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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7.6~15(9박10일) 히말리야자락 몽골의지붕 말친봉(4,050m) 등정
제1일 7월6일(목)
오후5시에 택시로 김해국제공항으로 출발!
시간대가 퇴근시간과 맞물려 엄청 번잡하다보니 1시간여만에 공항에 도착했다.
오후7시에 출국수속 마치고 1시간30분 동안은 멍 때리고 앉았다.
드디어 밤 8시30분에 비행기 탑승이다. 편명BX411(에어부산항공)
밤 9시 내가 탄 비행기는 이륙하여 하늘을 날아 오른다.
코로나로 3년동안 해외트레킹은 물론이고 국내산행도 제대로 못했는데
4천미터가 넘는 고산에 무탈하게 오를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용기를 냈다.
비행기는 3시간45분동안 밤 하늘을 날고 날아서 울란바토르 징기스칸국제공항에 착륙했다.
기내서는 물 한컵도 달라고 말하지 않으면 그저 주지 않았다.
저가비행이라 그런것도 같은데...(내 생각) 징기스칸국제공항에 입국수속하고
수하물 찾아서 버스타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많은 비가 쏟아진다. 현지가이드 왈 : 4일동안 계속 내리는 중이란다.
공항에서 울란바토르 시내에 있는 오로라(AURORA) 호텔로 이동...
비로 인하여 시내 전체가 물바다가 되어 도로가 막힌 곳이 많다.
1시간이면 도착 할걸 2시간이상 소요되어 새벽2시쯤에(현지시간) 호텔입성
한국과 시차는 1시간 늦음.
저녁은 굶고 방만 배정 받아서 여장을 풀고 겨우 세수만 하고 새벽3시에 취침!!
제2일 7월7일(금)
호텔조식(8시) 후 9시에 13명 일행을 태운 봉고차는 테를지 국립공원으로 출발~
길에는 질서 없이 여기저기 사방에서 밀려드는 차들과 그 사이를
위험하게 곡예하듯 지나 다니는 사람들 보며 생각나는 곳이 있었다.
바로 히말라야산을 품고 있는 네팔 카투만두 사람들이 했던 행동과 흡사하다.
제가 해외 고산을 많이 다녀 봤기에 선진국 문화와 후진국의 문화는
많은 차이가 있음을 느낀다.
교통 체증으로 차 안에 갇힌 신세다. 일행들은 차라리 걷자 한다.
일행과 함께 내려서 어느 정도 걷다가 다시 차에 올랐다.
하지만 앞서처럼 차는 움직임이 없다.
그렇게 몇시간만에 테를지국립공원으로 들어 섰다.
들어서자마자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일행들 탄성을 자아낸다.
어디를 봐야 할지 넘넘 아름다운 풍광...
몽골은 처음이지만 푸른 초원위에 기이하게 생긴 기암괴석들이 옹기종기 병풍처러 서 있다.
그 밑쪽에는 하얀게르촌이 기암괴석과 환상을 이루고 있다.
테를지국립공원 중심지란다.
공원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열트산(2,100m) 산행을 시작했다.
초원과 야생화와 기암괴석과 하얀게르와 파란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의 풍광은
그 길을 걷고 보고 느낀 자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 아닐런지~!ㅎㅎ
또한 보지 못한 사람들은 상상의 세계!!
열트산정상(2,100m)에 올라섰다.
정상석은 하얀늑대가 울부짖는 모습인 동상이 있다. 원점회귀 하산이다.
소요시간은 4시간정도(8km) 산행 마치고 오로라호텔 이동 중간에
한인식당에서 소고기 고사리 볶음과 불낙전골로 허기진 배 속을 채우고 호텔입성
샤워하고 누워서 나만의 일기를 끌적이고 취침에 들어간다.
제3일 7월8일(토)
호텔조식 후 짐 챙겨서 9시30분에 봉고차로 일행 13명과 가이드 2명이
울기로 가기위해 국내선공항으로 이동한다.
중간에 하차하여 320계단을 오른다.
풍광사진 찍어가며 울란바토르 시내를 한눈에 다 볼 수 있는 징기스칸 전망대에 올라섰다.
와~! 정말 울란바토르 시내가 한 눈에 다 들어온다.
혼잡한 도시 풍경이 아니고 너무도 조용하고 아름다운 도시다.
에리카 가이드님의 소소한 역사 소개가 심금을 울린다.
우리들은 다시 봉고차로 이동~점심은 국내선공항을 지나쳐서 미리 예약 해 놓은
게르식당에서 양고기와 양고기만두로 대충~(난 안먹음)
우리를 태운 봉고차는 다시 되돌아 나와서 울기로 가는 국내선공항에 도착했다.
