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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목차
63. 看比劫祿刃法 ………………………………………… 215
64. 比劫賦 ……………………………………………………… 217
65. 祿刃賦 …………………………………………………… 219
66. 看從局法 ………………………………………………… 223
67. 從局賦 …………………………………………………… 225
68. 化局法 ………………………………………………………227
69. 化局賦 ………………………………………………………229
70. 看一行得氣法 ………………………………………………233
71. 一行得氣賦 ……………………………………………………234
72. 看兩神成象法 …………………………………………………236
73. 兩神成象賦 ……………………………………………………237
74. 看暗沖法 一 ………………………………………………… 238
75. 看暗沖法 二 ………………………………………………… 240
76. 看暗合法 ………………………………………………………243
77. 暗沖暗合賦 …………………………………………………244
78. 八法論 …………………………………………………………246
79. 看拱夾法 ………………………………………………………248
80. 看雜氣墓庫法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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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63.看比劫祿刃法
天干에도 比劫이 있듯이 地支에도 比劫이 있다.
地支에서 戊己가 辰戌丑未를 만나면 比劫이 되고 甲乙이 寅卯를 만나고 丙丁이 巳午를 만나며 庚辛이 申酉를 만나거나 壬癸가 亥子를 만나면 모두 祿刃이 된다.
대저 本氣가 純粹한 것은 祿이되고 本氣가 剛暴한것은 刃이 된다.(韋天里 註: 本字는 原本에는 다르게 되어 있는데 잘못된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즉 예를들어 甲乙寅卯는 異氣가 아니다.라는식으로 되어있다.)
대개 陰陽의 祿刃은 서로 교대로 取해야 하니 乙丁己辛癸의 刃은 寅申巳亥에 있는것이 확실하다.(註:즉 예를들어 甲의 祿은 寅인데 乙의 羊刃은 寅이 되고 乙을 祿은 卯인데 또 이 卯는 甲의 羊刃이라는 말)
보통 단지 祿前一位가 刃이라고 알고 있으나 陽은 그대로 祿前이 前이되나 陰은 祿後가 前이 됨을 몰라서 망령되이 辰戌丑未가 陰刃이라 한 것이다.( 註: 즉 예를들어 乙이라면 羊刃이 祿前一位기 때문에 辰이 乙의 羊刃이다고 주장한다는 말)
陰陽同生同死의 法으로 조사해 따져보면 陰干의 羊刃이라는 辰戌丑未 네개 다 모두 衰地인데 어찌 刃을 얻었다 하겠는가?
또 陽生陰死의 法으로 따져도 四者 모두 冠帶이거늘 어찌 刃이 될 수 있겠는가?
또 陽에는 刃이 있으나 陰에는 羊刃이 없다 말하기도 하는데 이것 또한 통하는 이치가 아니다.
심지어 그릇되게 陽은 羊이 되기 때문에 刃은 刲羊( 註 : 刲 - 찌를규, 陽은 羊이되고 刃은 칼과 같으므로 刃은 羊의 뿔과같은 것이 아니냐는 고인의 억측을 지적한말)이 된다 하니 심히 그릇된 말이라 하겠다.
또 地支에 羊刃이 있을 때 天干에서 또 刃을 보면 刃이 투출했다 하며 왕왕 地支에 比劫이 없으면 天干의 比劫으로 刃을 대신한다 하니 그러면 地支에 祿이 없으면 天干의 比劫으로 祿을 대신할수 있다 하겠는가?
종합하자면 比劫祿刃은 그 性情은 다르다 하나 同類로 모두 日主를 돕는 神이 된다.
특히 比肩은 純粹하고 比劫은 치우치며 祿은 和하고 刃은 사나웁다.
比肩과 比劫은 主로 日主가 衰하고 殺이 旺하거나 身弱하고 財가 많을 때 用하며 刃은 日干을 도울때도 取하고 合殺할때도 더욱 그 쓰임이 妙하다.
대개 刃殺 모두 剛暴한 것들로 相合해 쓰면 사나운 장군과 병졸을 적당하게 처치하여 나의 威武를 드높이게 함과 같으니 人命에 있으면 貴하고 權이 있게 된다.
또 祿은 능히 日主를 돕고 또 여러 貴神을 도울수 있다.
舊書에서 이르기를 建祿格이 되면 離祖한다 하여 고향을 떠나 자수성가 한다 하고 專祿은 妻를 傷한다 했는데 이것은 간간이 맞기도 하지만 印財가 得時得勢하면 그런 것이 꼭 害가 되는 것은 아니다.
64.比劫賦
陽은 陽끼리 陰은 陰끼리 만나는 것을 比肩이라 하고 陽이 陰의 친구를, 陰이 陽의 친구를 만나는 것을 比劫이라고 한다.
그 氣는 비록 같지만 그 情은 서로 맞지 않는다.
모두 천간(日干)을 기준으로 取하는 것이 옳으며 天干에만 배치하는 것은 아니다.
甲은 甲乙을 미워하고 亥에서 生이 되고 寅에서 祿이 되며 卯에서는 羊刃이 되고, 丁은 丙丁을 질투하며 午에서 祿이 되고 巳에서는 旺이 되니 이것들과 있으면 衰하지 않는다.
(甲木이 甲木을 보면 比肩이 되고 乙木을 보면 敗財(劫財)가 되며 亥를 보면 長生이 되고 寅을 보면 祿이 되며 卯를 보면 羊刃이 된다. 丁火가 丁火를 보면 比肩이 되고 丙火를 보면 劫財가 되며 午를 보면 祿이 되고 巳를 보면 帝王이 된다. 자세한 것은 比劫祿刃法을 보라)
比肩은 일주를 輔佐하는 힘이 월등하고 財를 보면 먹으려고 덤벼 들며 劫財는 相生의 뜻이 가볍고 奪財하는데는 比肩보다 더욱 심하다.
일간이 失令할 때는 比肩에 의지할수 있고 比劫 역시 의지할만하며 주로 권세를 더하고, 比肩도 위세를 증가시키며, 比劫 역시 그 치열함을 더하는데 殺과 合하는데는 陽日이라야 功이 있으며 (陽日의 劫財는 모두 合殺할수 있다.) 殺을 대적하는데 있어서는 陰干으로 하여금 겁내지 않게 한다.
(陰日의 劫財는 모두 敵殺할수 있다.)
또 正印을 보면 榮華로움을 나누고 眞官을 만나면 貴를 훔친다. (比肩,比劫은 능히 印의 氣를 洩氣시키기 때문에 榮華로움을 나눈다 했으며 比肩比劫은 官의 威勢에 저항하기 때문에 貴를 훔친다 했다.)
食神을 만나면 온전히 기르지 못하고 傷官을 만나면 행패를 부리고 어려운 파절이 있다.(比肩比劫은 食神의 神을 生해주고 역시 傷官의 神도 생해주지만 食神을 생해주는 것은 그래도 可하나 만약 傷官을 生한다면 폐단이 많다.)
財를 보면 財가 감춰져 있든지 드러나 있든지 간에 그 災殃을 입지만 正官偏官이 있으면 그 폐단을 제거할수 있다.
사주를 論하는데 있어 단지 이러한 理致에만 의지해 판단해야 하지 다른 비결이 있는 것은 아니다.
종합하자면 四柱를 배치하고 六親을 取用할 때 이런 神을 많이 봐서는 안되며 설사 兩干不雜(즉 甲年甲月乙日乙時같은것들), 一氣相連(즉 丁年丁月丁日丁時같은것)이라 할지라도 꼭 좋다고 기뻐할 것은 못된다.
