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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 方 廣 佛 華 嚴 經
第三會
須彌山頂帝釋宮中 忉利天(六品)
修因契果生解分
差別因果中 辨因
十八, 明法品
제 18 권
1. 정진혜(精進慧)보살이 법을 묻다 1
(1) 보다 수승한 지위에 나아가는 행(行)을 묻다 1
(2) 성취해야 할 행의 근본을 묻다 1
(3) 성취해야 할 덕(德)의 작용을 묻다 2
(4) 부처님의 평등한 작용을 묻다 4
2. 정진혜(精進慧)보살이 게송을 설하다 5
(1) 설하는 사람을 찬탄하다 5
(2) 초발심 공덕을 찬탄하다 5
(3) 수행해야 할 근본을 말하다 5
(4) 수행하여 이룰 인(因)의 덕을 말하다 6
(5) 과(果)의 덕을 말하다 7
3. 법혜보살의 설법 8
(1) 물음을 찬탄하고 설할 것을 허락하다 8
(2) 어리석음을 여의고 방일하지 말라 8
(3) 열 가지 법에 머물면 방일하지 않는다. 9
(4) 방일하지 않으면 열 가지 청정함을 얻는다. 10
(5) 부처님을 환희하게 하다 11
① 방일하지 않는 데 머물러 부처님을 환희하게 하다 11
② 모든 부처님을 환희하게 하는 열 가지의 법 12
③ 모든 부처님을 환희케 하는 또 열 가지의 법 13
(6) 보살의 지위에 머물다 13
① 보살들을 모든 지위에 빨리 들어가게 하는 열가지의 법 13
② 보살의 지위에 머물러 관찰하다 14
③ 보살지위의 수승함 15
(7) 보살행의 청정함을 말하다 16
① 청정의 인(因)이 되는 열 가지의 법 16
② 청정의 과(果)가 되는 열 가지의 법 17
(8) 보살의 큰 서원(誓願 18
① 보살의 열 가지 큰 서원 18
② 열 가지 법으로 큰 원을 원만하게 함 19
(9) 소원이 만족하면 열 가지의 무진장을 얻는다. 20
(10) 교화할 바를 따라서 법을 설함 20
(11) 모든 바라밀을 장엄하다 22
① 보시바라밀 22
② 지계(持戒)바라밀 23
③ 인욕(忍辱)바라밀 23
④ 정진(精進)바라밀 23
⑤ 선정(禪定)바라밀 24
⑥ 반야바라밀 25
⑦ 방편(方便)바라밀 25
⑧ 원(願)바라밀 26
⑨ 역(力)바라밀 26
⑩ 지혜(智慧)바라밀 27
(12) 법을 설하여 해탈을 얻게 함 28
(13) 삼보의 종성(種性)이 영원히 끊어지지 않게 하다 29
(14) 선근방편(善根方便)이 모두 헛되지 않음을 밝히다 30
① 간략히 밝힘 31
② 자신의 업(業)이 헛되지 않음을 밝히다 31
③ 다른 이를 이롭게 함이 헛되지 않음을 밝히다 32
(15) 보살행의 인(因)의 덕 33
(16) 보살행의 과(果)의 덕(德) 35
① 큰 법사가 되어 법장을 호지하다 35
② 세간이 함께 공경하다 36
③ 열 가지 자재를 나타내다 36
④ 여래의 법을 연설하다 37
⑥ 正法受持 十種德
何以故오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成就無量智慧輪故며 成就無量巧分別故며 成就廣大正念力故며 成就無盡善巧慧故며 成就決了諸法實相陀羅尼故며 成就無邊際菩提心故며 成就無錯謬妙辯才故며 成就得一切佛加持深信解故며 成就普入三世諸佛衆會道場智慧力故며 成就知三世諸佛同一體性淸淨心故며 成就三世一切如來智와 一切菩薩大願智로 能作大法師하야 開闡諸佛正法藏하며 及護持故니라
⑥ 정법(正法)을 수지하는 까닭으로 열 가지 덕이 있음을 나타내다
무슨 까닭인가.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한량없는 지혜를 성취한 연고며, 한량없이 교묘한 분별을 성취한 연고며, 광대하고 바른 생각의 힘을 성취한 연고며, 그지없는 공교한 지혜를 성취한 연고며, 모든 법의 실상을 결정하는 다라니를 성취한 연고며, 끝없는 보리심을 성취한 연고며, 잘못이 없이 미묘한 변재를 성취한 연고며, 모든 부처님의 가지를 얻어 깊이 믿고 이해함을 성취한 연고며, 삼세 부처님들의 대중이 모인 도량에 두루 들어가는 지혜의 힘을 성취한 연고며, 삼세 부처님들의 성품이 같은 줄을 아는 청정한 마음을 성취한 연고며, 삼세의 모든 부처님 지혜와 모든 보살의 큰 서원과 지혜를 성취하고 큰 법사가 되어서 부처님의 바른 법장을 열어 보이고 수호하여 유지하는 연고이니라.
