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 5회차(덕목재 - 양정고개)시간표
일 시 : 2010. 2. 28.
누 구 와 : 좋은사람들 외 차도인
산행코스 : 09:47 덕목재(157m) - 10:17 깃대봉(394m) - 10:46 함박봉(404m) - 10:55 황령재(228m) - 11:15 대목재 - 11:51 천호산(311m) - 13:12 천마산(287m) - 13:42 양정고개(153m) 3시간55분
산행거리 : 덕목재(1.5)→깃대봉(1.2)→함박봉(2.0)→황룡재(0.5)→대목재(1.3)→천호봉(2.0)→304.8봉(1.3)→천마산(2.2)→양정고개 도상거래 12km GPS는 14.5km
들어가는 말 : 이번 구간은 금남정맥 중 거리가 가장 짧고, 널널한 코스라 편한 마음으로 산행을 하였지만 백제의 계백장군과 5,000명의 결사대는 신라군과 치열하게 전투하다 모두 장렬하게 전사한 역사의 숨결이 숨 쉬는 황산벌을 지나간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었으나 오전내내 개스로 인하여 조망 할 수가 없어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이번 코스는 산책로 수준으로 코스의 높,낮이가 최하 153m부터 최고 404m로 고만고만한 고도를 편하게 산행하여 남는 게 별로 없었지만 잘 정비된 이정표 시간표로 갈음하였습니다.
09:47 덕목재(157m), 호남고속도로와 나란히 붙은 벌곡면과 양촌면을 잇는 68번 지방 도로변에서 버스 정류장 뒤편 임도쪽으로 가려고 하였으나 우리 일행을 본 땅 주인이 황급히 철문을 닫으면서 돌아가라고 하여 땅 주인과 한창 옥신각신하다 우리는 철문 좌측 사면을 타고 올라갔습니다. 정문에는 "등산객출입금지" 표지판이 있었습니다. 아마 정맥 타는 산꾼들이 수시로 다녀 등산객출입금지라는 표지판을 한 것 같았습니다. 잠시 후 부도난 요양원 신축건물을 지나 본격적으로 고도를 높였습니다.
10:17 깃대봉(394.1m) 도착,
10:26 이정표(이하 이정표 생략) 함박봉 정상 1.3km(해발 404m), 벌곡면 사무소 2.9km, 깃대봉 정상 0.7km(해발 394.1m)
10:33 임도 도착
10:46 함박봉(404m) 정상 도착, 산불감시 초소가 있고 조망은 좋았고, 활공장이 있는데 활성화가 안된 것 같음 느낌이 들었고, 헹글라이더 타다 사망한 사람의 비석이 있었습니다.
10:51 널널한 하산 길(목 계단) 좌측에 공동묘지와 천주교 수련관이 있습니다.
10:55 황령재(228m) 도착, 삼국시대 계백장군과 김유신이 싸운 황산벌 전투를 소 개하는 표지판이 있고, 황산벌이 좌측이라 하는데 조망이 전혀 안되어 아쉬움이 크게 남았습니다. 이정표에는 함박봉 정상 0.3km(해발 404m), 등산로 입구라 기재를 하였고, 정맥 길은 황령재에서 길 건너 우측으로 10m 정도 내려 오면 천호산 등산로 간판이 있습니다. 완만하게 오르는 산길은 거의 산책로 수준입니다.
황산벌 전투 : 7세기 중반 신라는 백제와 고구려의 압력이 가중되자 당과의 외교관계를 강화했고, 당 역시 여러 차례의 고구려 원정에서 실패하자 백제를 선제공격하기로 하여 당과 신라 사이에 군사동맹이 체결되었다. 660년 3월 당 고종은 소정방(蘇定方)을 시켜 13만 명의 군사를 이끌고 산둥[山東] 반도를 출발하여 백제를 공격하게 했다. 이에 호응하여 신라 무열왕은 그해 5월에 김유신 등의 장군과 함께 군사를 이끌고 경주를 출발하여 6월 18일 남천정(지금의 이천)에 머물렀다. 그리고 태자 법민(法敏)을 보내 병선 100여 척을 거느리고 덕물도(지금의 덕적도)에 가서 소정방을 맞이하게 했다. 이때 당군과 신라군은 백제의 수도인 사비에서 합세하여 공격할 계획을 정했다. 태자가 돌아오자 무열왕은 대장군 김유신과 장군 품일, 금춘등과 함께 정예 군사 5만 명을 거느리고 사비성(지금의 부여)으로 향하게 했다. 당시 백제 조정에서는 방비책을 강구하던 중 당군이 백강(白江 : 지금의 금강)에 상륙하지 못하게 하고 신라군이 탄현(지금의 충남 대덕)을 넘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흥수의 견해를 묵살했다. 그리하여 백제군은 백강에 상륙한 당군에게 대패, 신라군은 이미 탄현을 넘어 황산벌로 진군했다. 의자왕은 계백(階伯)에게 5,000명의 결사대를 주어 이를 막게 했다. 계백은 가족을 죽인 뒤 비장한 각오로 출전하여 황산벌에 먼저 도착하고 3군데에 진영을 설치했다. 신라군은 군사를 3갈래로 나누어 4번을 싸웠으나 이기지 못했고 군사들은 지쳤다. 이때 신라의 장군인 흠춘이 아들 반굴을 적진으로 보내 힘껏 싸우다 죽게 했다. 그러자 장군 품일 역시 아들 관창을 내보내 단신으로 적진에 뛰어들게 하여 결국 죽게 했다. 반굴·관창의 용감한 모습에 감격한 신라군은 죽음을 각오하고 진격하여 크게 승리. 백제군은 중과부적으로 대패하여 계백이 전사했고 좌평, 충상, 상영등 20여 명이 사로잡혔다. 그 전투에서 신라군이 당군과 합세하기로 약속한 기일에 늦었다하여 당군과 신라군 사이에 마찰이 생겼다.(??? 산행기 퍼옴)
10:28 천호산 등산로 입구, 개태사 4.9km, 천호산 4.5km
11:04 천호산 3.5km, 황령재 0.4km, 벌곡 방향
11:15 대목재(286m) 도착, 농공단지, 벌곡, 개태사 0.19km, 사격장 0.6km,대목리 0.5km, 천호산 2.1km, 황령재 1.4km
11:30 353봉 도착,
11:32 서서히 오르는데 좌측 길에 엔돌핀 길이란 나무 간판이 있어 얼마나 엔돌 핀이 돌면은 나무 간판까지 있는 것인지 저절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11:38 천호산 1,2km, 황령재 2.3km, 양지서당 입구 1.0km,
11:45 천호산 0,5km, 황령재 3.0km, 화악리 입구 1.0km,
11:51 천호산(340m) 정상, 벌곡 방향, 개태사 방향, 수복동(0,89km), 신계동 변전 소(4.3km), 천마산 4.00km, 표지판에 천호산이라고 쓰여 있고 별 특징이 없었습니다.