65.祿刃賦
陰陽의 여러 干에서 祿刃을 서로 같은 例로 든다.
祿은 本氣로, 入命하면 喜神이 되나 刃(羊刃:이하 刃으로 표시)은 그 情이 달라 劫財가 되기 때문에 殺勢를 드리운다.
祿이라는 것에 집착하여 月日時支 별로 取格하면서 이것은 喜하고 저것은 忌하는 등의 차이를 두고 刃을(註:陰刃을 말함) 辰戌丑未와 더불어 보라 하는데 이것은 陰은 後가 羊刃이 되고 陽은 前이 羊刃이 되는 것을 몰라서 그런 것이며 (比劫祿刃法을 자세히 보라.) 대저 祿 한字만으로 格局을 말할 수 있다 하니 어찌 祿이외의 四柱의 神은 다 제껴둔단 말인가?
祿이 得力하면 단지 일주를 돕는데 일조를 할뿐이며 祿이 지나치게 많으면 도리어 財를 傷하게 하기 때문에 不利한것이다.
日祿歸時는「官을 미워하고 傷官을 좋아한다」고 하나 모두 허망한 말이며 建祿, 專祿格은 祖宗을 떠나고 刑妻한다고 하나 역시 지나치게 억매이고 집착한 말이다.
陽刃은 子午卯酉에 있고 陰刃은 寅申巳亥에 있는데 모두 劫財로 惡星이 되어 害를 끼치는 凶神이나 陰日은 이것들을 取하여 幇身하면 衰한 것이 變하여 旺하게 되며 陽日은 이것을 이용하여 合殺할 수 있으니 害가 변하여 恩人이 되는데 殺刃이 서로 반드시 겸해야지 하나라도 빠지면 威權을 드날릴 수 없고 殺刃이 相濟되면 兩停으로 勢位가 두루 높아질 것이다.
陰刃은 訛傳된 것으로 禍福이 확실히 맞아 떨어지는 것이 없으니 陽刃으로 取斷해야 한다.
또 羊刃에 대해 喜忌 역시 망령되게 나눔이 많은데 대개 地支에서 두루 만나면 좋지 않다고 할것이지 어찌 유독 時支에서 만나는 것을 꺼리며 四柱에서는 合을 좋아한다고 하고서는 어찌 歲(流年太歲를 말함)와는 合하면 안된다고 하는가? (속설에 刃은 時에서 만나는 것을 꺼리고 역시 歲와 合되는것도 꺼린다 하나 전혀 이치에 맞지 않으니 말할 것이 못된다.) 많이 보면 定히 禍가 되고 沖을 만나면 반드시 머뭇거림이 있게 된다.
종합하자면 祿은 干과 한마음으로 諸格을 돕는 德이 있어 有益하며 刃은 凶은 많고 吉은 적으니 반드시 日主가 약할때라야 비로소 가까이 함을 좋아한다.
譯 者
註
※六神이 끝나는 이쯤에서 徐樂吾의 見解를 소개해도 좋을 듯하다. 심오한 이치가 있으니 읽어보면 많은 것을 알수 있을 것이다.
옛사람이 六神을 論할 때 陽干을 爲主로 論했다.
「正官은 財로 生扶하고 七殺은 食神으로 制壓해라.」 이런 말이 있는데, 甲木은 辛金으로 正官을 삼고, 庚金으로 칠살을 삼는데, 生旺한 甲木은 辛金이 剋을 할 能力이 없으므로 財星의 도움이 있어야 비로소 甲木을 剋할 수가 있어서 쓸모가 있기 때문에 마땅히 財生官이 되어야 하고, 庚金은 甲木과 같은 生旺한 氣이기 때문에 능히 甲木을 剋할 수 있으므로 食傷이 있어 庚金을 剋하지 않으면 甲木이 다치게 되므로 食神制殺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乙木은 本性이 쇠갈하므로 庚金이든 辛金이든 능히 乙木을 剋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乙木은 官殺을 不問하고 食神으로 制壓하든지 아니면 印星으로 化殺하여야 할 뿐, 財가 있어 官殺을 生하는 法이 없다.
正財는 나의 財物이고, 偏財는 여러 사람의 財物이다.
陽干은 正財와 合하는데- 甲은 己와 合하고, 丙은 辛과 合하는 등등-日主와 合하니 日主의 財物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偏財는 日主와 合하지 않고 情이 없으니 衆人의 財物이 된다.
陰日干은 財가 日主와 合하지 않으니 正財이든 偏財이든 衆人의 財物이지 자기 것이 아니다.
梟神은 食神을 剋한다.
甲日主는 丙火가 食神이고 壬水는 偏印이다. 壬水는 능히 丙火를 剋하고, 癸水와 丙火가 만나면 구름이 햇빛을 가린 것 뿐이므로 癸水가 丙火를 剋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偏印은 食神을 剋하지만 正印은 食神을 剋하지 못한다.
그러나 陰日主는 正印이든 偏印이든 莫論하고 食神을 剋한다.
예컨대, 乙日主는 丁火가 食神인데 偏印 癸水는 당연히 食神 丁火를 剋하며, 正印 壬水 역시 丁火를 合하여 除去한다.
合官忘貴, 合殺忘賤이라는 것이 있다.
甲木이 辛金을 正官으로 삼는데 丙火가 있으면 正官이 合去된다. 그러므로 正官을 合去하면 貴함을 잃는다고 한다.
甲木이 庚金을 七殺로 삼는데 乙庚合하면 七殺 庚金이 甲木을 剋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七殺을 合去하면 賤하게 되지 않는다.
즉, 甲以乙媒妻庚이니 凶이 吉로 변하게 되는것이다.
그러나 陰日主는 이렇지 않다. 陰日主는 日主 自身이 正官과 合한다. 그러므로 正官과 日主가 合해도 貴를 잃지 않는다.
傷官은 七殺을 合去하므로 食神制殺과 똑같은 效用이 있다.
이를 보아도 옛사람들의 육신 宜忌가
陽干 爲主임을 알겠다.
66.看從局法
從局이란 대개 日主가 無根하고 四柱에 온통 모두 官이면 官으로 從하고 온통 七殺이면 七殺로 從하며 온통 모두 財라면 從財하며 그것이 모두 食神이라면 食神으로 從하고 傷官이라면 傷官으로 從함을 말한다.
만약 四柱가 온통 모두 印受라면 從의 이치가 없는데 그것은 모두 日主를 生助하는 것이므로 旺이 심하여 결코 의지할 데가 없게 되는것이다.
대개 어떤 神으로 從하든지 간에 단지 이 神이 生旺하면 吉하고 만약 從하는 神이 剋을 받고 日主가 뿌리를 만난다면 凶하다.
여러 從중에서 다른 것이란 단지 從官, 從殺은 단지 官을 生하고 殺을 生하는 運과 官殺運을 좋아하며 從財,從食傷은 財와 食傷을 生하는 運과 財와 食傷運을 좋아하고 財가 다시 官殺을 生하고 食傷이 다시 生財하는 運도 모두 可한데 이것이 定理다.
그러나 또 日主의 정세가 어떠한가를 반드시 봐야 하는데 從되는 神에게 편안히 그 뜻을 두어야 하니 이렇게 變通하고 推測한다면 맞지 않음이 없을 것이다.
혹 말하기를「 舊書에서는 단지 從殺, 從財만 取했는데 오늘날에 와서 다시 從官, 從食, 從傷을 取하니 그 이치가 어디서 왔는가?」 하지만 그것은 命理란 오직 生剋만을 取하는 것임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를 剋하는 殺에 從할 수 있다면 나를 剋하는 官에게는 어찌 從할 수 없다는 말인가?
