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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2월 4일 일요일 맑음.
강 건너 호텔이 멋지다. 걸어서 MBS(Marina Bay Sands) Viewpoint로 갔다. 둥근 전망대에 오르니 전망이 좋다. 360도 전망이 한 눈에 들어온다.
페리 국내여객선이 멈추는 Clifford Pier Jetty도 있다. 깨끗한 고층빌딩과 물 그리고 정원수가 잘 가꾸어져 있다. 호텔 앞에는 꽃 장식을 한 Rubicon 붉은색 지프가 신랑신부를 기다리고 있다.
지하철 Raffles Place MRT Station 입구에는 여러 가지 조형물이 설치되어있다. 야외 조각공원 같다. 다시 강변으로 간다. 강변에서 미얀마 전통복장을 한 아가씨들과 사진을 찍는다.
다리 시작점에 고양이 가족 조형물이 보인다. 카벤나프 다리를 건너간다. 아시아 문명 박물관(Asian Civilisations Museum) 앞에 섰다. 미러 볼 조각(Mirror Balls sculpture “24 Hours in Singapore”)이 재미있다. 큰 공에서 광택이 난다.
이 공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싱가포르의 24시간은 싱가포르의 소리를 담은 타임캡슐 역할을 하는 오디오 설치물이다. 인도의 총리 네루(Jawaharlal Nehru 1889~1964)의 흉상이 강을 바라보고 있다.
베트남의 호치민(Ho Chi Minh 1890~1969) 흉상도 옆에 있다. 그리고 중국의 등소평(Bronze Statue of Deng Xiaoping 邓小平)의 형상도 보인다. 싱가포르 강을 보면서 걸어간다.
래플즈(Statue of Sir Stamford Raffles)의 동상을 다시 만났다. 싱가포르 건국 150주년인 1972년에 세워진 청동상을 본떠서 만든 것이다. 하얀 폴리마블로 만들어져 팔짱을 끼고 깊은 생각에 잠긴 것 같은 표정으로 싱가포르 강을 바라보고 있다.
싱가포르 국회의사당(Parliament House)을 바라보며 걸어서 다리(Elgin Bridge)를 건너 시계 반대방향으로 돈다. 음식점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강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멋진 장소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싱가포르에서 먹어봐야할 칠리 크랩(Chilli Crab 4.5)글씨가 보인다.
만두집도 눈에 들어온다. 점심때가 된 것 같다. 콜롬비아의 조각가 보테로(Botero)가 조각한 뚱뚱한 새(Fat Sparrrow)를 만났다. 반가웠다.
싱가포르 강을 따라 래플스 플레이스(Raffles Place) 근처의 UOB 플라자(UOB Plaza) 밖에 있는 이 커다란 청동 새 조각상을 알아볼 수 있다.
1990년에 개관한 이 조각상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콜롬비아 예술가 페르난도 보테로(Fernando Botero)가 디자인했다. 그것은 삶의 기쁨과 낙관주의의 힘을 상징한다.
이 조각품의 어떤 점이 그렇게 명랑하게 만들까? 과장된 둥근 모서리일까? 큰 발? Botero의 스타일은 피사체 신체의 자연스러운 모양을 강조하기 위해 볼륨을 추가하여 조각품을 더욱 기념비적으로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돌 의자에 앉아서 좀 쉰다. 건물 아래에는 멋진 조각품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점심을 먹기 위해 호커 센터를 찾아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한톨(Hantol)이라는 한국 식당도 만났다.
순두부, 토스트와 도시락이라고 씌어있는데 문이 닫혀있다. 파스텔 톤 조각품이 세워진 조각품들이 건너편에 보인다. 호커 센터(라우 파 삿 Lau Pa Sat)에 도착했다.
사테 스트리트(Satay Street), CBD에 있다. 재건된 빅토리아 양식의 호커센터로 지역 별미와 세계 음식을 판매하는 가판대가 있다. 매장 내 식사가 가능하다.
호커 센터(hawker centr)는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의 지역에서 저가 음식점의 노점과 상점을 모은 야외 복합 시설이다. 전형적인 호커 센터는 공공 주택, 버스 터미널, 기차역 부근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설치되어 있다.
싱가포르의 호커 센터는 1950년대와 1960년대의 급속한 도시화에 따라 도시 지역에서 생겨났다. 비면허 길거리 노점상들이 비위생적 음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건설되었다. 엄청사람들이 많고 복잡하다.
