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10일 (목요일)
출발 :명륜동 성당 오전9시30분
장소 :청풍, 단양 일원
총인원:42명
아침8시30분..
일찍와서 준비하려했던 내의도와는 달리 명륜동성당 성모회 봉사자
2명이 먼저와서 기다리신다. 물론 호사한 관광버스는 일찍와 대기중이고..
원주서 보안계 이경사님을 필두로 새터민 서너명씩 모이기 시작한다.
담당사제이신 신부님. 민화위회장님 운영위원이신 바오로형님.요셉
빈첸시오.모두 참석했지만 주인공인 새터민분들은 도착인원이 많치 않아 조금더 기다려본다.
시간이 다되서야 봉사자들까지 모두 참석한 인원이 42명이다.
조금은 들뜬마음에 버스는 출발하고 삼삼오오 친한분들끼리 담소를 나누며
이윽고 고속도로를 달린다. 운영위원들 모두 준비를 한다고 했지만 미비한게
많았다. 현장학습이라지만 대한민국의 구석을 찿으며 가을야유회의 기분으로 출발한게 아닌가? 모두 약간은 상기된 모습들이다. 게임을 하려했지만 재미있는 퀴즈를 하며 맟춘사람들에겐
준비해간 선물들을 하나씩주며 분위기를 고조시켜본다. 생각보다 반응이 좋다
진행을 맡은 내가 능력이뛰여난게 아니라 아마 선물의힘이 컷으리라본다 ㅋ
남체천을 지나 휴계소 경유 청풍유람선 선착장에 도착한 시간은 10시50분 유람선이 출발하려면
아직 1시간은 기다려야한다 군것질하는분,. 삼삼오오앉아 담소를 나누는분,사진찍는분
모두 불평없이 기다려준 사랑하는 북한이탈주민들 ...
이윽고 유람선출발이다.
모두들 호수와 기암절벽, 먼산의풍경들을 바라보며 아이처럼 소리지르고 삼삼오오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옥순봉,구담봉 먼능선의 재비봉을 보는동안 유람선은 어느새
장외나루터에 도착이다. 최연소3살꼬마와 84세의 이두리할머니를 마지막으로 모시고
올라오면서 많은이야기를 들려주신다. 사선을 넘나들며 죽을고비를 몇번씩맟았던 그들에게
무슨말로 어떤위안을 드린듯 그들에게 도움이될지 저절로 고개숙여진다
버스에오르니 12시30분이다. 모두들 배고플텐데.....
지난달 회장님을비롯해 우리운영위원들이 답사를 한덕분에 5분지나 단양방면 호수식당도착
이내 식사시간이다. 예약해놓은 매운탕과 버섯전골 모두들 맛있게들 드신다. 식당주인 역시
천주교 신자인 덕분에 후한인심과 더불어 그렇게 식사를마치니 오후2시다.
다음행선지는 도담삼봉.
강에 우뚝솟은 세개의 기암괴석과 정자 과히 아름다운풍경이다.
조금의 휴식시간과함께 이내찿아온 노래자랑시간이다. 미리 예약을 받은터라 순서대로
노래자랑.. 도담삼봉이 자랑하는 또하나의자랑 바로 분수쇼다
노래를하는 음정에따라 분수가춤을춘다. 모두다탄성이다
22명의 새터민가수.
북한예술단의 공연이부럽지않은 노래실력들. 그리고 흥에겨운춤사위.
정말 대단한실력들이다.그렇게흥에겨운 노래자랑이 끝나니 오후4시.
담당사제신부님과 운영진이 사전합의한대로 다음행선지로 향한다
베론성지..
최초의 조선신학교가 있었고 조선 두번째신부인 최양업신부님이 모셔진곳
아울러 박해당했던 당시 고문흔적들 울신부님의 안내에따라 성지 구석구석을 돌고
단체사진으로 마지막 단합된 모습을 연출한다.
고개숙여 묵상한후 모두들 차에올라 다시출발이다
저녁7시.
함께 참여하고 싶었지만 참석못한 단한분이 계셨다. 나름 몇년일찍 탈북해 정착해있던
금강산 식당의 사장님. 이귀한 행사에 모든참석자들을 초대해 저녁을 대접한단다
북한식 만두국으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마지막 선물을 나누니 캄캄한저녁이다
이렇게 현장체험학습은 끝이나고 아쉬운 발길을 돌린다.
함께 참석해주신 담당사제신부님, 북한이탈주민 33명, 성모회봉사자여러분, 민회위회장님을 비롯한 운영위원회 여러분, 원주서보안계이경사님, 관광버스 기사님, 모두수고 많으셨습니다.
천주교 원주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운영위원 곽준(아우구스티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