그 다음에
⑥ 正法受持 열 가지 덕이라
何以故오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成就無量智慧輪故며 成就無量巧分別故며 成就廣大正念力故며 成就無盡善巧慧故며 成就決了諸法實相陀羅尼故며 成就無邊際菩提心故며 成就無錯謬妙辯才故며 成就得一切佛加持深信解故며 成就普入三世諸佛衆會道場智慧力故며 成就知三世諸佛同一體性淸淨心故며 成就三世一切如來智와 一切菩薩大願智로 能作大法師하야 開闡諸佛正法藏이며 及護持故니라
⑥ 정법(正法)을 수지하는 까닭으로 열 가지 덕이 있음을 나타내다
무슨 까닭인가.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한량없는 지혜를 성취한 연고며, 한량없이 교묘한 분별을 성취한 연고며, 광대하고 바른 생각의 힘을 성취한 연고며, 끝없는 공교한 지혜를 성취한 연고며, 모든 법의 실상을 결정하는 다라니를 성취한 연고며, 끝없는 보리심을 성취한 연고며, 잘못이 없이 미묘한 변재를 성취한 연고며,
그러니까 제대로 도를 한 소식 했는 사람들은 하는 말마다 법이죠.
꾸미는 게 없으니까
모든 부처님의 가지를 얻어 깊이 믿고 이해함을 성취한 연고며,
하여튼 깊은 선정과 수행바라밀을 성취하려면
처음에 전제되는 조건이 믿음하고 이해입니다. 그죠?
믿음이라고 하는 건
내 자성 청정을 믿는 것이고
부처님을 믿고
그 교법을 믿고
수행하는 스님들을 믿는 것이죠.
삼세 부처님들의 대중이 모인 도량에 두루 들어가는 지혜의 힘을 성취한 연고며, 삼세 부처님들의 성품이 같은 줄 아는 청정한 마음을 성취한 연고며, 삼세의 모든 부처님의 지혜와 모든 보살의 큰 서원과 지혜를 성취하고 큰 법사가 되어서 부처님의 바른 법장을 열어 보이고 수호하여 유지하는 연고이니라.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이제 마치게 되는 이 대목은
화엄경 信解行證 중에서, 그죠?
2번째 修因契果生解分이라는 分 하고 있죠?
우리 1차 설법에서는 뭐 했습니까?
擧果勸樂生信分 했잖아요. 그죠?
믿음을 일으키는 부분은 1번 꼭지에서 끝났고
2번 꼭지에서 그렇게 하고, 지금 뭡니까?
修因契果生解分이죠.
이해를 하는 부분 아닙니까? 그죠?
앞 부분에서 2차 설법에서는 믿음을 강조했고, 지금은?
이해력을 강조하고 있지 않습니까?
信 解, 그죠?
