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해남 별암리 방조제 부근!
날짜 : 9월 4일 오후부터 5일 아침6시까지!
인원 : 와이프 랑 저랑!
물때 : 조금
날씨 : 강한바람
조황 : 2지반짜리 20여수 2지 20여수 짜투리 30여수이상!
안녕하세요 찌발이 입니다!!!!
요즘 날씨 참 덥죠?
일요일 오후 3시에 광주에서 출발하여 별암리에 5시 30분쯤 도착해보니
다행이 햇빛은 구름에 모습을 감추엇는데 바람이 많이 불더라구요
별암리 근처 방조제에서 찌낚시 한다던 익석형님 광희형님
얼굴이나 보고 배에 타려고 햇지만 방조제에 사람이 너무 많아
진도대교까지 포인트 이동을 하엿다고 하더군요!
이곳 방조제 깻잎싸이즈 삐드락 과 잡어들이 잘나오니 생활낚시꾼이들
즐겨찾는곳중에 하나입니다.
낚시방에서 갈치미끼 꽁치 2개사서 낚시방에서 운영하는 갈치배를타기위해
세네기를 타고 가까운곳에 빠지식으로 묶어놓은 갈치배에 올라탑니다.
와이프와는 첨으로 낚시를 같이 하는거라 즐거움도 2배 더군요
일요일 오후인데도 갈치배에는 이미 7명에 부부 조사분들이 잇더라구요
저와 마찬가지로 와이프 데리고 갈치낚시 하시는 조사님들을 보니
갈치낚시란 참 좋다고 생각햇습니다.
제가 채비를 하는동안 옆조사 여자분께서 꾸준히 갈치를 올리시길레
실력이 대단하다구 햇더니 오늘 첨 갈치낚시 한다더군요 ㅋ
누구나 쉽게 할수잇는 낚시 추천할만 합니다
와이프 눈빛이 살아잇습니다.
옆에 여자분께서 갈치를 잘낚으시니 의욕이 앞선듯
갈치잡는 방법을 그리 알려 줫는데도 입질 오기가 무섭게 챔질부터 해데니
빈바늘만 하루종일 올리네요 ㅋㅋㅋ
바람이 너무 많이불어 춥다고 와이프 구명조끼 착용합니다!!
강한바람탓에 입질 파악도 힘들더군요 초릿대가 어찌나 요동을 치는지...
그래도 누구 와이프 아니랄까바 아직까지 어설푸기는 하지만 간간히
갈치를 올립니다!
갈치낚시는 다 좋은데 미끼 끼울때 꽁치만지기 너무 싫더군요
냉동꽁치 너무 냄새나고 끈적거리고 하루종일 손이 찜찜합니다
갈치낚시갈때 꼭 수건 몇개 챙겨서 두레박에 바닷물 떠놓코
미끼끼우고 바루 손씻고 수건으로 닦아야할듯 상당히 찜찜합니다.
갈치낚시하다보면 꽁치기름기떄문에 바닥이 완전 미끄럽습니다.
오늘 저 완전 입질보고 뛰어가다 하늘높이 날아 넘어졋습니다..
새로산 부품박스 아작낫습니다... 2만언주구 어제 산건데 ㅜ.ㅜ
저번주 경동형님과 올땐 참으로 정신없이 낚앗는데.
오늘은 갈치들이 몰려 다니지 않는지 간간히 지나가는 갈치들이 물어줍니다.
저번주 생각하고 아침6시까지 하면 쿨러 꽉꽉 채우겟다 싶엇는데
입질을보니 힘들듯 하더군요.
그래두 씨알은 저번주보다 좋아서 손만은 더 좋더라구요!
갈치배에서 주는 도시락 언제나 김치찌개인듯 하지만 맛잇습니다.
저녁11시 30분쯤 와이프 춥고 피곤하다고 배안에잇는 방안으로 갑니다.
그때부터 새벽5시까지 외로운 갈치낚시를 합니다.
확실히 와이프 챙겨주고 와이프 손맛보게 미끼 끼워주고 입질와도 양보하고
그러다보니 조과가 떨어졋는데 와이프 없는 새벽타임 5시간동안
열심히 낚시하다보니 그나마 쿨러 반정도는 차더라구요!
철수준비를 위해 새벽5시쯤 와이프를 깨워 컵라면 끓여먹고
6시쯤 선장이 세네기 타고 출근하길레 그떄 철수를 합니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낚시하고 집에 오는길 너무 힘듭니다.
비몽사몽으로 광주 톨게이트까지 왓지만 도저히 졸음을 못참아서
톨게이트옆에 차를 세우고 30분 꿀잠을 자고 월드낚시에 도착하니
9시가까이 돼더군요 월드 호정형님 제모습보더니 너무 힘들어 보엿는지
짠한 표정으로 고생햇다고 하더군요 ㅋㅋ
집에서 바로 샤워하고 바루 가게로 출근 열심히 두부맹글고 우무 맹글고
비몽사몽 으로 잡아온 갈치 손질하여 소금간까지 해서 냉장고로~직행!
와이프 친정에 보낼 씨알 좋은거로만 20마리 포장!
울 어무이 드릴 씨알좋은거로 20마리포장!
상균형님.익석형님. 이번에도 갈치 못챙겨 드린거 너무 지송해요 ㅜ.ㅜ
담엔 꼬옥! 챙겨 드리겟습니다 ㅡ,.ㅡ;;
큰거 다 싸주고 나니 잔챙이만 남더군요..;;
이거라도 소금간해서 튀겨먹을까 볶아먹을까 행복한 상상?? 을 해봅니다 ㅋ
지금 글쓰는 이순간에도 쓰러지기 일보직전이지만...
밀린 주문량 끝내고 집에가려면 아무래두 저녁 12시 이전에는 힘들듯..ㅜ.ㅜ
역시 낚시는 할떈 즐거워도 다녀오면 고생이라는..
마지막으로 울 아가야 많이 커서 사진올려요 ㅋ
이만 찌발이엿습니다 (--)(__)(--)
첫댓글 장하다 찌발이! 가르친 보람이 있구나..
갈치 씨알 작다고 무시하지 말고 밀가루 발라 함 뛰겨먹어봐!
감생이 쩌리 가라야....진짜 맛있어.
ㅠㅠ아우야 갈치
원길아!! 수고 햇다 아우 내 갈치??????????/
역시 찌발이는 다르다니까, 장하다찌발이를 국회로 보냅시다!!!!
준영이 잘~키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