마땅한 먹거리를 찾기 위해 매장 부스를 몇 바퀴 돌았다. 꼬치구이가 유명하다는데, 칠리 크랩은 찾지 못했다. 오리고기 덮밥으로 고민을 끝냈다.
아내는 생선구이와 밥을 주문했다. 야쿤 카야 토스트(Ya kun Kaya Toast)도 하나 주문해서 커피와 함께 먹었다. 60년이 훌쩍 넘는 싱가포르 전통 방식의 토스트다.
이곳을 가는 이유는 바로 야쿤이라는 잼을 바른 토스트 때문인데 코코넛과 달걀로 만든 이 잼은 한 번 맛을 보면 중독될 정도로 맛있다.
싱가포르 인들은 이곳에서 이른 아침부터 숯불에서 바삭하게 구워 낸 카야 토스트와 진한 커피로 하루를 시작한다. 야쿤에서 판매하는 야쿤 잼은 선물로 사 가기에도 좋다.
이곳을 처음 방문한다면 토스트와 달걀 반숙, 커피가 함께 나오는 세트 메뉴를 추천한다. 싱가포르 곳곳에 현대식 분점이 있다. 점심을 해결하고 호커 센터 뒤에 있는 화장실로 가서 손을 씻었다.
다시 지하철(텔록 에이어 Telok Ayer DT18)을 타고 아랍거리(Arab St)를 찾아간다. Jalan Besar MRT Station (DT22)에서 내렸다. 동쪽으로 걸어간다.
모스크도 보인다. 색상이 예쁜 건물들이 이어져 있다. 먼저 하지 레인(Haji Ln)이라는 좁은 골목을 찾았다. 좁은 골목에 상가들이 가득하고 사람들이 붐빈다.
하지 레인(Haji Lane)은 싱가포르의 캄퐁 글램(Kampong Glam) 지역 에 있으며 부기스 MRT(Bugis MRT)에서 도보로 가까운 거리에 있고 술탄 모스크와도 가깝다.
젊은이들은 독립 매장과 카페가 있는 이 거리의 상점을 자주 방문한다. 하지레인이라는 이름은 이곳의 사업체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싱가포르와 자바와 같은 인근 섬의 무슬림을 위해 성지순례를 주선하는 아랍 순례자 중개인이 많이 있었다. 1800년대 ~ 1960년대 하지의 상점가는 하지 순례자들이 여행하는 동안 숙소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 되었다.
이 곳에 머무는 동안 순례자들은 나머지 여행에 필요한 충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근처에서 행상인으로 일했다고 한다. 1960년대 ~ 1970년대 하지 레인은 가난한 말레이 가족에게 상점 주택을 제공했다.
1970년대 이후 빈 상가가 많았다. 이 공간은 창고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싱가포르의 젊은이의 거리로 밤이 되어도 활기가 넘쳐난다. 음식점, 카페, 옷 가게, 기념품 가게들이 많다.
골목길을 걸어가다가 왼쪽으로 틀어나온다. 큰 길이다. 칼라풀한 벽화건물이 나타난다. 파스텔 톤과 원색으로 칠해진 창문이 참 예쁘다. 머스켓 스트리트로 들어서는데 입구에 아치형의 게이트가 만들어져 있다.
Tarik이라는 카페, 커다란 건물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고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 테 타릭이하는 음료를 사 먹기 위해서다. 테이크아웃만을 위한 에어컨이 완비된 작은 가게다.
가게 밖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벽화가 있다. 차를 뽑아 만든 테 타릭(teh tarik)으로 유명하다. 테 타릭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자주 마시는 “핫 밀크티”와 유사한 음료이다.
홍차와 연유를 주재료로, 주로 한 손으로는 유리 글라스를 다른 한 손으로는 스텐용기를 잡고 번갈아 가며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리며 섞는다.
맛은 홍차의 농도와 연유의 배합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홍차 특유의 향과 달짝지근하면서 약간의 씁쓸한 맛이 난다. 여름철에 자주 마시는 버블티(bubble tea)와 맛이 매우 흡사하다.
대부분 말레이시아 일반 음식점, 길거리 노점, 그 외에 인도계 무슬림들이 운영하는 마막스톨(mamak stall)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료이다.
취향에 따라 뜨겁게 마시는 “테 타릭 파나스” (teh tarik panas)와 얼음을 탄 “테 타릭 아이스” (teh tarik ice)가 있어서 선택을 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는 나시르막과 더블어 가장 대중적이며 소비를 많이 하는 음료로 알려져 있다.