이것이 끝나고 나면
여기서는 이 많은 얘기가 나오는 것이
지난 시간에 뭐라 했죠? 이론은 뭐다?
실제다.
이론은 이론이 아닙니다. 그죠?
이론은 뭐죠?
실제다.
설계를 하면, 이론에 맞춰서 설계를 하면
다리가 지어집니다. 바다 위에
이론을 가지고 폭탄을 만들면 폭탄이 진짜 터집니다.
이론이 제대로 된 이론이 아닐 때는
쓸데 없는 허망한 소리에 불과하지만
화엄경에 이렇게 설해져 있는 십바라밀이라든지
歷代傳燈 諸大祖師가 점검했는 이 이론을
허망하게 본다 이러면 외도죠. 외도
이론 대로 안돼서 그래. 이론 대로
지금 여기서는 이론을 충분히 끝맺는 단계입니다.
이제 마지막에 明法品에
明法이라고 하는 게
그러니까 우리가 수행할 때 모든 법 이론을 여기서 제대로 마치고
야마천에 올라가면 뭐 합니까?
昇夜摩天宮品
夜摩天宮偈讚品 그 다음에
十行品
十無盡藏品이 이어지겠죠?
다음 시간 강의 그래 되겠습니다.
지금 여기서는
'이론이 왜 이래 복잡하게 나오노...복잡하게 나오노...'
하지만 이론만 봐도 이제 신심이 나오잖아요.
그 다음
四, 重頌
(1) 成就 修行體
爾時에 法慧菩薩이 欲重宣其義하사 承佛神力하고 而說頌言하사대
心住菩提集衆福하며
常不放逸植堅慧하며
正念其意恒不忘일새
十方諸佛皆歡喜로다
念欲堅固自勤勵하며
於世無依無退怯하며
以無諍行入深法일새
十方諸佛皆歡喜로다
佛歡喜已堅精進하야
修行福智助道法하야
入於諸地淨衆行하며
滿足如來所說願이로다
如是而修獲妙法하고
旣得法已施群生호대
隨其心樂及根性하야
悉順其宜爲開演이로다
菩薩爲他演說法호대
不捨自己諸度行하며
波羅蜜道旣已成에
常於有海濟群生이로다
晝夜勤修無懈倦하야
令三寶種不斷絶하며
所行一切白淨法으로
悉以廻向如來地로다
4. 게송으로 거듭 설함
(1) 성취한바 수행의 자체를 말하다
이때 법혜보살이 그 뜻을 거듭 펴려고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게송으로 말하였다.
보리에 마음을 두어 여러가지 복모으고
방일하지 않고서 지혜 세우며
그 뜻을 바로 생각하여 잊지 않으니
시방의 부처님들 모두 환희하도다
마음과 욕망 견고하여 스스로 애써
세상에 의지 없고 물러섬도 없고
다투지 않는 행으로 불법에 드니
시방의 부처님들 모두 환희 하도다
부처님 환희하매 더욱 정진해
도를 돕는 복과 지혜 닦아 행하며
모든 지위 깨끗한 행 모두 들어가
여래가 말한 서원 만족케 하네
이렇게 닦아 행한 묘한 법 얻고
묘한 법 얻고 나선 중생을 위해
그들의 마음이나 근성을 따라
적당한 형편대로 연설하도다
보살이 남을 위해 법을 말하나
자기의 모든 행을 버리지 않고
바라밀에 가는 길 이룬 뒤에는
삼계에서 언제나 중생을 제도하네
밤낮으로 닦고 닦아 게으르지 않고
삼보의 종성들을 끊지않으며
닦아 행한 갖가지 선한 법으로
모두 다 여래의 지혜에 회향하도다
4. 게송으로 거듭 설한다
앞에 것만 가지고도 이제 사람들이 말 잘 안 들을 것 같으니까
'가라~ 꼭 가라~ 반드시 가라~ 갔다가 연락해라~ 전화해라~ 메세지 남겨라~'
우리 계속 그렇게 다짐하잖아요? 그죠?
