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제8차
솔라시도대교 남단(16-1코스)~달도교차로(15코스)~당포버스정류장(14-2코스)~
오시아노관광단지까지 걷기
○ 일시 : 2026. 8. 23.(일) 토요무박
○ 구간 거리(두루누비 자료) : 35.6km
- 16-1코스 : 솔라시도대교남단~달도교차로(8km)
- 15코스 : 달도교차로~금호갑문~마산제~당포버스정류장(13.6km)
- 14-2코스 : 당포버스정류장~장수마을회관~오시아노관광단지(14.0km)
○ 실거리 : 36.20km(오룩스맵 기록)
○ 행정구역 : 전라남도 해남군 산이면, 화원면
○ 인원 : 송주봉님, 최학주님, 유주열님, 산동네님, 사르리(신사산악회 43명)
○ 소요시간 : 8시간 39분(04시 20분~13시 00분)
○ 난이도 : ★
○ 감상평 : ★★(솔라시도대교, 영암방조제, 영암호, 금호도, 화원지맥마루금)
○ 추천시기 : 봄, 가을
○ 날씨 : 맑음, 기온 26.9℃~32.5℃, 풍속 9.2m/s(전라남도 해남날씨 기준 기상청)
○ 교통편 : 신사산악회 버스(죽전에서 탑승)
○ 개념도
▶ 16-1코스 : 솔라시도대교~달도교차로
▶ 15코스 : 달도교차로~당포버스정류장
▶ 14-2코스 : 당포버스정류장~오시아노관광단지
○ 오룩스맵 기록
▶ 걸은 통계
▶ 걸은 궤적
▶ 걸은 고도
○ 길 위의 풍경 및 이야기
입추와 말복이 지났어도 더위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제는 한풀꺽여 시원해질만도 한데 아직은 더위가 떠나기 싫은 모양이다. 아마도 이번을 걷고 나면 더위는 수그러들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집을 나서는 밤기온은 내마음을 모르는지 후덥지근하다.
오늘도 죽전에서 버스를 타고 밤새 달려온 버스는 솔라시도대교 남단에 도착을 한다. 오늘은 지난번 14-1코스가 끝났던 오시아노관광단지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16-1코스 솔라시도대교 남단에서 역방향으로 진행을 해서 8km 지점 달도교차로에서 16-1코스가 끝나고 이어서 15코스가 이어지고 금호갑문을 건너 마산제를 지나 약 14km 걸어 당포버스정류장에서 14-2코스가 시작되어 장수마을회관을 지나 약 14km를 걸으면 지난번에 마쳐던 오시아노관광단지에 도착을 하면서 일정이 끝날 것이다. 이번이 해남땅을 걷는 것도 마지막일 것이다. 솔라시도대교를 건너면 영암땅이 시작된다.
날씨는 덥지만 마음은 쾌청한 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가슴에 담고서 어둠속을 걷는다.
[솔라시도대교 남단 : 04시 22분]
가로등불빛이 있어 이곳이 도로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도로는 시원스럽게 뻗어가고 있는데 달리는 차량은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차량인 아닌 도로를 걷는 사람이 있어 도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도로에서 서있는 시간은 오래가지 않는다.
도로에서 내려와 영암호방향 좌측 인도를 따라 올라 간다.
오늘은 솔라시도대교를 건너지 않고 대교 아래 영암호에서 좌측으로 농로를 따라 걷는다.
날벌레가 너무 많아 렌턴불빛을 빨강색으로 조정을 하니 달라 붙는 마리수가 줄어 든다.
길을 걷다 보니 새벽의 아침이 어슴푸레 찾아오고 있다.
방조제 간척사업은 농경지를 확보할 수 있지만 갯벌에서 서식하던 다양한 생명체가 떠나고 바다의 어종이 바뀌는 등 큰변화가 발생한다.
영암호의 아침은 자연이 잠자고 있는 모습 그대로 이다.
갈대숲 넘어 영암호를 가로질러 영암산업단지와 목포신항부두 불빛이 여기가 영암과 목포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여명이 아름다운 것은 살포시 고개를 들어올리는 할미꽃처럼 따스한 미소가 함께하기 때문인 것 같다.
광활한 간척지내 농경지 모습이다.
멀리 좌측으로 영암방조제와 우측으로 HD현대삼호중공업단지가 보인다.
영암방조제에 있는 산이교 모습이다.
잔잔한 여명이 서서히 벗겨지면서 일출이 시작된다.
월출산 뒤로 구름이 병풍 치고 있는 위로 해가 올라오고 있다.
하춘화 영암 아리랑의 가사에는 "달이 뜬다 달이 뜬다 영암 고을에 둥근 달이 뜬다 달이 뜬다 달이 뜬다 둥근 둥근 달이 뜬다 월출산 천왕봉에 보름달이 뜬다"라는 노랫말이 생각난다. 지금은 월출산 위로 해가 뜨고 영암호를 밝히고 있다.
교량과 배수갑문 역할을 함께하고 있다. 교량상부 기둥이 특이한 모습이다.
"햇빛도시 솔라시도"에 도착을 한다. 여기가 "달도"인데 방조제 간척사업으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정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15코스가 끝나고 16코스가 시작되는 달도교차로이다. 우리는 역방향으로 15코스 출발지점으로 진행을 한다.
금호방조제를 건넌다.
방조제에서 바다방향을 바라본 풍경이다.
