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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오랜만에 찾은 거제도. 거가대교 개통으로 가까워진 거제도 다들 한번쯤은 가보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이미 바람의 언덕, 포로수용소, 몽돌해수욕장, 외도등 거제의 유명한 곳은 가보았지만 거제도 특유의 이국적인 경치를 감상하면서 드라이브도 할 겸 해서 다녀왔지요. 외도를 가보지못한 남자친구 때문에 외도를 갈려고 배편을 알아보던 중 "내도"라는 섬을 알게되었습니다. 외도보다 안쪽에 있다고하여 내도 혹은 여자섬이라고도 한다고 하네요. 배요금은 성인 "만원" 아동 "5천원" 외도로 가는 배편보다는 조금 싸답니다. 구조라에서 친절한 선장님과 함께 배에 올라 15분여 정도를 가서 내도에 도착!!
즐거운듯 이야기를 나누시는 선장님. 내도마을의 펜션도 운영하고 계시더군요. 배에서 내릴때에 내도 안내책자도 빠지지 않고 나눠주시는 센스. 아직 비수기에다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손님은 저 포함 4명
내도마을 선착장
선장님께서 운영하시는 펜션의 똥강아지. 손님들이 자주 오지않아서 그런지 조용한 마을에 혼자 반갑다고 뒹굴고 난리난리~~ 이 똥강아지가 내도를 돌아보는 내내 따라다녀 우리를 더욱 즐겁게 했답니다.
바닥이 다 들여다보이는 맑은 바닷물.
선착장에서 내려 왼쪽길로 쭈욱 따라가면 내도 명품길이라는 안내판이 나옵니다.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판을 따라 내도를 돌아보는데는 1시간 정도 걸립니다. 가벼운 산책, 등산 정도라고나 할까...
원시림 그대로의 온대성 활엽상록수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내도.
사진 곳곳에서 이넘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출발할 때부터 쭈욱 따라오기 시작해 혹시나 길을 잃을까 염려되었지만 한두번 다닌 길이 아닌듯 여유롭게 앞장서던 똥강아지!! 아주 인상깊었던 내도의 안내견. ㅎ
한적하고 경치좋은 길을 걸으니 한껏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다음엔 도시락을 싸가지고 와서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ㅎ
곳곳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내도의 경치는 정말 꼬옥 한번쯤 와보라고 추천하고 싶음!
숨어있는 똥강아지 찾기!!
안내판을 따라 산을 내려가다보면 내도 마을이 나옵니다. 마을주민들이 운영하는 민박집도 곳곳에 눈에 띕니다. 여름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몰리는 휴양지를 피해 내도로 놀러오는것도 추천합니다. 햇빛좋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도 도시락 싸들고 내도 한바퀴 둘러보는 것도 좋을듯!! 외도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섬. 아무튼 간만에 좋은 여행지 발견!! 강추 강추!! 다들 꼭 한번 놀러가보세요~~
참고로 배시간 알림============================================================================================= 구조라 출발 >> 9:00, 11:00, 13:00, 15:00, 17:00 내도 출발 >> 9:30, 11:30, 13:30, 15: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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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오~~전망이 정말 좋네~~속이 확 틔인다...요즘 제주도로 힐링 여행하는게 유행이라더니 공기 좋은 곳을 느긋하게 걷는 느낌이 그것과 닮아 있네... 좋쿠나 함 가볼만하겠어~ㅋㅋ
웅 제주도는 비싸고 사람도 많자나 ㅎ 여기는 사람이 별로 읍더라 아직 비수기라 그런가 몰긋지만;;
호기야 앤없는 울둘이 가자
호기라뉘;; 낸 또 누굴 부르나햇디;;; ㅎㅎ 울둘은 저런 한적한데 말고 좀 신나는데 가자.....훗~
ㅋㅋ 호기가 니밖에 더있냥? 신나는데 어디?
저긴 너무 한적하다....나중에 나이들어서가두 댄다;; 우린~~머좀 놀고 뛰고 즐기눈데로가야짓 +_+ 유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