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치료
골흡수 억제제: 골흡수 억제제: 성인 뼈의 표면에서는 뼈의 흡수(파괴)와 형성과정이 반복적으로 일어납니다. 이런 과정에서 뼈로 부터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억제하고 골량의 감소를 막는 동시에 골절을 방지하고 요통을 개선시켜줍니다.
골형성 촉진제: 골형성촉진제는 뼈의 신생에 관여하는 조골세포의 증식과 활동성을 증가시켜 새로운 뼈를 생성하게 합니다.
골흡수 억제제: 뼈 흡수(파괴)를 감소시키는 약제
1. 호르몬치료 : 여성호르몬, 티볼론(합성호르몬)
2.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 랄록시펜, 바제독시펜, 아족시펜, 라소폭시펜
3. 비스포스포네이트: 알렌드로네이트, 리세드로네이트, 이반드로네이트, 졸레드로네이트: 먹는약, 주사제
4. 랭클 RAKNL(Receptor activator of nuclear factor kappa-B ligand) 단일클론항체: 데노수맙, 주사제
5. 칼시토닌: 비강분무제, 주사제
골형성 촉진제
1.호르몬 치료: 여성호르몬, 티볼론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 예방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허혈성 심질환과 유방암 위험에 대한 나쁜 영향에 대한 연구들이 실보다는 득이 많다는 결과들을 얻고있어 사용에 대한 두려움은 완화되었습니다.
단 60세 이상의 여성에게는 오직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만을 위해서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티볼론: 합성 호르몬으로 체내에서 대사를 통하여 호르몬 역할을 하는 약제입니다.
2.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 랄록시펜, 바제독시펜, 아족시펜, 라소폭시펜
에스트로겐의 뼈에 대한 좋은 결과는 유지하면서 자궁과 유방에 대한 단점을 보완한 약제입니다. 유방암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것이 장점이지만, 부작용으로 안면홍조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비스포스포네이트: 알렌드로네이트, 리세드로네이트, 이반드로네이트, 졸레드로네이트: 먹는약, 주사제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 예방에 확실한 효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물(전체 약물의 70%)입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는 체내 흡수된 후 뼈의 수산화인회석에 직접 결합하며,파골세포 내로 들어가 세포사멸을 유도하고 파골세포의 활성을 떨어뜨리는강력한 골흡수 억제제입니다. 비스포스네이트는 뼈에 장기간 지속적으로 결합해 오랜 기간 작용하므로 반감기가 10년 이상까지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복용의 번거로움
이 약제는 위장관에서 흡수가 15%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음식이나 음료수 등과 섭취할 경우 효과가 없습니다. 공복에 복용하고 1시간 정도 눕지않고 활동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위장장애나 복용이 힘들 경우는 주사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
단기 이상 반응으로 상부위장관 장애, 급성기 반응(발열 근육통), 근골격계 통증, 저칼슘혈증, 안구 염증 등이 있습니다. 특히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의 경우 식도염, 식도궤양, 위궤양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투약 시 200mL 이상의 물과 함께 복용하며 투약 후 30~60분 정도 기립자세를 유지하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장기간 사용시 부작용: 안면골에 골괴사, 대퇴골 골절등이 있으나 발생 빈도가 10000명중 4명으로 낮습니다.
치과치료나 수술시
치과치료나 관절 수술을 할 때는 안전하게 2-3개월 전 부터 중지하고, 치료 종료나 수술 완치 후 2주 이상의 경과 관찰 후 다시 시작합니다.
4. 랭클RAKNL(Receptor activator of nuclear factor kappa-B ligand) 단클론항체: 데노수맙, 주사제
최근에 가장 많이 연구가 되고 사용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약제입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의 복용의 까다로움과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해 나온 약제지만 보험급여의 범위가 좁고 고가인 점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랭클 단클론항체는 골흡수를 유발하는 파골세포의 분화 및 활성에 관련된 리간드인 랭클(RANKL)을 억제시키는 단클론 항체입니다. 따라서 랭클(RANKL) 단클론항체는 랭클(RAKNL)을 억제함으로써 골흡수를 감소시켜 골밀도 및 골강도를개선시키고, 골절을 감소시킵니다.
