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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을 수가 있나
어제 해람이 간을 받은 지
1년이 되는 날이어서
가족들이 축하하려고 모였다
맛난 음식을 너무 많이 먹었나.
아침까지 배 속이 갑갑해서
등짝을 두들기는
안마의자의 도움을 받았다
안마의자가 아프다는 소리를 듣고
운전을 배우고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두 가지 약속한 성현이가
담요를 안마의자 등판에 덮어줬다.
정말 덜 아파서 30분을 받았다
아파트 밑에 사는 사람들이
쿵쿵하는 안마의자에서
들리는 소리를 들을까 봐서 걱정되었지만
찡그리고 받았던 것이 덜 아파서 좋다.
안마의자가 이렇게 좋을 수가 있나
22년 9월 5일. [1]
어두운 세상에
태풍이 와서 곳곳마다 휩쓴다.
얼마 전에 홍수가
사람들 사는 집을 뒤집히게 하고
고급자동차들을 다 잡아치웠는데
이제는 태풍이 온다니까 무섭다.
엎친 데다 덮친다고나 할까?
제주도에 땅을 사두더니
내년에 완성된다는 빌라를 사둔
큰딸이 제주도로 이사하면
내 마음은 어찌 될는지
태풍은 제주도부터 덮치는데
22년 9월 5일. [2]
발의 모양이 점점 이상하게 변한다.
마치 광대뼈가 튀어나오듯이
수술을 해야 할 정도인지는 몰라도
간이식의 약을 먹느라 내게는 무의미다
모든 것이 변해도 아프지만 않다면
앞으로 얼마나 세상을 밟을지 몰라도
발은 숨겨져 있어 모양은
예수님 우리 주님과 나만 안다.
22년 9월 6일 [3]
많이 먹고 급하게 씹어먹었나.
간 이식한 날
1년째 되는 기념 날에 먹었던 음식들
소화가 덜 되어 갑갑하여
오늘도
성현이가 담요를 덮어준
안마의자에 등짝을 맡긴다.
한결 좋아진 배 속에 또 먹는다
좋은 환경에서 살고
지내는 것에 감사를 드린다.
좋으신 그리스도 예수님께....
할렐루야!
22년 9월 7일 [4]
후덥지근한 바람이
우리 집에 여기저기에 숨고는
떠나갈 생각이 없나 보다.
서늘한 바람은
내 땀방울을 닦아주려고
창문 밖에 가까이 왔다만
철도 없는 후덥지근한 바람은
퍼져있는 채로 지내며
떠나갈 줄 모른다.
22년 9월 12일 [5]
좋은 글을 주님께서 주시면
무조건 받아쓰기를 했으면 좋으련만
내 머리로 좋은 글을 짜내려니까
절대로 어림없다.
주여!
내 인생에 글 다운 글을
몇 개 정도를 남겨두려고요.
어림없지만
좋은 글을 쓰게 하소서
22년 9월 13일 [6]
오늘아
어디서부터 오는지 반갑다.
궁금하다 어떻게 오는지
온종일 편히 지내게 해 주고
마음껏 보고 먹고 감싸주는
오늘아
믿음의 시련이 불로 단련해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해서
예수께서 나타나실 때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자꾸나.
반갑다 고맙다
오늘아
22년 9월 16일 [7]
늦더위가 강한가.
이마에 땀을 더 쏟아지게 한다.
동네 반 바퀴 돌고 오는데
포도송이 닮은 땀방울이
쉼 없이 흐른다.
22년 9월 18일 [8]
내 인생아
어디만큼 왔는가.
눈물이 바닥을 적셨을 때는
더 많이 왔는가.
즐겁고 기쁨이 넘쳤을 때는
더 많이 왔는가.
내 인생아
왜 더 빨리 가게 하는가.
슬퍼도 즐겁고 기뻐해도 가는구나.
예수님 안에 거하면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인생아 천천히 가면 좋으련만
쉼 없이 간다.
22년 9월 19일 [9]
옆집에서
이틀 전부터 작은 소리를 듣기 시작했다.
같이 사는 커다란 개가
무슨 일을 봤는지 마구 짖는다.
작은 소리는 괴로워하는 소리로 들린다.
맨 처음엔 고양이가 근처에서 울부짖나 했다
오늘도 작은 소리가 괴로워한다.
같이 사는 큰 개도 짖는다.
성경 말씀 앞에서
내 가슴이 답답해서 참을 수 없다.
문을 열고 보고 싶다.
주인이 없나. 배가 고픈가?
남의 집에서
무슨 소리가 나든 무슨 상관인가?
어제는 불쌍해서
경비실에 알렸지만, 모른다고 한다.
그 후 종일 소리를 듣지 못했는데
오늘 아침에 또 소리를 듣고 있다.
성경 말씀도 거실로 나가서 봐야 하나?