가까이서 바라보 HD현대삼호중공업 조선소 풍경이다.
방조제는 바다와 간척지를 뚜렷이 구분하고 있다. 간척지를 건너 금호도에서 주유소 편의점에서 준비해간 아침 식사를 먹고 다시 출발한다.
옹기를 이용해서 만든 간판모습이다. 주인의 미적감각을 느낄수 있는 분위기이다.
금호마을을 지나간다.
금호(별암)방조제를 지나간다.
방조제에서 평화롭게 낚시를 하는 강태공들이 보인다. 고기는 많이 잡지 못했다고 한다.
별암선착장 풍경이다. 별암선착장에은 낚시상점이 많은 것이 낚시배가 많이 출항하는 곳인가 보다.
"자연과 사람들"펜션 풍경이다. 지붕에 두루미가 날고 서있고 앉으려고 하는 형상을 하고 있다.
앞서가던 일행들을 만난다. 우리 일행은 매번 제일 늦께 출발해서 중간에 일행들을 만나고 날머리는 꼴지에서 몇번째로 들어 온다.
동백열매가 대추처럼 열려 있다. 씨앗은 기름을 짜서 식용, 머릿기름 등 다양하게 사용된다.
저상마을입구를 지나간다.
저상마을 풍경이다.
산 정상까지 채굴한 채석장 모습이다.
하늘에 구름도 유유자적 흘러가고 우리 발걸음도 사부작 거리면 걷고 있다.
마천마을 시멘트벽돌 담장은 골목길을 답답하게 만들고 있다.
수도마을로 넘어가는 고개마루에 느티나무가 쉼터를 만들고 있다.
수동마을입구앞을 지나가고 있다.
인근 수박밭에서 수확하고 남은 수박 한통을 가지고 와서 먹는다.
국도 77번 도로를 걷던 길은 월하마을 농로길로 안내를 한다. 우리 마을 한번 보고 가세요 하는 것 같다.
햇볕에 탱탱하게 살이 쪄가면서 탱탱해지는 벼 낟알은 갈수록 논바닥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월호상회가 있는 당포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월호상회에 영업을 하고 있다는데 안하는지 알고 그냥 지나친다.
당포삼거리에 버스정류장은 서해랑길 14코스가 끝나고 15코스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안내판 뒤로 텐트가 설치되어 있고 의자도 있는 쉽터이다. 날씨가 너무 더워 잠시도 앉았 있을 수가 없어 바로 출발한다.
화원지맥이 지나가는 당포재이다.
지방도로 803번 길을 따라 걷는다.
화원지맥이 끝나는 해남 구 목포구등대 가는 방향을 알려주고 있다. 둘레길은 직진해서 진행을 한다.
생명을 다한 폐선은 바다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 파도에 밀려 제방에 부딪혀 파손 되거나 아니며 바다에 침몰되기 전에 그동안의 수고를 생각해서 처리되기를 바란다.
구름이 몰려 와도 더위는 식지 않는다. 오히려 습도가 올라 간다. 구름아 너는 어디로 흘러 가니?
후포마을앞을 지나간다. 전국에 후포마을 동명지역이 존재한다.
지방도로 803번을 따라 전봇대도 나란히 함께하고 있다.
전형적인 시골마을 버스정류장이다. 요즘은 버스정도단말기가 웬만한 곳에는 다 설치되어 있는데 마을 이름만 글자만 새로 페인트칠한 것 같다.
인지마을을 지나 간다.
무더위에도 배롱나무는 더욱 화려한 꽃을 피우고 있다.
시원하게 뚫린 도로를 보니 오시아노관광단지 길에 접어든 것을 알 수가 있다.
지난번 서해랑길14-1코스를 마쳤던 오시아노관광단지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주차장 나무 그늘은 그래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다.
오늘은 서해랑길 제8차로 솔라시도대교 남단에서 출발해서 영암호 간척지 농로를 따라 걸으며 일출을 바라보고 영암방조제와 산이교옆을 지나 달도교차로에서 15코스가 끝나고 이어서 금호방조제, 금호마을, 금호(별암)방조제, 별암선착장을 지나 별암마을, 저상마을, 마상제을 지나 마천마을부터는 좌측으로 화원지맥 마루금을 바라보면서 걷고 동재를 넘고 월하마을을 지나 14코스가 끝나는 당포버스정류장에서 잠시 쉬었다가 가고 이어서 당포재에서 화원지맥을 만나고 803번 지방도로를 따라 계속 걸으면서 후포마을앞을 지나고 송촌마을, 인지마을, 장수마을을 지나서 오시아노관광단지까지 36.2km를 걸었다.
미리 도착한 회원들 일부는 벌써 식사를 마치고 쉬고 있고 일부는 그늘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준비한 2L PETE병 하나로 폐쇄된 화장실에서 샤워를 한다. 물이 약간 부족하지만 땀을 닦아 내기에는 충분하다. 지난번에 날씨가 더워서 준비한 오리고기를 다 먹지를 못하고 많이 버려서 아까웠는데 이번에는 냉면을 준비했다. 육수를 얼려서 가지고 왔는데 아직 다 녹지 않아 시원한 상태이다. 이번 준비한 냉면은 남김없이 전부 다 막었다. 오늘도 식사 후 쉬고 있다 회원 모두가 모여서 수박먹는 시간을 갖고나서 서울로 출발하면서 일정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