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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제1부 6과 행위언약(21-29문)중 원죄의 유전과 죄의 형벌(26-29문)
20.2.16, 박홍섭 목사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의 구조
제1부 사람이 반드시 믿어야 할 것(1-90문)
제1과 근본적 교리(1-5문)-인생의 본분과 성경
제2과 하나님(6-11문)
제3과 하나님의 작정(12-14문)
제4과 창조(15-17문)
제5과 하나님의 섭리(18-20문)
제6과 생명언약 또는 행위언약(21-29문)-타락과 죄의 비참과 형벌
제7과 은혜언약(30-35문)
제8과 은혜언약의 중보자(36-45문)
제9과 중보자의 사역(46-56문)
제10과 그리스도의 중보사역의 유익(57-90문)
제2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요구하시는 의무(91-196문)
제1과 계시된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91-99문)
제2과 하나님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100-121문)
제3과 다른 사람을 향한 의무에 대한 하나님의 뜻(122-149문)
제4과 인간의 타락의 상태(150-152문)
제5과 회개, 믿음, 말씀의 사용(153-160문)
제6과 성례의 사용(161-177문)
제7과 기도(178-196문)
지금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 부분은 제1부 사람이 반드시 믿어야 할 것의 6과 생명언약, 혹은 행위언약이라고 부르는 부분입니다. 21-29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21문 사람은 하나님께 창조 받은 처음 상태에 그대로 있었습니까?
22문 온 인류가 아담이 처음 죄를 지을 때 타락했습니까?
23문 아담의 타락은 인류를 어떤 상태로 이르게 했습니까?
24문 죄는 무엇입니까?
25문 사람이 타락한 상태에서 죄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26문 원죄는 우리 시조에게서 그 후손에게 어떻게 전해졌습니까?
27문 타락으로 말미암아 인류는 어떻게 비참해졌습니까?
28문 이 세상에서 받는 죄의 형벌은 무엇입니까?
29문 오는 세상에서 받는 죄의 형벌은 무엇입니까?
21-22문은 온 인류의 머리로 부름 받은 아담과 하와가 무죄의 상태에서 영광의 상태로 나아가지 못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어겨 타락함으로 온 인류가 함께 타락한 원죄를 다룹니다. 23-25문은 아담의 타락이 불러온 죄와 그 결과를 알려주고 오늘 공부할 26-29문은 아담의 원죄가 후손들에게 전해질 때 죄가 불러온 비참과 형벌도 함께 전해졌다는 사실을 가르쳐줍니다. 아담의 원죄가 어떻게 우리에게 전해졌으며 그와 함께 따라온 비참함과 형벌이 어떤 것인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제26문 원죄가 어떻게 우리의 시조에게서 그들의 후손들에게 전해졌습니까?
답: 원죄는 자연적인 출생에 의해 우리의 시조에게서 그 후손들에게 전해지며, 그들로부터 그러한 방식으로 나온 모든 사람들은 죄 가운데 잉태되고 출생합니다.
•시51:5/죄악 중에 잉태되고 출생되는 인류
•욥14:4/인류의 첫 조상이 죄인이었기에 그의 후손인 우리 역시 죄인임
•욥15:14/모든 인류는 죄 된 본성을 지니고 출생한다.
•요3:6/거듭남만이 새로운 본성을 생산할 수 있다.