앞에 장문이 다 끝나고 나서 똑같은 얘기가 어떻겠습니까?
뒤에 한 번 더 정리합니다.
그런데 게송이 좀 짧네요.
왜 이래 짧게 해놨습니까?
이것 한 20개 30개 해버리면 그 다음에 야마천궁부터 안 보거든. ㅎㅎ
좀 짧게 해놔야 봅니다.
자~ 게송 한 번 보겠습니다.
四, 重頌
(1) 成就 修行體라
(1) 성취한바 수행의 자체를 말한다
爾時에 法慧菩薩이 欲重宣其義하사 承佛神力하고 而說頌言하사대
4. 게송으로 거듭 설함
(1) 성취한바 수행의 자체를 말하다
그때에 법혜보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법혜보살님께 물었던 보살 이름은 누구였죠?
정진혜보살이었죠.
정진하는 보살은 지혜를 가진 사람은 어떻습니까?
악업장이 없는 사람을 정진 잘 한다고 하죠.
그러면 법혜보살은 모든 수행법에 대해서, 제법에 대해서
이해를 제일 잘 하고 있는 사람을 법혜보살
이분들이 실제 있을까요?
화엄경 책만 덮어버리면 없습니다.
화엄경 책 속에만 있고
우리를 가르치기 위해서 가설로 설명해놓은 사람들입니다.
보현 문수 亦復如是입니다.
살아서 혹시 보현보살 만나고싶고 문수보살을 만나고싶으면
그대가 문수니라.
그대가 보현이니라.
비로자나부처님은 나올 수 없으니까
이 말씀이 이제 임제록에도 나오고 어디에도 나오고
그렇게 많이 나오는데도 우리는 잘 안 믿죠.
뭔가 따로 이렇게 개체가 있는 것처럼 자꾸 생각하지 않습니까?
心住菩提集衆福하며
常不放逸植堅慧하며
正念其意恒不忘일새
十方諸佛皆歡喜로다
보리에 마음을 두어 여러가지 복을 모으고
방일하지 않고 지혜 세우며
그 뜻을 바로 생각하여 잊지 않으니
시방의 부처님들 모두 환희하도다
念欲堅固自勤勵하며
於世無依無退怯하며
以無諍行入深法일새
十方諸佛皆歡喜로다
(勵 : 힘쓸 려(여) 1. 권면하다(勸勉--: 권하고 격려하여 힘쓰게 하다), 2. 권장하다(勸奬--), 3. 근심하다, 4. 생각하다, 5. 힘쓰다)
마음과 욕망 견고하여 스스로 애써
세상에 의지 없고 물러섬도 없고
다투지 않는 행으로 無諍法으로 불법에 들어가니
시방의 부처님들 모두 환희 하도다
佛歡喜已堅精進하야
修行福智助道法하야
入於諸地淨衆行하며
滿足如來所說願이로다
부처님 환희하매 더욱 정진해
도를 돕는 복과 지혜 닦아 행하며
모든 지위 깨끗한 행 모두 들어가
여래께서 말씀하신 서원 만족하게 하네
如是而修獲妙法하고
旣得法已施群生호대
隨其心樂及根性하야
悉順其宜爲開演이로다
이렇게 닦아 행한 묘한 법 얻고
묘한 법 얻고 나선 중생을 위해서
그들의 마음이나 근성을 따라
적당한 형편대로 연설하도다
菩薩爲他演說法호대
不捨自己諸度行하며
波羅蜜道旣已成에
常於有海濟群生이로다
보살이 남을 위해 법을 말하지만
자기의 모든 행을 버리지 아니하고
바라밀에 가는 길 이룬 뒤에는
삼계에서 언제나 중생을 제도하네
晝夜勤修無懈倦하야
令三寶種不斷絶하며
所行一切白淨法으로
悉以廻向如來地로다
밤낮으로 닦고 닦아 게으르지 않고
삼보의 종성들을 끊지 않으며
닦아 행한 갖가지 선한 법으로
모두 다 여래의 지혜에 회향하도다
스님들 공부 좀 하시는 분들은 1차 2차 이제 좀 가시죠.
