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南昌故郡, 洪都新俯. 星分翼軫, 地接衡廬, 襟三江而帶五湖, 控蠻荊而
남창고군, 홍도신부. 성분익진, 지접형려, 금삼강이대오호, 공만형이
甌越. 物華天寶, 龍光射斗牛之墟, 人傑地靈, 徐孺下陳蕃之榻. 雄州霧列,
구월.물화천보, 용광사두우지허, 인걸지영, 서유하진번지탑. 웅주무열,
俊彩星馳. 臺隍枕夷夏之交, 賓主盡東南之美.
준채성치. 대황침이하지교, 빈주진동남지미.
번역)
남창의고군 홍도의 신부 성분 익진 땅은 형산과 여산에 접하였다 삼강을 깃으로 하여 오호를뛰고 만형을 잡아당겨 구월을 끌었구나 물화 천보 하니 용광은 두우의 허를 쏘아 인걸지령 하여 유덕한 서유는 진번 태수가 의자를 내어 않게 하였다 웅주 안개와 같이 줄지어있고 준채 별과 같이 달린다. 대황은 이하의 사이에 임하고 빈주 동남의 미를 다하였다.
註: 衡廬형여 : 형산과 여산, 삼강 : 형강, 송강, 절강 오호 : 태호 ,심양호 ,청초호,단양호,동정호,
龍光용광 : 용천검의 빛, 두우지허 : 별이 있는곳
원문)
都督閻公之雅望, 棨戟遙臨, 宇文新州之懿範, 襜帷暫駐. 十旬休暇, 勝友如雲,
도독염공지아망, 계극요임, 우문신주지의범, 첨유잠주. 십순휴가, 승우여운,
千里逢迎, 高朋滿座. 騰蛟起鳳, 孟學士之·詞宗, 紫電淸霜, 王將軍之武庫.
천리봉영, 고붕만좌. 등교기봉, 맹학사지·사종, 자전청상, 왕장군지무고.
번역)
도독 염공의 아망은 계극을 줄지어 멀리 이곳 까지 래임 하였다 우문 신주의 의범은 수레를 잠시 이곳에 머추었다 십순의 휴가에 휼ㄹ한 벗들은 구름과 같으며 천리의 봉영에 고붕들 자리에 가득찻다 등교기봉 같은 맹학사는 문장의 대가 자전청상은 왕장군의 무고.
家君作宰, 路出名區. 童子何知. 躬逢勝餞.
가군작재, 로출명구. 동자하지. 궁봉승전.
가군 영관이 길을 명구에 나니 동자는 무었을 알랴 몸에 승전을 만났다 .
時維九月, 序屬三秋. 潦水盡而寒潭淸, 煙光凝而暮山紫. 儼驂騑於上路,
시유구월, 서속삼추. 료수진이한담청, 연광응이모산자. 엄참비어상로,
訪風景於崇阿, 臨帝子之長洲, 得仙人之舊館. 層巒聳翠, 上出重霄, 飛閣流丹,
방풍경어숭아, 임제자지장주, 득선인지구관. 층만용취, 상출중소, 비각류단,
下臨無地. 鶴汀鳧渚, 窮嶋嶼之縈廻, 桂殿蘭宮, 列岡巒之體勢. 披綉闥, 俯雕甍,
하임무지. 학정부저, 궁도서지영회, 계전란궁, 열강만지체세. 피수달, 부조맹,
山原曠其盈視, 川澤盱其駭矚. 閭閻撲地, 鍾鳴鼎食之家, 舸艦迷津, 靑雀黃龍之舳.
산원광기영시, 천택우기해촉. 여염박지, 종명정식지가, 가함미진, 청작황룡지축.
虹銷雨霽, 彩徹雲衢. 落霞與孤騖齊飛, 秋水共長天一色.
홍소우제, 채철운구. 낙하여고무제비, 추수공장천일색.
