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디지털신문 김미연기자]섬세한 음색과 신중한 내면적 감성에 밑바탕을 둔 주목 받는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은 만8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하여 만13세에 서울시향과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후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하며 김남윤 교수 아래 실력을 쌓았다. 졸업 이후 도독하여 현재 뮌헨국립음대에서 크리스토프 포펜 사사로 최고 연주자 과정에 재학 중이다.
김재영은 이화경향, 음악춘추, 한국일보, 동아, 부산, 신인 음악 콩쿠르 등에 입상했고, 이후 2003년 그리스에서 열린 영 바이올리니스트 국제콩쿠르에서 2위, 같은 해 사라사테 국제콩쿠르에서 4위, 2007년 윤이상 국제 콩쿠르에서 3위와 특별상, 2010년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 파이널리스트로 MIMC상, 제37회 루이스 시갈 콩쿠르 3위를 수상했다. 일찍이 실내악에도 남다른 열정과 재능을 보였던 김재영은 2005년 지겐 콰르텟의 리더로 프라하 국제 현악 콩쿠르에서 2위와 함께 최연소상, 현대곡상, 말러 상을 수상했고, 이후 2007년 노부스 콰르텟을 결성, 2008년 오사카 챔버 국제음악콩쿠르에서 3위 입상하였다. 이어 2009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리옹 챔버 국제음악콩쿠르에서 3위, 2012년 오스트리아 하이든 국제 실내악 콩쿠르 3위,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 대상, 그리고 실내악부문으로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있는 독일 ARD 국제음악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준우승을 이뤄냄으로써 그의 실내악 커리어에 잊을 수 없는 기록을 남기는 해가 된다. 2014년2월 대한민국 실내악 역사상 최초로 제 11회 국제 모차르트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면서 대한민국 실내악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부스 콰르텟으로서의 성적은 모두 한국인 최초 순위입상기록이다. 그 외 연주경력으로는 서울시향의 정기연주회를 포함해 KBS교향악단, 코리안 솔로이스츠, TIMF앙상블, 일본 이시카와 아카데미에서 IMA Award 수상과 함께 IMA 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 폴란드 그단스크 필하모닉, 빈 모차르트 오케스트라와 뮤직페라인에서 협연했다. 2011년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함께 코스타리카 크레도마틱 뮤직페스티발 초청연주를 포함해 엘살바도르와 파나마등지에서 중남미 연주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실내악팀들에게는 꿈의 무대라고 여겨지는 베를린필하모니 캄머홀 무대에서 연주했다. 현재 독일 짐멘아우어의 소속 아티스트로서 한국과 유럽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차세대 연주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의 멤버, 노부스 콰르텟의 리더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