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책만드는 아이들의 첫 번째 폰카시집 <꽃보다 예쁜 아이들> 두 번째 폰카시집 <봄이 오는 소리>에 이어 세 번째 폰카시집 <너희가 우리 곡수의 봄이야>를 엮어 내놓습니다.
곡수초등학교는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곡수리에 있는 곡수천을 둘러싸고 자리잡은 예쁘고 작은 6학급의 시골 학교입니다. 유치원 아이들까지 다 해도 50여명이 되지 않지요. 책만드는 아이들은 3학년 8명의 학생들입니다. 아이들은 대상을 맑고 순하게 바라봅니다. 눈에 비친 대상은 카메라에 담기고 담긴 모습은 시가 되어 노래됩니다. 비슷하거나 같은 대상이라도 그 노래는 같지가 않지요. 어쩌면 평범하지만 눈앞에 펼쳐진 특별한 세상 이야기를 만나게 됩니다. 2024년 12월 담임 정석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