나를 剋하는 財에게는 從이 되면서 내가 生하는 食傷에는 어찌 從되지 않는다는 말인가?
古今의 命이 이와 같은 것이 심히 많지만 術家들이 넗게 살피지 않아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이다.
또 從局이 動하면 棄命하라고 하는데 어찌 命이 있는데 버릴수 있단 말인가?
대개 從神이 심히 强하면 말이 높은 비탈을 달리는 것 같고 배가 바람을 가득 맞음과 같아서 人力으로 制할 수 없는 것과 같다.
만약 억지로 거두고 멈추려 한다면 반드시 넘어지고 떨어지며, 뒤짚어 지고 물에 빠지는 근심이 있으나, 그렇지 않고 그것을 그냥 쫓는다면 말을 타고 배를 부리는 것이 得宜함과 같아서 말과 배가 곧 나의 쓰임이 되는것이다.
이것이 곧 버리는 것 같으나 버리지 않는 것이라 할 것이다.
혹 억지로 制해서는 안된다는 말을 믿을 수 없으니 行運에서 日主를 生扶하면 어찌 안돼느냐고 하지만 그것은 몸이 높은 비탈위에 오르거나 바람이 거셀 때, 말이나 배를 버려 스스로 온전함을 구하는 것과 같음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하니 어찌 속히 敗하지 않겠는가?
(漢文原文 29 페이지에 있습니다)
韋天里 註 : 위의 이론중에 생각해 볼 것이 있다.
局中에 印受가 지나치게 많아도 從印할수 있는 것이다.
七殺은 剋我의 神이기 때문에 從하고 印은 生我의 神으로 자식이 어머니에게 안기는것과 같으니 어찌 從이 不可하다 하겠는가? 任鐵樵가 註한 滴天髓闡微에 있는 從强의 說이 이것을 말한 것이다.
印의 病死地, 日主의 祿旺 등은 12 運을 陰陽 同生同死의 입장에서 말한 것이다.
만약 陽의 生地가 陰의 死地고 陰의 死地가 陽의 生地가 된다고 論한다면 맞지 않는것이라 하겠다.
67.從局賦
日主가 無根하고 勢가 약해 붇돋아 키울수 없게 사주에 온통 다른 神으로 가득차 黨을 이룸이 많아, 항복시키기 곤란할 때는 마땅히 약한 것을 버리고 强한 것을 쫒아야 할 것이다.
從殺과 매한가지로 正官의 이치도 같으며 從財도 좋으나 食傷의 힘도 또한 相當하다 할수 있다.(舊書에서 말하기를 日主가 無根하면 從殺, 從財할 수 있다고 했는데 기실 日主가 無根한 것이 관건이므로 官역시 從할수있고 食傷 또한 從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印이 많으면 從의 이치가 없으니 대개 어머니가 많으면 오히려 자식에게 災殃이 되기 때문이다.
대개 從하는 神이 被剋되면 破局이 되는데 이미 자기를 버린 命이 根을 만나면 상서롭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從局이 이미 이루어지면 從神에 반대하는 運을 가장 꺼리는데 예를들어 土로 從財할 때는 水木運으로 行하는 것을 꺼리며 金으로 從殺할때는 木火運을 行하는 것을 꺼리고 水食傷으로 從하면 土木運으로 行하는 것을 꺼린다. 나머지도 이와 같다.)
從神을 도와주는 것을 만나면 福力의 深厚함을 알수 있고 從神이 轉生하여 生育하는 것이 있으면 秀氣가 發揚됨을 기뻐한다.
從이 잘 이루어져 있으면 貴하여 台閣에 오르게 되고 從이 그다음으로 잘이루어져 있으면 역시 富하여 곡식 창고를 갖게 되니 만약 歲運이 고르지 못할지라도 어찌 終身 적으나마 부릴 것이 없겠는가?
만약 制化가 합당하다면 大局에는 거스림이 없을 것이다. (예를들어 土로 從財하면 火土運이 가장 좋고 만일 歲運에서 水木을 만난다면 從하는 神과 극단적으로 반대되니 이럴때는 土金으로 조절해 주거나 干支에서 合沖으로 化解시키면 역시 무방한 것이다.)
다시 미약한 根을 띠고 있으면 雜되고 假하여 깨끗치 못하게 되니 運에서 그 뿌리를 버리는 運으로 행하면 假가 眞이 되어 昌榮할 것이다.
단 運이 지나면 다시 凶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從局이 純粹해야 福을 얻음이 장구하게 된다. (日主가 極히 衰弱하면 비록 약간의 돕는 것이 있다 손치더라도 從局으로 論한다. 단 참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運이 從하는 神으로 行해야 비로소 得志할 수 있으며 이 運이 지나면 凶이 일어나는 것을 경계해야하니 純粹한 從局에 비해 많은 차이가 있다.)
68.看化局法
대개 看命을 할 때 우선 合化가 있는지 없는지를 봐야 한다.
만약 日干이 月干과 相合하거나 時間과 相合해 다른 神으로 化하게 된다면 生剋도 모두 변하게 된다.
木으로 化하면 木으로 生剋을 論할것이며 火로 化하면 火로 生剋을 論해야한다.
그러나 己가 甲을 合하면 그대로 土며 庚이 乙을 合하면 도로 金이 된다.
그러나 己土 혼자 丁과 壬을 다 보면 印과 財로 論하나 甲과 合하여 土가 되면서 丁과 壬을 다 보면 丁壬은 木으로 論해야 한다.
역시 庚金이 혼자 戊癸를 다 보면 印, 傷官으로 論하지만 乙이 庚과 合하면서 戊癸를 다 보면 그 戊癸는 火로 논해야 한다.
대개 化局이 이루어지는지의 여부와 化神의 喜忌는 모두 合化賦중에 자세하게 말했다.
舊書에는「某局이 某月에 生하면 化하고 某月에 生하지 않으면 不化한다」고 써있으나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예를들어 甲乙이 辰月에 生하면 그중에 木氣가 있기는 하지만 戊字를 보니 損傷이 있고 역시 妬合이 되니 不化한다고 하며 또 말하기를 甲己가 戊辰時를 얻으면 化土가 비로소 참되다고 하는데 이미 辰을 취하고서는 또 戊를 取하는 것은 서로 矛盾이 아닌가?
만약 柱中에 辰戌丑未를 모두 본다면 도리어 化할수 없게되니 대개 四支가 비록 모두 土氣라 하나 서로 相沖되니 化局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化局의 要는 天干에서는 보기 쉬우나 地支에서는 보기 어려우니 化神이 貴하고 生旺해야 할 뿐아니라 死絶도 꺼리며 더욱 반드시 글자마다 이치에 맞아야 할 것이니 어떤것은 化하는 것을 도울수도 있고 어떤 것은 化를 破하게 할수도 있으며 어떤 것은 化함을 돕지만 도리어 破損이 감춰져 있기도 하며 어떤 것은 化를 損傷시키는 것으로 인해 調停을 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行運에 대해서는 또 반드시 日主의 情勢를 자세히 봐야 하니 化神의 意向이 어떠한가를 봐서 변통해 추측해야지 뭉뚱거려 대충 소홀히 생각해서는 안될것이다.
더우기 柱중에는 化局이 참되지 않더라도 行運에서나마 계속 化局을 돕는다면 또한 능히 榮達할 수 있으나 이 運이 지나간 후에는 그전처럼 不利하게 된다.
