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 '아니'의 준말이고, '않'은 '아니하'의 준말이며, 그 의미는 같습니다.
■ '아니=안'은 부사이므로 보편적으로 뒤에 용언이 오며 띄어 씁니다.
안 간다 = 아니 간다
안 온다 = 아니 온다
안 먹다 = 아니 먹다
■ '않 = 아니하'는 '않다 = 아니하다'의 보조 용언의 어간이고, '않=아니하' 앞에는 반드시 '용언 어간+지'가 옵니다.
※ 즉, '않'과 '아니하'는 '-지 않다, -지 아니하다'의 구성으로 쓰입니다.
('않 = 아니하'는 보조 용언이므로 앞의 용언이 동사이면 보조 동사로, 형용사이면 보조 형용사로 쓰입니다.)
가지 않다 = 가지 아니하다
오지 않다 = 오지 아니하다
먹지 않다 = 먹지 아니하다
예쁘지 않다 = 예쁘지 아니하다
춥지 않다 = 춥지 아니하다
예 ) '먹지 않다 = 먹지 아니하다'에서 '먹다'가 동사이므로 '않 = 아니하'는 보조 동사이고,
'예쁘지 않다 = 예쁘지 아니하다'에서 '예쁘다'가 형용사이므로 '않 = 아니하'는 보조 형용사가 됩니다.
'아니=안'은 '아니하=않'보다 짧기 때문에 '짧은 부정'이라 하고,
'아니하=않'은 '아니=안'보다 길기 때문에 '긴 부정'이라 합니다.
첫댓글 좋은 자료입니다.^^
덕분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