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고, 2주 이상 쉰 소리가 계속된다면 목감기가 아닌 성대결절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물론 심한 감기 후 목이 쉰 소리가 나오기도 하고, 목소리 변화는 후두염, 심한 경우 후두암의 전조증상일 수 있지만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성대결절원인을 파악하도록 한다. 또한 성대결절은 다른 질환과 다르게 크게 통증이 느껴지지 않고, 점막에 생기는 굳은살을 눈으로 확인할 수 없어 치료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생각보다 재발이 잦은 질환이며, 목 부위 결절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 성대 점막의 영구적인 변형으로 인해 목소리가 완전하게 변하기도 한다. 때문에 성대결절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대결절을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건조한 기관지 점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부위의 건조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안구 건조, 입술 건조증, 약한 소화기 점막으로 인한 역류성식도염, 소화불량, 아토피, 건선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주로 가수, 교사 등과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흔히 나타나고, 지속적인 음성의 남용과 무리한 발성이 성대결절원인이다.
통증은 없지만, 쉰 목소리와 함께 발성 장애, 인후부 이물감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음성을 사용하여 성대를 혹사하게 되면 성대 점막에 염증, 출혈이 발생하고 성대 주변 근육이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때문에 정상적인 진동을 방해하고 점막이 고착화되어 목이 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쉰 목소리 ▲힘 없는 음성 ▲음성피로 ▲목 건조감/이물감 ▲실성
성대결절원인은 자신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보존적인 치료가 원칙이다. 3개월 이상 보존치료를 지속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나아지지 않으면 외과적인 방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성대는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어 한 번 상처가 나면 회복 후에도 다시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선천적으로 기관지가 약하거나 직업적으로 음성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라면 목소리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지나치게 크고 작은 소리, 낮은 소리보다 내 성대와 발성 기관에 자연스러운 발성을 연습하고 후두 마사지, 수분 공급을 통해 성대를 촉촉하게 유지하며 충분히 음성 휴식 취하기, 본인 성대에 맞는 음역대, 호흡패턴을 사용하는 등의 성대결절원인 교정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윤활 작용을 할 수 있도록 성대 점막이 건조하지 않고 늘 촉촉하게 물을 자주 마신다. 또한, 성대는 인두와 후두와 가깝게 붙어 있기 때문에 염증이 생기면 영향을 받는다. 이 염증은 평상시 면역력이 낮아지거나 성대 점막이 건조할 때 쉽게 악화되기 때문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너무 큰 목소리는 내지 않는다.
▲ 먼지/매연이 심한 곳에서 생활하지 않는다.
▲ 흡연/음주는 하지 않고, 담배 연기도 피한다.
▲ 목이 건조하지 않도록 수분을 섭취한다.
▲ 습관적인 헛기침을 하지 않는다.
▲ 복부를 꽉 압박하는 옷은 입지 않는다.
▲ 취침 3시간 전부터 음식 섭취를 자제한다.
▲ 카페인 음료, 청량음료,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마시지 않는다.
▲ 장시간 말을 한 후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