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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장소 : 경남 함양군 함양읍 '상림공원'
빅토리아 연꽃..
이 빅토리아 연꽃은 한 개의 꽃이 48시간만 핀다.
첫번째 밤에는 암꽃인 흰색의 꽃이 피고 꽃가루를 옮겨주는
딱정벌레를 취하게 만드는 향으로 유인한다.
그리고 낯에는 꽃이 오무리고 있다가
두 번째날 밤에는 숫꽃인 분홍색의 꽃이 다시 핀다.
그리고 꽃가루를 묻힌 딱정벌레를 놓아준다
그리고 물속으로 들어가 씨를 만든다.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 내 연꽃단지에 자생하는 빅토리아 연꽃이 밤에 꽃망울을 터뜨렸다.
빅토리아 연꽃은 딱 이틀동안 밤에만 꽃을 피우는 특이한 야생초로 알려져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연꽃종류의 하나인 빅토리아 연꽃은
가이나와 브라질의 아마존 강 유역이 원산지이고
1801년경 남아메리카의 볼리비아에서 처음으로 식물학자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 했다
그 이후에 라르헨티나와 아마존 강 유역에서도 발견되었고
1836년경에 영국의 식물학자 존 린들라가 빅토리아 여왕을 기념하여
학명을 yictra regia 로 명명하였다 한다
1849년에 영국의 원예가이자 건축가인 J,팩스턴이 온실에서 처음으로 인공적 으로 꽃을 피우는데 성공 하였다
여기서 얻은 종자가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의 각 지역으로 전파 되였다
우리나라 에서는 시흥의 관곡지 부여 궁남지 대청호주변 연꽃마을
2010년부터 함양 상림공원에서 피는 것으로 되어있다
빅토리아 연꽃 일생
첫날 낮에 봉우리로 물위에 올라와 해가 지기 시작하며
꽃 봉우리가 네쪽으로 갈라져 흰 꽃을 피기 시작해
8시~12시 사이에 활짝 피었다가
다음날 새벽이 되면 오므라들었다가
다시 저녁이 되면 핑크색으로 변하면서 꽃잎이 하나하나 벗겨지며
결국 꽃잎은 모두 치마처럼 내려가고
암술과 수술만 위에 남아 왕관처럼 화려한 자태를 뽑내다가
밤 10시가 지나면 오므라지기 시작하여 물속으로 가라앉아
이틀이면 일생을 마감하는 특이한 꽃이다.
한포기에서 한송이만 피며
현재 함양에는 두포기가 있으며
9월 중순까지는 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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