하느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다고 전해진다...
화가의 수호성인
성 루카(축일 10월 18일)
로마의 성 마리아대성당 부속 성당에는 ‘로마 민족의 구원’으로 존경받는 지극히 거룩하신 마리아의 ‘가장 오래 된 초상화’가 있는데, 사람들은 이 비잔틴 아이콘을 루카의 작품이라고 여기고 있다...
예술가의 수호성인
성녀 카타리나(축일 3월 9일)
동시에 그녀는 유능한 수도원장이었는데, 서도(글씨)와 회화에 특별한 재능을 보였고, 뛰어난 성덕으로 그 수도원까지 유명하게 됐다. 특히 그녀가 직접 장정하고 장식한 성무일도서는 현재에도 볼로냐 수도원에 보관돼 있다...
산업
전세계 농부의 수호성인
성 이시도로(축일 5월 15일)
그럴 즈음 성인은 그가 미사에 참석하고 있는 동안에 한 천사가 농장일을 해주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 번은 또 천사들이 성인의 양편에서 일을 거들어주어 평소보다 3배의 능률을 올린 적도 있다...
자동차 운전자의 수호성인 로마의
성녀 프란치스카(축일 3월 9일)
성녀가 자동차 운전자들의 수호성인으로 선포된 것은 성녀가 길을 갈 때마다 성녀 수호천사들이 항상 길을 밝혀주고 성녀를 위험에서 구해줬다는 이야기 때문입니다...
선원 및 어민, 여행자들의 수호성인
성 브렌단(축일 5월 16일)
아일랜드 사제이자 선교사였던 성 브렌단은 6세기 경 아메리카 대륙을 항해했다고 전해집니다. 사제품을 받은 뒤 이웃나라인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를 오가며 활발히 선교활동을 펼쳤던 성인은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낙원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합니다. 성인은 자신을 따르던 수도자들과 함께 7년간 항해를 하고 돌아옵니다...
사서와 책 제본자들의 수호성인
성녀 비보라다(축일 5월 2일)
성녀는 형제자매들 가운데서 사제가 되고 싶어했던 오빠와 친했습니다. 남매는 매일 함께 기도하며 하느님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성녀의 오빠는 훗날 성인 반열에 오른 성 하토입니다. 성녀는 사제가 되기 위해 상트 갈렌시 성 베네딕도수도원으로 공부하러 떠나는 오빠를 따라 나서서 수도원에 머물며 도서관 일을 돕습니다...
다리의 수호성인 네뽀묵의
성 요한(축일 5월 16일)
요한이 끝내 입을 다문 채 모든 것을 참아내자 왕은 요한을 결박시켜 몰도강의 가루르 다리 위로 데려가 물속에 던지므로써 물속에 생매장 하였다. 그런데 그날 밤 요한의 유해가 가라앉은 곳에서는 이상한 불빛이 환히 비쳤다고 전해온다...
요리사의 수호성인
성녀 마르타(축일 7월 29일)
마르타는 이렇게 예수님을 환대하여 모시는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여성이다. 그 마르타가 예수님께 불평을 한다. “주님, 제 동생이 저 혼자 시중들게 내버려 두는데도 보고만 계십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가난한 사람과 요리사의 수호성인
성 라우렌시오(축일 8월 10일)
라우렌시오는 가난한 가정 출신으로 그의 선량한 모습이 교황에게 인정을 받아 학업을 마친 뒤에 로마의 일곱 부제 가운데 수석 부제로 임명되었다. 그는 교회의 재산 관리, 가난한 이들을 위한 구호품 분배를 비롯하여 교회 내의 잡무를 보살피는 일을 맡았다...
건축과 포병의 수호성인
성녀 바르바라(축일 12월 4일)
바르바라는 아버지가 없는 틈을 타서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교 신자가 된 뒤 마음의 평화를 얻었다. 이 사실을 안 아버지는 격분하여 그녀를 죽이려고 하였고, 그녀는 피신하여 숨어 지내면서 은신처에 삼위일체를 상징하는 세 개의 창문을 만들도록 하였다고 전한다...
은행원과 장부 기장자의 수호성인
성 마태오(축일 9월 21일)
어떤 주장이 옳다고 확신하기는 힘들지만, 마태오가 레위였다면 그는 가파르나움에서 로마 사람들을 대신해 유대인 동족에게서 세금을 거둬들이는 일을 했을 것이다.거기서 그는 설교하던 예수와 접촉할 기회가 많았을 것이고 예수에 대한 소문을 들어 알고 있었으므로 예수가 불렀을 때 주저 없이 따라 나섰다고 할 수 있다...
