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장애인부모회 장애우 군산 나들이 눈길
테디베어박물관, 근대역사박물관 관람 지원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전북지회 부설 해찬나래 주간보호센터(센터장 이미라) 장애인들의 군산 나들이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들 장애인 등 20여명은 지난달 27일 군산을 방문해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월명동 소재 테디베어 박물관 등을 관람하고 고우당에서 숙박을 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 테디베어 박물관은 장애우들에게 무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해 주위의 귀감이 됐으며 한국소아암부모회 전북지회도 군산 나들이를 적극 지원했다.
또한 한국장애인부모회 전북지회 회원들은 장애인들과 동행하며 손과 발이 돼 줬으며 군산지역 곳곳을 방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테디베어박물관 이수정 실장은 “장애인들의 군산 나들이를 지원하고자 이례적으로 무료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도 매월 장애인 단체 등을 선정해 무료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산에 거주하면서 시민은 입장료 20%를 할인해주고 있으며 협약을 체결한 단체 등은 추가로 10%를 더 할인해 주고 있다”며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소아암부모회 전북지회 조혜란 회장은 “테디베어 박물관의 도움으로 장애우들에게 좋은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게 돼 감사드린다”며 “우리 주위에 어려움에 처한 소외계층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찬나라 주간보호센터 이미라 센터장은 “장애인들과 군산을 방문하는데 테디베어 박물관을 비롯해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너무 감사드린다”며 “장애인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쌓고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희정 한국장애인부모회 전북지회 사무장은 “장애인들과 함께 나들이를 하는 게 쉽지만은 않은데 여러 도움의 손길로 즐거운 나들이가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군산을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산=류용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