수속절차 하고 현지시간 2시45분에 45인석 경비행기는 울기를 향해 날아 오른다.
솜털 같은 햐안구름 위로 내가 날고 있는 기분이다.
2시간을 날아서 드디어 울기국내선공항에 착륙했다.
수하물 챙겨서 포르겅차 1대에 5명씩 같은 차 3대가 줄을 지어 달린다.
차는 다시방도 없고 핸들만 달랑 있다.
죽 먹은 사람은 차 문도 열 수 없는 정말 오래된 러시아산 구닥다리다.ㅋㅋ
울기시내 호텔에 도착했다. 방 배정 받아 방문 열고 들어서니 우~와!!
방안에서 밖을 보니 산 밑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과 산의 "뷰" 가 끝내준다.
어느듯 저녁 밥 시간이다.
양고기만두와 양고기탕에 양고기볶음까지 이제는 비위가~ㅎ
내가 준비한 김치와 멸치 고추장으로 깔끔하게 저녁 해결했다.
울기시와 울란바토르의 시차는 1시간 ~한국과는 2시간 늦다고 한다.
이제는 잠잘시간 눈꺼풀이 내려온다.
엥~! 이게 무슨 일? 방금 쓴 일기가 눈 깜박하는 사이에 어디로 날아가고 없다.
에라 모르겠다. 내일 다시 쓰기로 하고~꿀잠속으로 빠져든다..ㅎ
제4일 7월9일(일)
호텔조식 후 짐 챙겨서 오전8시 어제와 같은 포르겅 차량 3대에 5명씩 나눠 타고
알타이산맥 타왕복드 말친산(4,050m) 등정을 하기 위해 고산 오지에
위치한 유목민 게르촌으로 이동! 광할한 들판을 가로질러 차량 3대가 질주한다.
때 묻지 않은 오지 비포장도로를 달린다.
넓고도 넓은 푸른초원과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는 가축들의 모습에 넋을 놓는다.
포인터마다 기사님께서 사진 찍으라고 배려 해 주신다.
일행들은 동심으로 돌아간 듯 제멋에 빠져본다.(나도..ㅋㅋ)
꼬불꼬불 길을 곡예하며 운전 하시는 베테랑 기사님이 대단하시다.
강물을 헤치고 길을 건널때면 이리저리 몸이 휘청거린다.
그래도 꼬부랑길의 매력에 빠져 누구하나 불평하는 사람이 없다. 오히려 신나한다.ㅎㅎ
오지 게르캠프까지는 장장(210km) 7시간을 달려야 한단다.
꼬부랑길을 달릴때는 속에 장기들이 이리저리 출렁이는 기분이다.ㅋㅋ
이리저리 흔들거리며 웃고 즐기는 사이 7시간이 훌쩍지나 오지 게르캠프에 도착했다.
하얀설산과 평화롭게 흐르는 계곡물과 함께하는 게르캠프가 정말 좋다.
천진난만한 아이들 모습에 5~60년 전 나의 유년시절이 생각난다.
2,100m 고산게르에서 하루밤 신세를 지게되었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
저녁밥은 유목민식이라 먹는둥 마는둥!
울란바토르 시내서는 거의 한식이라 몇끼는 잘 먹었는데 고산게르식 먹거리는
나의 입맛에는 ...(해외 음식은 잘 못먹음)
그래도 먹어야 말친산(4,050m) 정상에 오를 수 있겠다는 마음에 억지로 먹어 보기도...
가이드님께서 우리들 입맛에 맞추려고 무던히 신경을 쓰긴 한다.
요리사도 우리들 입맛에 맞춘다고는 하나..? 김치 생각이 간절하다.
고도가 높아 질수록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다.
밤에는 게르안에 불을 피워야 따뜻하게 자고 지낼 수 있다.
나만의 일기를 대충 끌적이고 난로에 말린 말똥을 잔뜩 넣어 놓고 침낭속으로 솔랑~~
제5일 7월10일(월)
설산 아래 강줄기가 흐르고 양떼와 말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유목민 게르에서 1박하고 조식은 과자로 간단히 했다.
조식 후 현지시간 8시에 포르겅차로 15분정도 이동하여 일행 4명은 말 타고
30분가량 이동한 곳에서 산행 하기로 하고 나머지 우리는
말 타는 곳에서 바로 산행을 시작했다.
갈수록 아름다운 설산 매력에 빠져든다.
어느지점 쯤에 세차게 쏟아지는 바가투루겐폭포가 나타난다.
인증샷도 찍고 너무 좋아하며 즐기는 일행들 모습에 나 또한 넘넘 행복하다.
조금 더 올라서니 설산 아내 넓은 호수가 우리를 반긴다.