양봉업자의 수호성인
성 베르나르도(축일 8월 20일)
‘꿀처럼 단 박사’란 칭호처럼 그의 문장은 꿀벌통이고, 양봉업자의 수호성인으로 공경받고 있따. 스콜라 학파 이전의 신학자인 그를 ‘마지막 교부’라고도 한다...
건강
암환자들의 수호성인
성 펠레그리노 라치오시(축일 5월 1일)
하지만 이 병을 속죄로 생각하며 기도로 고통을 견뎌냈다. 주님께서 그의 다리를 어루만져주는 환시를 체험한 뒤 그의 다리는 기적처럼 완쾌됐다. 성인은 1726년 교황 베네딕토 13세에 의해 시성됐고, 암환자들의 수호성인으로 공경받고 있다...
이주민과 아픈 아이들의 수호성인
성 요한 노이먼(축일 1월 5일)
특히 교구에 본당과 가톨릭 학교를 세우는 데 심혈을 기울였으며 이주민 공동체 미사를 만들어 이주민들이 고국 언어로 편하게 미사를 봉헌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정신ㆍ신경병자의 수호성인
성녀 딤프나(축일 5월 15일)
성녀 딤프나는 정신ㆍ신경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수호성녀이다. 그녀가 정신병적인 아버지에 의해 참수당해서가 아니라 신경ㆍ정신병에 시달리는 이들이 그녀의 기도로 나았기 때문이다. 그녀의 무덤이 있는 「겔」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었으며 그녀에게 기도를 청한 결과 환자들이 치유되는 일이 많았다...
출판업과 병원, 심장병 환자의 수호성인
천주의 성 요한(축일 3월 8일)
천주의 성 요한은 현대의학의 선구자이다. 그는 환자에게 개인 침대를 제공하고 환자들을 질환에 따라 분류시키는 생각을 최초로 한 사람이다. 그는 수용소를 개방해서 행려자에게 잠자리를 마련해 준 현대 구빈원의 창시자이다. 그가 죽은 뒤에 천주의 성 요한 수도회가 창설되어 세계적인 수도원이 되었다...
시각장애인의 수호성인
성녀 오틸리아(축일 12월 13일)
성녀는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시각장애인으로 컸지만 누구보다 밝고 착하게 자랐습니다. 그런 성녀에게 앞을 볼 수 있게 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12살이 되던 해 세례를 받던 중 성유가 눈에 닿자 이제껏 암흑이던 세상이 환하게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시각장애인의 수호성인
성 레오데가리오(축일 10월 2일)
원칙에 충실한 성인은 무척 엄격한 주교라는 평가를 들었지만 교구를 분열시킨 파벌싸움을 화해로 종식시키고 가난한 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쏟아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 후 성인을 반대하는 세력이 오툉을 공격했고, 성인은 마을을 구하기 위해 항복했지만 두 눈이 뽑히는 잔혹한 형벌을 받은 후 숲으로 쫓겨났습니다...
시각장애인의 수호성인
성녀 루갈다(축일 6월 16일)
성인에게 어느 날 예수님이 나타십니다. 두 손과 두 발에 난 상처로 고통스러워하며 성인에게 자신만을 사랑하며 살 수 있겠느냐고 물으십니다. 그때부터 성인의 삶은 180도 달라집니다. 그는 즉시 생 트롱 베네딕토 수도원에 입회했고 기도와 묵상에 매달렸습니다...
눈 아픈 이의 수호성인
성녀 루치아(축일 12월 13일)
루치아라는 이름은 빛(lux)에서 나온 것으로, 교회와 세상의 빛이 된 그녀에게 가장 적합한 이름이 아닐까. 4세기 이래 가장 빛나는 동정 순교자로 공경받은 루치아 성녀를 묘사하는 벽화는 손에 등불, 불꽃, 성작, 또는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있거나 맹인에게 자신의 눈을 주고 싶었던 그녀의 소원을 표현하여 접시에 눈동자를 받쳐든 것도 있다...
학생과 약사의 수호성인
성녀 젬마 갈가니(축일 4월 11일)
8세 때 어머니의 죽음을, 16세 때 폐병으로 시달리던 오빠와 아버지의 죽음을 감당해야 했던 그녀는 19세 때는 양식이 부족하여 어린 동생들과 잠시 떨어져 살았다. 부족한 양식으로 거의 굶다시피 하던 어느 날 등줄기가 굽어오는 뇌척수막염에 걸려 죽음을 준비하던 그녀는 병자성사를 받았지만 하느님께 기도하고 병이 나았다...
