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독일 통합 암치료프로그램 연수
- 연수 일정: 2014년 5월 4일 ~ 5월 10일
- 연수 지역: 펠바흐, 에힝겐, 루드빅스버그, 오베라우도르프
한•독생의학학회는
독일 비오신(biosyn Arzneimittel GmbH)과
업무협조를 체결하여
정기적으로 독일 통합 암치료프로그램에 관한 연수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연수의 목적은 통합적 방법으로 암을 치료하는
독일 현지 병원을 방문하여
그들의 선진 시스템을 체험하고,
그들의 임상경험을 통해
통합 종양학에 대한
국내 의료진의 이해를 높이는 데 있습니다
5월 4일~5월 10일까지 총 5박 7일간 진행된 이번 연수는
비오신 본사와 병원 3곳(루드빅스버그 종합병원, 에힝겐시립병원,바드 클리닉)을
방문하는 일정이었습니다
# 5월 6일(연수 3일 차)
이번 연수 중에는 암재활 클리닉 뿐 아니라
종합병원도 방문할 수 있었는데요~
암 환자 뿐 아니라 중환자에서도
빈번히 나타나는 셀레늄 결핍이 예후와 관련있다는 것이
알려지며 집중 치료시 셀레나제를 사용하는 병원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독일에서는 연간 패혈증 환자의 약 10%에서
셀레나제가 사용된다고 하네요~
오늘 방문할 병원은 비오신 본사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루드빅스버그 종합병원입니다.
집중치료실에 들어가기전 훈남 의사 선생님의
병원 소개가 있었습니다.
루드빅스버그 종합병원은 약 1,000병상 규모로
집중치료실은 내과계, 외과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하는 곳은 외과계 집중 치료실로
수술, 외상, 급성호흡부전(ARDS) 환자가 주를 이룬다고 합니다.
셀레나제는 패혈쇼크 환자에게 투여하는데
고용량을 볼루스 주사합니다.
*볼루스주사란? 포장된 용기의 양을 한번에 일시 주입하는 것
첫 날 2,000ug,
다음 날부터 일일 1,000ug을 퇴원할 때까지
투여한다고 합니다.
집중치료실로 집입 중~
내부에는 격리실 2병상 포함 총 18병상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이 1인 1실로 병실이 넓직하며
의식이 없는 환자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무겁고 어두운 느낌이 없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병원 측 요청으로 많은 사진은 찍을 수 없었습니다.
현재 독일 패혈증학회 가이드라인에는
셀레늄 치료가 항생제 치료에
병행 가능한 보조적 요법으로
권장되나 용량은 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셀레늄 투여 여부, 용량은
병원 내부적으로 검토 후
자체적인 지침서(Standard Of Operation:SOP)를 만듭니다.
현재 비오신이 가장 주력하는 부분이
바로 종합병원과 대학병원 SOP에
고용량 셀레늄 투여를 포함시키는 것입니다.
훈남 의사선생님 (Dr.쉘틀리)에게 부탁하여
루드빅스버그병원의 중환자 치료 지침서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치료 지침서 중 패혈증 치료에 관한 부분
셀레늄 치료(일일 1,000ug)가 패혈증 치료에 있어
보조적 요법으로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비오신은 연구 개발 중심 제약회사로서
임상 시험을 지원합니다.
셀레나제가 연구 약물로 사용된
패혈증 임상 시험이 지난 2007년 발표된 바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셀레나제를 투여받은 환자군의 사망률이
대조군에 비해 1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안에
독일 내 약 1,200명의 패혈증, 패혈쇼크 환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적 임상 시험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