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어린이도서연구회는 완전한 도서정가제 법안 개정을 요구한다.
(사)어린이도서연구회는 겨레의 희망 어린이에게 좋은 책을 주기 위해 끊임없이 애써왔다. 우리 회는 다양하고 창조적인 출판문화와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건강한 독서문화를 가꾸어 나가기 위해 완전한 도서정가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2002년 제정된 ‘출판 및 인쇄진흥법’의 도서정가제는 불공정한 할인을 허용하고, 연도별로 예외도서를 정해 2007년까지 5년 동안 실시하는 불완전한 모습이다. 이에 여러 형태의 직․간접 할인을 금지하고 예외 책 범위를 최소화하며, 5년 한시규정을 삭제하는 완전한 도서정가제로 개정할 것을 요구한다.
책은 작가의 노력이 담긴 창작물이며, 한 사회의 문화를 이루는 공익적인 문화상품이다.
도서정가제는 다양한 좋은 책을 출판, 유통하여 건강한 독서문화를 가꾸어나가는 기본 토대가 된다. 지나친 할인경쟁은 소비자의 이익이 될 수 없다. 할인경쟁은 책값의 상승, 잘 팔리는 책 중심의 출판과 유통, 중소서점의 몰락, 온라인 서점 내 독과점 현상을 가져와 그 폐해는 결국 소비자가 떠안게 된다. 도서정가제라는 기본 토대가 만들어지지 않을 경우 다국적 도서유통기업은 무한 할인경쟁에서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며 독과점을 형성하여 국내 출판계와 유통업계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도서정가제 실현은 중소출판인, 중소서점, 어린이전문서점이 자리 잡을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이며, 나아가 출판문화와 지역 문화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다.
우리의 주장 Ⅰ. 완전한 도서정가제 법 개정을 요구한다. Ⅰ. 출판계는 투명하고 적절한 책값으로 책 문화기반을 다져나가야 한다. Ⅰ. 유통업계는 당장의 이익에 몰두하지 말고 도서정가제를 지켜나가야 한다. Ⅰ. 독자는 긴 안목을 가지고 다양하고 건강한 독서문화, 출판문화를 가꾸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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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