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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곳 산행 ☜ 스크랩 오뚜기 산악회 노추산 산행기
백두 추천 0 조회 172 09.01.18 11:53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노추산 원도 정선군 (1322m)

 

오뚜기산악회 정기산행 2009.1.17.토

참가인원 76명

 

 

 

오뚜기산악회 입회후 첫 산행입니다.

토요일 산에 가 본지도 오래 ?네요.

어제 까지 한파로 고개도 못 내 밀다, 일어나 보니 안개가 자욱합니다.

오전8시 처인구청앞은 안개에 젖어.....

아는 회원이 없을까 걱정을 했는데 야초님, 까먹돼지님, 사또님 너무 반갑습니다.

사또님의 안내로 버스는 노추산(정선)으로 출발합니다. 차 안은 안개가 아니라 맑음이 쨍쨍합니다.

산노을님이 등반안내를 끝내주게 합니다. 이런 안내를 하려면 많은 경험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선에 아루라지로 부터 모르는게 없습니다 아마 이런 분들이 있어 산이 아름답고 용인이 복지 같습니다.

새말을 지날 때 눈이 창가에 내립니다. 오늘 산행은 눈을 제대로 만날 것 같습니다,  그것도  잠깐의 즐거움뿐 입니다

정선에 들어서니 산노을님이 소개한 구절리-아우라지간 레일바이크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페달을 밟는 모습이 길게 늘어서 보입니다. 건널목에 서있는 레일바이크 손님들의 모습이 한창 즐거움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노추산 입구 안내도

 

단체 사진을 찍는 임원들

 

76명

 

출발합니다

 

탕광입구

 

탄광입구에서 아이젠을 착용합니다

 

노추산에는 이런 모습의 이정표가 대부분입니다 

 

11시 30분 노추산 입구 종량동에 도착합니다.

산 만 보아도 가슴이 설렘니다. 산악인이면 누구나 느끼는 기분입니다.

 

  노추산은 신라때 석학 설총이 노나라의 공자와 추나라의 맹자를 흠모하여 이산에서 입산수도 하며 붙여진 이름으로 훗날 이이 율곡선생도 이곳에서 수도하였다 한다 율곡선생의 제자 석농 박남현이 유림의 도움으로 이성대를 축조했다 전합니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오른 노추산 고목들은 소나무의 품채를 가히 어느 산에서 불수 없는 태고의 자연 그대로 보여 준다고 한다 거기에다 노추산 이성대의 풍광이 가히 절경이라는 소리에 마음 설레며 이성대를 가슴에 담으려 산행을 시작합니다

  76명의 대 부대는 석탄광길을 따라 출발합니다. 눈이 내린지가 오래 되어 산길은 흙길입니다. 무더기회원들이  차차 한줄로 늘어짐니다. 힘들이 넘칩니다 40여분 걸었습니다. 눈길이 보입니다. 폐광터 다리에서 회원들이 아이젠을 찹니다. 대단한 눈산의 도전할 태세입니다.

 

 

 

소나무 쉼터

 

 

 

병풍바위

 

아늑한 쉼터에 점심준비중

 

 이제 식후경

 

눈길의 시작

 

  이어 시작되는 가파른 경사 길은 바위길입니다. 일찍이 암봉 인줄은 알았지만 아슬아슬합니다. 바줄의 연속입니다. 소나무쉼터까지 오름길은 가슴이 터 짐니다. 배낭무계 탓을 해 보며 멋들어진 노추송도 구경합니다.

 

갈림길입니다. 윗길은 선답자들 말로는 위험하답니다. 일주일 ?었어도...

 

   선두가 방향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내려갑니다. 얼마나 올라 가려고 내려밉니까. 아니나 다를까. 병풍바위를 끼고 돌아 오르는 코스는 어렵습니다. 노추산엔 너덜지역이 많읍니다. 병풍바위 너덜지역을 통과합니다, 보통농담으로 노추석층 이라고 들 한답니다. 점심시간이 어중 띠어 길가에서 몇몇 회원끼리 식사들을 합니다. 이성대가 식사하기 좋다하여 그냥 밀어 봅니다. 길 옆에 양지바른 빈터에는 선두회원들이 점심준비를 합니다. 배가 곱으면 잘 못 걷는 체질인 나도 합석합니다. 여회원님이 보온병에서 귀한 매생이국을 저에게 줍니다. 따듯한 매생이국이 피로까지 잡아갑니다.

