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이 교통이 불편한 산속이라 눈이오면 차가 오고갈수가 없어서 눈이 많이 왔을때 혹시 밖에 외출중이면 집에 못들어갈때가 많습니다, 그러면 농장에 있는 닭과, 소 ,개는 내가 돌아가서 먹이를 줄때까지 굶어야하는데 그런일이 상당히 많습니다, 주인잘못만나서 고행을 하는셈이죠, 그럴때면 굶고있을 동물들을 생각하며 마음이 아팠었는데, 궁리끝에 이번에 자동으로 시간이되면 내가 설정해놓은만큼의 사료가 자동으로 공급되는 사료 공급기를 설치했습니다, 설치한지 1주일쯤됐는데, 중간중간 점검해보니 이상없이 제시간에 사료가 공급되는것을 확인했습니다, 현재는 닭이 숫자가 많지않아 기계한대로 충분한데 내년부터는 여러곳에 설치해놓고 얽매이지 않고 이일저일 할수있을것같습니다, 처음엔 소사료공급기처럼 기계앞에 바로 떨어지는 방식으로 만들었다가, 닭들이 서열다툼이 심한동물인지라 약한놈들이 사료를 먹기힘들것같아 개선을하여 사료가 넓게 분산되어 공급되도록 했더니, 아직까지는 큰다툼없이 각자 먹이를 먹고 있습니다, 기계한대로 날이면 날마다 차타고 먹이주러 왔다갔다하느라 도로에 내다버린 기름값만 절약하고 시간절약만해도 1년이면 많은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시골에 살아도 문명의 혜택을 잘 이용하는것이 참 중요하다는것을 느낍니다, |
출처: TEA TO PIA 원문보기 글쓴이: 들장미