세상에 術士들은 日干外에 다른 干에서 甲己 二字를 보더라도 쉽게 化土하면서 土로 쓸 수 있다고 보며 丁壬 二字를 봐도 문득 化木해 木으로 쓸 수 있다고 하나 化局은 日主를 爲主로 하여 月이나 時와 합하면 化하는 것이지 年과 合했다고 해서 化局의 例로 보는 것은 아니다.
만약 나머지 干끼리 서로 合하고 또 그 化氣를 取用한다면 四柱에서 五行이 모두 一定치 않게 될것이니 어찌 어지러움이 심하지 않겠는가?
이런 것이 비록 通根, 得時했다 손치더라도 절대 化하는 理致가 없으니 柱에 어떤 神이 없다고 해서 억지로 끌어다 붙이지 말아야 한다.
69.化局賦
四柱에서 格을 取함이 참되면 마땅히 十干이 合을 만나 化하는지를 살펴야 한다.
甲己合이면 化土하고 乙庚合이면 化金하며 丙辛合이면 濕하고 흐르는 水로 化하고 丁壬合하면 化木하여 수풀을 이루고 戊癸合하면 火로 化하니 모두 陰陽이 짝을 지어 한마음이 되는 것이며 甲이 兩己를 만나거나 己가 兩甲을 만날 때 처럼 대개 하나가 두 개를 보아 다투면 化가 안되며 甲은 庚의 剋을 두려워하고 己는 乙의 剋을 두려워하니 또한 이런 것을 만나면 妬合되어 서로 침범하게 된다. (甲하나가 두 개의 己를 만나거나 己는 하나인데 두 개의 甲을 만나면 爭化가 되어 둘이 하나를 다투는 것이 되고 甲己가 聯合하는데 庚이나 乙을 만나면 妬化가 되는데 대개 甲은 庚의 剋을 꺼리고 己는 乙의 剋을 두려워한다.)
또 甲己合化土하는데 丁과 壬이 雙으로 드러나 있으면 그 局은 반드시 敗하게 되며 혹 丁이나 壬을 단독으로 보면 害가 심하지는 않다. (甲己化土格에서 홀로 壬字를 만나거나 홀로 丁字를 만나면 害가 그래도 가벼우나 만약 丁壬을 같이 보아 연합해 化木하면 甲己化土와는 극단적으로 상반되니 그害가 심하게 된다.) 종합하자면 나를(註:化한 五行) 剋하는 木과 내가 生하는 金을 같이 보는 것을 꺼리며 나를 生하는 火와 내가 剋하는 水는 加臨하는 것을 기뻐한다.
(이것은 甲己化土格을 지칭한 말로 化木하여 나를 剋하는것이나 化金하여 나를 설기시키는 것을 꺼리며 만약 化水한 것이 있으면 潤土시키고, 化火한것은 土를 의젓하게 하기 때문에 이것들은 모두 化土의 입장에서 가장 기뻐하는것들이 된다. 나머지도 이와 같다. )
만약 化局의 眞假를 가리려 한다면 온전히 地支의 情勢를 살펴야 하는데 먼저 月氣를 觀察한다. 그것은 化神의 根本이 되는곳이기 때문에 그러하며 다시 時支도 重要한데 반드시 化神이 生旺한 地라야 하고 時가 絶處가 되면 化局은 이루어지지 못하게 된다.
月이 化神과 다른 神에 속하면 化는 심히 어려우며 年支는 약간 덜하나 그래도 반드시 化를 거스림이 없어야 하고 日支는 비교적 밀접하여 더욱 化에 맞아 떨어져야 한다.
行運의 吉凶에 관해서는 원래 四柱 내에서의 원칙과 같아서 化를 돕는 運은 氣勢를 크게 더하며 化를 깨는 運이 오게 되면 運이 不利해진다. (예를들어 甲己化土格이 火土運으로 行하면 化土하는 것과 意氣投合되므로 化를 돕는 것이 되며 戊運을 行할때 命中에 癸가 있거나 癸運을 行하는데 命中에 戊가 있으면 化火하여 土를 의젓하게 해주며 丙運을 行하는데 命中에 辛이 있거나 辛運을 行하는데 命中에 丙이 있으면 化水하여 土를 潤澤케 하기 때문에 역시 化를 돕는 것이 되며 그 더함이 장애가 없기 때문에 氣勢가 더욱 드높아지는 것이 된다. 만약 丁運을 行하는데 命中에 壬이 있거나 壬運을 行하는데 命中에 丁이 있으면 化木하여 剋土하게 되고 乙運을 行하는데 命中에 庚이 있거나 庚運을 行하는데 命中에 乙이 있으면 化金하여 土를 설기시키므로 化를 깨는 것이 되니 運이 不利하다 한 것이다.)
그래서 化神運이면 계속 뜻과 같이 되어 通하고 드러남은 의심할 나위가 없으나 化神중 한字가 還原돼 버리면 災厄이 문득 미치게 될것이다.(즉 化神을 無 剋破刑沖하는 運, 또 爭合,妬合化하는 것이 없는 運이면 一路如意하게 된다. 예를들어 丙辛化水格이 丙運이나 辛運을 만나면 爭合妬化하여 丙辛化水를 不純하게 하는데 이때의 丙火,辛金을 還原했다하여 災殃이 문득 미치게 되니 그 災厄을 면할수 없게된다.)
그러나 局에 變化가 많으면 假格이 되니 化神을 참되게 하는 運을 만나면 역시 眞格이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理致를 두루 원만하게 通해 알아야함은 비록 剋神일지라도 合해 마땅함을 얻으면 역시 크게 꺼리는 것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化局의 眞假는 일정치 않으니 眞格이었다가도 假格으로 變하는 경우도 있고 假가 變하여 眞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 항상 四柱와 行運의 消息에 달려 있어 化하는 神이 氣勢가 有餘하여 行運이 튼튼하면 약간의 剋洩하는 神을 본다 해도 역시 四柱와 꺼리는 것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化局할 때 반드시 辰字를 만나야 한다면서 말하기를 龍이 날아야만 비로소 化神이 된다고 하니 그렇다면 대개 寅支를 만나면 그 호랑이는 날을 길이 없으니 영원히 化意가 없게 되며 항차 五行의 좋고 싫어함이 제 각각으로 辰庫와 다르니 무엇 때문인가? 이처럼 황당한 이론은 없애버려야 마땅할 것이다.
(舊書에서 逢龍則化라 했는데 여기서 龍이란 辰이다. 甲己가 戊辰을 만날 때 戊는 土에 屬하니 化土하고 乙庚이 庚辰을 만나면 庚은 金이니 化金하고 丙辛,戊癸,丁壬 모두 이러하다 했다. 그러나 原柱에서 꼭 辰을 봐야만 비로소 化局이 된다고 말할 수는 없다.)
70.看 一行得氣法
一行得氣는 命理에서 五行을 取할 때 一行으로 得氣해 스스로 局面을 이루면 取用할 수 있다.
一方으로 秀氣가 모여 있는 경우가 있는데 木日이 寅卯辰을 다 보면 曲直格이 되고 火日이 巳午未를 다 보면 炎上格이 되며 金日이 申酉戌을 다보면 從革格이 되고 水日이 亥子丑을 다 보면 潤下格이 된다.
土日이 辰戌丑未를 다 보면 稼穡格이 되는데 土도 四方으로 다 合하면 역시 方이 되는 것이다.
또 一局으로 秀氣를 이룬 경우도 있는데 木日이 亥卯未를 다 봐도 역시 曲直格이 되며 火日이 寅午戌을 다 봐도 炎上格이 되고 金日이 巳酉丑을 다 봐도 역시 從革格이 되고 水日이 申子辰을 다 봐도 潤下格이 되며 土日은 前과 같다.