 

독특한 이정표(여러 곳 있습니다)

 

이성대

 

 

  밥 힘으로 바위를 오르면 나무 사이로 큰 건물이 보입니다 이성대입니다. 산속 절간 같이 큰 규모입니다 .이성대는 원래 움막이 었는데 40년전에 목조 2층으로 1층엔 방이 4개 2층은 마을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랍니다. 지금은 대피소로 이용 한답니다. 이성대 왼편으로 계단을 오르니 산신각입니다. 산신(산왕대신)과 용궁(용왕대신)을 모셨습니다. 왜 산속에 용왕을 모셨을까? 우리 토속 신앙에는 산에는 산신, 물이 나는 곳을 용궁이라 하여 용왕신을 모십니다. 바위아래 이성대 석간수(약수터)가 있습니다. 이번 추위에 얼어 붙어 있습니다. 물맛은 다음으로 미뤄 봅니다.

   이성대는 전망터까지 만들고 주위를 잘 꾸며놓아 정선군에서 산객을 위한 배려를 느낌니다.

  그래도 등산이란 정상에 업히는 기분이 최고지요.

어느 분이 말하시기를 산은 우리보다 할아버지보다 나이가 많으므로 산을 정복했다 올랐다 라는 표현보다 업혔다 라는 표현이 좋지 않치 않느냐고 합니다.

 

산신 용궁각

 

신각에서 본 이성대

 

이성대 석간수(식수터 얼어있습니다)

 

노추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

 

안부의 이정표

 

정상석

 

   정상까지는 이곳 이성대에 이정표에 350M라 적혀 있습니다. 밧줄을 따라 오릅니다. 오늘따리 컨디션이 엉망입니다, 200M 안부에 안내판을 지나면서 눈 길입니다. 그래도 노추산은 넓은 아량을 갖고 계심니다. 정상까지 150M을 눈꽃을 뿌려 우리를 반겨주십니다. 헬기장을 지나며 만나는 노추산정상엔 2M는 족히 되는 정상석이 위풍당당하게 우리를 반깁니다.

  역시 사진은 정상에서가 제일이지요. 야초님이 동쪽의 산하와 강릉앞 바다를 회원에게 설명합니다. 멀리 태백산맥의 선자령 오대산 가라왕산이 보인다 정선의 노추산은 가리왕산 민등산과 함께 3대산이다 다른 산은 육산인데 노추산은 암봉으로 제각기 특색이 있습니다.

  용인 용학산 탑산에 땁을 쌓았다는 나그네님이 많은 관심과 배려로 편한 산행이 ?었습니다. 

  다시 이성대로 되돌아와 대성사쪽으로 하산합니다. 처음은 가파르게 내려  서지만 너덜지역부터는 평지길 같읍니다 너덜지역에 모자쓴 석탑이 있습니다. 눈길은 하산길을 부드럽게 합니다. 옹달샘 쉼터입니다. 물이 말라 모습도 횡합니다 내려서는 산길은 경사도 없이 좋습니다. 재미는 없없어도 하산길은 다 그렇읍니다. 대성사 갈림길부터는 큰길입니다. 갈림길에서 선두님들이 하산파티를 합니다. 마지막 남은 음식을 나눠 먹습니다. 물론 술도 있습니다. 이제 국도까지 시간만 죽이면 됩니다. 저녁노을이 멋집니다 너널지역을 돌아 큰길에 다달읍니다.

멋진 바위고개

 

수십군대 너덜지역중 모자쓴 돌탑이 있는곳

 

눈길은 순합니다

 

옹달샘 쉼터 (긴 가뭄인가 봅니다)

 

이제 부터는 임도 ( 뒷풀이 )

 

4시반 인데 석양이

 

하산길 낙조

 

괴고목

 

너덜지역

 

대로를 만남

 

버스 찾아 가는길

 

  멋진 산행이었습니다. 겨울산은 일찍 어두워 집니다. 오뚝이회원이 모여 뒷풀이 하는 곳에도 어둠이 내립니다. 회원이 준비한 돼지고기김치찌개에 한잔 술로 5-6시간의 산행이 끝납니다. 오늘 산행이 그리워 질 것 같습니다. 회원님들 정말 산행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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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1.19 10:50

    첫댓글 같이 산행하는 느낌을 갖게하는 후기 넘 좋네요...^-^*~

  • 09.01.21 22:16

    작년 이맘때...노추산 산행중에 엄청난 추위에서 손이 얼어서...애를 먹고는 벙어리 장갑을 쩐을 조금주고 투자했는데..그 뒤로 사용할 일이 없네요...다시 한번 강추위에 한번 가길 바랬는데....모처럼 즐건 추억 드떠 올립니다..

  • 09.01.21 22:16

    그라고 보니 오두기 산악회를 작년 8월에 가입하고는 한번도 산행을 못했네요,,,ㅎㅎ

  • 작성자 09.01.21 23:48

    오뚜기 산악회가 생각보다 큰모임 입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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