바깥에는 1차 가면 술 한 잔 하고
2차 가면 이제 노래방 가고
3차 가면 이제 고주망태 되고 이렇게 하고ㅎㅎ
스님들은 1차 하면 일 주일 용맹정진
2차 하면 일 주일 가지고 좀 부대끼면 한 3일 정진하든지
일 주일 더 자리 옮겨서
또 2차 용맹정진 한 번 '더 하자~' 이래 일 주일동안 더 하고
3차 용맹정진하다가 한 사람 죽고, 힘들어가지고 ㅎㅎ
그 정도로 생사 불구하고 한 번 하자.
이래야 1차 2차 정진하는 거죠.
오늘 소주 먹으면서 1차, 막걸리 먹으면서 2차, 양주 먹으면서 3차,
이래 가지고 될 일은 아니죠.
(2) 修行成德
菩薩所修衆善行이
普爲成就諸群生하야
令其破闇滅煩惱하며
降伏魔軍成正覺이로다
如是修行得佛智하야
深入如來正法藏하야
爲大法師演妙法하니
譬如甘露悉霑灑로다
慈悲哀愍徧一切하며
衆生心行靡不知하야
如其所樂爲開闡
無量無邊諸佛法이로다
進止安徐如象王하며
勇猛無畏猶師子하며
不動如山智如海하며
亦如大雨除衆熱이로다
爾時에 法慧菩薩이 說此頌已에 如來가 歡喜하시며 大衆이 奉行하니라
(2) 수행으로 이룬 덕을 말하다
보살의 닦아 익힌 모든 선한 행
중생들을 성취하기 위한 것이니
그들의 어려운 번뇌 멸해버리고
마군을 항복받아 정각을 이루게 하네
이렇게 수행하여 불(佛)지혜 얻고
여래의 바른 법장 깊이 들어가
법사 되어 묘한 법 연설하나니
감로수를 골고루 뿌려주는 듯
자비로 애민하심 일체에 두루 하며
중생의 마음과 행동 모두 다 알고
그들의 욕망대로 연설하나니
한량없고 그지없는 불법(佛法)이로다
나아가고 머묾이 자상하여 코끼리 같고
용맹하고 공포 없음이 사자 같으며
편안하기 태산 같고 지혜는 바다 같으며 가물 때에 소낙비 열을 식히듯 하네
그때 법혜보살이 이 게송을 말하니, 여래는 기뻐하시고 대중은 받들어 행하였다.
