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기자는 주의 말씀대로 나를 붙들어 살게 하시는 인생에 대한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서도 자신의 곤고한 인생을 주께서 붙들어 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기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시간 이 예배시간에 주님께서 찾아오셔서 여러분의 연약한 손을 잡고 가는 은혜와 승리하는 삶으로 인도해주시는 축복의 성도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본성경에서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겸손하고 순종하는 사람을 붙들어 주십니다.
(시147:6)절에 "여호와께서 겸손한 자는 붙드시고 악인은 땅에 엎드러뜨리시는도다"라고 말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은 입술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눈물과 봉사의 순종으로 합니다. 교회에서 일군들을 보면 가끔씩 말로만 앞세우고 실제로 헌신해야 할때는 보이지 않거나 순종하고 헌신하지 않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교회안에서 순종과 헌신의 사람으로 언행일치의 사람을 붙들어 주십니다. 사랑과 겸손의 마음을 가지지 못한다면 당신은 종의 마음을 가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겸손과 순종하는 종의 마음을 가진 사람을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그리고 그렇게 순종하고 충성하는 성도들을 붙드시고 쓰실 뿐만 아니라 축복해 주십니다.
둘째, 쇠약한 병상에 있는 자를 붙들어 주십니다.
(시41:3)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쇠약한 병상에서 저를 붙드시고 저의 병중 그 자리를 다 고쳐 펴시나이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시145:14)절에서는 "여호와께서는 모든 넘어지는 자를 붙드시며 비굴한 자를 일으키시는도다" 라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쇠약한 자를 붙드시고 넘어진 자를 붙드시고 일으킨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것은 연약하고 실패하고 좌절하는 쇠약한 사람들에게 얼마나 소망과 은혜와 축복이 되는지 모릅니다.
쇠약한 자를 붙드시고 넘어지는 자를 붙들어 일으키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뢰하는 성도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셋째, 무거운 짐을 맡기는 사람을 붙들어 주십니다.
(시55:22)절에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하시리로다" 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사람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굽이굽이 돌아가는 인생의 고갯길이 힘에 겨워 주저앉고 쓰러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수고 하고 무거운 짐을 구주되신 주님께 맡기고 의뢰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염려를 오늘 다 주께 맡겨버리고 편안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운동장으로 향하시길 축복합니다.
번번이 우리는 우리의 짐을 하나님의 제단에까지 가지고 가지만 집에 갈 때 다시 그것을 가지고 옵니다.
그러나 내가 지고 있는 짐과 연결된 끈을 풀어놓는 일은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넷째, 주를 가까이 따르는 자를 붙들어 주십니다.
(시63:8)절에 보면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신다" 라고 했습니다.
성도는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인데 주님을 따를 때 멀리서 구경하며 따르는 사람도 있고 가까이서 따라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눅22:54)절에 보면 베드로는 고난당하는 예수님을 멀찍이 좇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룻1:14)절에 보면 "룻이 그 시어머니 나오미를 붙 쫒았더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붓 좇았다는 것은 ‘바짝’, ‘가까이’ 아니 아예 "붙들고 따랐다" 는 것입니다. 우리는 룻과 같이 삶속에서 예수님을 바짝 좇아가는 사람, 아니 아예 주님의 옷자락이라도 붙들고 따라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다섯째, 의인을 붙들어 주십니다. (시37:17)절 보면 "악인의 팔은 부러지나 의인은 여호와께서 붙드시는 도다"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의는 도덕적 의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두려운 줄 알고 인간 자신의 힘으로 의로울 수 없음을 깨닫고 하나님이 은혜에 자신을 믿음으로 맡기며 그러므로 적어도 우리는 도덕적인 의인은 못되어도 신앙적 의인은 되어야 합니다.
신정한 신앙적인 의인이 되면 하나님이 붙들어 주십니다.
116절에 "나를 붙들어 살게하시고" 라고 했고 117절에서도 "나를 붙드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고"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면 살게 되고 구원을 받습니다.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줄 믿으시길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믿는 자들의 어떤 여건속에서도 붙들어 주신다는 약속을 믿고 기도합시다. 그런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하나님께 맡기고 순종하며 삽시다.
하나님이 붙들어 주셔야만 승리하며 축복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축복이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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