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야마사 지역 개발청 재봉실에 있는 재봉기는 30여년전에 스페인 정부가 미제 싱거 발미싱을 설치해 주었다. 그동안 쓰지않고 방치해 두어 녹이 슬고 부속도 없는 상태이다. 차라리 없는것이 더 나은것 같았다. 수리를 하려면 경비가 더 들어가고 답답한 마음 뿐이었다.
3개월은 이동 금지기간이라 마음대로 수도를 갈 수도 없고 간신히 신청서를 올려 허락을 받았다. 두아르떼 시장 지리를 몰라 기관에 코워커와 함께 시장을 가기로 했는데 여기 사람들 시간 개념이 없다. 1시간 30분만에 도착한 두아르떼 시장은 우리나라 70년대 청계천 평화시장보다 더 안 좋았다. 옷감이며 부속 재료들 질이 너무 안 좋아 한국에서 기본 자라도 가지고 오지 못한것이 후회스러웠다.
몇사람에게 물어서 알아낸곳이 공업용 재봉틀 전문점이다. 견적서를 보니 중고 부라더 미싱이 약 40만원 정도이다.
첫댓글 재료나 기기들이 준비되어 있는것이 아니었네요...T^T
정말 막막하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