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인협회(회장 박인옥)의 연간지 ‘안양문학’ 제24집이 나왔다. 35년 역사를 가진 안양여성문인회를 특집으로 탐방했고, 회원집중조명으로는 박공수 시인과 김혜영 수필가의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회원 작품으로는 강삼임을 비롯한 55명의 시와 김미자를 비롯한 21명의 수필, 원선화의 동화, 김성금·정동수·정태륭·채정운의 단편소설 5편이 수록됐다.
한편, (사)한국문인협회안양지부는 20일 저녁 6시 평촌동 그랑팰리스에서 ‘2013 안양문학 제24집 출판기념회 및 송년회’를 갖고 자축하며 지난 1년을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50여명의 회원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인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좋은 성과를 얻은 부분도 있었다”며 “회원 여러분들의 덕분”이라고 공을 돌리면서 “2014년에도 지역문학 발전을 위해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원로시인 김대규 명예회장은 격려사에서 “50년 역사를 가진 문인단체는 지방에서 드물고 양에 문협 외에도 문학단체가 많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출판기념회가 끝난 후에는 만찬을 나눈 뒤 축하공연과 시낭송, 노래자랑 등 즐거운 순서가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