22년 9월 24일 [10]
3일이 지나도록
소리로 방에서 노트북에
성경 말씀을 뚜들기기 어려워
오늘에서야 결심하며
노트북 앞에 찬송과 함께 앉았다.
그동안 찬송 소리로 못 들었던 것 같다.
찬송 바이올린 소리로 바꿔 들렸던 것을
다시 예전에 듣던 외국 찬송을 듣는다
22년 9월 27일 [11]
가여워하는 마음도 주신 예수여
나는 구원의 통로며
축복의 통로이고
행복의 통로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가족들의 믿음을 보살펴 주시어서
나로 인하여 통로를 찾게 하소서
믿음으로 구원받게 하시고
믿음으로 축복받게 하시며
믿음으로 행복하게 하시옵소서
회개하고 오직
주 예수님만 믿는 가족이 되게 하소서
믿고 의지하고 간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2년 9월 27일 [12]
지금까지 주 하나님의 은혜로 산 것을
그냥 그러려니 하며 세상 좋다고 지냈다.
점점 무거운 짐을 진 줄도 모르고
숨만 쉬고 하루하루를 지냈다.
이제 깨달음을 주시어
다 하나님의 은혜인 줄 안다.
모든 내 삶은 주의 뜻 안에서 이룬 은혜다
22년 9월 28일 [13]
요한계시록까지 마친다.
벌써 마쳤을 것을 옆집에서 작은 개가
우는 소리로 더디어진 것 같다.
가슴이 답답하고 불쌍하다는 생각 때문에
거실로 나가야 하나
며칠을 그냥 지내 겨우 오늘에야 마쳤다.
사실
요한계시록이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고
그저 나는 죄인이고 그 죄를
예수님의 보혈로 씻어서
새사람이 되려고 한다는 것만 깨우친다.
이제 내 더러운 옷을
세탁기가 깨끗하게 해 주는 것같이
나의 죄를 매일 매일
주 예수님의 보혈로 씻어야겠다.
그러다 보면 새롭게 될까 한다.
사랑하는 주여,
주 예수님의 보혈로 내 죄들 모두 다
깨끗하게 씻어 주시옵소서!
믿사옵고 살아 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할렐루야!
22년 9월 30일 [14]
오늘 10월 18일에야 노트북 앞에 앉았다.
요한계시록을 마치고 쉬었지만
마음이 답답하고 께름칙했다.
잠깐 쉼이 나를 게으름으로 뭉치려고 한다.
이제 정신을 차리고 다시 창세기부터 시작한다.
주여! 주여! 주여!
부지런함의 은사를 주소서!
옆집의 소리로 시험 들지 말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2년 10월 18일 [15]
성현이가 운전면허를 땄습니다.
필기시험도 실기시험도 도로 시험도
다 합격했습니다.
주여! 주여! 주여! 감사합니다.
제발 안전 운전 은사를 주셔서
운전면허증이 필요 없어 반납할 때까지
안전하게 운전하는 은사를 주시옵소서!
공부하고픈 마음이 생겨 열심히 하게 하소서!
믿사옵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2년 10월 19일 [16]
하나님께서 명령하셨지
에덴동산에서
선과 악을 알게 하는 열매를
먹지 말고 보지도 말라고 하셨지
뱀의 꼬임으로 열매를 따 먹고
죄를 지었지
예수님이 용서의 십자가로 돌아가셨지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로 용서받았지
우리는 헐벗지 않고 잘살게 되었지
하나님께서 은혜 주셨지
세상을 다스리라고 명령하셨지
22년 10월 19일 [17]
나에게는 소원이 있다.
성현이와 해람이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으면 좋겠다.
성현이 운전면허증을 받게 되면
나를 태워서 교회에 가면 좋겠다.
하나님께서
‘내가 부르지 않으면
한 사람도 올 자가 없다’고 하신 주님.
성현이와 해람이를 부르실 때
나를 태우고 가면 제발 좋겠다.
22년 10월 20일 [17]
노아에게 방주를 짓게 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라파특수아동센터를 짓게 하시면 좋겠다.
넓은 땅에 5층 건물을 짓게 하시고
물 잘 빠지는 지하도 만들어 차를 세워놓든가
무슨 일이 생기면 지하를 방공호로 쓰면 좋겠다.
마당은 잔디로 쫙 깔고 구석엔 놀이터를 꾸미고
담장은 개나리꽃들로 하고
나무들도 심어 그늘이 있고
1층은 상담 방을 만들고
층마다 엘리베이터가 다니면 좋겠다.
원생들을 사방팔방에서 보내주시고
좋은 선생님들을 보내주시면 좋겠다.
노아에게 알려주신 대로 건물을 지으면 좋겠다.
22년 10월 21일 [18]
딸이 잊고 안 샀나.