때는 구월 서는 삼추에 속한다 요수 다하여 한담은 맑고 연광은 엉기어 모산이 밝았구나 참비를 상로에 엄히 하여 풍경을 숭아에 찾는다 제자의 장주를 임하여 보고 선인의 구관을 얻었다 층만은 푸르게 높이 솟아 위는 중소에 나고 비각은 단색을 물에 흘려 아래로 무지에 임하였다 학정 부도 도서를 영회하여 주전 난궁 강만의 체세에 줄지었다 수달을 열어 조맹을 내려다보니 산원이 아득히 시야에 차고 천택은 바라보는눈을 아득케 한다 여염은 땅에 깔렷는데 종명 정식하는 집들이요 하함은 나루에 들어 찾는데 청작 황룡의 축들이다 무지개 사라지고 비는 그치어 광채는 운형에 사무쳤다 낙하와 고목이 한가지로 날고 추수와 장천이 다같이 한빛으로 푸르럿구나.
漁舟唱晩, 響窮彭蠡之濱, 鴈陣驚寒, 聲斷衡陽之浦. 遙吟俯暢, 逸興遄飛.
어주창만, 향궁팽려지빈, 안진경한, 성단형양지포. 요음부창, 일흥천비.
爽籟發而淸風生, 纖歌凝而白雲遏. 睢園綠竹, 氣凌彭澤之樽, 鄴水朱華,
상뢰발이청풍생, 섬가응이백운알. 휴원록죽, 기릉팽택지준, 업수주화,
光照臨川之筆. 四美具, 二難幷, 窮睇眄於中天, 極娛遊於暇日. 天高地逈,
광조임천지필. 사미구, 이난병, 궁제면어중천, 극오유어가일. 천고지형,
覺宇宙之無窮, 興盡悲來, 識盈虛之有數. 望長安於日下, 指吳會於雲間.
각우주지무궁, 흥진비래, 식영허지유수. 망장안어일하, 지오회어운간.
地勢極而南溟深, 天柱高而北辰遠. 關山難越, 誰悲失路之人. 萍水相逢,
지세극이남명심천주고이북신원관산난월수비실로지인평수상봉,
盡是他鄕之客 地勢極而南溟深天柱高而北辰遠. 關山難越, 誰悲失路之人.
진시타향지객 지세극이 남명심천주고 이북신원 관산난월 수비실로지인
萍水相逢, 盡是他鄕之客. 평수상봉, 진시타향지객.
고기잡이 배는 늦게 노래를 불러 그 울리는 소리가 팽려의 강변에 두루 들리고 기러기떼는 추위에 놀라 소리가 형양의 포구에 뚝 그쳤다 요음을 허리굽혀 읊으니 일흥이 쉬 날아간다 상뢰가 발하여 청풍이 일고 섬가가 엉기니 백운도 먿었다 휴원 녹죽은 기운이 팽택의 술통을 능가 하고 복수의 주화는 빛이 임천 제면을 중천에 다하고 오유를 하일에 극하였다 하늘은 높고 땅은 멀어 우주 무궁함을 알겠고 흥이 다하면 슬픔이 오는? 것은 영허의 유수함을 알겠으니 장안을 일하에 바라보고 오회를 운문에 가르킨다 지세를 극하여 남명은깊고 천주는 높이 솟아서 북진은 멀었으니 관산을 넘기 어렵다 누가 실로의 인을 슬퍼 하리오 평수가 서로 만났으니 모두가 이는 타향의 객이로다
懷帝閽而不見, 奉宣室以何年. 嗚呼, 時運不齊, 命途多舛, 馮唐易老, 李廣難封. 屈賈誼於長沙, 非無聖主,竄梁鴻於海曲, 豈乏明時.
회제혼이불견,봉선실이하년. 嗚呼, 시운불제, 명도다천, 풍당이노, 이광난봉. 굴가의어장사, 비무성주,
제혼을 생각하나 볼수 없고 선실에 받들기는 어느해로서 하랴 아~ 시운이 같지를 못하고 명도는 어긋남도 많다 . 빙당 은 늙기 쉬웟고 이황은 봉후가 어려웟다 가의 장상에 굴함은 성주가 없음이 아니요 양홍의 해곡 찬배는 어찌 명시가 다했다 하랴 .
所賴君子安貧, 達人知命. 老當益壯, 寧知白首之心, 窮且益堅, 不墜靑雲之志.
소뢰군자안빈, 달인지명. 로당익장, 영지백수지심, 궁차익견, 불추청운지지.
酌貪泉而覺爽, 處涸轍以猶懽. 北海雖賖, 扶搖可接, 東隅已逝, 桑楡非晩. 孟嘗高潔,
작탐천이각상, 처학철이유환. 북해수사, 부요가접, 동우이서, 상유비만. 맹상고결,
空懷報國之心, 阮籍猖狂, 豈效 窮途之哭. 공회보국지심, 원적창광, 기효 궁도지곡.