주로 한 손으로는 유리 글라스를 다른 한 손으로는 스텐용기를 잡고 번갈아 가며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리며 섞는 과정을 반복해서 보면 위에서 내용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이 마치 양손으로 차를 끌어당기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teh tarik이라는 말이 생겼다.
즉, Teh (Tea, 茶)는 차를 의미하며, Tarik은 말레이어로 “당기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우리도 줄을 서서 teh tarik ice와 빵을 주문했다. 꽤 큰 컵이다.
타릭 치고는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맛이 꽤 독특하다. 제가 좋아하는 단맛은 아니고 은은한 향신료 맛이 있다. 인도에서 마시던 짜이가 생각난다.
더운 날씨에 마시니 잘 넘어간다. 꿀맛이다. 술탄 모스크(Sultan Mosque) 앞에 섰다. 싱가포르에서 모스크를 만나니 좀 낯설다. 날씨가 너무 더웠지만 환상적이다.
일정시간 관광객들에게 오픈하니 들어가서 관람이 가능하다. 모스크에 들어가면 정말 시원하다. 또 모스크 안에서 찍는 아랍거리도 정말 멋있다.
신발은 벗고 들어가며 짧은 바지를 입은 관광객들에겐 입구에서 가릴 천을 빌려준다. 유서 깊은 캄퐁 글램에 위치한 웅장한 술탄 모스크(마스지드 술탄이라고도 함)는 싱가포르 무슬림 사회의 구심점이다.
이 모스크는 싱가포르 최초의 술탄인 술탄 후세인 샤(Sultan Hussein Shah)를 위해 1824년 건립되었다. 싱가포르를 창건한 스탬포드 래플즈 경은 2단 지붕을 올린 단층 건물을 건축하는 공사에 3,000달러를 기부했다.
100년 후 가장 오래된 이 모스크는 수리가 시급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오늘날 우리가 보는 현 모스크는 1932년 재건축되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중 하나는 재건축 과정에서 모스크가 아랍 스트리트(Arab Street)를 넘어 확장되면서 그 인근의 노스 브리지 로드(North Bridge Road)의 방향을 틀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곳을 방문하는 동안 양파 형 돔을 자세히 살펴보자. 각 돔의 바닥이 유리병 끝으로 장식된 유리 바닥이 보이는데, 이는 가난한 무슬림들이 기부한 것이다.
이로써 부자에만 국한되지 않고 모든 무슬림들이 모스크 건축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1975년 국립 기념물로 지정된 모스크는 과거는 물론 현재까지도 무슬림 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무슬림들이 금식하는 달인 라마단 기간에 이곳을 방문하면 지역의 야시장에 들러 수많은 길거리 음식도 둘러볼 수 있다.
모스크 앞으로 나있는 거리에는 야자수가 예쁘게 심어져 있고 터키 음식점, 항아리 캐밥과 터키 도자기, 돌보석 반지들과 화려한 향로 등이 가득한 가게가 보인다.
오만과 중동 냄새가 난다. 걷다가 넘어져 무릎을 깼다. 카메라를 다치지 않게 하려고 무던히 애를 썼다. 걸어서 아랍 거리를 나온다. 작은 수로(Rochor River)를 건너간다.
딤섬 전문 레스토랑(Dim Sum Haus)를 지나간다. 인도 마을로 왔다. 힌두교 사원 스리 비라마칼리암만 사원(Sri Veeramakaliamman Temple) 까지 걸어갔다.
세랑군 로드가 큰 길이다. 거리를 구경하며 걷는다. 672번을 달고 있는 원색의 건물을 발견했다. 화장실이다. 화려한 2층집을 찾았다. 한국 청년 두 명이 창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Former House of Tan Teng Niah, 1900년에 지어진 탄텡니아(Tan Teng Niah)의 옛 집은 리틀 인디아에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중국인 별장이다. 그것은 리틀 인디아의 소규모 중국 산업이 소 및 등나무 사업과 함께 운영되던 시절에 세워졌다.
탄 텅 니아(Tan Teng Niah)는 세랑군 로드(Serangoon Road)를 따라 사탕수수를 사용하여 과자를 생산하는 여러 개의 과자 제조 공장을 소유한 토우케이(towkay, 평판이 좋은 중국 사업가)였다.
집 뒤에는 사탕수수의 부산물을 용광로의 연료로 사용하는 고무를 말리는 고무 훈제실이 있었다. Tan Teng Niah의 이전 집에는 8개의 방이 있다.