모든 물건을 1년을 넘게 잘 사주었는데
밥 먹고 난 후에 잘 마시던 셀렉스를 부탁했다.
도착했나 싶어 현관이 닳도록 내다 보았는데
5일 만에 셀렉스가 왔다.
그것도 내가 근처에서 산 셀렉스와 함께
현관에 나란히 있었다.
내가 산 것은 늘 먹던 것이었지만
딸의 것이 도착한 것은 달고 맛있는 것이다
나는 아! 아! 아! 너무 달아서 몇 번을 외친다.
‘너네나 가져가라’하고 싶지만 참고 마셔본다.
양도 많은 것들, 가끔 마셔야 할 것 같다.
요즘, 많은 일로 바쁜 중에 착각한 모양이다
자기 작은아들의 간을 내게 주게 한 딸.
결국 나를 간경화에서 살게 해 준
딸에게 매일 고마운 마음만 가득하다.
요즘 딸이 박사 공부를 한다.
작은딸과 함께 큰 박사, 작은 박사가 될 듯하다.
22년 10월 22일 [19]
노아, 자기의 잘못이 있는데.
노아는 술을 마시고 벌거벗고 잠을 잤다.
둘째 아들이 본 행위를 용서해 주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아들들의 종으로 만들었다.
첫째와 셋째아들이
뒷걸음으로 걸어가 아버지의 몸을 덮어준 후
복을 받았다는 결과다
이해한다.
그저 흉한 모습을 보고는 못 본척해야 하고
값나가게 순종해야 한다.
22년 10월 23일 [20]
날씨가 춥다고 하는데 통 나가지 않아 모른다.
혹시 내 생활이 감옥생활이라 생각하지 마라
나는 좋은 곳, 에어컨이 두 대가 있고
커다란 티브이가 있고
냉장고가 있어 반찬이 가득하고
매일 깨끗하게 빨래하는 세탁기가 있는 곳이다.
안마의자가 있고,
목욕탕에선 차가운 물은 물론 따뜻한 물이 나오고
성경과 이 글을 쓰게 하는 노트북도 있다.
밖의 소리가 가끔 들리지만 궁금하지 않다
춥다고 해도 궁금하지 않다
햇빛을 보면 나가고 싶지만,
그냥 집에 있는 것이 행복하다.
22년 10월 24일 [21]
아브라함이 마므레 큰 나무 근처에서
99세에 만난 세 방문자가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이라 믿는다.
물과 빵을 갖다 드릴 테니 기운을 차리라고..
그때 빠르게 본 세 방문자를 아브라함만 볼까?
누구나 볼 것 같은데 나도 볼까?
22년 10월 25일 [22]
소금기둥이 된 롯의 아내를 생각한다.
남편과 두 딸보다 더 예전 생활이 그리웠나?
아니면 놓고 온 재산이 아까웠을까?
다 잃을 순간에 무슨 생각을 했었을까?
남편과 함께 가지 그랬나. 그리고
똑똑한 두 딸과 함께 잘 살면 좋았을 텐데
귀에다 대고 말하고 싶다.
후회하면서 소금기둥이 된 그대여,
모든 것들을 내려놓았으면 좋았을 것을
뒤는 왜 돌아보았는가?
뒤엎어지는 소돔과 고모라가 궁금했나?
22년 10월 26 [23]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바치라 하신다.
3일 동안 걸어 모리아 산 앞에서
아들에게 나무를 등에 지워가게 하고
아브라함은 불과 칼을 들고 간다.
이삭이 하는 말이
“번제로 드릴 양이 어디 있나요?”
성경의 뒷말까지 다 알면서
오늘은 가슴속의 울음보가 터졌다.
그때 아브라함의 마음을 이해해서일까?
한참 울컥했다.
22년 10월 27일 [24]
22년 10월 29일 일요일.
새벽 예배를 드리는 중에 ‘이태원 참사’를
기도하셨다. 무슨 일인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뉴스를 보니 엄청났다
어제 토요일 저녁에
해람이가 인천 집에 오지 않았다고 했는데
혹시 그곳에 갔나? 아침 8시라 망설였다
그래도 성현이와 해람이에게 메시지를 넣고
기다렸더니 성현이가 받고
해람이가 방에서 자고 있다고 알려주어 뭉클했다
예원이도 진우도 다 집에 있다.
확인하고 난 후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슬픔을 함께 이해하면서 ‘어쩌나 어쩌나’
밤에 생각이 나서 십자가만 보고 기도문만 외웠다.
22년 11월 1일 [25]
눈이 침침하다.
돋보기안경이 별로 신통하지 않다.
날쌔게 달려가 마치고 싶다
이 안경을 써서 보기도 하고
저 안경을 써보아도 침침하다.
성경 글씨가
흐릿하게 보여서 그런지
한참 후 뒷머리가 띵하다.
눈도 늙었구나.
