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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유적은 19세기 밀림 속에서 발견된 이후, 세계 최고의 문화유적 탐방 명소로 꼽히고 있다. 때문에 앙코르왓은 평생에 한 번은 탐방해봄직한 세계인들의 로망으로 꼽히는 명소가 되고 있다.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 라는 말이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음~ 그때가 좋았는데 더욱 아련하고 빛나게 마련이다. 그래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녀온 '앙코르 왓'에 대하여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때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껴보면 좋을 것 같아 정리해 본다.
또한 백문이 불여일견~ 아직 앙코르에 대한 맛을 모르는 사람들은 씨엠립 그곳을 찾아 여행할 때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기에 옮겨본다.
잃어버린 시간의 땅~
앙코르~ 앙코르~ 천년의 신비
그 속을 들여다 본 만보, 차분한 마음으로
▼ '씨엠립' 야간 투어에 나선다.
PUB STEREET
영화 톰레이더 촬영 당시
안젤리나 줄리가 자주 방문해서 유명해진 카페 Red Piano~
PUB 외국인 거리~
PUB~ 말 그대로 술을 비롯한 각종 음료~ 음식도 파는 대중적인 술집의 모습이 그야말로 북새통이다.
야간 시티~ 역동적 야밤의 풍경에 사람 냄새가 진동한다. 다국적 서양 사람들이 여유롭게 즐기는 낭만에 대하여 그 모습을 엿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와 같은 자유스런 분위기에 만보도 품격 있게 어울려 맥주 한잔 하고 싶지만, 나 혼자가 아니기에 발길을 옮겨야만 했다.
▼ 그리고 찾은 과일 가게
과일의 왕 두리안과 여왕 망고스틴
과일의 왕 두리안~ 첫 맛~ "무슨 맛이 이래?” 구린내? 양파 썩는 냄새? 한입 베어 먹고 인상이 일그러져 눈길이 가지 않았다.
하루가 지나~ 그래도 '과일의 왕'이라고 하는데 뭔 이유가 있겠지~ 한 입~ 역시 냄새가 났지만 맛이 고소하면서 자꾸 땅기는 묘한 맛이었다. 과일의 왕이라는 별명답게 물론 비싼 가격이라 캄보디아 일반인들은 쉽게 접하지 못한다.
망고스틴~ '과일의 여왕'답게 새콤달콤하여 입안의 미각을 확 돋우며 무조건 맛났다. 과일의 여왕이라는 칭송은 '양귀비'가 즐겨 먹어 붙여진 닉네임이다.
▼ 캄보디아에 대하여 요점
캄보디아 씨엠립은 수도 프놈펜 북서쪽 약 3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우리나라로 친다면 경주와 비슷한 도시이다. 그러나 실제 도시의 규모는 작아서 시가지는 걸어서 20~ 30분이면 어디든지 갈 수 있다.
시내를 관통하는 도로는 캄보디아에 있는 7개 고속국도 중 하나인 6번 도로로 시가지에 6개의 신호등이 전부이다. 관광하는 동안 6번 도로를 계속 왕복하는데 서북쪽으로 쭉 가면 태국이고 반대편인 동남쪽으로 내달리면 수도 프놈펜을 거쳐 베트남에 이른다.
거리는 대부분이 관광객을 위한 호텔과 식당 등의 부대시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한마디로 오직 앙코르를 위한 작은 도시의 풍경~ 원주민보다 관광객이 더 많게 느껴지는 씨엠립 작은 도시의 모습이다. 즉 앙코르가 캄보디아를 먹여 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느낌이었다.
6번 도로상의FACIFIC HOTEL 전경
호텔에 처음 도착하면 종업원이 친절하게 가방을 운반해 준다. 보통 1$ 팁을 건넨다. 과거 프랑스 지배를 받은 당연한 서양 팁~ 문화였다.
물론 아침에 일어나 관광을 나갈 때와 체크아웃할 때도 1$인데, 그때는 한국 돈 천냥을 놔두라고 가이드가 부탁했다. 캄보디아에서 아직 한국 돈의 유통이 원할하지 않아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법이라고 했다.