2층은 한때 입구 현관이 있는 5 피트 너비의 보행자 통로를 만들기 위해 첫 번째 층을 돌출했다. 집의 양쪽에는 안뜰로 이어지는 마차 문이 있었다.
핀투 파가르(pintu pagar, 말레이어로 "흔들리는 나무 반쪽 문"이라는 뜻)는 풍성하게 조각되어 있다. 집 앞방에는 두루마리가 장식되어 있다.
입구 문 위에는 Siew Song(만다린어로 "우아한 소나무" 또는 "세련된 소나무")이라는 붓글씨 비문이 새겨진 금박을 입힌 명판이 있다.
중국인에게 소나무는 지구력을 상징하고 열망을 표현한다. 많은 사람들은 탄이 그의 아내를 위해 집을 지었고 비문이 그녀를 언급했다고 믿고 있다.
이 집은 1980년대에 상업적 용도로 복원 및 보존되었다. 이 건물은 리틀 인디아 헤리티지 트레일(Little India Heritage Trail)에 등재되어 있다.
페라나칸 건축물이다. 독특하고 화려한 중국식 2층 저택으로 사진작가들에게 인기가 많다. 우리도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리틀 인디아, 인도 거리를 걸어간다.
규모가 크고 넓다. 꽃 목걸이 꽃들이 화려하다. 과일가게도 찾았다. 석류가 제일 많고 망고와 바나나, 오렌지, 종류도 많다. 커피 가게(COTTI COFFEE - Tekka Place)에 또 들러서 공짜 카페 라테를 또 얻었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커피다. 숙소로 왔다. 아직 해가 남아있다. 수영장에서 또 수영을 했다. 저녁도 먹을 겸 야경 구경을 하러 밤에 나왔다.
지하철을 타고 차이나타운(Chinatown DT19)에서 내렸다. 용을 주제로 한 네온사인이 엄청 크게 도로를 점유하고 있다. 차들도 많고 사람들도 많다.
거리는 화려하고 번쩍인다. 대형 쇼핑센터가 나타난다. 차이나타운 푸드 스트리트는 차이나타운의 미로 같은 좁은 도로에 있으며 이 거리의 레스토랑은 하이난 치킨 라이스, 면, 사테이와 같은 전통 요리를 판매한다.
기념품 가게와 인디 부티크가 곳곳에 있으며 의류, 수제품, 골동품을 판매한다. 클럽 스트리트에는 트렌디한 와인 바가 많다. 문화 시설로는 1827년에 지은 스리마리아만 힌두교 사원과 화려한 불아사 용화원이 있다.
우리는 Pagoda St로 들어갔다. 밀려가는 사람들 틈을 힘들게 비집고 간다. 식민지 시대의 쇼핑가로 유명한 거리다. 사람들에게 밀려가다가 Temple Street 로 들어간다.
땅콩과 꽂감, 견과류, 각종 달콤한 간식들이 너무 많아 행복한 거리다. 땅콩 껍질로 지저분해진 길바닥도 재미있다. 하지만 이 거리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잠시 시간을 내어 화려한 외관을 감상하려고 하는데 멈출 수가 없다. 정신이 없다. 우리 일행을 잃어버릴까봐 신경써서 따라간다. 싱가포르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다 나온 것 같다.
갈비탕을 먹기로 했다. 송파 바쿠테(Song Fa Bak Kut Teh Chinatown Point)에서 얼른 줄을 섰다. 중국 음식점이다. 기다려야 자리를 안내 받을 수 있다.
갈비탕과 채소 요리를 주문했다. 간만에 한국과 비슷한 맛을 느껴본다. 한국식 갈비탕이랑 비슷한데 고기가 더 많고 맛있다고 하기 보다는 좀 뻑뻑한 살이다.
국물 먹다보면 직원이 돌아다니면서 국물 리필도 해준다. 작은 사이즈는 갈비 3개 큰 사이즈는 4개 나온다. 식사시간에는 대기줄도 길어서 식사시간 피해서 방문하는게 좋을 것 같다.
우리는 막 끝을 내려는 시간에 들어가서 잘 먹고 나왔다. 發松이라는 한문이 걸려있다.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초창기 갈비탕 먹는 서민들의 모습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왔다. 파파야와 용과, 과일 먹기를 한다. 밤 10시 30분에 각자 방으로 흩어졌다. 하루종일 엄청 돌아다닌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