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번화가나 행사장, 공항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Paul이 한국에도 개점을 했다고 해서, 여의도 메리어트 익스클루시브 호텔 1층에 있는 서울 Paul을 다녀왔습니다. 일요일 오후인데도 사람이 많아 테이블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장사가 잘되는데 주로 젊은 친구들이 샐러드와 간단한 샌드위치나 장봉등으로 데이트 족들이 많았는데, 호텔안이라 실제 프랑스 폴 보다 분위기가 럭셔리 하더라고. 거기서 바겟과 크롸상, 쇼클라 몇개 사고, 조카 좋아하는 빵이나 딸 좋아하는 티라뮤스 한 조각,아메리카노 와 에스프레소 커피를 합해서 무려 6만원 정도.. 프랑스에서온 작은 녀석이 본토 보다 너무 비싼 빵 값이라고 혀를 내둘르더군. 점심 때 칼국수를 먹고 가서 그런지 더욱 기분이...
빵맛도 감격적이긴 한데, 날씨가 그래서 그런지, 아님 재료를 넘 많어 써서 그런지. 파싹 파싹한 느낌보다는 찰지다는 느낌이 강하고. 빵을 몇시간 마다 구워내냐고 했는데, 재고가 떨어지면 그때 그때 굽는다나? (빵이 잘 안팔린단 얘긴가 뭔가?) 뭐 어째튼 비행기 타야 볼 수 있는 프랑스 유명 파스트리 점포를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이 좋고, 자주 들르던 오페라 폴 근처 거리도 생각이 나더만..
한번은 가 볼만 합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