내부는 그런대로 양호한 편이나 방음 시설이 약해 쬠 신경써야 할 듯싶다. 요즘 층간소음에 묻지마 살인까지 일어나는 험악한 세상이기에 그렇다.
TV~ Korea (YTN, 아리랑, 드라마)
스마트폰 : 호텔 WI-FI 이용하면 무제한 사용인데, 호텔을 벗어나면 스마트폰 OFF. 오직 관광에만 신경써야 한다. 검색 몇 개 하면 핵폭탄!!! 금방 10만원에 육박한다.
<보다나은 여행의 질>
1. 집안을 비롯한 다른 일에
걱정하지 말자.
2. 화내지 말자.
3. 짜증내지 말자.
1층 식당~
부페식으로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자유롭게 이용. 한국인 전용 호텔이라 음식 맛이 꼭 한국에 있는 듯한 느낌으로 좋기는 한데, 캄보디아 고유의 음식을 맛 볼 수 없는 아쉬움도 있다.
호텔 로비~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캄보디아 아가씨~ 디카 렌즈를 바라보는
시선이 뭔가를 갈망하는 눈빛으로
스며든다.
수영장 - 운치있고 매우 좋다. Night의 여유를 즐기면 별과 달과 함께하는 더욱 낭만적인 밤이 될 것이다.(늦은 10시. CLOSE)
호텔 종업원이 "안녕하세요?"
유창한 우리나라 말로 아는 체 말을 걸더니@@@ 내 디카로 이곳저곳 지 맘대로 방향을 설정해 우리 부부를 친절하게 찍싸게 한다.
그리고
자필로 또박또박 적어준 ▼ 자기 소개~
필체가 울 아들녀석들 보다 나은
예술이다.
이름 : 나까
아들 : 아치(3살)
하루 일당 한국 돈: 3,000원
물론 팁~ '원 달러' 대신 한국 쩐으로 1000냥을 줬더니만 글쎄~ 두 장(2000원)이어야 '원 달러' 가치라며 고개를 갸우뚱~??? 하는 수 없이 1000냥 한 장 더 줬더니만 고개를 꾸벅~ 꾸벅~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한다.
이거야 원~ 허허허~ '원 달러'면 될 것을 뭐에 홀린 듯 떵펌~ 잡다가 '2000냥' 나갔다. 쬠~ 씁쓰레했지만 싫지는 않았다.
6번 도로상의 씨엠립 아침 풍경~
역시 자전거 오토바이의 물결이다.
맹물로 가는 오토바이가 아니기에
가이드에게 Q?
만보가 알게 된 캄보디아 물가?
원 달러(1$) : 캄보디아 화폐 4000리엘
휘발유1L~ 한화 약 1,300원(엄청 비싸다)
석유 자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기술력 부족으로 개발하지 못해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인데, 앞으로 경제성장 잠재력이 될 것이다.
노동자 급여 수준이 월 110~130달러로 3년 전보다 약 30달러 올랐지만 중국에 비해 3분의 1 수준이고, 가정부 월급은 한국 돈 9만원이다.
우리 가이드 월세 250$
방1, 거실 겸 주방 화장실이 전부인 원룸 형태
캄보디아에서도 도시에 번듯한 집이
있으면 매우 안정적이다.
가장 인기 직종은 군인, 경찰~ 특히 경찰 수입은 자기하기 나름이기 때문에 당연히 결혼 1순위로 손꼽힌다고 한다.(하긴 경찰직은 우리 나라도 예전에 일부 그랬기에~ 그만 끝.)
그런데 캄보디아는 아직도 모계 중심 가족제도가 뿌리 깊은 국가로 여성 파워가 막강해 어머니가 가정을 이끈다. 남자가 장가를 가려면 처갓집에 보통 3천불~ 5천불 지참금을 가지고 가야 한다.
▼ 만보가 꽉~채운
이번 여행 메모수첩 한 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 후에 남자들은 머슴처럼 장인 장모 밑에서 평생 일만 하면서 보내야 한단다. 가정 경제권도 당연히 여자들 몫이다. 즉 '딸이 곧 재산' 여아선호 사상이다.
Why?