임산부의 수호성인 실로스의
성 도미니코(축일 12월 20일)
성인과 수도원 명성은 스페인 내에서 점차 높아졌습니다. 스페인 왕족과 귀족들은 자신들 가문에 새 아기가 탄생할 때 성인이 운영하는 수도원 수도자들에게 축복받는 것을 자랑으로 여겼습니다. 성인이 임산부의 수호성인으로 현양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산모와 신생아의 수호성인
성 라이문도 논나토(축일 8월 31일)
성인의 어머니는 성인을 출산할 때 극심한 산통에 시달리다 성인을 미처 다 낳지 못한 채 숨을 거뒀습니다. 때문에 성인은 제왕절개로 태어났습니다. 라이문도라는 이름 뒤에 '아직 태어나지 않았다'라는 뜻을 지닌 논나토(Non-natus, 영어로 not born)가 붙은 것은 이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만성질병환자와 스케이트 타는 이들의 수호성인
성녀 리드비나(축일 4월 14일)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성인은 40년 가까이 병상에 누워 병마에 시달렸지만 모든 고통을 기도로 참아냈습니다. 하늘나라 환시를 경험하기도 했던 성인은 치유은사를 받아 자신에게 병을 낫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를 바쳤고 이 기도로 많은 이들이 기적처럼 병이 나았다고 합니다...
치과의사와 이가 아픈 이들의 수호성인
성녀 아폴로니아(축일 2월 9일)
고문관들은 성인이 여성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얼굴을 때리고 펜치로 이를 뽑는 무서운 고문을 자행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성인은 '치아'와 관련된 수호성인으로 공경받습니다. 치과의사와 치통으로 고생하는 이들의 수호성인이 된 것입니다...
야생동물과 목이 아픈 이들의 수호성인
성 블라시오(축일 2월 3일)
성인은 어느 날 목에 생선가시가 걸려 죽음 직전에 이른 한 소년을 기적적으로 살려냅니다. 성인이 목이 아픈 이들의 수호성인이 된 것도 이 이유에서 입니다. 두 개의 초를 켜는 것은 성인 덕분에 목숨을 건진 소년의 어머니가 성인이 감옥에 갇혀 박해받고 있을 때 매일 성인을 찾아와 초 두 개를 밝히고 음식을 가져다 줬기 때문입니다...
장애인과 거지의 수호성인
성 에지디오(축일 9월 1일)
물려받은 재산을 다 나누어주고 사슴을 대신하여 몸에 상처를 입어서였는지 에지디오는 장애인과 거지의 수호성인이다...
간질병자와 폭풍우의 수호성인
성 비토(축일 6월 15일)
비토는 유모 내외와 함께 아버지의 집을 떠나 배를 타고 이탈리아 남부 살레로누만 부근에 상륙하여 신앙생활을 했다. 하지만 이교도들에게 발각되어 다시 법정에 섰다. 이때 비토 성인이 하느님께 기도하여 여러 가지 기적이 일어났는데 그 가운데 병에 걸린 황제의 아들이 완쾌된 일화도 있다...
병자와 간호인의 수호성인
성 가밀로 데 렐리스(축일 7월 14일)
그의 마음은 어려운 이들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차 늘 이렇게 말했다. “이 지상에서 불쌍한 사람을 하나도 찾을 수 없다면, 그들을 도와주고 자비를 베풀 수 있도록 땅속까지 파고 들어가, 거기에서라도 그들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신앙
복사들의 수호성인
성 요한 베르만스(축일 8월 13일)
그러나 토론회가 다 끝나기 전에 돌연 열병에 걸려 눕게 된 요한은 1621년 8월 12일 저녁 무렵 묵주와 십자가 그리고 수도회 규칙서를 손에 쥐고 『이것들이 나의 가장 귀중한 3가지 보물이다. 나는 이것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주님 곁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가톨릭 청년과 신학생의 수호성인
성 가브리엘 포센티(축일 2월 27일)
수도생활 내내 결핵으로 고생했던 그는 아픈 와중에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사제품을 준비하던 그는 결국 지병으로 숨을 거두고 맙니다. 이후 그의 전구로 많은 치유 기적이 일어났는데, 성녀 젬마 갈가니도 성인 전구로 병이 나았다고 합니다...