木火金水가 혹 方을 이루든지 혹 局을 이루든지 간에 반드시 三方이 구전해야 비로소 취할수 있으며 土는 두 세 개만 얻어도 쓸수 있다.
대개 이 格이 이루어지면 첫째는 반드시 月令의 氣에 통해 時令을 얻어야 하고 둘째는 반드시 時上에 引從하여 生旺해야하고 死絶돼서는 안되며 셋째는 반드시 柱中에서 剋破가 없어야 한다.
단 頑木, 燥火, 剛金, 蕩水, 濁土가 되면 역시 取하기 어려우니 반드시 食神을 끼고 있거나 財를 끼고 있거나 印을 끼고 있어서 氣가 生動함이 있어야 妙하게 되며 官殺을 보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行運에서도 역시 이와 같으니 逆行인지 順行인지를 자세히 보아서 剋하는 運을 만나지 않는가를 보고 原格에 어떤 神이 있는가를 봐야하는데 만일 이치에 맞으면 有情하여 剋도 두려워 하지 않는 것이니 만약 어떤格은 剋을 두려워하고 어떤格은 剋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단순히 나눈다면 꼭 맞아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方과 局을 서로 비교하자면 方을 얻는 것이 더 좋다.
대개 方이라함은 氣가 專一하므로 格을 이루기가 쉽고 破하기가 어려우나 局은 다른 神을 兼하고 있으니 格이 이루어지기도 어렵고 또 쉽게 깨지기 때문이다.
71.一行得氣賦
五行이 마땅하게 계합하면 吉하고 이로운데 一行이 得氣하면 빛나고 형통하게 된다.
木火日이 方을 이루거나 局을 이루어 다 만나면 曲直, 炎上格이 되고 金水日이 方을 이루거나 局을 구전하면 從革, 潤下라 이름하고 土日이 四庫를 俱全하면 宜當 稼穡으로 取用한다. 그러나 四庫가 안되고 三神으로 有力해도 역시 稼穡格으로 본다.(一行得氣法을 자세히 보라!)
모두 一方의 秀氣가 모여 있음이 六格의 평범함과 달라서 得時當令함을 좋아하고 生旺함이 利롭다.
단 體質이 지나치게 專하게 보이면 끌어서 疏通하게 해야 妙하며 그 精神이 반드시 집중하여 향하는 곳이 있으니 자세히 그 精을 살펴야 할 것이다.
水局이 火를 보거나 火局이 金을 보는 것은 財神을 滋養하는 것이 되며 金局이 生水하고 水局이 生木하면 秀氣가 流行하는 것이 된다.
대저 當令하면서 方을 이루면(예를 들어 甲木 日主가 支에서 寅卯辰을 다보면 方을 이룬것이고 立春 後부터 穀雨前 三日까지 生하면 當令한 것이다.) 福祿이 더불어 모이며, 높은 벼슬에 오르게 되고 설사 失時하면서 得局했다 해도( 예를들어 甲木日主가 地支에서 亥卯未를 만나면 得局한 것이 되고 만약 未月에 生했다면 失時한 것으로 약간 꺼려한다.) 功名을 그르치지 않아 그 몸이 편안함을 얻으나 만약 原局에 미약한 破神이 潛伏돼 있으면 반드시 運에서 그것을 沖合함이 있어야 妙하게 된다.
또 만약 行運에서 剋支를 만나면 四柱에서 그 剋을 化하는 神이 있어야 貴하다.
종합하자면 干은 格에 핵심이 되는 神으로 陽氣는 强하고 陰氣는 弱하며 地支에서 格이 갖춰졌을때 方의 힘이 비교적 重하고 局의 힘은 비교적 가볍다.
72.看 兩神成象法
兩神成象格과 雙飛蝴蝶, 兩干不雜格은 서로 다르다.
雙飛二格等은 五行이 셋, 혹 넷으로 일정한 법칙이 없기 때문에 취하기에 부족하고 兩神成象은 八字의 五行이 둘이면서 또 서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예를들어 相生으로 형성되면 金水가 각 반씩으로 火土가 섞이지 않고 木火가 각 반씩이라면 金水의 섞임을 만나지 않는 것 등이며 相剋으로 형성되면 金木이 각각 반씩으로 火가 섞이지 않고 火金이 각기 반씩이라면 水가 섞이지 않는 것 등이다.
단지 兩神이 맑고 밝아야 취할수 있는 것인데 만약 一字가 均衡을 이루지 못하고 있을 때, 즉 하나가 치우치면 이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러한 四柱는 적지 않지만 반드시 치우침이 없는지 混雜되지 않았는지를 보고 자세히 살펴서 취해야 한다.
또 반드시 情理가 있고 刑沖이 없어야 하며 行運이 계속 맑고 밝아야 妙하게 되는 것이며 四柱에 兩神을 보는 것만으로 上格이라고 칭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73.兩神成象賦
道는 때로 奇異한 것을 取하는가?
一行이 홀로 빼어나는 것도 좋으나 서로 짝되어 二氣가 雙淸한 것을 쓰는 것은 그 理致가 더욱 妙하다.(四柱中에 단지 二干 二支만 있으면서 오직 火土 혹 土金 혹 金水 혹 木土 혹 土水 혹 水火 혹 火金 혹 金木등 으로 純粹해 섞이지 않기 때문에 雙淸이라고 한다.)
水와 金이 四柱에 각각 반씩 점하고 있거나(각기 二干二支씩 점하고 있음을 이르는말) 木과 火가 나뉘어 相停하면서 相生한다면 반드시 똑같이 나뉘어져 있어야 하며 약간 많고 약간 적으면 取할 수 없는 것이다.
相剋이 되더라도 반드시 서로 勢力이 맞아야 하니 절대 한쪽이 重하거나 한쪽이 가벼워서는 안된다.
예를들어 金水를 쓴다면 어찌 火土의 夾雜함이 있으면 되겠는가?
또 만일 水木을 取한다면 土金이 서로 다투어 있으면 不可한것이다.
格을 이미 이렇게 取하였다면 運 또한 이에 準해 行해야 한다.(예를들어 金水가 각기 二干 二支를 占하고 있으면 金水相生格이라 하고 金水運으로 行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火土는 大忌한다. 또 예를들어 水木이 각기 二干二支씩 占하고 있으면 水木相生格이라고 하며 水木運으로 行하는 것이 가장 좋고 土金은 가장 꺼린다.)
運이 한가지로 오롯하게 맑고 깨끗하게 흐르면 반드시 地位가 높고 祿이 厚하나 中途에 混雜됨이 있으면 職位를 빼앗기고 집이 기우러진다.
고로 이 格은 全美하기가 가장 어려우니 그 看法이 지극히 정밀한데 있다 하겠다.
만약에 生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다시 生함을 만나면 流通의 妙가 있으며 만약 剋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다시 剋을 만나면 역시 和合하는 情이 있게 된다.
혹 말하기를 단지 兩神의 이치 뿐이라고 狹小한 것처럼 말들을 하나 그것은 이 格이 열가지나 나눠진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하니 최선을 다해 바르게 評해야 할것이다.
74.看 暗沖法一
대개 局中에 원래 官星이 없고 다른 秀氣로도 取할 수 없으면서 日支와 서로 같은 것이 많을 때 그것을 暗沖해 나오는 官은 그 힘이 本局의 官星과 다름이 없게 된다.
만일 二支만 서로 같은데 그치면 힘이 薄하여 沖해 쓸수 없고 반드시 三支나 四支라야 비로소 妙하게 된다.
