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번 탔는데,..오늘은 내가 난타할라 강의 가이드가 되어서 팸과 그의 조카 제인과 셋이서 투어를 했다.
팸의 아들 폴의 시합이 6시경이라,...우린 3시30분경 차에 내 카약과 (잭슨네서 젠65랑 롭슨패들 빌려서), 팸의 2인승 인플레터블 싣고서 상류로 이동했다. 시합 시간에 맞추기위해서 13킬로대신 조금 줄여서 약 8킬로정도 투어를 했는데,..젠이 좀 무거운거 빼곤 투어하는데 무난했다. 날이 너무 좋아서 고프로로 투어영상 만들려 패들마운트에도 장착해보고, 배에도 마운트가 달려있어서 장착하고 촬영을 했는데, 어디서 잘못되었는지,..안티포그 1장 넣었는데도 렌즈에 스모그가 끼어서 아무래도 투어영상은 실패한거 같다. 아직 안봤지만,...
아주아주 화창한 날씨에 선크림을 잔뜩 바르곤,..투어를 했는데,..나만 겹겹이 패들링웨어를 껴입었나보다. 두사람은 수영복위에 그냥 얇은 레쉬가드 상의만 입고 배를 탄다. 물이 찬데도 좋다면서,...
약2시간에 걸쳐 신나게 카약킹을 마치고 난타할라 폭포 바로전에 배를 빼고 차를 가지러 이동한 사이 난 팸의 인플래터블 바람을 빼고, 의자를 분리해서 이동 준비를 다 마치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사이 프로젝트X56 세대를 실은 트럭이 내 옆에 섰길래 인사 나누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는데,..난타할라 바로위,........adventure...란 회사에서 일한단다. 그 회사는 웨이브 스포츠 배를 판매하기에 자기들은 웨이브 배를 탄다고,...그래서 나도 프로젝트X48탄다고 했더니,..좋아한다. 나중에 난타할라에서 다시만나서 같이 사진 한방 찍었다. 내년에 오게되면 웨이브 배 필요하면 빌려타기로...^^








오늘은 미디어의 위력을 실감한 날...
VIP코너에 맛있는 3가지 샌드위치랩과 찬 음식들(차가운 스파게티, 차가운 밥종류, 그외 이름 모르는 향미가 있는 음식등)이 얼음과 음료와 함께 세팅이 되어 있었는데,..피젼리버에서 안면을 텃던 요리사와 NOC의 이번 프리스타일 코디네이터인 수잔나가 나더러, 점심 먹었냐고,....안 먹었다니까...난 VIIP니까...맘껏 먹으란다...아무도 손도 안댄 포장을 내가뜯으면서 접시에 담는데,...한편으로 미안한 맘까지 들었다...10원도 안 냈는데도....이렇게 챙겨주다니,..^^
일단 잭슨의 와이프인 크리스틴이 1차전 코디네이터이면서 이번 대회에 깊이 관려되어 있어서 힘이 되어주고 있고, NOC의 직원인 대니얼 듀튼도 수잔나에게 날 잘 소개해줘서,...명단에도 없던 미디어가 되어서 모든 영역에 구애 받지 않고 출입하고 사진 촬영할 수 있는 권리와 모든 맛있는것들(?)을 먹을수 있는 권리???
여튼,... 스스로 만들어서 찾아온 일정이었지만,..
차 없이도 대형마트가서 쇼핑하고, 여기저기 장거리 이동하고 있다...^^
혼자서 열심히 관심 가지고 사진찍고, 얘기나누고 하니까...여기서 나만큼,...선수들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이 드물거 같다..지금은...^^
팸의 더키 엔진으로 바람넣는거 도와주고, 이거저거 하다보니,...오늘은 좀 피곤하다....좀전에 따뜻한물로 샤워를 해서 더그런가? 쉬어야겠다.
첫댓글 어느누구도 할 수 없는, 하기 힘든일... 토끼님이니까 가능한 일이네요..^^ 정말 멋지십니다~!!!^^
ㅎㅎㅎ...워낙에 새로운 사람들과 잘 어울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