캄보디아는 남성 역할이 크지 않은 구조로 이 나라 제조업 90% 이상을 봉제업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여서 남자들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남자들에게 일을 해야만 한다는 동기 부여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시대의 흐름에 빠른 속도로 현대화하고 있는 프놈펜 등 대도시는 많이 바뀌고 있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한 것이다. 앞으로의 '여남평등'의 시대를 기대해 본다.
캄보디아에도 세차장이 있다. 1.5$ 무쟈게 싸다~ 근디 일꾼은 보통 10명에서 많게는 15명까지도 달라 붙는다고 한다.
열심히 한다고 심지어 車 지붕위에 버젓이 올라가 찌그러지던지 말든지 에그머니나~ 가이드를 놀라게도 했단다.
서 바이 & 서 메본
Western Baray & Western Mebon
서 바라이는 <202Km X 8Km의 크기>이고 깊이는 7m로 앙코르 유적 중 가장 큰 인공호수이다. 이런 바라이의 기준은 바로 앙코르 톰과 연관이 있다.
당대 최고의 도시에 거대한 관계시설을 건설하여 건기 때에도 농사를 지으며 먹고 살 수 있는 시설을 만든 것이다.
그렇게 미래를 앞서 바라 본~ 1,000년 전
캄의 문화였는데 안타깝게 여기서도
▼ '원 달러~'
우리 가이드가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는 아이~ 봉사와 배려~ 진실한 가이드의 마음이기에 만보가 차에 태웠다. 근데 다른 아이들에 비해 성숙한 모습이다.
나이 12살~ 원 달러의 목마름이 이제 올해가 끝이란다. 정부에서 13살이면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즉 원 달러의 정년은 12살~ 남녀노소 모두가 길거리에 나서지 않게 하기 위한 캄 정부의 원칙인 것 같다.
'곰 세마리가 한집에 있어 아빠곰 엄마곰 아기곰~'. 단란한 가정을 꿈꾸는 듯~ 어린이들의 필수곡처럼 되어있는 노래를 부른다. 마음이 시리고 애렸다.
우리 일행 가족 모두 샀다.
고마웠는지 노사연의 '만남~' 노래를 똑 뿌러지게 부르고 미소를 지었다.
씨엠립에서 가까운 외곽으로 벗어나면
정겨운 시골마을이 펼쳐진다.
▼ 한 농가를 찾았다.
물론 여기도 "원 달러"
행여~ 짜증을 내고~ 귀찮게 여기면 안 된다. 그게 안쓰럽고 안타까워 싫다면 여행을 포기하는 수밖에 없다.~ 나라님도 구제할 수 없다는 빈곤한 캄보디아의 현실이기에 그러려니 이해하는 마음이어야 한다.
개와 고양이~ 그리고 꼬끼오~ 꼬꼬!~
닭도 평화롭게 논다.
환경에 따른 주거 문화 형태가 조금 다를 뿐~
우리네 시골 풍경과 별 다를 게 없는 전형적인 시골 모습이다.
부창부수~ 동백이가 마중물을 넣고 펌프질을 한다. 냄편인 만보보고 얼른 사진을 담으라는 신호다. 이젠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알고 호흡이 척척 맞는다. 하지만 잘나가다가도 말이 길어지면 '티격태격~' 끝나곤 한다.
그렇게 '아옹다옹' 30년을 살아온 세월~
고거이 바로 '정'인가 부다.
아이들이 참 많다. 우리 처갓집은 8남매~ 캄보디아의 지금은 옛 우리나라 모습을 그대로 빼 닮았다. '제 먹을 것은 갖고 태어난다.'고 했던가~ 작업으로 인한 '탄생의 신비~' 생긴 대로 다 낳는 것 같다.
사람~ 인력이 곧 재산인 것 같은 느낌... 이곳 캄보디아도 과연 '딸 아들 구별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그런 날이 올까?
2층에 올라 갔더니 혼자 놀고 있던 ▲ 요녀석 사진을 찍으라고 포즈를 취한다.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익숙한 모습이다. 눈도 큼직~ 주윤발 닮은 인상으로 아주 잘~ 생겼다.