해설
1.아담은 인류의 시조이자 대표로서 하나님과 맺은 행위언약에 있어서 우리를 대표합니다. 그러므로 언약을 깨트린 그의 원죄와 그로 말미암아 따르게 된 죄 성과 죄책이 그의 후손인 우리에게도 자연적 출생을 통해 유전됩니다. 아담으로부터 죄악 된 본성이 자연적 출생에 의해 유전된다고 할 때 이것은 우리를 낳은 부모로부터가 아니라 더 거슬러 올라가 아담으로부터 우리에게 옮겨옴을 의미합니다. 다윗과 욥의 기도는 이런 원리로 모든 인간이 죄 가운데 잉태되고 출생함을 증언해줍니다.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시51:5) “누가 깨끗한 것을 더러운 것 가운데서 낼 수 있으리이까 하나도 없나이다.”(욥14:4)
2.아담의 첫 번째 범죄는 행위언약의 위반으로 그에 대한 사법적 형벌이 즉각적으로 내려져 하나님께서 생명을 주시는 성령의 영향이 거두어졌습니다. 그 결과 허물과 죄로 죽은 영적 사망상태와 도덕적 육적사망의 증상이 그의 후손들에게 전해져 아담 이후 모든 자연인들은 출생하자마자 흙으로 돌아가기 위한 사망의 원리가 육체에 작동하게 되어 노화와 질병과 그로 인한 모든 고통을 형벌로 짊어지게 되었고, 부패하고 죄악 된 본성 때문에 실제적인 범죄가 우리 전 생애를 따르게 됩니다.
3.모든 인생이 죄악 중에 잉태되고 출생되기에 자연적인 출생으로 죄에서 구원받을 사람은 한 사람도 있을 수 없습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습니다. 오직 물과 성령으로 거듭날 때만 새로운 본성을 얻을 수 있고 성령의 능력 가운데서만 새로운 본성을 따라 살 수 있다고 26문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진실로 내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요3:5-7).
4.주후 4세기경 영국의 수도사였던 펠라기우스(Pelagius)의 가르침에 기초해 세워진 펠라기우스주의(Pelagianism)는 인간이 죄악 된 본성을 가지고 출생한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부정하고, 갓난아이가 죄 없이 출생하여 다른 사람의 죄를 흉내 내다가 죄인이 된다고 주장합니다. 교회는 원죄의 교리를 거부하는 펠라기우스주의를 거짓된 교리로 판정해서 이단으로 정죄했지만 중세를 통해 펠라기우스주의는 반(semi)- 펠라기우스주의로 수정되어 또다시 교회 가운데 만연하게 되었습니다.
제27문 타락으로 말미암아 인류는 어떻게 비참해졌습니까?(타락이 가져온 인류의 비참)
답: 타락으로 말미암아 인류는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졌고,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를 받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요 사탄에게 매인 종이며, 이 세상에서뿐만 아니라 오는 세상에서도 모든 형벌을 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창3:8-10, 24/타락으로 하나님과의 교제를 상실당한 인류
•엡2:2,3/타락으로 본성상 진노의 자녀가 된 인류
•딤후2:26/타락으로 죄와 사단의 노예가 된 인류
•창2:17; 애3:39; 롬6:23/타락으로 세상에서 하나님의 형벌을 받게 된 인류
•마25:41,46; 유1:7/타락으로 오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형벌을 받게 될 인류
해설
1.아담과 하와가 죄를 짓자 즉시 하나님과의 복된 교제가 끊어졌고 인간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피하여 숨게 되었습니다(창3:7-8). 하나님과의 생명의 교제가 단절되니 인간간의 교제도 깨어지고 서로 원망하고 불평하는 관계로 전락됩니다. 하나님과 분리되어 하나님과의 교제가 상실된 영적사망의 상태가 죄와 타락이 초래한 첫 번째 비참입니다.
2.생명이신 하나님과의 교제가 상실되고 하나님과 단절되면 중립상태가 아니라 하나님과 원수 된 상태가 됩니다. 인생을 하나님의 저주와 진노 아래 있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가 되게 한 것이야 말로 된 것 죄와 타락이 가져 온 가장 큰 비참함입니다. “그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엡2:2-3)
3.타락은 하나님과의 생명의 교제를 단절시킬 뿐 아니라 인류를 공중권세 잡은 사단의 종이 되게 하여 그가 만들어놓은 이 세상의 풍조를 따르고 육체의 욕심을 따라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따라 살게 했습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지 않은 모든 인생의 걸음은 하나님을 불쾌하게 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유발하는 죄와 사단의 노예 된 삶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4.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존전에서 쫓겨나 생명나무로 가는 길이 막혀진 것처럼 우리 역시 생명나무와 단절된 채 이 세상에 출생하기에 생명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서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길과 진리요 생명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되면 다시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영생의 복을 누리게 되어 더 이상 사단의 종으로 살지 않을 수 있게 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진실로 너희에게 이로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요8:34-36).