소년 성가대의 수호성인
성 도미니코 사비오(축일 3월 9일)
성인은 5살 때부터 매일미사에 참례했고 12살이 돼야 가능했던 영성체를 교회의 특별한 허락으로 7살 때부터 할 수 있었습니다. 성인은 가톨릭 교리와 신앙의 신비를 어른들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연령회의 수호성인 아리마태아의
성 요셉(축일 3월 17일)
그는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신을 내달라고 청하여 승낙을 받고 그 시신을 내려다가 아마포로 싸서 바위를 깎아 만든 무덤에 모셨다(23,50-53). 그는 예수의 제자였지만 유대인들이 두려워 그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요한 19,38)고 한다...
군종신부의 수호성인 카페스트라노의
성 요한(축일 10월 23일)
그는 온 유럽을 두루 다니면서 설교하였는데, 그의 설교는 종교적인 무관심과 혼란의 시기에 수많은 군중을 끌어들였고 중부 유럽 국가들에서 죽어가는 신앙과 신심을 되살리는 도구가 되었다. 이단자에 대적하고 회교도에 대항할 십자군을 독려하였으며 직접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에 군대를 이끌고 가 크게 승리를 하기도 했다...
피정과 영신수련의 수호성인
성 이냐시오(축일 7월 31일)
베네딕토 수도원을 순례하고, 기적이 일어났다는 성모 마리아의 상본 앞에 무릎을 꿇고 하룻밤을 기도로 지새운 다음 만레사 시에 가까운 동굴에서 고행의 복장으로 10개월 동안 기도와 명상, 극기의 생활을 하였다. 이 시기에 ‘영신 수련’을 저술하였다...
꽃과 선교의 수호성인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축일 10월 1일)
소화 데레사는 자비로우신 하느님의 사랑으로 자신을 바쳤고, 어둠 가운데서도 순명 정신으로 주님께 충실하였다. 하느님을 열애하고 또 다른 사람도 뜨겁게 사랑하여 모든 영혼을 구하려는 열망에 불탔던 그녀는 죄인들의 회개와 교회의 쇄신을 위하여, 특히 먼 지방에 가 있는 선교사제들을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였다...
수도승 또는 은수자의 수호성인
성 안토니오(축일 1월 17일)
안토니오의 수덕생활이 사방에 퍼지면서 수도생활을 원하는 청년들이 그를 찾아왔다. 안토니오는 찾아오는 은수자를 한데 모아 처음으로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그들의 영적 지도자가 되었다. 그러한 까닭에 그는 수도생활을 창시자로 공경받는 한편 수도승 또는 은수자의 수호성인으로 불린다...
그 외
청소년의 수호성인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축일 6월 21일)
청소년의 수호성인 성녀 마리아 고렛띠(축일 7월 6일)
스포츠맨, 군인의 수호성인 성 세바스띠아노(축일 1월 20일)
보이 스카우트의 수호성인 성 제오르지오(축일 4월 23일)
하녀와 가사도우미의 수호성인 성녀 지타(축일 4월 27일)
소작농과 하인들의 수호성인 성녀 노트부르가(축일 9월 14일)
하인들의 수호성인 성녀 지타(축일 4월 27일)
여행자의 수호성인 성 크리스토포로(축일 7월 25일)
여행자들의 수호성인 피사의 성녀 보나(축일 5월 29일)
과부들의 수호성인 성녀 바울라(축일 1월 26일)
동정녀의 수호성인 성녀 아녜스(축일 1월 21일)
연인들의 수호성인 성 발렌티노(축일 2월 14일)
수감자들의 수호성인 성 요셉 카파소(축일 6월 23일)
좌절하고 실망한 이들의 수호성인 성녀 리타(축일 5월 22일)
마피아 희생자의 수호성인 성 베르나르도(축일 1월 12일)
폴란드의 수호성인 성 스타니슬라오(축일 4월 11일)
폴란드와 리투아니아의 수호성인 성 가시미로(축일 3월 4일)
메시나의 수호성인 성녀 에우스토키아 스메랄도 칼라파토(축일 1월 20일)
독일의 수호성인 성 보니파시오 대주교(축일 6월 5일)
스위스의 수호성인 플뤼에의 성 니콜라오(축일 3월 21일)
스웨덴의 수호성인 성녀 비르지타(축일 7월 23일)
로마의 수호성인 성 필립보 네리(축일 5월 26일)
파리의 수호성인 성녀 즈느비에브(축일 1월 3일)
스페인 사제들의 수호성인 아빌라의 성 요한(축일 5월 10일)
유럽대륙의 수호성인 성녀 십자가의 데레사 베네딕타(축일 8월 9일)
오세아니아 수호성인 성 베드로 샤넬(축일 4월 28일)
불과 날씨의 수호성인 성녀 아가타(축일 2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