(2) 修行成德이라
菩薩所修衆善行이
普爲成就諸群生하야
令其破闇滅煩惱하며
降伏魔軍成正覺이로다
(2) 수행으로 이룬 덕을 말하다
보살의 닦아 익힌 모든 선한 행이
중생들을 성취하기 위한 것이라
스님들은 밥 먹는 것도 중생 제도
염불하는 것도 중생 제도
참선해도 중생 제도
오직 경전 읽어도 중생 제도
그들의 어려운 번뇌 멸해버리고
마군을 항복 받아 정각을 이루게 하네
如是修行得佛智하야
深入如來正法藏하야
爲大法師演妙法하니
譬如甘露悉霑灑로다
(霑 : 젖을 점 1. (은혜가)두루 미치다, 2. 은혜를 입다, 3. 적시다, 4. 젖다)
(灑 : 뿌릴 쇄 1. (물을)뿌리다, 2. (바람이)불다, (바람이 불어)흔들다, 3. 깨끗하다, 소제하다(掃除--),
이렇게 수행하여 부처님의(佛) 지혜를 얻고
여래의 바른 법장 깊이 들어가
법사 되어 묘한 법 연설하나니
감로수를 골고루 뿌려주는듯 하구나
慈悲哀愍徧一切하며
衆生心行靡不知하야
如其所樂爲開闡
無量無邊諸佛法이로다
자비로 애민하심 일체에 두루 하며
중생의 마음과 행동 모두 다 알고
그들의 욕망대로 근기 대로
그들의 성질 대로 맞춰가지고 방편으로 잘 연설하나니
한량없고 그지없는 불법(佛法)이로다
進止安徐如象王하며
勇猛無畏猶師子하며
不動如山智如海하며
亦如大雨除衆熱이로다
나아가고 머묾이 자상하여 터벅 터벅 걷는 코끼리 같이
스님들 얘기하고 이래 음성이 종 소리 울리듯이
"아 ~ 예~ 어서 오세요~ 갑시다." 이래야 되는데 (점잖은 목소리로)
"어서 오세요~ 빨리 가세요~" (방정 맞은 소리로)
이렇게 하면 이게 방정스러워서 안되는 거라.
그게 다 훈습이 돼요.
또 용맹하고 공포 없음이 사자 같아야 되는데
이게 족제비처럼 쪽쪽쪽 그러고
생쥐처럼 그렇게 해가지고는 될 일이 아니고
사람이 이래 말하든지 행동이라든지 눈빛만 보면 대충 알잖아요?
편안하고 태산 같기가
편안한 것은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 태산 같고
촐랑거리지 않는 거는
지혜는 저 큰바다와 같다
조금 안다고 얼마나 나부댑니까?
바람개비처럼 뱅뱅뱅 돌아가면서 잔머리나 뱅뱅뱅 굴리고
자리만 났다 하면 막 비집고 들어간다... 불쌍하죠...뭐
가물 때에 소낙비가 열을 식히듯
그냥 소낙비가 돼가지고
온 대지에 갈라터진 데에 쫙~ 식히듯이 해야 되는데
원숭이 오줌 찍 갈기듯이 그래 해가지고는
남한테 서푼어치 주고 이래 해서는 될 일이 아니죠.
제대로만 이해한다면, 자기 가치를 제대로만 이해한다면
'야~! 어떻게 이런 게 남아 있는가...'
싶잖아요. 우리한테
우리 가치만 제대로 발견하면 이 화엄경이 지겹지가 않죠. 사실은
마지막 끝으로 한 번 읽겠습니다.
爾時에 法慧菩薩이 說此頌已에 如來가 歡喜하시며 大衆이 奉行하니라
그때 법혜보살이 이 게송을 말하니, 여래께서 기뻐하시고
정말 증명하실 만한 분이 증명하셨고
대중들은 받들어 행하였다.
얼마나 바른 길이면
도둑놈 강도라 하더라도 부처님을 싫어하지는 않거든요.
그 양반들은 내 말은 안 들을지라도 부처님 말씀은 듣는다고...
그런 것 보면 부처님의 위대함이
지금까지도 막 전해지는 것 같고
우리는 다행스럽게 이와 같은 책을 이래 볼 수 있으니까
천만다행인 것 같습니다.
오늘 그래도 마지막까지 해서
자~ 처음부터 한 번 짚어보겠습니다.
처음에 뭐죠?
世主妙嚴品
如來現相品
普賢三昧品
世界成就品
華藏世界品
毘盧遮那品
그래서 1차 설법이 끝났습니다. 그죠?
그 다음 2차 설법은?
如來名號品
四聖諦品
光明覺品
菩薩問明品
淨行品
賢首品
해서 십신 설법이 끝나고
그때 설법주는 문수보살이었습니다. 그죠?
그 때 방광은?
발바닥에서 했습니다.
3회차 설법에 넘어오면서 방광은?
발가락에서 하고
야마천은 어디서 할까요?