단체 인증샷~~ 왼쪽 맨아래 여자 꼬마 아이가 낯가림 없이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살갑게 다가와 안긴다. 사진이라는 의미도 알고 있는 듯 진지하다.
농촌 가옥 탐방을 끝내고 집 밖을 나서는데, 역시 동네 꼬맹이들이 다 모여 진을 치고 있다.
모두에게 팔아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우리 일행은 이미 '원 달러'가 바닥난 상태~~~ 아무래도 새로 준비해야겠다.
▲ 캄보디아 국기(조기)가 걸려있다.
작년 11월 세상을 떠난 故 노로돔 시아누크 전(前) 국왕 장례식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캄 정부는 장례식이 열리는 2월 3~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고 운구가 지나가는 거리의 모든 가게들은 장례기간 중 영업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물론 음주가무를 할 수 없다.
하얀 소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정겨운 풍경~
왓 트메이 Wat Thmei
'왓'은 '사원.' '트메이'는 새롭다는 뜻으로 '새로 세운 사원'이란 뜻이다. 원래 중국인 병원을 허물고 절을 만들기 위해 공사를 하던 중 캄보디아의 가장 가슴 아팠던 역사의 시간인 킬링필드 시대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킬링필드 시대는 1975년~1979년 까지 모택동의 '문화대혁명'에 경도된 일군의 프랑스 유학생 출신 게릴라들이 지식인과 유산계급의 씨를 말리려 했다.
손에 굳은살이 박이지 않았다고, 글을 읽을 줄 안다고, 안경을 썼다고, 심지어 이 사람들의 자식까지 마구잡이로 죽였다. 4년에 미치지 못한 크메르 루주 집권기간 동안 캄보디아 인구 800만 명 중 150만 명이 살해됐다.
킬링필드 대학살
사람이 사람에게 어찌 이럴 수가... 국무총리 아내를 드릴로 머리를 뚫어 숨지게 했는데, 당시 아이를 안고 있었다고 한다.ㅠㅠ
법당~ 한편에 다리가 불구인 한 여인이 앉아 관광객이 주는 돈으로 살고있다. 지금은 혼자이지만 예전에는 어린아이를 안고 있었다고 한다. 근데 이를 딱하게 본 Korea 관광객이 그 어린아이를 입양하여 그 아이가 성장하여 지금 연세대학교 학생이란다.
불구인 여인~ 정신지체자로서 지금도 그 어린아이를 잊지 못해 돈만 생기면 우유를 산다고 한다.
어느 식당을 가나
싱싱한 무농해 야채
▼ 똔레삽 Tonle Sap 가는 길
▲ 부유한 가옥의 모습
▼ 동네 꼬마 녀석들
건기라
농사가 가능(3월까지)하지만 우기 때는 푸른 초원의 모습인 이곳이 모두 물에 잠긴다고 한다.
똔레삽 Tonle Sap
동양에서 가장 큰 담수 호수다. 크기는 건기의 막바지인 4월경에는 가장 작아서 면적이 약 2,500Km² 제주도 2배 정도의 크기이지만 우기의 막바지인 11월경에는 약 12,000Km²정도로 우리나라의 강원도 정도의 면적이 된다.
똔레삽의 면적이 크고 넓어지는 이유는 우기 때 메콩강의 메콩강의 강물이 역류해 올라오기 때문이다.
단란한 미자씨네 가족~
딸은 미술전공 대학생~~~
아들은 대학 입학 새내기~
그래서 축하 기념 가족여행~
우리 일행이 탄 배 도우미~
장난끼 주렁~ 주렁~
영락없는 어린아이 모습이다.
물어보지도 않고
등짝~ 안마를 한다.
안쓰러워 됐다고 했다.
물론 팁~ '원 달러~' 쥐어줬다.
그래야만 마음이 편하다.
ON 온 가족
맨뒤에 얼라를 안고 탄 엄마의 모습에
눈길이 멈춘다.
뒤에 보이는 山이 끄롬산~ 현재 수원시와 자매결연을 맺어 수원마을로 이름이 변경되었다고 한다.
수상마을 사람들은 캄보디아에서도 가난한 사람들과 국적 없는 베트남 사람들이 똔레삽 주변 둑에 나무기둥을 박아 집을 짓거나 배 위에 집을 만들어서 살아가는 마을이다. 이 사람들의 직업은 물론 대부분 어부이다.
