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시간:8시간35분(17km)
나주(03:10)-자울재(04:40)
자울재(04:45)-광춘산/▲387.9(05:32)-자푸재3거리(06:18)-천문과학관(06:26)-억불산/×517.2(06:55-07:10)
-메누리바위(07:20-08:05)-18번도로/우드랜드(08:57)-당뫼산/▲161.8(09:15)-18번도로/효성사표석(09:48)
-효성사(10:02)-사자산 2.7km 안내푯말(10:20)-사자두봉/×570(11:00-11:10)-사자산/×667.5(12:10-12:20)
-간재(12:45)-금산리재암산주차장(13:20)
재암산주차장(13:30)-장흥(13:40-15:00 식사)/(15:10)-광주송정리역(17:30)/(17:46)-용산역(19:26)
*후기
광주서 덩달이 형님과 매곡동 찜질방서 자고 스파님 차량으로 나주로 이동하여 동밖에님 차로 장흥으로 달린다.
차에서 한잠자고 자울재에 도착하니 하늘에는 운치있는 반달이 떠있다.
후라쉬를 켜고 '자연은 사람보호 사람은 자연보호' 푯말 뒤의 절개지 옆구리를 타고 올라간다.
이슬이 축축한 빽옥한 잡목을 지나 능선에 오르면 잠시후 등산로 정비작업을 했는지 계속 양호한 길이어진다.
(크릭확대됨)
(자울재/표지판뒤로 올라가고/자울재에서 이 표지판 앞의 임도 따라 60m 이동하면 등로가 있는듯함)
(광춘산의 삼각점/▲387.9)
(광춘산을 내려오며 억불산 일출을 보고)
(자푸재3거리)
(정남진 천문과학관)
(억불산/×517.2)
(억불산에서 바라본 며느리바위)
(샘터에서 바라본 며느리바위)
(편백숲에서 바라본 며느리바위)
(우드랜드)
(사격장 방향으로)
(우드랜드를 지나 과수원길에서 본 억불산과 며느리바위)
산행시작 30분 후 광춘산 0.6km 자울재 0.7km의 이정표를 지나 ▲387.9m 인 광춘산 정상에 도착하여
2등삼각점을 확인하고 북북동릉을 타고 오른쪽으로 꺾이어 내려가니 사위가 밝아진다.
잠시후 내림길에서 장흥을 둘러싼 어숨프레한 한폭의 산수화 같은 풍경들을 말 없이 바라보면
북쪽의 수인산과 수암산 그리고 일봉산으로 이어진 산들이 파도를 그린듯 넘실넘실 굴곡을 보여준다
해뜨기 직전의 검푸른 자연풍경은 신비롭고 고요한 것들을 가슴에 스며들게한다.
더불어 지금 이자리에서 바라보는 억불산 일출은 사자지맥의 3대 경관이 될만큼 멋진것이다.
광춘산을 길게 내려와 완만한 안부를 지나 ×321.9봉을 넘어 자푸재 3거리로 내려서면 억불산 1.7km,천문과학관
0.5km우드랜드 2.5km, 의 이정표가 보인다. 왼쪽 포장길로 정남진 천문과학관 0.5km의 이정표를 따라
천문과학관이 보이는 곳에서 억불산 이정표와 함게 '건강길' 이라 적혀 있는 넓은 길을 따라 올라간다.
철쭉이 피어 있는 풍경을들 바라보며 억불산 전망대에 도착하면 자울재에서 광춘산을 거처 이곳으로 이어온 지맥이
잘 보이고 정상 표지석이 있는 옆의 암봉에 오르면 며느리바위와 건너편에 사자산두봉이 잘보인다.
철쭉이 화사한 등로를 따라 며느리바위 1.12km의 이정표를 지나 며느리 바위 직전의 샘터에서 40분간
아침식사를 하고 내려가면 거대한 모습의 며느리바위 앞에 서게된다,
며느리바위를 내려서는 곳에는 밧줄이 설치되었고 너덜지대를 통과하면 쪽쭉 뻗은 편백숲이 이어진다
잠시후 우드랜드정문에 이르고 도로를 따라 내려가다 오른쪽 배밭 아랫길로 접어들어 지맥에 복귀하고
당뫼산으로 올라간다.
당뫼산/▲161.8 에 오르면 정상에 묘지가 있으며 오른쪽으로 90도 꺾이어 20m 떨어진 곳에 삼각점이 있다
18 번 도로를 건너 오른쪽에 효성사 표석을 따라 만나는 표성사에서 왼쪽의 길을 따라 가면
다시 갈라지는 길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예전의 계단식 경작지가 나타나는데 수풀만 무성하다.
경작지의 축대를 오르면 좌우를 가로지르는 임도에서 왼쪽길로 100m 정도 따라가면 '사자산정상 2.7km' 의
등산로의 이정표가 있다
(당뫼산)
(당뫼산 삼각점/▲161.8)
(도로로 내려서 도로따라 오른쪽으로 가면)
(도로변의 효성사표석)
(효성사)
(사자산 2.7km 를 따라 가면)
(묘지길이 잠시 이어짐)
(사자두봉/×589.2))
(두봉에서 바라본 억불산)
(두봉에서 바라본 사자산 미봉)
(사자미봉)
(능선상에서 바라본 재암산)
(사자산미봉/×567.5)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사자미봉)
오름길을 따라 두봉직전의 갈림길에는 기산마을 1.4km, 두봉 0.3km의 이정표와 함께 오른쪽 기산리에서
올라오는 3거리를 만나고 너덜지대를 지나 산불감시시설이 있는 두봉에 도착한다.
두봉에서 건너편 호남정맥의 재암산을 바라보며 미봉으로 가는 길을 야생화와 철쭉이 반가이 맞아준다.
헹글라이더 할공장을 지나 사자산 미봉의 수 많은 인파를 뒤로하고 내려와 만나는 데크에서 바라보는 미봉은
철쭉과 사람들로 산은 온통 붉게보인다.
사자산에서 북릉을 따라 내려온 간재에서 왼쪽길로 접어들어 재암산주차장으로 내려가 지맥을 마친다.
4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한 사자지맥은 고흥지맥, 여수지맥과 함께 호남쪽 최남단 3개의 지맥을 이룬다.
정남진 장흥반도를 따라 내려간 사자지맥은 고흥지맥과 함께 청정오지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인상 깊었던건 천관산이야 1,2,3구간 동안 신물날 정도로 계속 보이니 가보지는 않았지만 이젠 가기가 싫어졌고
옹암에서 바다를 끼고 매생이 양식장을 따라 이어지는 구간과 기잿재에서 잡목을 뚫고 오른 ×493.4 에서
월출산-서기산-첨봉-두륜산-달마산으로 이어지는 땅끝기맥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한눈에 바라볼때는
문득 가슴이 지려오는 느낌이었다.
첫댓글 문득 가슴이 저여오는 느낌이었다~~~~참 멋진 문장입니다.저도 같은 자리에 서서 보았는데~~~^^*^^;
바다와 연계된 지맥이 남다르네요, 허락하는데로 또 가자고요~~
이제야 지맥의 점을 하나씩 찍어 나가는 산꾼이 되어갑니다 ㅎ
보이지 않는 힘의 무게가 느껴지는 억새님 많이 배우며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같이해서 즐거운산행이었네요^^
운전해주신 두분 힘드셨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