설산과 야생화와 호수가 한 폭의 그림으로 환상 그 자체다.
천상화원이 따로 없으며 하늘에 맞닿은 듯한 설산과 바람에 일렁이는 호수의 물결!
백두산 천지보다 더 아름답고 멋져 보인다.
말 그대로 몽골의 "천지" 다.
일행들 저마다의 포즈로 인증샷! 남긴다고 여기저기서 찰칵찰칵~나도 찰칵!
호수 주변 야생화 속에서 도시락 점심 해결~!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단다.
원래대라면 좁다란 강줄기를 건너서 또 다른 호수를 볼 참이었는데
강물이 불어나고 바닥이 미끄러워서 도로 빽 하기로 결정했다.
일행중 두분은 먼저 강을 건너서 우리와 반대편에 있는지라 가이드님께서
혼자 강을 건너 두분을 모시고 오셨다.
되돌아 오신분 중 한분은 원래대로 하지 않는다고 궁시렁 거린다.
그래도 5시간여(16km)동안 알프스와 같은 멋진 풍광에 매료되어 아름다운
추억도 많이 만들게 되어 감사하고 고마울 뿐이다.
이른 저녁을 먹고 오늘 밤도 유목민 게르에서 잠을 청한다.
제6일 7월11일(화)
유목민 게르에서 사과와 귤과 과자 하나로 아침은 대충 때우고 유목민들과
서로 인사 나누고 오전8시에 알타이산맥 말친산을 향해 우리 일행을 태운 포르겅차
3대는 울퉁불퉁한 길을 곡예하며 달린다.
이동 중간중간 강물도 건너야 하는 길이 다반사!
어느 곳에서는 강물의 깊이가 있어 바로 건널 수가 없어 대형트럭을 빌려서
차를 육지까지 끌어 올려준다. 기사님 동네서 장보기 한다고 1시간정도 소요...
덜컹덜컹 거리며 고물 포르겅차가 달리기 시작한다.
고물차에 길도 자연 그대로 비포장도로라 달리는 차마다 뿌연 흑먼지를 날리며
마치 자동차 경주를 하듯 하다.
국립공원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빈티지다.
첫째 화장실부터 노다지라 불편함은 두말 하면 잔소리다.ㅎ
(내 생각엔 몽골은 이제야 일어 설 준비단계!)
7시간을 달려서 국립공원 빠토겐마을 유목민게르에 도착했다.
저녁을 먹고 잠자리까지 신세를 진다.(여기도 공짜는 아님..ㅋ)
내일은 말친봉(4,050m) 산행 하는 날!
원래는 3,200m에서 텐트치고 2박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가이드님과 일부 여성분들이 추위에 너무 민감해서...한번쯤 해 볼만한데~ㅋ
우쨌든 말똥 피우는 난로 옆에서 따뜻하게 몸 풀게 되어 좋긴하다.
빠토겐마을 게르숙박 고지는 2,700m
오늘 저녁은 아껴 놓았던 김치와 고추장과 멸치 양고기로 푸짐하게 잘 먹었고
따뜻한 게르에서 고요한 잠을 청할 수 있을것 같다.
별 보기는 잠 보충 후에 생각하자.
아~~꿀잠이 부른다.그만 끌적이고 꿈나라로~ㅎ
제7일 7월12일(수)
게르에서 새벽4시30분에 조식 해결하고
새벽5시에 포르겅차로 대통령어워까지 이동하여 잠깐 쉬면서 아름다운 설산보며
찰칵!찰칵! 카메라 눌리는 소리~ㅎㅎ
다시 포르겅차에 타고 국립공원 텐트베이스캠프까지 내려갔다.
근데 차량은 거기까지 내려오면 안된다고 한다.
타왕복드(5개 봉우리란 뜻)설산 풍광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나도 모르게
탄성이 절로 나오며 눈을 뗄 수 없다.
차는 되돌아 올라가 대통령어워에서 대기~ 우리는 텐트캠프에서 산행 시작한다.
산행 시작점부터 종일 볼 수 있는 타왕복드 설산이 넘 멋지다.
타왕복드(다섯 봉우리)중에 하나인 말친봉(4,050m)은
히말라야 자락으로 몽골의지붕 최공 봉이다.
산행코스는 텐트베이스캠프~말친봉정상~빽~텐트베이스캠프~대통령어원(16km)
소요시간(8~10시간) 말친산은 전체가 너덜바위 산이다.
그것도 거의 수직이다.
러시아쪽은 눈으로 덮혀있고 우리가 오르는 반대쪽은 눈 하나 없이
돌산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너덜바위 산인데다 경사면이 너무 심해서 한발 올리면 반발 미끄러져 내리니
체력 소모가 많고 더 힘들게 느껴지나 고산증이 없어 오를만 했다.
