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사고 개요
2022년 4월 8일 금요일 오전 1시 32분경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서방 370㎞ 해상에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소속 헬기(S-92)가 추락하여 탑승한 승무원 4명 가운데 항공대 부기장인 정두환(51) 경위와 전탐사인 황현준(28) 경장이 숨졌고, 정비사인 차주일(42) 경장이 실종됐다가 시신으로 인양되었다. 이 헬기는 4월 7일 목요일 오전 10시경 대만 서쪽 약 3318해리 해역에서 조난신고가 접수된 우리 국적 예인선 교토 1호(322t) 수색에 투입된 해경 경비함정 3012함에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대원 6명과 장비를 내려준 뒤 부산으로 복귀하려고 이륙한 직후 약30~40초만에 해상에 추락했다. 사고 헬기는 전날 오후 9시15분 김해공항을 이륙하였다. 기장인 최모(47) 경감은 인근에 있던 해경 경비함정 3012함에 구조돼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최 경감은 공군 헬기로 제주로 옮겨져 제주시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o 순직자 명단(1계급 특진, 옥조근정훈장 추서)
정두환 경감(부기장, 해군 항공대 근무, 3238시간 비행경력,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 소속)
차주일 경사(1980생, 정비사, 2014년 해경 임용,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 소속)
황현준 경사(1994생, 전탐사, 해군 부사관 근무, 2019년 6월 해경 임용, 미혼,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 소속)
o 영결식
합동분향소는 부산진구 시민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합동 영결식은 2022년 4월 12일 화요일 오전 10시 부산광역시 강서구 소재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순직 해양경찰들의 가족과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직원들을 비롯해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윤성현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등 299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경찰청장(葬)으로 엄수되었다.
o 유해 안장
2022년 4월 12일 화요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 내 경찰2묘역 505묘판에 안장
* 묘비번호 : 차주일 4022, 황현준 4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