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6과 VIP 정착사역의 실제 p76 위11 - 83

[MD목사]

4) VIP의 말을 들으십시오

VIP와 대화할 때, MD사역자 자신의 말을 많이 하는 것은 친밀한 관계형성을 방해합니다. MD사역자는 자신의 말보다는 듣는데 더욱 열정을 기울여야 합니다. MD사역자가 자신의 말을 잘 듣고 있음을 VIP는 여러 경로를 통해 느낄 수 있는데. 좀 더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 적절한 고개의 끄떡임이다.

시의적절할 때 행해지는 고개의 끄떡임은 “내 이야기가 잘 받아들여진다”라는 느낌을 상대방에게 줍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경망스럽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둘째, 단순한 음성반응을 보이라

“아!” “예.” “그랬군요.” 등의 단순한 음성반응이 고개의 끄떡임과 함께 사용될 때 “경청 받고 있다”라는 느낌을 줍니다.

셋째, 관심어린 질문을 하라

VIP의 이야기 속이나 말 속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억지로 이해한 척 하지 말고 관심 있게 질문하십시오. 되도록 말을 끊지 않는 범위에서 질문하시고 심문하듯이 하지 마십시오.

5) VIP를 이해하십시오

이해에는 두 가지 차원이 있습니다. 하나는 VIP의 감정에 관한 이해이며 다른 하나는 VIP의 상태에 관한 이해인데 둘 다 매우 중요합니다. 먼저 감정의 이해는 다른 말로 공감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상대방의 감정, 느낌, 정서를 이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상대방은 자신이 이해받고 있다는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예를 들어 VIP가 “예배시간이 너무 지루해요”라고 말할 때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면 안되지요”라고 한다면 VIP의 상태나 감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것이 됩니다.

반면 “그래요 나도 지루해서 혼났는데 당신은 오죽했겠어요?”라고 말한다면 자신의 감정 상태를 VIP와 구분되지 않는 것으로 만들어 버리게 됩니다. 이를 가리켜 동정이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잘 이해되는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 나아갈 바 방향을 상실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말한 사람은 이미 영적으로 권위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의 감정을 잘 이해하면서도 자신을 잃지 않는 것이 공감인데 공감적 대답은 이런 것입니다. “예배드리는 것이 낯설어서 상당히 당황하셨군요” 이렇게 하면 상대방은 자신의 감정이 이해되고 있음을 느껴 MD사역자에게 더욱 마음을 열게 되며, 이후에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고 나서 적절히 예배에 관해 가르칠 수 있는 여지가 생기게 됩니다.

다음으로 VIP 상태에 대한 이해는 그의 신앙적 성숙에 관한 배려가 있어야 함을 의미 합니다. 5분도 기도하기도 힘든 사람에게 30분씩 기도 하라고 주문하는 것이라든지. 성경을 전혀 읽어보지 못한 사람에게 성경을 읽도록 강요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그에게 간단한 기도문을 써서 매일 읽게 하던

지, 중요한 성경구절들을 정성스럽게 써서 가지고 다니게 하는 것이 훨씬 더 VIP를 이해하는 행동입니다.

6) VIP에 대한 기도는 친밀한 관계형성의 지름길입니다.

일반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이 가지고 있는 사람에 대한 애정의 척도는 상대를 위해 얼마나 기도하는가로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VIP를 위한 MD사역자의 기도는 매우 중요한 자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자의 음성을 들으심과 동시에 기도하는 자의 마음까지도 움직이십니다.

즉 VIP에 대한 지속적인 기도는 MD사역자 스스로가 VIP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게 만듭니다. 또한 VIP에 대한 지속적인 기도가 이루어진 후에 그를 만나면 그의 사랑과 관심이 더욱 잘 드러나게 됩니다.

* 친밀한 관계를 지속하는 방법

1) 교회와 다른 교인에게 기대를 가지도록 하십시오.

MD사역자 교육이 끝나고 나면 더욱 사랑이 넘치며, 흥미 있는 교회 생활이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를 심어 주십시오.

2) 지속적인 기도가 필요합니다.

자신을 위해 MD사역자가 계속해서 기도하고 있음을 느낄 때, VIP는 더욱 MD사역자를 신뢰하게 됩니다.

① VIP 개인이나 가족의 일에 관심을 기울이십시오.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면 VIP의 생일과 가족의 생일 등을 꼭 물어 보십시오. MD사역자 사역 기간에 그 중에 하나가 걸리면 꼭 챙기십시오.

② 경조사에도 늘 관심을 기울이십시오.

대화에서의 친밀한 관계는 MD사역자의 구체적 행동에서 더욱 돈독해 집니다.

③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물질적 나눔을 가지십시오.

식사를 대접한다든지 사랑을 표시하는 정도의 조그마한 선물을 하는 것도 관계를 지속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몇 가지 주의해야할 점

1) 교회나 교우들에 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안 됩니다.

사람들은 모이면 다른 사람이나 다른 것에 관해 험담하기를 좋아합니다. 이는 대게 두 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상대방과 친해지기 위해서입니다.

상대방과 같이 동류의식을 느끼기 위해 다른 사람을 비방하게 되는데 MD사역자는 이에 대해 조심해야 합니다. VIP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다른 사람이나 교회를 도마 위에 올려놓으면 그 관계는 깨지기 십상입니다. 혹여 VIP가 그러한 이야기를 꺼냈다고 할지라도 지혜롭게 대처해야 합니다.