힘들게 오르고 올라 말친봉(4,050m)정상에 서고 보니 성취감은 말 할것도 없고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기분!! 천지가 나만의 세상~ㅋ
정말로 환상이다.이런 매력과 성취감 때문에 고산등정을 즐긴다.
정상에서 아름다운 배경으로 개인,단체 인증샷!!!
하산코스는 빽코스 아닌 원점회귀로 정하고 눈이 많이 쌓인
러시아 쪽으로 눈썰매 타듯 앉아서 미끄러져 내렸다.
그런 덕분에 1시간30분정도 하산 시간이 단축! 그래도 대통령어워까지 몇시간을 더 걸어야 한다.
몇몇 일행과 같은 생각 같은 마음으로 질러서 빠르게 가려고 잘 드러나 있는 길을
벗어나 습지 코스를 택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
발이 푹푹 빠져든다. 더 힘들고 시간은 더 많이 소요되었다.
산행 소요시간은 자그만치 10시간만에 끝! 말이 국립공원이지 오지도 그런 오지는 없을 듯.
그렇지만 구닥다리 포르겅차 타고 7시간씩 덜컹덜컹 이리저리 흔들거리는것 보다
산행 하는것이 덜 힘든것 같다...ㅋㅋ
빠토겐마을 게르숙박지로 가기 위해 포르겅차에 올랐다.
오르자마자 피곤이 온 몸을 휘감는다.
국립공원 빠토겐마을 게르에 들자마자 옷만 갈아 입고 저녁은 포기하고 자리에 누웠지만
쉽게 잠은 오지 않는다. 같이한 언니가 수박 세쪽을 가져다 준다.
챙겨 주시는게 고맙기도 하고 미안했다.
게르안에서 난로불에 누룽지 조금 삶아서 저녁으로 때우고 오늘의 일과를 적어보고
잠을 청한다. 숙소에 들면 먹고 자는 일이 전부다.ㅎㅎ
제8일 7월13일(목)
국립공원안 게르에서 아침6시에 계란과 사과 한쪽으로 아침 해결하고
6시30분에 포르겅차 3대가 출발~~~
옆구리가 비틀어질 정도로 차는 춤을추며 6시간을 달려서 울기시에 들어왔다.
국립공원게르에 들어가기 앞전에 묵었던 호텔에 도착하여 호텔식 점심을 먹었다.
방 배정 받고 몇일동안 씻지 못했던 육신을 깨끗히 씻고나니 몸이 나른하고
눈꺼풀이 자꾸만 앞을 가리는데 잠들면 못 일어 날까봐 저녁 먹을 시간까지 버틴다.
오후7시40분에 만두와 피자와 샐러드 밥도 같이 나왔지만
겨우 샐러드 한 스푼 피자 한 조각으로 저녁 해결했다.
저녁 먹고 나면 자는 일이 전부이기에 또 꿈나라 여행길에 오른다.
제9일~10일 7월14일~15일(금,토)
오늘은 울기에서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로 돌아가서 한국으로 들어 갈 채비를 해야한다.
다른 날 보다 늦은 아침을 먹고 일행 모두 근처 쇼핑에 나섰다.
구입 할 만한 것은 별로 없다.
장식용으로 수제 오카리나 2개(20불) 구입했다.
모자나 가방 인형을 구입 하신 분도 계신다.
오후 2시부터 울기국내선공항에서 울란바토르 국제공항으로 들어가는 수속을 밟고
기다리다 오후4시에 국내선 경비행기 이륙!
오후6시에 징기스칸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5시간을 울란바토르 국제공항에서 노숙자 되었다가 밤11시쯤에 티켓팅하고
2시간 면세점 이곳저곳 기웃기웃 살것도 없는데 시간 죽이기 위하여(면세점 작음)
현지시간 새벽1시20분에 비행기 탑승!
근데 누군지는 모르나 술에 취한 한 남성을 몽골 공항직원이 강제로
비행기에 태우려 하니 욕설이 난무하고 행패를 부린다.
젊은 남성분으로 한국인다. 같은 한국인으로서 참 부끄러운 일이다.
현지시간 새벽2시5분(한국시간 새벽3시5분) 편명BX412(에어부산항공) 비행기가 이륙한다.
비행 3시간만에 김해국제공항에 착륙했다.
몽골의 변화무쌍한 날씨로 인하여 일정이 조금 변경되어 한가지 못한것도 있지만
트레킹 내내 날씨가 너무 쾌청하고 무탈하게 고산등정 성공하고 왔기에 뿌듯하고 감사하다.
또 다른 세계를 꿈꾸며 인생노트에 추억을 끼운다.
-몽골의지붕 말친봉(4,050m)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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