그 法은 丙午日일에 午가 많으면 子를 沖하니 이 子가 丙午의 官이 되고 丁巳日에 巳가 많으면 亥를 沖해 이 亥가 官이 되며 더욱 夏月에 生하면 그 힘이 더욱 크다.
또 庚子, 壬子 二日에서도 取하니 子가 많으면 午를 충해 午中 丁己가 官이 되고 辛亥, 癸亥 二日에서도 亥가 많으면 巳를 沖하니 巳中의 丙戊가 官이 되며 冬月에 生하면 그 勢가 더욱 웅장하다.
만약 子午沖하는데 原局에 子午가 있거나(註: 즉 子가 많아 午를 沖하는데 原局에 午가 나타나 있거나 午가 많아 子를 沖하는데 原局에 子가 나타나 있는경우) 干에 癸丁己가 透出해 있으며 巳亥 沖하는데 原局에 巳亥가 있거나 天干에 丙戊壬이 透出해 있으면 모두 破格이 된다.
行運 역시 그러하니 반드시 그 官을 生助해야 하고 七殺과 서로 混雜되거나 傷官에 의해 깨져서는 안되니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하겠다.
舊說에서 말한 여러 喜忌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집착할 필요가 없다.
飛天, 倒沖格 等의 이름이 있으나 실은 아무 뜻이 없으니 쓰지 않는다.
혹 말하기를 대개 地支神이 같은 것이 많으면 어떤 支든지 모두 沖官할 수 있는 것이지 어찌 유독 이 六일만 取하는가? 하는데 그것은 이 六日이 沖하는 官星이 확실하고 그 안에 財印을 兼해 沖하고 절대 殺傷梟劫을 兼해 沖하지 않음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며 그런 것 때문에 이 六日을 足히 貴로 取하는 것이다.
또 먼저 日主를 爲主로 한다며 甲日이 卯가 많으면 역시 酉를 沖할수 있고 乙日이 寅이 많으면 역시 申을 沖할 수 있다고 하나 모두 日支와 關係없으니 取用할 수 없다.
75.看 暗沖法二
舊書에 井欄叉格이란 것이 있는데 그것은 庚日이 申子辰을 다 만나고 柱中에 원래 官星이 없으며 申子辰이 暗沖하는 寅午戌을 虛用해 財官印이 모두 具備한 것을 말한 것이고 三庚을 얻으면 (註:庚日主에 地支에 申子辰이 모두 있고 또 月干,年干, 時間에 庚이 두 개 더 있어 日干과 더불어 庚이 도합 세 개가 되는것) 더욱 妙하다고 했는데 이것은 暗沖格과 비슷해 이치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格을 命名함에 條理가 없으니 결국 어리석고 잘못된 것에서 비롯된 이름이라 하겠다.
무엇을 井田이라 하며 무엇을 欄이라하고 무엇을 叉라 하는지가 모호하여 이것 저것을 섞어 取하고 있으니 고로 그 舊名을 버리고 暗沖의 例에 덧붙인다.
舊說에( 註:위의 井欄叉格에 부가하는 설명임)「 子月에 生한 傷官이나 申時에 生한 歸祿은 모두 取하지않는다」고 했는데(註:子月에 生한 傷官이라는 原文의 內容은 子時에 생한 傷官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庚日에 子시가 되면 丙子時가 되므로 丙이 透出하면 官이 塡實-나타난것이-되므로 暗沖을 쓰는 이 格에서는 大忌하기때문이다.)그러면 申月에 生한 建祿도 마땅히 取하지 않아야 하겠지만 그것은 水가 火를 沖出해내므로(註:의미상 申이 寅을 暗沖하면 寅중 丙火를 쓸수있기 때문에 秋月 水有氣한 때로 有用하다는것) 추운계절에는 그 沖이 有力해 取하는것인데 만약 水神이 無氣한 달이라면 어찌 貴가 되겠는가?
고로 이 格은 秋冬月에 生해야 美한것이나 그렇다고 時月에 固定되어 구속될 필요는 없다. 단 柱中에 丙丁戊己와 寅午戌이 없어야 入格되고, 있으면 破格된다.
만약 干에 戊己가 透出되면 능히 水局을 損傷시킬 수가 있으며 壬癸가 透出하면 傷官의 作用을 引動시키므로(註:壬癸를 보면 暗沖된 官 丙丁을 破한다고 忌하는것임) 格이 참되지 않게 된다.
또 舊書에서 三庚이 구전되야 奇하다 함은 대개 純粹해야하고 잡되지 않아야 한다는 뜻에서 取한 것이므로 行運에서도 딱이 그런 것에 집착하지 말고 오로지 原局을 참작한다면 喜忌를 스스로 알 수 있을 것이다.
譯 者
註
井欄叉格에서 井欄叉란 우물물 즉 地下水를 다스려 하나의 格을 이루었다는 뜻인데 즉 庚日에 申子辰水局을 地下水로 보아 이런 이름을 취한 것으로 진소암은 이렇것이 古人들이 지은 억지 이름이라하여 배척하고 暗沖의 例에 넣어버렸다.
그 格을 取하는 이치는 申子辰이 다 있으면 申은 寅을 暗沖해내고 子는 午를 暗沖해 내고 辰은 戌을 暗沖해 내는데 寅中 甲木은 庚金日主의 財가 되고 午中 丁火는 庚金日主의 官이 되고 戌中 戊土는 庚金日主의 印受가 되어 결국 暗沖해 나온 虛神 寅午戌은 財官印의 作用을 假象으로 하기 때문에 귀하다는 뜻에서 取한 것이다.
이 格이 이렇듯 없는 財官印을 沖出해 쓰기 때문에 이 財官印이 드러나거나(이것을 塡實(전실)이라고한다.) 이것들을 剋하는 神이 透出해 있으면 破格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庚日에 子時가 되면 丙子가 되므로 丙官이 塡實되어 破格되므로 子時를 만나는 것을 꺼리고 申時도 꺼리는데 그것은 歸祿格이 되어 따로 格을 取하므로 이것도 이 格을 이루지못하는것이고 庚日이 申子辰을 다 만나 三合으로 寅午戌合官星을 取하기 때문에 巳午를 만나 塡實되는 것을 꺼리며 壬癸가 있으면 丙丁火를 破하기 때문에 忌한다.
運에서도 당연히 申子辰을 沖하는 寅午戌이 없어야 되는 것이다.
그리고 東方 甲乙卯를 喜하는데 그것은 申子辰水局이 木을 生하여 木으로 하여금 火官을 生하게하여 通關의 作用을 하기 때문에 喜하는것이며 寅木은 木이기는 하지만 寅申沖의 寅이 塡實되는것이기 때문에 寅木이 나타나 있는 것은 제외된 것이다.
그리고 三庚이 꼭 구전해야 격을 이루는 것은 아니며 다만 진소암의 말처럼 庚이 세 개나 되면 격이 더욱 순수해지기 때문에 말한것이지 三庚이 안된다고 格이 破格되는 것은 아니다.
76.看暗合法
地支 六合은 그 氣가 서로 關聯이 있기 때문에 만약 局에 官星이 없으면서 日支와 같은 것이 많으면 暗으로 宮(註:日支와 같은支)과 合한 官을 불러 쓸 수 있는데 그 힘이 暗沖보다는 약간 떨어지지만 合의 情에 맞으니 역시 取用할수 있다.