랭클 단클론항체 장점
폐경후 골다공증 여성에서 데노수맙 사용한 결과에서 척추 골절을 68%, 대퇴 골절을 40%, 비척추 골절을 20% 감소시킨 결과도 있습니다. 중단 후 재투여시 처음 투여한 것과 상관없이 다시 효과적입니다.
랭클 단클론항체 부작용
활성화된 T 및 B 림프구 및 림프절에서 발현되므로 데노수맙 사용 시 감염(봉와직염)의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비스포스포네이트와 유사하게 데노수맙 사용 환자에서도 턱뼈괴사와 비전형 대퇴골 골절이 보고된 바 있어 전문의와 상의 후 투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신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 저칼슘혈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투여방법
매 6개월마다 상완, 허벅지 위쪽 또는 복부에 피하 주사로 투여합니다.
5. 칼시토닌: 극히 제한적으로 사용됩니다. 비강분무제, 주사제
칼시토닌 혈액 속의 칼슘량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으로 갑상선 C세포에서 분비되는 32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폴리펩티드이며, 혈액 속의 칼슘의 농도가 정상치보다 높을 때 그 양을 저하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칼시토닌 수용체는 파골세포가 갖고 있으며, 조골세포에선 발견되지 않습니다. 파골세포의 분화 억제는 칼시토닌이 수행하는 칼슘 조절 기전 중 가장 핵심적인 기전으로, 소장과 신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억제하기도 하지만 그 정도가 크지는 않습니다.
장점
약물을 복용하지 못하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고, 골절 발생시 통증 감소 효과와 환자의 갑작스런 움직임 제한(부동상태)일 경우에 제한적으로 쓰게 됩니다.
부작용
칼시토닌은 연어 칼시토닌 사용 후 일부 악성종양의 발생 증가 보고로 유럽에서는 사용이 금지되었습니다.
골혈성 촉진제: 뼈의 생성을 증가시키는 약제
유전자 재조합 부갑상선 호르몬제(주사약)
매일 또는 1주 마다 피하 주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고가인 점이 단점입니다.
골다공증 치료제 중 유일한 골형성촉진제로 부갑상선호르몬을 지속적으로 투여하면 파골세포의 활성과 수가 증가하여 골 소실이 일어나지만, 간헐적으로 투여하게 되면 조골세포의 세포사멸을 막고 분화와 증식을 유도하여 골형 성을 촉진합니다. 부갑상선호르몬은 84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1-34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테리파라타이드는 부갑상선호르몬과 동일한 생리학적 활성을 갖기 때문에 치료에 이용됩니다.
종류
테리파라타이드(매일 피하주사)
테리파라타이드 아세트산염(주 1회 피하주사)
부작용
테리파라타이드는 오심, 두통, 사지통증, 어지러움 등이 있으며, 주 1회 용법의 테리파라타이드 아세트산염은 오심, 구토, 현기증, 어지러움, 혈압 증가 등이 있습니다.
장기간 부갑상선호르몬 투여 시 골육종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미국에서는 24개월 이상, 유럽에서는 18개월 이상 투여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한 골육종 이외의 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어 최근 5년 내에 종양 병력이 있을 경우 추천되지 않습니다.
병합투여
테리파라타이드와 기타 골흡수 억제제의 병합사용이 뚜렷한 상승효과를보인다는 근거가 부족하여 병합 치료가 추천되지는 않습니다.
테리파라타이드 사용 이후 증가된 골밀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골흡수 억제제로의 교체 투약은 추천됩니다.
금기
고칼슘혈증, 중증의 신장기능손상, 일차적인 골다공증 이외 대사성 골질환(부갑상선 기능항진증 및 파제트병 포함), 알카라인 포스파타제의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 상승, 이전에 골격에 방사선 치료를 한 경우, 골격 악성종양 또 는 골전이가 있는 환자에서는 금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