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이루어지는 바깥놀이~ 미끄럼도, 자전거 타기,도 모래놀이도 재미있어요.
앞마당에서 자유롭게 놀이하다 보니 다른 곳은 어떤지 궁금해진 씨앗반 친구들~
어린이집 뒷마당에는 뭐가 있을까?
열심히 달려 가보니 우와~ 알록달록 신체놀이기구!!
길다란 평균대 위를 아슬아슬 균형잡아가며 조심조심 건너봐요~
"힘내라 씨앗반 친구들!!"
비어있는 텃밭상자를 보며 흙놀이를 하던 지한이~
손으로 흙을 만지고 있어서 놀이용삽을 주었더니 정요도 다가와 흙고르기를 하게 되었어요.
조금 더 멀리 나가볼까요~
공원으로 산책을 갈때마다 제일 앞서 달려가는 서윤이~ 예준이~
선생님보다 먼저 달려갈까봐 따라가다보면
예준이는 더 멀리 달려가버리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울퉁불퉁 지압길이 있던 곳이예요~
코로나로 오지 못했던 동안 이렇게 바뀌어 있었어요. >.<
뾰족뾰족한 돌이 없어서 뛰어다니기에 좋았지만
아슬아슬 걷다가 넘어질 것 같은 긴장감 있었던 예전길이 조금 그리웠어요.
배드민턴장 뒤로 가면 와우산 둘레길이 있어요.
길게 뻗은 둘레길에도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식물들이 가득해요~
더 멀리~ 서강어린이놀이터까지 걸어가던 날~
잘 걸어오는 친구들 모습을 담으려고 앞서 달려가는 선생님을
빠르게 따라오는 정요와 해녕이~
자동차가 올때마다 선생님 손을 잡고 멈춰서서 움직이지 않아요.
생활 속에서 교통안전교육이 실천되고 있답니다.
빙글빙글 높은 미끄럼타기도 문제 없이 잘 해내는 씨앗반 친구들!!
발판의 홈을 오른발 왼발 밟는 법을 알려주니 선생님 도움없이도 척척 올라가네요.
배모양의 놀이터에 구멍이 있어요.
아이들은 쏙쏙 잘도 빠져나오면서 잡기놀이도 했어요.
어린이집 주변에는 다양한 공원길이 있어
같은 길 보다는 새로운 산책길을 경험시켜주고 싶었어요.
영아마다 잘하는 것, 잘하지 못하는 것을 떠나 자신의 신체능력, 호기심, 모방행동,
또래의 도움을 통해서 다양한 신체움직임을 시도하며
주변환경을 탐색하는 경험은 극히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획일화 된 놀이보다 영아가 원하는 환경에서
자유롭게 움직이고 경험하는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울긋불긋 아름답게 변화될 가을 속에서 매일매일 색다른 경험을 하며 자라날
씨앗반을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