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7일~8일 수업후기-진행사항

[한옥짓기반(김민성.여목)如木]

7월 7일 한옥반 수업과정입니다.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지리산 자락에서 좋은 기운 받아가며 작업한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이곳 마당의 컨테이너를 이동시킨 자리에 정자를 지을 것입니다.

정자 축부제 조립을 위한 나무가 입고 되었습니다.

학우님들과 조심해서 종류별로 적재를 합니다.

한옥현장의 규모가 있는곳이라면 당연히 지게차로 내릴수 있지만.

결국 학우님들과 나무 쟁기는 법부터 시나브로 일을 시작합니다.

정자위치를 잡고

골라놓은 자연석으로 덤벙주추를 놓습니다

일전의 수업중 그랭이질을 통한 터드리 공법을 이해 시키기 위한 주추 방법입니다.

세로 8자(2.400) 가로12자(3.600) 정자입니다

적재된 부재를 가지고 치목작업을 합니다.

창방. 장여. 도리. 마루귀틀. 개판을 준비합니다.

더운날씨와 장마기간으로 인해 습도가 높아

대패질이 잘 안먹어 학우님들 고생이 많았습니다.

무거운 대형 대패질을 하는 미소님의 열정이 아름답습니다.

이번 수업은 출석율이 저조했습니다.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나 6월수업에서 제가 너무 편하게 했었던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연장과 무거운 나무를다루는 일인지라 초창기 수업에 제가 군기를  많이 잡았을때는 출석율이 엄청났는데.

이번수업은 6월 전체 수업의 여파가 밀려온듯 합니다.

노동과 운동은 분명히 다르다는 걸 말씀드렸는데...

다시 한번 마음을 드잡아야 되겠습니다

이제 2번의 수업이 남았는데.

모두들 관심 갖고 수업에 임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둥세웠습니다

나무정리하고 수업을 마쳤습니다

학우님들 걱정은 기둥나무를 돌위에 저렇게 그냥 세워두고 가도 되냐고 염려합니다

세워두고 왔습니다.

나무도 말리고. 주추 중심도 확인하고  터드리가 잘 맞았으니 왠만한 태풍에도 끄떡 없을 것입니다

목수들 말중에 기리바리(나무심고 옆에 기둥3개씩 잡아주는것)라는게 있는데

그런거 없이 허공에 세웠습니다.

이런게 한옥의 매력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번 수업에 동참하지 못하신 학우님들은 한옥의 가장 기초인 주추 수업과

그랭이를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일요일 수업이 무산되었습니다.

새벽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박학수샘 집옆의 계곡으로 물이 흐름니다

물소리 빗소리 좋은날 이었습니다

8월수업은 방학을 하고 9월 10월 두번의 수업으로 정자를 세우겠습니다

여름. 몸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여목(如木) 김민성 -올림

[천왕봉(한옥반, 도태한]

드뎌 건축부재를 보는군요
부득하게 수업에 참석하지 못했는데 알찬수업이었네요
노가다 하러 달려 가겠습니다
아쉬움 남네요

[순민식(시극반 반장)]

셈..고맙습니다~^

[이미소]

선생님 수고 많으셨어요 8월 방학이 없으면 좋겠어요^^
더운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고 9월에 뵈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