'원나라 사신 주달관의 진랍풍토기에는 고기가 너무 많아 노를 저을 수 없다. 라고 했을만큼 물고기가 많다고 한다.
사람과 가장 친근한 동물~
'개'도 보인다.
▲ 학 교
▼ 예배당
▼ 야채가게
▲ 레스토랑
▲ 일반 마트
▼ 창고형 마트
▲ 고기를 잡고 있는 수상마을 주민
원하는 곳으로 배를 옮기면 이사 -끝-
수상마을에는 육지의 마을과 같이 학교~ 경찰서~ 병원~ 교회~ 야채가게~ 당구장, 마트, 주유소, 기본적으로 갖출 건 다 갖추고 있다. 다만 살아가는 모습이 다를 뿐이다.
▲
여유있는 모습이
아닌 듯 싶은
이 한 장의 사진이 제일
인상에 남는다.
뭐라 표현할 지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똔(톤)레삽 구경 -끝-
평양랭면[평양친선관]
노르돔 시아누크 국왕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많은 도움을 주었던 북한과의 친분으로 북한식당이 오래전부터 영업을 해오고 있다. 평양친선관의 경우 북조선의 무역회사가 운영하고 있다.
상밥과
맛보기 랭면(한정식과 냉면 반그릇)을
맛보는 평양친선관
상밥이 나오고 종업원(북한 아가씨)이 오더니 들쭉술을 권한다. 거절하니 의외라는 표정으로 재차 권한다. 또 거절~ 그렇게 몇 번인가 완존 강매하는 분위기라 기분이 언짢았다.
그런데 영~ 이상한 사람 대하는 눈초리다. 보통 그 정도면 평양 아가씨의 미모에 기분파 한국 관광객들이 "OK! 좋아" 했는가 보다. 술을 좋아하는 만보가 거절한 이유는 소주 2홉 정도의 적은 양에 가격이 비싼(50$) 것도 있었지만, 성민아빠는 원래 술을 못하고, 일행 미자씨 남편은 속이 좋지 않은 상태였던 것도 작용했다.
그런데 이 평양 아가씨 가이드에게 고자질~ 가이드가 난처했던지 서비스라며 우리에게 건네준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먹는다' 했거늘~ 왠지 찝찝한 마음~ 마시긴 마셨다. 맛은 그냥 과일주 정도의 밋밋한 맛~ 그저 그랬다.
만보, 보통 다 맛있는데 당시 흐린 기분의 영향이었던 것 같다. 알고보니 가이드와 우리 테이블 담당 아가씨 오라버니 동생하며 친한 사이였다.
"손님 요러분~ 저 이 들쭉술을 우리 오라버니께서 사셨으니, 그리 알고 드시라우요~" 우쒸~ 비꼬듯 툭 내뱉는 표정이 완존 백년 묵은 여시의 모습이었다.
랭면 맛~
아주 담백한 맛으로 역시 맛났다.
한 편에서는 "에이~ 뭔 맛이 이래~"
암튼 정해진 식사가 끝나고 공연 시작~
들쭉~ 들쭉 술은 이미 지나간 일, 금방 무대의 공연 모습에 빠져버린 만보, 에헤라디야~ 어깨춤이 들쭉~ 들쭉~ 들썩~ 들썩한다. 정말 아름답다.
바로 요 아가씨가 들쭉~술을 강매한 뇨자. '가야금 북한인간문화재?' 대우를 받고 있다고 했다. 잘하는 듯 했지만 존나 얄미웠다.
그런데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이 아가씨~ 만보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 잡는다. 미모와 지식을 겸비한 일명 북한의 김태희라 했다. 즈~응말 멋진 연주 솜씨에 증말~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시선을 뗄 수 없었다.
▲이 어여쁜 북한 아가씨들~ 북한에서 3년 기한 파견근무라고 하는데, 고작 한 달에 한 번 휴식을 취하는 강행군이라 한다. 물론 사상적으로 개인활동을 절대 할 수 없다. 당연히 연애도 절대금지~
그러나 몇 해 전 한 아가씨 우리 한국 가이드와 눈이 딱맞아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사랑은 국경을 넘어~ 태국으로 망명 지금 잘 살고 있단다.