발등에서 합니다.
여기서는 발가락에서 방광을 했고
삼매는 菩薩無量方便三昧에 들어갔죠.
그렇게 그 삼매와 그 방광을 이제...
그런데 사실은 책 덮고 난 뒤에 기억 안 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배우는 와중이니까
이런 공통 분모가 있어야 되니까
누가 ~~ 이러면 이름 부르면 그 사람 이름을 대답해줘야죠.
죄수 넘버처럼
1번 2번 이러면...
할 수는 없잖아요? ㅎㅎ
메마른...
죄수들이 되면 자기 이름도 뺏겨버려요.
어느 나라고 상관없어요. 그죠?
1번 2번이야. 그냥
우리는 다행히 아름다운 법명이 있고 이름도 있고
저같은 경우도 이름이 5 가지라.
속명이 있고 아명이 있고 출가했는 법명이 있고
또 법호가 있고 또 전강 호도 있고 5개가
저도 원하지도 않는데 이름이 한 5개는 돼요.
그러면 이제 3회차 설법 넘어옵니다.
오늘까지 했는 것 어디까지 했습니까?
2회차는 현수품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그죠?
그 다음에 오늘 3회차 설법 마칩시다.
첫째 昇須彌山頂品
須彌山頂까지 올라갔다. 그죠?
왜 수미산 꼭대기에 올라 갔습니까?
도리천이 수미산 꼭대기에 있으니까
그러니까 불법의 도리를 잘 알아야 되니까
어디에 가서 설법 해야 돼요?
도리천
그래서 信解行證 할 때 이해하는 解자입니다. 이론적인 것
승수미산정품
수미산정에서 올라가서 뭐 해야 됩니까?
부처님을 찬탄하고 불법을 노래해야 되겠죠.
須彌頂上偈讚品
게송으로 찬탄합니다. 그 다음에?
샹송 팝송보다 더 좋은 게 게송입니다. ㅎㅎ 그 다음에
十住品이 있죠? 그 다음에
梵行品
初發心功德品
그리고 오늘 마지막으로 마친 明法品
그리고 다음 주부터 배우게 될 거는 뭐죠?
야마천에 올라갑니다. 어떻게
昇夜摩天宮品
야마천에 올라가서 뭐 합니까?
夜摩天宮偈讚品
十行品
十無盡藏品
이래 설해지겠죠.
그 다음 다음 달에 여름이 지나고 나서 배워야 될 거는
그러면 도솔천에 올라가면 어떻습니까?
昇兜率天宮品
兜率天宮偈讚品
十廻向品 이래 되겠죠.
他化自在天은?
올라가고 내려갈 것 없이 바로 뭐죠?
十地品 한 품만 설합니다. 그죠?
자~ 그래서 오늘은 명법품까지 해서
여러분 9회차 설법 중에 3회차 설법이 끝났습니다.
마치겠습니다.
첫댓글 감사드립니다 _()()()_
깊은 믿음과 理解...
문수, 보현의 삶...고맙습니다..지선화 님!!
고맙습니다._()()()_
모든 수행법에 대해서 이해를 제일 잘 하고 있는 법혜보살이 실제 있을까요?
화엄경 책 속에만 있고 없습니다
우리를 가르치기 위해서 가설로 설명해 놓은 사람들입니다.
보현 문수 亦復如是입니다.
살아서 혹시 보현보살 만나고 싶고 문수보살을 만나고싶으면
그대가 문수니라.그대가 보현이니라.
비로자나부처님은 나올 수 없으니까
이 말씀이 이제 임제록에도 나오고 어디에도 나오고
그렇게 많이 나오는데도 우리는 잘 안 믿죠.
뭔가 따로 이렇게 개체가 있는 것처럼 자꾸 생각하지 않습니까?-
아!!!감탄감탄 그렇습니다 오직 우리가 증명할 뿐입니다
고맙습니다 스님, 지선화님 너무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