5.자유주의자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말하면서 죄가 초래하는 하나님의 불쾌와 저주는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습니다. 자유주의는 인격적인 마귀를 믿지 않기 때문에 인간이 사단의 종노릇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자유주의는 죄를 인간적이고 사회적인 개념으로 축소해서 정의하기에 죄가 하나님 앞에서 신적인 형벌을 당할만한 심각한 범죄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27문은 죄와 타락으로 말미암아 인류는 하나님의 공의가 요구하는 형벌을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 영원토록 받아야 하는 심각한 상태에 있음을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죄는 하나님의 동정을 바라는 불행이나 재앙 정도가 아니며, 치료가 필요한 질병과 세척이 필요한 도덕적 오염 정도도 아니며 마땅히 형벌을 받아야만 하는 심각한 범죄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리스도를 통한 용서만이 이 심각한 죄의 형벌로부터 우리를 구원할 수 있습니다.
제28문 현세에서받는 죄의 형벌이 무엇입니까?
답: 현세에서 받는 죄의 형벌은 내적으로 지성이 어두워지는 것, 타락한 마음대로 내버려지는 것, 미혹에 빠지는 것, 마음이 완악해지는 것, 양심의 공포, 더러운 정욕에 사로잡히는 것이며, 외적으로는 우리 때문에 피조물들이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것과 모든 악이 우리의 몸과 이름과 소유와 관계와 노동에 미치는 것과 죽음 그 자체입니다.
•엡4:18/영적 무지함과 마음의 굳어짐이 이 세상에서 받는 죄의 형벌이다.
•롬1:24, 26, 28/더러움과 부끄러운 욕심과 상실한 마음대로 살도록 버려둠이 형벌이다.
•살후2:11/강력한 유혹을 저희 가운데 보내심도 죄의 형벌이다.
•롬2:5/강퍅함과 회개하지 않는 마음.
•사33:14; 창4:13; 마27:4/양심의 공포도 죄를 형벌하시는 하나님의 방법 가운데 하나이다.
•창3:17/자연을 향한 하나님의 저주는 인간의 죄로 인한 형벌이다.
•신28:15-68/모든 재앙과 고통과 악들이 죄의 형벌이다.
•롬6:21, 23/사망 그 자체가 죄의 값이요 형벌이다.
해설
1.현세에 받는 죄의 형벌은 먼저 내적으로 지성이 어두워져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을 바르게 알지 못하는 영적 무지함입니다. 무지할 뿐 아니라 더럽고 부끄러운 욕심에 사로잡혀 살며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는 상실한 마음, 타락한 마음대로 내버려져서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로,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로, 수군수군하는 자로, 비방하고 능욕하며 교만한 자로 자랑하며 악을 도모하고 부모를 거역하는 우매한 자로, 배약하는 자로, 무정하고 무자비한 자로 살도록 내버려둠을 당하는 것입니다(롬1:18-32). 그렇다면 성도들이 현세에서 받는 복이 무엇일까요? 이렇게 살도록 버려지지 않고 교회를 통하여 이렇게 살지 못하도록 진리의 말씀으로 간섭받고 인도함을 받는 것입니다.
