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읍은 어떤 곳인가 (브리태니커 사전 참조)

[남도역사문화연구]

벌교읍: 읍소재지는 벌교리이다. 북동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500m 내외의 산지를 이루며, 백이산(584m)·장군봉(415m)·태봉(427m) 등이 솟아 있다. 읍의 동부지역에 있는 벌교리·장양리·장암리 일대가 남해와 접하고 있으며, 벌교천과 그 지류가 흐르는 지동리·전동리 일대에 넓은 평야가 발달해 있다. 쌀·참깨 등이 생산되며, 화훼와 오이·호박 등의 시설 채소재배가 활발하다. 그밖에 해안에 발달한 간석지를 중심으로 꼬막 채취와 염전업이 이루어진다. 고읍리에 천연기념물 제90호인 은행나무가 있다. 순천·여수·고흥·목포 등으로 통하는 교통의 요지로서 농산물 집산지이다. 벌교(筏橋)·전동(典洞)·고읍(古邑)·지동(池洞)·낙성(洛城)·추동(秋洞)·징광(澄光)·천치(天峙)·칠동(七洞)·척령(尺嶺)·마동(馬洞)·장좌(長佐)·영등(永登)·장암(長巖)·대포(大浦)·연산(蓮山)·봉림(鳳林)·회정(回亭)·장양(壯陽)·호동(虎東)·장도(獐島) 등 21개 동리가 있다. 면적 102.51㎢, 인구 17,883(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