取하는 法은 甲辰일에 辰이 많으면 暗合으로 辰과 合하는 酉中 辛金이 官이 되고 戊戌日에 戌이 많으면 暗合으로 戌과 合하는 卯中 乙木이 官이 되고 癸卯日에서 卯가 많으면 暗合으로 卯와 合하는 戌中 戊土가 官이 되며 癸酉日에 酉가 많으면 暗合으로 酉와 合하는 辰中의 戊土가 官이 되고 반드시 三,四支가 서로 같아야 그 合이 비로소 참되다.
甲辰,癸卯日은 春令에 生하는 것을 좋아하고 戊戌,癸酉日은 秋冬에 生하는 것을 좋아하여 그 合이 有力하게 된다.
또 塡實되거나 沖破됨을 꺼리는데 나머지 日이나 다른 格으로 들어가는 경우나 이 法에 맞지 않으면 모두 取하지 않는다.
혹 말하기를 대개 舊格에 遙合, 合祿, 刑合 等은 모두 쓰지 않으면서 하필 暗合格만 다시 쓰는가? 하지만 그것은 遙合 등의 諸格은 모두 迂廻적으로 덧붙인 것일 뿐 그 理致가 自然스럽지 않지만 暗合은 이 支가 저 支와 合해 直接적으로 맞아 떨어지니 어찌 그런 것들과 같이 논할수 있겠는가?
77.暗衝暗合賦
正格은 柱中에서 나오기 때문에 정밀하게 살피면 맞으나 用神이 柱外에 있으면 變化가 無窮하다.
原局에 일점의 官星도 없을 때는 반드시 暗官을 찾아야 한다. 地支가 三神이 같으면 對宮을 움직일 수 있는데 沖을 用하는 法에서는 대개 그 勢力이 서로 激發하는 것을 取하고 合을 用하는 法도 그 이치가 沖하는 法과 根本적으로 같다.
예를들어 丙日이 午를 많이 만나면 子宮의 癸官을 沖하고 辛日이 亥를 많이 만나면 巳中의 丙官을 沖하고 丙午,丁巳日에서 그것을 用할때는 炎夏에 生하는 것을 좋아하고 辛亥, 癸亥日에서 쓸때는 嚴冬에 生한 것이 妙하다.
또 만일 甲日에 辰이 많을 때 辰과 合하는 酉中 辛金과 氣協하고 戊日에 戌이 많을 때는 戌과 合하는 卯中 乙官과 그 情이 通하며 甲辰日에서 用할 경우는 봄에 生하는 것이 좋고 戊戌日에서 用할 경우는 秋冬節에 나는 것이 힘이 있다.
다시 庚日이 申子辰을 다 만나면 潤下가 되어 對宮의 寅午戌을 相沖해 쓸 수 있다. 종합하자면 沖하는 神이든 合하는 神이든 절대 柱中에서 沖合하는 者가 다시 나타나는것(塡實)을 꺼린다.
(예를들어 丙午日이라면 原柱에 거듭 午를 보고 柱中에 일점의 官星도 없을 때 이 午가 暗으로 沖하는 子中 癸官을 쓰는데 이것이 즉 暗沖官格이다. 가령 行運에서 癸나 子를 만나면 癸官이 塡實(나타나는것)되는 것이 되므로 반드시 災殃이 있게 되며 만약 原柱에 이미 癸나 子가 있으면 비록 午를 거듭 본다 해도 暗沖格으로 論하지 않는다.)
또 그 沖되고 合되는 神을 다른 神이 서로 攻擊해서도 안된다.(예를들어 丙午日에 午字를 거듭볼 때 原柱에 未가 있어 午를 合하거나 己가 있어 暗官癸를 傷하거나 하면 暗沖官格으로 論하지않는다.)
이 暗沖格이 참되면 地位가 台閣에 올라 빛나게 되며 暗合格도 이와 같아서 格이 참되면 宮殿에 들어가 황제의 얼굴을 보게 된다.(예를들어 甲辰日이 原柱에 辰字를 거듭 보고 일점의 官星도 없을 때 이 辰과 暗合하는 酉中 辛官을 官으로 用하는데 이것을 暗合 正官格이라 한다. 그러나 行運에서 辛이나 酉를 만나면 辛官이 나타난것(塡實)이 되므로 破格이 되어 凶하다 할수 있다. 만약 原局에 이미 辛字, 酉字가 있으면 비록 辰字를 거듭 봤다 해도 暗合格으로 論하지 않는다.)
대개 沖이 되면 진짜로 沖이 되는 것이지 午破, 卯破로 迂廻하여 剋出되는 것은 아니며 合이면 결국 合인 것이지 子遙,丑遙로(자요사격,축요사격을 말함)돌아 相逢하는 것이 아니니 後者를 내버리고 前者를 取하여 實勢에 順從하고 理致를 쫒아야 한다.
78.八法論
舊書에 八法이란게 있는데 이름하여 類象, 屬象, 化象, 從象, 照象, 鬼象, 伏象, 返象,이라 한다.
소위 類象이라 함은 一方으로 된 曲直格이며 屬象이란 三合曲直格이고 化象이란 甲己合土等의 格이며 從象이란 대개 地支가 一氣면서 天干을 따르는 것으로 從剋我, 從我剋, 從我生이 있는데 모두 秀氣가 있으나 만약 印受,比劫이라면 어떻게 從을 취하겠는가?
照象이라함은 類象을 時上에 대입하여 印의 生을 만나면 照가 되며 鬼象이란 從象中 地支가 純殺이 되는 것으로 鬼가 旺한 運으로 行하면 吉이되고 鬼가 쇠한 運으로 行하면 凶한데 처음부터 무슨 특수한 理致도 없으면서 하필 또 그렇게 二象으로 나눈단 말인가?
伏象이란 만약 壬日이 寅午戌을 만나고 午月에 生할때 壬水가 無根하고 天干에 丁이 없으면 午中 丁火를 取하여 壬水를 合해 업드리게 하는 것(伏)으로 運에서 木火運이 吉하고 水運은 凶한데 이것은 바로 棄命從財를 말한 것이나 단지 丁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 약간 다르다 하나 그 理致를 굽게해 믿기가 어려우니 棄命從財의 바르고 간편함만 못하다.
返象이란 一說에는 月令 用神을 時上에 대입해서 絶을 만나는 것을 返이라고 하며 또 一說에는 十干이 化하려고 하는데 月時에서 또 本氣를 만나는 것을 返이라고 한다는데 이렇게 되면 破格이 되는 것이니 어찌 족히 象을 이루겠는가?
舊書에 또 屬象, 照象, 伏象, 鬼象의 四象에 달리 설명하면서 해석을 붙였는데 더욱 더 번잡하고 어지러우니 시원하게 내버려두는 것만 못할 것이다.
79.看拱夾法
舊書에서 日時의 二干이 서로 같을 때 日時 二支 中間에 보이지는 않지만 二支가 拱夾한 祿이나 貴를 取했다.
祿이라함은 日祿이며 貴라함은 正官을 말한다.
二支가 拱夾하면 도망가거나 잃어버리지 않으며 二干이 서로 같으면 어그러짐이 없는거나 다름 없다.
그러나 四柱 干支를 버리고 虛神 一字로 格을 取하는 것이 어찌 이치에 맞다 하겠는가?
혹 局中에 祿을 필요로 하는데 祿이 없고 官을 필요로 하는데 官이 없을 때 때마침 이러한 虛神이 있다면 쓰기는 해도 역시 공교롭게 맞아 떨어진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拱夾이 비록 20 餘日이 있다지만 마땅하게 맞는 것이 많지 아니하며 殺傷劫刃을 拱하는 것을 제외해야 하고 財官印이 그 속에 감춰져있지만 虛神이 원래 殺傷劫에 속한다면 論外로 하여 모두 쓰지 않아야 한다.