22년 11월 2일 [26]
처음 예수님을 믿고
새벽마다
부엌 바닥에 작은 요포대기를 깔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다
그러다가 나도 모르게
찬송가를 부르면서 그 페이지를 펼쳐보니
야곱이 외삼촌의 집에 가면서
밤에 벧엘에서 사닥다리 꿈꾼 그때다
그때는 몰랐는데 오늘 성경을 보니
무사히 집으로 가게 된다면
그 땅이 하나님의 집이라고 말하고
십일조를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때 기도 중에
환상을 보여 주시고
응답을 주셨는데 그땐 통 몰랐었다.
하나님의 집을 생각한 야곱.
22년 11월 3일 [27]
내일은 대학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한다.
간으로 검사가 아니고 내분비로 한다.
음식은 오늘 지금부터 굶고 내일 피를 뽑고 먹는다.
1년 전에 골다공증, 비타민 디의
1년 동안 효과가 있는 주사를 맞았는데
현재 1년이 넘었다
또 작은 사위에게 신세를 져야 할 텐데
미안한 마음이다
목사님이 할 일이 많고 힘든데
내가 의지할 사람은 따로 사람이 없다.
22년 11월 9일 [28]
대한병원에서 피를 뽑고 수납하려고 하였지만
잘되지 않아 그냥 식당에 가서 아침 식사를 하고
수납하는 생각을 잊어버렸다.
집에 온 후 받은 메시지에 수납하란다.
전화로 다음 주에 피 결과로 간다고 하면서
오늘 일을 말했더니 알았다고 한다.
가슴이 두근두근 혈압이 올랐을 것 같다.
도둑질하는 사람들 심장은 굉장히 단단할까.
22년 11월 10일 [29]
들리는 소리가 시험에 들게 한다.
가슴속의 한구석에서는 덜컹 소리도 울린다.
제발 좋은 소리만 듣고 싶다
제발 기쁜 소리만 들으며 살면 참 좋겠다.
어쩌나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의지해
그저 시험을 이겨야 한다.
언제든지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
믿음의 은사의 끈을 또 굳게 잡는다.
찌르르 의 이 소름을 잡고 또 산다.
큰딸 작은딸, 모두 다 주님께 다 맡기련다.
죽든지 살든지 다 맡긴 다음에
꼭 기적을 볼 것이다.
22년 11월 15일 [30]
사랑으로 감싸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 여호와시여
하나님 여호와를 흠뻑 사랑하는 마음을 주소서
가족 모두에게도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믿음을 흠뻑 주시고
손자들에게는 더 흠뻑 주소서
내년 23년도에는 분명히, 반드시 교회로 불러 주소서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 여호와시여
믿음의 은사를, 죽기까지 사랑하는 믿음을
온 가족들에게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믿고 기도합니다. 아멘.
22년 11월 24일 [31]
나에게도 이 땅에 성전을 지어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는 때가 올까?
누구의 손에서 받으실까?
언제라고 하지 말고 나 살아있을 때라고 하자.
그래야 기쁨으로 예배를 드릴 것 아닌가.
세상에 태어난 후에 할 일 없이 지내다가
세상 떠나려면 아까운 것 같다.
멋진 세상에 발을 딛고 살지 않았나.
머리털보다 많은 죄악을 묶어 버려주셨으니
성전을 지어드려
남을 인생의 답례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
주여! 주여! 주여!
내가 성전을 보면 좋겠어요.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보면 좋겠어요.
꿈을 아무렇지도 않게 꾸니 용서해 주소서
22년 11월 26일 [32]
출이집트기를 마치며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겉옷과 속옷들을 만들어라.
그런데 모세에게는 없다.
가나안 땅에도 못 들어가고
22년 12월 5일 [33]
레위기를 마친 날
법을 배운 성경을 다 외우면 좋겠다.
아주 조금은 알 것 같은 법도 있었고
모르는 법도 많았다.
예수님이 오시지 않았다면
아직도 무서운 법으로 예배를 드려야 했다
22년 12월 17일 [34]
응답!
성경을 보며 눈물이 울컥하면서
주님께 여쭌다.
어미가 자식에게
[이제 독립하라고 경제적, 정신적으로]
할미인 나는 불쌍한 모습만 보인다.
손자가 직장도 없고 할 일도 없는데
이 겨울에 부모랑 떨어져 나가 살게 되나요.
그러고 있는데
그 응답이 온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그리고 말한다.
[설마 이 겨울에 나가라 했을까.]
나는 성경을 보는 것을 멈추며
엉엉 울게 되며 금방 웃는다.
고맙다.
2023년 1월 7일 [35]
말씀.
달곰한 말씀이 지루하다면
성령이 충만하지 않다는 것일까.
오늘 여호수아까지 마치고
사사기로 들어간다.
더 지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2023년 1월 19일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