둘째는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다른 사람은 이런데 나는 안 그렇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공동체에 대한 신뢰를 깨뜨리게 되며, 나아가 자기 자신도 신뢰받지 못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긍정적이며 존경어린 표현으로 교회와 다른 사람을 높이면 VIP는 MD사역자의 인격에 대해 더욱 신뢰하게 되며 교회생활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게 됩니다.

2) MD사역자가 아닌 교인들의 관심이 중요합니다.

만일 MD사역자가 자신들에게 VIP를 소개시키러 왔다면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상의 모습으로 그를 환영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못해 한다거나 형식적으로 인사를 하면 VIP는 MD사역자를 신뢰하지 않게 됩니다. 또한 교회생활에 대한 기대도 현저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이상과 같이 사람을 대하는 방법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모두는 우리의 VIP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보다 적절하고 효율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방편이지 그것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따라서 MD사역에 임하시는 분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그 사랑과 초대교회의 MD사역자가 가졌던 영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있다면 기술적인 면에서 다소 부족하더라도 맡은 바 소임을 감당하기에는 충분할 것입니다.

3) MD사역자의 자세

① 가르치는 자가 아니라 섬기는 자입니다.

② 예절을 갖추어야 합니다.

- 첫 인상이 중요합니다. 옷차림은 정중하게, 인사도 정중하게.

* 언어 – 부드럽고 친절하게 경어를 사용합니다.

* 표정 – 사랑과 상냥함이 넘치도록 해야 합니다.

③ 상대방의 믿음의 분량에 따라 대하여야 합니다.(눈높이)

- 믿음의 분량에 따라 대화의 포커스가 달라져야 합니다.

④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 약속을 어기면 신뢰를 잃게 됩니다.

⑤ 비밀은 천국에 갈 때까지 지켜야 합니다.

- VIP와 나눈 이야기는 절대 다른 사람에게 옮기면 안 됩니다.

4) 듣고, 듣고, 또 듣는 자가 되라.

① 이야기할 때는 눈을 주시해야 합니다.

관심을 가지고 듣고 있음을 반응하세요.

② 관심을 가지고 반응을 보입니다.

고개를 끄덕끄덕 / 맞습니다. 맞고요 등

상대방을 끌어당기는 3가지 방식

a. 상대방을 받아들여라.

b. 상대방을 인정해라.

c. 상대방을 중요하게 여겨라.

③ 중간 중간 질문을 하십시오.

상대방 말을 반복하여 질문하라. 피드백하라.

→ 관심 있게 듣고 있다는 표현입니다.

④ 말을 중간 중간에 끊지 마세요.

가르치려고 하지 마십시오.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합니다.

ex) VIP 잘못 만났어. 꼴통 만났어. (x)

⑤ 자신의 의견이 있을 때에는 VIP의 눈높이에 맞추십시오.

상대방의 믿음의 분량에 따라 대하세요.(골 3:1~2)

⑥ 경우에 맞지 않는 말을 하더라도 VIP를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신앙이 어리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⑦ 몸의 언어(Body Language)는 중요합니다.

상대방의 말에 몸의 언어가 55% 영향을 미칩니다.

말투(음성고조)는 38%, 말하는 내용이 미치는 영향 7%입니다. 말투와 바디 랭귀지가 중요합니다.

⑧ 영의 언어를 사용하십시오.

a. 말을 지나치게 많이 하면 혼에서 나갑니다.

b. 그러면 인간적이고 자기 생각이 나옵니다.

c. 영의 대화는 말을 많이 하지 않습니다.

d. 눈, 얼굴, 표정에서 나타납니다.

e. 주의 사랑에 감동된 언어, 표정, 눈빛

f. 이것이 영의 언어입니다.

g. 영의 언어가 사람을 감동시킵니다.

5) 새가족 심방 예절

① 심방 때에는 예절을 갖추며 매너에 최대한 신경을 씁니다.

② 상대방의 믿음에 따라서 대하여야 합니다.

③ 사역자는 말을 적게 하고 말하는 것을 많이 들어줍니다.

④ 심방시 다른 가정의 이야기는 이름조차도 거명하지 않습니다.

⑤ 집안 구조나 치장, 평수 등에 대한 것은 묻지 않습니다.

⑥ 스스로 말하지 아니하는 개인 사생활을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⑦ 사역자 자신의 이력이나 집안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습니다.

⑧ 사역자에게 편한 심방이 아니라 새가족에게 도움을 주는 심방이어야 합니다.

6) VIP 심방 지침

① MD사역자는 담임목사님을 대리하여 가는 심방임을 기억하고 담임목사님과 연관시킵니다.

“목사님께서 ○○를 위하여 기도하고 계십니다.”와 같이 말해줘야 합니다.

② 심방 사항을 꼭 MD사역부장님에게 보고서로 보고합니다.

(MD사역부장은 담임목사님께 보고서로 보고합니다)

③ 자기 이미지를 심지 말고 담임목사님 중심, 교회 중심의 심방이 되도록 합니다.

④ 복음에 관한 것과 교회와 담임목사님만 자랑합니다.

⑤ MD사역자 주간 보고서에 기록하여 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