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첫 구절부터 공감가는 이야기가 나와 있어..소개해드릴께요.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이 적지 않다. 허균의 홍길동처럼 서자라서가 아니다.
마땅한 어휘를 떠올리지 못해서다.
아버지가 아버지고 형이 형인 것처럼
세상의 대상과 사물, 현상등에는 알맞은 어휘가 있는데
딱 짚어 부르질 못한다.
자신이 느낀 기분이나 감상등을 표현하고 싶지만
어떻게 옮겨야할지 갈팡지팡한다.
낱말이 떠오르지 않는 걸 두고 사람들이 자꾸 나이 들어 생긴 건망증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건망증이 아니라 어휘력 부족이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저는 백번 공감해요.
이런 변명을 수도 없이 했었고,
이런 일을 반복적으로 겪으면서 감정, 느낌 등을 표현하는 데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네요.
어휘력은 말발이 센 게 아니라
어휘를 마음대로 부리어 쓸 수 있는 능력이라 풀이하는데
낱말을 양보다 질로..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어휘력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는 힘이자, 대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이며
어휘력을 키운다는 것은
자신의 말이 상대의 감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어른'다운 어휘력입니다.
알기만 하면 안됩니다..
다음날은 어휘력이 필요한 이유들을 살피며
어휘력이 부족했을 당시들을 찾아보며..
어휘력의 중요성을 알아보도록 할께요..
그럼..오늘은
나의 어휘력 수준을 스스로가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해요^^
첫댓글 건망증이라고 믿고 싶었는데...
쩜~~찔리네요ㅋㅋㅋ
어른다운 어휘력!!!
잘 따라 배우겠습니당♡
그림자만 보면 영락없는 펭귄 이겠네요 ㅎ
아~어휘력 어렵습니다
사람 이름도 잘 떠오르지 않아 곤란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네요 ㅎ
글을 읽으며 노력해 보겠습니다~!
함께^^어휘력을 키워보아요..
우리의 편견이..어휘력을 방해할까요?
이제는 그거 마저 기억이 안나ㅜㅜ요.
정말 공감가는 말입니다
내가 느꼈으면 그만이지 그걸 왜 꼭 표현해야 하나 생각한 적도 있었는데
요새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적확하게 표현해야
좀더 감수성이 깊어지고
생각이 나아갈 수 있다고 여깁니다
다음 편 기대할게요 ^^
표현하지 않으면 나의 마음은 아무도 모릅니다.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의 마음도 알지 못합니다.
어른다운 표현법으로 나의 마음도, 상대의 마음도
표현하고 눈치채 보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