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올해 670억원을 투입,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부는 오는 2007년까지 총 3000억원을 투자해 6000개교의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는 '도서관 활성화 종합방안'을 마련, △도서관 기본시설 및 장서확충 △학교도서관 활용 프로그램 강화 △전담 관리인력 배치 및 전문성 제고 △학교도서관 지원 민관협력체제 구축 등 4개 중점 과제를 추진해오고 있다.
이미 지난 2003년과 2004년에 118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총 2519개 학교에 도서관을 신설 및 리모델링했으며, 장서보유수도 2002년 학생 1인당 5.5권에서 지난해 7.5권으로 확충했다.
교육부는 올해에는 도서관 기본시설 및 장서 확충을 위해 전국 1200개 학교도서관을 신설 또는 리모델링 하고, 학생 1인당 장서보유수를 8.5권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 학교도서관 활용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16개 정책연구학교를 선정, 내년까지 2년간 학교도서관 운영에 적합한 모형을 연구·개발키로 했다.
학교도서관활성화 사업 정책연구학교는 서울 대명중, 부산 반산초, 대구 동평초, 인천 인화여중, 광주 평동중, 대전 동신고, 울산 양지초, 경기 가람초, 강원 삼척초, 충북 진천여중, 충남 강경고, 전북 순창제일고, 전남 여수봉산초, 경북 포항고, 경남 생림중, 제주 제일중 등이다.
아울러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에 대한 학교 현장 상담역할을 수행할 학교도서관 운영 지원단원 50명을 육성하고, 학교도서관에 대한 학부모 참여운동을 확산하고 민간의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5개 비영리민간단체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는 학교도서관에 대한 교육구성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확보 및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2005년 전국 학교도서관 대회'를 오는 11월중 대구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대구광역시교육청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공동 주관하며 △학교도서관 우수사례 및 사업 유공자 시상 △학교도서관 관련 학회와 연합 세미나 △학교도서관 우수사례 발표 및 전시회 등이 함께 진행된다.
문의 교육정보화지원과 유경종 사무관(kjyoo@moe.go.kr) 02-2100-65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