쯩유 야시장은 우리네 시골 5일장과 같은 분위기로 매일 밤 열리는 곳이다. 한가지 다른 모습이 있다면 한편에 어린이를 위한 놀이기구가 설치되어 있어 얼라 어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상황버섯 - 뽕나무 수액을 빨아 먹으면서 성장하여 뽕나무가 고사할 때까지 자란다. 캄보디아산 상황 효능에 대해서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으므로 생략하는데 성민 아빠가 150년산~ 큰 거 한 방을 날렸다. 아내를 위한 큰 사고였다.
옆에서 구경하던 만보도 작은 거 한 덩어리 얻은 콩코물이었다.^^
앙코르~ 캄보디아 씨엠립에서의 여정(2박)을 끝내고~ 베트남 하롱베이로 떠나기 위해 출국장으로 들어가는 우리를 배웅하는 가이드 윤지영씨~ 그는 자신의 직업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진정한 프로였다. 고맙고~ 감사하다.
그런데 출국장~
"빨리~빨리~ 1인 원 달러"
젊은 직원에게 군말없이 건네주고 걍 웃고 말았다. 입국할 때 '3 달러' 였기에 횡재라고 생각해서였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
그게 바로 현재~
캄보디아 국제공항~ 법이었다.
씨엠립 국제공항은 활주로 길이가 2.5Km 남짓 짧아 큰 비행기가 이~ 착륙을 할 수 없다. 때문에 청사 바로 앞 활주로에서 탑승한다.
그나마 2006년 프랑스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공항이다. 연간 1,000만 명 이상 이용하는 작지만 큰 공항으로 캄보디아를 먹여 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이륙~ Daum 여정지
베트남 하노이 상공으로 향한다.
그곳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반길까~
사뭇 기대된다.
▼ Daum 베트남 여행기 맛배기
1076년 개교한 베트남 최초의 대학 '문묘~' 마침 졸업시즌이라 전통복장을 한 '꽁까이' 여대생들이 기념촬영을 하는데 넉살좋게 꼽사리낀 만보의 모습.
E~mail 주소까지
땄는뎅~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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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구경 잘 했습니다. 꼭 가보고 싶습니다. 부러우이~
네~ 백문이 불여일견~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다녀 온거나 다름 없네 수고했다
그래~ 갈곶님과 뜻 깊은 날 여행지로 잡아 떠나 보도록 강추!!!
맛깔나게 쓰셨내요, 저도 함가보고 싶으내요 잘보고 갑니다,
만보도 그동안 산행 위주 해외 나들이었는데
이번 앙코르는 아주 좋았습니다.
고맙습니다.
톤네삽호수에서 사는 가난한 사람들의 모습이 다시 떠오르네요... 꼼꼼히 기록하느라 애쓰셨어요♡
네~ 지구상 사람 사는 모습... 단지 살아가는 방법이 다를 뿐 이었습니다.
저도 다녀왔습니다만~
그때 여행일정이 생생하게 떠오르게하는
여행후기 너무 잘봤습니다
언제봐도 재미나는글 고맙습니다^^
네, 너무 유명한 곳이라 새기고 있었는데 이번 얼떨결에 다녀온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잊지 않고 방문해 주심에 고맙습니다.
아웅다웅 알콩달콩 30년 결혼 기념 여행 행복해 보입니다. 다시한번 파노라마처럼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앙코르와트, 덕분에 또다른 감회에 젖어봅니다. 평양랭면은 가지 말아야 할 곳인데 갔군요. 냉면맛도 비릿하고 돈독에 오른 모습이 영 거북한 곳이지요. 실컷 먹은 열대과일과 선한 눈망울의 아이들이 외치던 원 달러가 지금도 귓가를 맴도네요.
네, 평양랭면 친선관은 너무 매상을 올리려는 상술에 기분이 영~ 아니올시다. 난처 했고요~
저 또한 앙코르의 감동과 더불어 그 어린 아이들의 "원 달러"가 지금도 가슴을 애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