11:55 천마산 3,88km, 천호봉 0.12km, 개태사 방향
11:57 천마산 방향, 천호산 0,3km, 개태사 1.1km,
12:00 천마산 3.68km, 천호봉 0,3km, 수복동 0.8km,
12:06 천마산 3,10km, 천호봉 1.06km, 수복동 0.75km, 회음동 0.80km
12:08 천마산 3.28km, 천호봉 1,06km, 개태사 방향, 농소리 0.66km
12:15 부터 12:50까지 알바, 너무 널널 산행했는지 아무 생각 없이 마루금을 내려가는데 너무 떨어지고 발자국은 하나도 없고 온통 잡목이라 이상하여 GPS를 확인한 바 마루금을 한창 벗어나는 길(농소리 방향)을 봉우리 하나를 넘어 임도에 도달하였습니다. 부랴 부랴 다시 마루금을 찾아 되 돌아와 304.8m봉을 넘어 철탑을 지나자 농소리로 연결되는 농로 길 우측 이정표에 천마산 1.2km, 천호봉 2,8km이 있고 조금 더 가자 좌측에 폐가가 있어 뒷편 숲길로 들어갔습니다. 집에서 지도를 확인한 바 마루금과 반대 방향으로 약25분 가량 진행 하다 되돌아 왔는데 오히려 임도 따라 약2km 정도 북서쪽으로 올라 오면 폐가를 만날 수 있는 것을 되 돌아 올라 간 것입니다.
12:56 천마산 0.85km, 천호봉 3,15km,
13:06 두리봉(278m) 도착 아무런 정상 표지가 없어 지나쳐 버릴 수 있는 봉우리
13:08 천마산 0.27km, 시청 2,67km, 양정 2.33km, 팔각정 0.94km, 황령재, 유림회 관 1.79km, 농소리 입구 0.26km, 산책로의 정비가 아주 잘 되어 있고, 등산 객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미안한 복장으로 어린 학생을 포함한 가족 단위로 많이 지나 다녔습니다.
13:12 천마산(287m) 정상 도착, 돌탑이 있고 우리가 가야 할 계룡산 주능선과 연릉, 천황봉, 향적산,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장엄하게 펼쳐져 조망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몇 몇 사람들은 계룡산 의 산세를 사진기에 담기에 여념이 없고, 철탑과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천 호봉 4.00km, 계룡시청 1,60km, 양정 2.06km, 팔각정 0.67km, 금암동(신성1 차아파트) 0.70km, 농소리 입구 1.10km,
13:15 천마산 0.16km, 시청 2,24km, 양정 1.9km, 팔각정 0.52km, 농소리 입구 0.38km,
13:18 천마산 0.42km, 시청 1,98km, 양정 1.64m, 팔각정 0.28km, 보덕사, 신성1차 아파트 0.34km,
13:22 팔각정 도착, 금바위 유래 간판이 있는데 바위가 금바위 처럼 생긴 것 같지도 않은데 금바위라 도대체 알 수가 없는 의문만 남겼습니다. 그러나 조망은 아주 좋았습니다.
13:31 시청 1,16km, 양정 0.82m, 팔각정 0.54km, 유동리, 배골 0.38km,
13:36 248.3봉우리, 시청 0,82km, 양정 0.48m, 팔각정 0.88km,
13:38 천마사 0,22km, 양정 0.39m, 팔각정 0.97km,
13:42 양정고개(153m) 도착,
이번 구간은 거리가 너무 짧아 거의 산책로 수준의 길을 통과하였고, 오전에는 거의 조망이 없어 별 다른 특이한 사항이 없어 이정표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같이 산행한 일행 중 어떤 분은 디카로 기록을 남기면 편하다고 하는데 아직도 직접 수첩에 작성한 후 집에서 시간 날 때마다 수첩을 보는 재미가 솔솔하니 아직도 아나로그 세대인 것 같습니다.
첫댓글 알바할 구간이 별로 없었던것 같은데 하셨군요..알바 시간을 빼면 3시간 반이면 도착..대단하십니다 완전히 산악 마라톤을 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즐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