믿는바는 군자는 안빈 하고 달인은 지명 할 것이다 늙어서는 마 땅히 더욱 장하여 백수의 마음을 알며 궁하여서는 바야흐로 더욱 견고 하여 청ㅇ운의 뜻을 떨어 드리지 않을 것이다 탐천을 잔질 하여 상쾌 함을 깨닿고 학철에 처함으로서 오히려 기쁘다. 북해 멀다고 하나 부요 하여 접 할것이며 동우 이미 갔으나 상유 에는 늦지 않다 맹상은 고량 하였지만 헛되이 보국할 마음만 을 품었으며 완적은 창광하니 어 찌 궁도의 곡을 본 뜨랴.
勃三尺微命, 一介書生. 無路請纓, 等終軍之弱冠, 有懷投筆, 慕宗慤之長風. 舍簪笏於百齡, 奉晨昏於萬里, 발삼척미명, 일개서생. 무로청영, 등종군지약관, 유회투필, 모종각지장풍. 사잠홀어백령, 봉신혼어만리,
발 삼척 미명 일개 서생 영을 청하려도 길이 없다 종군의 약관에 비등 함이여 붓을 던질 생각이 있어 종각의 장풍을 생각 한다 잠홀을 백령에 버려 진혼을 만리에 받들가 하노라 .
非謝家之寶樹, 接孟氏之芳隣. 他日趨庭, 叨陪鯉對, 今晨捧袂, 喜托龍門. 楊意不逢, 撫凌雲而自惜, 鍾期旣遇, 奏流水以何慙. 비사가지보수 접맹씨지방린 타일추정 도배리대 금신봉몌 희탁용문. 양의불봉, 무릉운이자석, 종기기우, 주류수이하참.
사가의 보수가 아니며 맹씨의 방인에 접 하리라 다른날 뜰에 나아가 공손히 이대로 모실가 하노라 오늘 옷깃을 바루고 용문에 붙이임을 기쁘게 안다 양의에 만낮지 못함을 능운을 만나며 스스로 애석히 여긴다 종기 이미 만났으니 유수를 주하여 써 무었이 부끄러우랴 .
嗚呼, 勝地不常, 盛筵難再, 蘭亭已矣, 梓澤丘墟. 臨別贈言, 幸承恩於偉餞, 登高作賦, 是所望於群公. 敢竭鄙誠, 恭疏短引. 一言均賦, 四韻俱成. 嗚呼, 勝地不常, 성연난재, 난정이의, 재택구허. 임별증언, 행승은어위전, 登高作賦, 시소망어군공. 감갈비성, 공소단인. 一言均賦, 사운구성.
아 ~! 승지는 심상치 않고 성연은 다시 만나기 어려우랴 난정은 이미 허물어지고 재택은 구허가 되고 말았다 작별에 임하여 말씀 드리노니 다행히 은덕을 위전으로 받았노라 높은곳에 올라 부를 지음이 이 구공에게 바라는 바이다 . 감히 비성을 다하여 공손히 단인을 지으니 일언을 부에 더하여 사운을 함께 한다 .
滕王高閣臨江渚,佩玉鳴鑾罷歌舞.◎ 등왕고각임강저 패옥명란파가무.
畵棟朝飛南浦雲,朱簾暮捲西山雨.◎ 화동조비남포운, 주렴모권서산우.
閑雲潭影日悠悠, 物換星移度幾秋.◎ 한운담영일유유, 물환성이도기추.
閣中帝子今何在.檻外長江空自流.◎ 각중제자금하재,함외장강공자류.
등왕의 고각은 강변에 임해 있고 패옥 명란의 가무는 그친지 오래다
아침 이면 나는 남포의 구름 저녁이면 주렴 밖에 흩뿌리는 서산의 비
한운담영은 날과 함께 유유한데 세사는 바뀌고 성상은 흘러서 몇 춘추가 지났느냐
각중의 제자는 지금 어느곳에 있는가 난간 밖의 긴강 강물만 하염없이 하염없이 흘러가누나 .
◎ 는 韻, 巳 已 己 사 이 기,
-. 패옥은 고관이 신분에 따라 허리에 차는 옥의 종류.
'1995 입력 진주 신안동 정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