2.외적으로 받는 현세의 형벌은 우리 때문에 피조물들이 허무한데 굴복하며 썩어짐의 종노릇 하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것과 모든 악이 우리의 몸과 이름과 소유와 관계와 노동에 미치며 죽음의 증상들이 육체와 정신에 노화와 질병으로 반영되어 마침내 영혼과 육신이 분리되는 죽음에 이르는 것입니다. 온갖 종류의 재앙들과 나쁜 기후와 극단적인 기상이변과 가시와 엉겅퀴는 모두 현세에 받는 외적인 죄의 형벌의 일부입니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고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처음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과 너무 다른 세상입니다. 여전히 하나님의 일반은총이 빛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현재 하나님의 저주 아래 있는 세상을 살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보이는 이 세상에 소망을 주지 않고 장차 다시 올 영원한 세상, 하나님의 저주가 거두어지고 하나님의 영광과 안식과 생명과 복으로 가득한 세상을 사모해야 합니다.
3.죽음은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닙니다. 육체의 죽음은 죄의 삯이고(롬6:23) 죄의 형벌이므로 두렵고 떨리는 원수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에게 죽음은 더 이상 죄의 형벌이 아니라 완전한 거룩함에 이르는 영광으로 가는 관문입니다. 그리스도가 우리를 대신해서 죄의 형벌로서의 죽음을 담당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제29문 내세에서 받을 죄의 형벌은 무엇입니까?
답: 내세에서 받을 죄의 형벌은 위로는 주시는 하나님에게서 영원히 분리되고, 꺼지지 않는 지옥의 불에서 영혼과 몸이 더할 수 없는 고통을 영원히 받는 것입니다.
•살후1:9/하나님의 면전에서의 영원한 분리.
•막9:44-48/영혼과 육체의 가혹한 고통.
•눅16:24/지옥 불에서의 고통.
•계14:9-12/지속에서의 쉼 없는 고통.
•마5:29-30/지옥은 육체적 고통도 포함한다.
•마25:41,46/지옥의 형벌은 천국의 행복과 동일하게 영원하다.
해설
1.죄는 형벌을 초래했는데 현세에서 받을 형벌만 아니라 내세에서 받을 영원한 지옥의 형벌도 포함합니다. 지금 여기서 받는 죄의 형벌은 하나님의 일반은혜와 더불어 받는 형벌이므로 죄인들이 교만하고 방자하게 하나님을 대적할 수 있지만 내세에 임할 영원한 지옥의 형벌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옥은 하나님의 은혜와 영원히, 완전하게 단절되는 철저한 고통과 형벌의 시간과 장소입니다.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에서 알려주듯이 지옥은 하나님의 일반은총을 상징하는 한 방울의 물도 허락되지 않는 완전한 고통과 형벌만 있을 뿐입니다. 성도가 천국에서 누리는 행복이 영원한 것처럼 악인들이 지옥에서 받는 내세의 형벌도 영원합니다.
2.지옥의 형벌은 영혼만 아니라 육체의 고통도 포함합니다. “네 백체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 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마5:29-30) 지옥의 영원한 고통과 형벌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것인지를 안다면 그런 영원한 형벌로부터 구원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그 감사는 동시에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경외심으로 이어져야 합니다(마10:28). 지옥에서 건짐 받은 감사가 있는지요? 나는 지금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습니까?
3.사랑의 하나님이 자신의 피조물을 지옥에 보낼 수 없으며 지옥교리가 그리스도의 정신과 반대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선하신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일 뿐 아니라 죄를 차마 보지 못하시는 정결한 하나님이며, 죄에 대해 심히 불쾌해하시고 반드시 죄를 심판하시는 공의로운 분입니다. 죄인 중의 일부를 택하여 구원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신 하나님은 죄인중의 일부를 죄 가운데 내버려두어 공의를 드러내시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이런 구원의 경륜을 타락한 인간의 지성과 감정과 의지로 다 헤아릴 수 없으며 판단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지옥의 영원한 형벌은 사람이 지어낸 허탄한 말이 아니라 참고구절들이 증언하듯이 성경이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는 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