예를들어 甲寅日 甲子時면 丑중 辛貴를 拱夾하고 癸亥日 癸丑時는 祿인 子比劫 拱夾하고 癸酉日 癸亥時면 貴인 戌字를 拱夾하는 것 등이다.
또 日干의 旬空을 갖는 것도 있는데 甲子日 甲戌時, 乙亥日 乙酉時, 壬子日 壬寅時,등에서 戌,酉,寅은 먼저 旬中空亡에 떨어지니 모두 쓸데없게 되고 또 예를들어 甲戌日 甲子時는 단지 亥長生을 拱夾하기 때문에 역시 取하기가 부족하며 甲申日 甲戌時는 酉字를 拱夾하고 乙未일 乙酉時는 申字를 拱夾하니 어찌 분명하게 드러난 日殺(甲申日),時殺(乙酉時)은 取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拱夾한 官을 쓴단 말인가?
고로 拱夾은 단지 8 日만 쓸 수 있다 할 것이다.
戊辰日 戊午時의 巳祿拱夾, 癸丑日 癸亥時의 子祿拱夾, 丁巳日 丁未時, 己未日 己巳時의 모두 午祿拱夾, 庚寅日 庚辰時, 卯財拱夾, 丁酉日 丁未時 申財拱夾, 兼壬官, 辛丑日 辛卯時에 寅財拱夾 兼丙官 (註 : 原文에는 癸丑日 辛卯時라고 되 있으나 拱夾이 형성되지 않을뿐만아니라 된다해도 寅은 傷官이지 財가 아니다. 고로 辛丑日이 맞다고 본다.) 辛巳日 辛卯時 辰印拱夾 兼乙財,이 되며 바르게 官을 拱夾하는 것은 없다.(註 : 日時의 조합상 그렇다는 말, 그래서 官은 支藏干을 兼해 取한것)
대개 虛神은 塡實(전실 : 드러나는 것)되는 것을 꺼리며 沖破를 꺼리고 虛神을 拱夾하는 二支역시 沖을 꺼리며 行運에서도 그러하다.
其他의 舊書에서 말한 여러 禁忌들은 모두 논할 필요가 없고 또 그 뜻을 넓혀 추측해 보면 日時에서만 拱夾을 取할것이 아니라 年月에서도 더불어 拱夾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에를들어 戊辰 戊午 戊辰 戊午는 四支 중간에 모두 巳字를 拱夾하고 있고 癸丑 癸亥 癸丑 癸亥는 四支 중간에 모두 子字를 拱夾하고 있어 四拱이라 이름할 수 있을 것이다. 나머지도 이에 준한다.
그러나 대개 拱夾을 만나면 먼저 반드시 財官 등의 諸神을 가리어 논해야지 拱夾의 法에 맞아 떨어진다고 그것으로 格局을 取하여 榮貴하다고 단정하지 마라!
또 舊書에 夾邱拱財格이라는 것이 있어 癸酉日 癸亥時가 戌을 拱夾할때 戌中의 丁火財를 取하는데 이 戌은 癸酉旬中의 空亡이 되니 어찌 空亡된 財를 取한단말인가?
癸亥의 亥역시 癸酉旬中의 空亡이니 어찌 拱夾할 수 있다 하겠는가?
고로 이것도 削除해야 한다는 것을 첨가해 둔다.
80.看 雜氣墓庫法
舊書에서 말하기를 辰戌丑未月에 生하면 雜氣格이라 했는데 그 말은 天地의 不正의 氣가 四季墓庫중에 담겨있기 때문에 雜이라고 했다.
十干의 氣가 12 支에 分布되는 것은 모두 正氣지 어찌 辰戌丑未에 分布되었다 해서 유독 不正하단 말인가?
만약 소위 쌓여있다고 雜이라고한다면 寅巳도 各 三支씩 藏해 있는데 어찌 이것은 不雜한가?
항차 正氣는 반드시 사람에게 이롭고 雜된 不正의 氣는 반드시 사람을 손해케 하는데 어찌 이 損人하는 氣로 格을 취한단 말인가?
또 墓庫는 반드시 刑沖을 취해야 動 한다 하는데 戊가 辰戌에 있고 己가 丑未에 있으면 本氣가 用事하는 것이지 墓가 아니며 乙辛이 辰戌宮에 있거나 癸丁이 丑未에 있어도 본래 바름을 나눠가진 것이니 역시 墓가 아니다.
이와는 달리 辰中의 癸, 戌中의 丁, 丑중의 辛, 未중의 乙은 진짜 墓라 할 것이다.
고로 四月에 生하면서 辰戌 中의 戊를 用하고 丑未中의 己를 用한다면 다른 나머지 8 支중의 本氣를 用하는것과 같다.
예를들어 辰戌中의 癸丁, 丑未中의 辛乙을 用한다면 그 막히고 감춰지는 것을 염려하기 때문에 마땅히 透出됨을 求해야 하는데 天干에서 만약 透出함을 얻었다고 한다면 굳이 得力하기 위해 刑沖을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며 透出되지 않았다면 비로소 刑沖을 논할 것이다.
그러나 墓神이 强旺하다면 刑을 만나면 動하고 沖을 만나면 發하여 庫가 열리게 되나 墓神이 衰弱할 때 刑을 만나면 敗하고 沖을 만나면 뽑혀 剋되어 넘어지게 된다.
또 日主나 六神이 水火에 屬하면서 辰戌月에 生하거나 金木에 屬하면서 丑未月에 生하면 그 入墓함을 두려워하니 刑沖이 마땅할 것이다. 그러나 반드시 本神의 强弱을 살펴야하니 强하면 墓에서 벗어나 나오기를 바라니 이롭고 疏通할 것이나 弱하면 반드시 墓에 의지해 存在해야 하나니 심히 破壞됨을 꺼린다. 이것이 開庫와 剋倒(극되어 넘어짐)의 차이다.
요는 모두 일괄해서 刑沖을 取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만약 土라면 본래 墓庫가 없으니 더 무슨말을 할것인가?
命理는 變更이 많으니 日主 六神이 지나치게 發揚하고 震動할때는 이 季庫를 이용해 수렴하고 제거해 그에 따르는 것이 마땅하다.
혹 말하기를「 季支에 감추인 것은 모두 庫中의 物이 된다고 傳해져 오니 오늘날 사람들이 論하기를 억지로 分別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나 나는 말하기를 예를들어 舊書의 말을 믿는다면 乙은 未에 墓가 될 뿐만 아니라 辰에도 墓가 될것이며 辛은 丑에만 특별히 墓가 될 뿐만 아니라 또 戌에도 墓가 될것이며 癸도 辰에만 유독 墓가 되는 것이 아니라 또 丑에도 墓가 되야하며 丁은 딱이 戌에만 墓가 되는 것이 아니라 未에도 墓가 되야 하고 戊도 辰에 墓가 되고 戌에도 墓가 되야 하며 己는 丑에도 墓가 되고 또 未에도 墓가 되야 할 것이며 木火金水도 각 하나씩 墓를 더하게 되야지 土에만 四墓가 한정되어 있는 것이 어찌 크게 기괴하지 않은가?
고로 生月이 辰戌丑未를 만나면 단지 寅申巳亥等의 支에 비춰서 일례로 취용해 먼저 土로 論한 후에 藏된 것을 언급해 用神이 墓神에 藏되었는지 혹 日主의 六神이 墓地가 되는지를 참작해서 刑沖여부를 따지는 것이 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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